[한국방송/이용진기자] 10일(화) 국회에서 의결된 2020년도 정부 예산과 관련해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시갑)은 총 765억 9,500백만원의 국비가 확보됐다고 밝혔다. 소 의원의 관심 사업으로 확보된 국비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광주 세계유산 남한산성박물관 건립, ▲녹색어머니회 겨울점퍼 지원, ▲모범운전자연합회 겨울 근무복 지원, ▲노후 환경기초시설 대수선, ▲노인보행자 교통안전 강화, ▲기타 안전 관련 사업 등이다. 먼저, 지난 7월 KDI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수서~광주 복선전철 예산은 80억원이 반영됨에 따라 내년부터 노반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광주에서 수서까지 12분, 강릉까지는 69분에 도착할 수 있게 되어 광주의 철도교통인프라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병훈 의원이 2017년도 예산에 처음 반영했던 광주 세계유산 남한산성박물관 건립 사업은 2020년도 예산에도 추가로 20억원이 반영됐다. 이 사업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내년에 토지수용과 착공 등의 사업절차가 이뤄지지 않을 뻔했으나 소 의원의 다각적인 노력에 의해 증액이 확정됐다. 이 사업은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한국방송/이용진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4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3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0일 발표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제8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3일부터 이틀간 중국을 방문한다”며 “올해 한·일·중 정상회의는 24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및 아베 신조 일본 총리대신과 3국간 실질 협력 방안을 중점 협의하는 한편, 동북아 등 주요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3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한·일·중 3국 협력 체제 20주년을 맞이해 개최되는 이번 정상회의는 지난 20년간 이뤄진 3국 협력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3국간 협력
[경기/이용진기자] 정책 전 과정에 시민을 참여시켜 정책의 기획, 집행, 평가의 효과를 높이고자 지방자치단체는 협력기구인 위위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민관협치 제도인 위원회 운영실태를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한 보고서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위원회 참여 위원과 운영 공무원 대상 설문조사를 토대로 『경기도 위원회 제도의 평가와 개편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설문조사는 경기도 및 31개 시․군 소속 위원회 위원 657명을 대상으로 2018년 12월 14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결과와 경기도 위원회 업무를 담당 중인 운영 공무원 216명을 대상으로 2019년 7월 25일부터 8월 7일까지 실시한 결과를 비교하고 있다. 우선, 위원회 구성의 다양성에 대하여 위원은 부족하다는 의견이 46.7%로 높게 나타났지만 운영 공무원은 89.4%가 적절하다고 응답해 상반된다. 일반 시민의 위원회 운영 참여 항목에서도 두 집단간 차이가 있는데, 위원 57.9%는 시민참여 확대를, 운영 공무원 55.5%는 참여 제한에 의견을 냈다. 위원 43.9%는 민간부문 참여의 자율성과 주도성이 미흡하다고 응답한 반면, 운영 공무원은 그 비율이 12.1%에 그쳤다. 위원회 제도
[한국방송/이용진기자] 12.12 군사반란과 5.18광주항쟁에 대한 유혈진압으로 정권을 잡은 헌정질서파괴행위자들의 부정축재 재산을 몰수하고, 관련자들의 재산을 조사하는 '헌정질서파괴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의 특별법이 발의됐다. 천정배 의원(대안신당, 광주서구을)이 10일 대표발의한 '5.18민주화운동 전후 헌정질서파괴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안'은 "1979년 12월 12일과 1980년 5월 18일을 전후하여 발생한 「헌정질서 파괴범죄의 공소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 제2조의 헌정질서 파괴범죄로 유죄의 확정판결을 받은 자, 1980년 5월 18일을 전후하여 광주‧전라남도 일대에서 작전을 수행했던 대대장급 이상의 지휘관 및 5‧18민주화운동 진압을 이유로 서훈된 자"를 "헌정질서파괴행위자"로 규정하고, "1979년 12월 12일부터 1993년 2월 24일까지 부당한 권력을 이용한 불법행위로 취득한 재산 또는 그 재산으로부터 유래한 재산과 이들 재산 외의 재산이 합쳐진 재산"을 국가의 소유로 하도록 했다. 또한 이들 헌정질서파괴행위자들의 부정축재재산의 조사 및 처리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한 헌정질서파괴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를 설치,
[한국방송/이용진기자] 북한은 국방과학원 대변인 발표를 통해 “12월 7일 평북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을 성공했다”고 스스로 밝혔다. 아울러 “이번 중대한 시험의 결과는 공화국의 전략적 지위를 또 한번 변화시키는데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백승주 의원에 따르면, 이번 7일에 있었던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의 시험에 대한 북한의 주장, 국내외 중요 정보기관 분석, 그리고 미국 등의 입장을 종합하면 북한의 이번 시험은 다음과 같은 큰 의미를 가진다. (1) 북한의 실험내용은 북한핵의 전술적 사용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필요한 새로운 엔진실험의 성공이다. 새로운 엔진은 미국 등 원거리 목표를 타격할 수 있는 새로운 ICBM 개발에 운용될 가능성이 높다. (2) 북한은 새로운 엔진을 이용하여 ICBM을 발사 시험 할 가능성이 높다. (3) 북한은 6차례 핵실험을 거쳐 획득한 핵탄두 보유국이라는 전략적 지위를 넘어 핵강대국임을 인정받으려 할 것이다. 새로운 전략적 지위란 핵강대국 지위를 의미한다. (4) 북한은 미국과의 향후 협상에서 ‘북한 비핵화’가 아니라 ‘핵군축’을 주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5) 핵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수원시 장안구 일원에 차고지 전체가 친환경 시설로 구성된 전기버스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전기버스 확대 보급을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었다. 