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용진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유섭 국회의원(인천 부평갑)이 17일(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LNG 개별요금제 도입을 위한 바람직한 방향’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난방 연료이자 가스 발전소의 연료로 사용되는 천연가스(LNG) 시장에 대한 최근까지 정부 정책 논의상황을 점검하고, 합리적인 요금체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별요금제’는 가스공사가 모든 발전소에 동일한 요금으로 LNG를 공급하던 평균요금제와 달리 발전소마다 개별계약을 맺고 상이한 금액으로 LNG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가스공사는 이달 중 'LNG 개별요금제'를 정식 도입한다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정부와 가스공사가 추진 예정인 개별요금제는 그동안 발전자회사, 민간발전사 등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정부에 신중한 검토를 요청해온 바 있어 이날 토론회에서는 LNG 시장 이해관계자들과 정부간 열띤 토론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유섭 의원은 “지난 9월에도 의원실 주최로 LNG 개별연료비 제도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는데 그 후속격인 이날 토론회에서 그동안의 의견수렴 결과와 각계 토론을 거친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가 미취업여성의 재도약을 돕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경기여성 취업지원금’ 사업의 1차 지원접수가 당초 예상보다 많은 참여자들이 접수, 성공리에 마감했다. 도는 지난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2019 경기여성취업지원금’ 1차 선정 대상자 1,000명을 모집한 결과, 모집인원의 2.8배에 달하는 2,804명의 신청자가 접수됐다고 14일 밝혔다. 경기여성 취업지원금 사업은 경기도의회에서 제안된 민생 정책 신규 사업으로, 경력단절 이후 재취업을 위한 구직활동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기존의 재취업 지원방식에 더해 직접적인 구직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적극적 구직의사가 있는 만 35세~59세 여성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중 경기도 거주 1년 이상의 미취업자