도는 9일 준공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돌입한 수원시 북부공영차고지를 시작으로 전기버스 등 친환경차 보급을 점진적으로 확대, 오는 2027년까지 도내 모든 경유버스가 친환경버스로 교체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오후 3시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일원에 조성된 수원시북부공영차고지에서 열린 ‘전기버스 교체 및 충전인프라 구축 준공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 김영진‧백혜련‧이찬열 국회의원, 조재훈‧이필근‧김태형 도의원, 경기도내 버스업체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워낙 심각하고 국민들의 관심도 높아 경기도도 전기버스와 수소버스 도입을 최대한 많이 늘리려고 한다”라며 “정부 정책에도 부합하고 국민들도 원하는 중요한 정책과제인 만큼 지원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도가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타 지역에 비해 선도적으로 실천해준데 대해 감사를 전한다. 경험을 축적해 다음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강원도 평창군의 교통 요지에 위치한 진부비행장이 설치된 후 46년, 집단민원 제기 5년 만에 폐쇄돼 KTX 진부역 역세권 개발이 가능해지는 등 지역 개발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인식되어 온 진부비행장을 폐쇄해 달라는 지역주민들의 고충민원에 대해 5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사무소에서 권태성 부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중재는 2014년 10월에 지역주민 337명이 제기한 고충민원에 대해 비행장을 이전하기로 결정했으나, 대체지가 선정되지 않자 지난해 10월 비행장을 폐쇄해 달라는 주민 907명의 두 번째 고충민원 제기에 따른 것이다. 진부비행장은 군(軍)이 1973년 대간첩 및 국지도발대비 작전 등 유사시 헬기 이·착륙을 위해 확보한 예비작전기지다. 평시에는 헬기운용이 적고 관련 법령에 설치 근거가 없어 유지·보수 없이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 이처럼 진부비행장과 비슷한 곳이 전국에 33곳 있는데 이전이나 폐쇄를 요구하는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진부비행장의 경우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주변에 KTX 진부역 등이 들어서면서 주민들에게 지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9일 “15일 미·중 양국의 협상 전개 양상에 따라 예정대로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경우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환율이 급격하게 변동하면 적시에 시장안정조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이달 들어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MSCI) 지수 조정, 기업 실적 부진 우려 등으로 외국인 자금 유출도 일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올해 국내 금융시장은 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아 변동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5월과 8월 MSCI 지수 조정 당시에도 조정이 마무리되고 미중 갈등이 완화되면서 외국인 주식자금 흐름이 안정되는 등 금융시장이 복원력을 보였다”면서 “주요 투자 은행이 향후 국내증시 회복을 전망하며 한국증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과도한 불안감을 갖기보다는 미중 협상 전개 등 대외여건의 변화를 차분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금융·외환시장 안정의 기반이 되는 외환수급 여건이 양호한데 따른 것이다. 김 차관은 “경상수지는 상당 규모의 흑자를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정부는 12.10(화) 개정된「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이 하 「유턴법」)」을 공포*하였다고 밝혔다. * 국회 의결(11.29), 국무회의 의결(12.03), 공포(12.10), 시행(‘20.3.11, 예정) 금번 유턴법 개정은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유턴기업종합지원대책*”(‘18.11) 후속조치의 일환 으로, 유턴 대상업종에 지식서비스업 및 정보통신업을 추가하고, 유턴기업에 대한 국·공유지 사용특례 허 용 등 입지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턴법 개정 내용> 구분 기존 개정후 업종확대 · 제조업 · 제조업 · 정보통신업* · 지식서비스산업** 국·공유지 사용특례 - · 국‧공유지 수의계약 허용, 장기임대(50년), 임대료 산정특례 및 감면(최대 50%) 창구 일원화 · 코트라內 국내복귀기업지원센터 운영 · 국내복귀기업지원센터로 지원 창구 일원화 * 표준산업분류상 정보통신업(13개) :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 방송업, 공영우편업 등 ** 산업발전법 상 지식서비스업(34개) :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 전기통신업, 영화・비디오 및 방송 프로그램 제작, 오디오물출판업, 정보서비스업, 컴퓨터프로그래밍, 엔지니어링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긴급재난문자를 영어와 중국어로 번역하여 제공하는「긴급재난문자 외국 어 번역서비스 체계」를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공동으로 구축하기로 협의하고 12월 10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행안부에서는 관계 중앙부처나 지자체에서 발송한 긴급재난문자를 한국관광공사로 전달하고 한 국관광공사에서는 이를 영어와 중국어로 신속히 번역하여 제공하는 방식이다. ※ 즉각적인 예‧경보 발령이 필요한 지진, 지진해일, 홍수에 대한 긴급재난문자는 자동번역을 통해 제공 지난 2014년 영문 앱인 ‘Emergency Ready*’를 처음 개발하여 국내 거주 외국인 및 관광객에게 재 난안전 정보 제공을 시작하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는 긴급재난문자 영어, 중국어 자동번 역 시범서비스를 실시했다. * 외국인에게 필요한 응급의료시설, 대사관, 경찰서, 소방서 위치정보 및 국민행동요령 등 23종의 재난 안전정보와 긴급재난문자를 영어와 중국어로 제공 하지만, 시범서비스 과정에서 외국어 자동번역소프트웨어의 기술적 한계로 번역오류가 자주 발생하 여 본격적으로 시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외국인 관광객에게 24시간 통역서비스를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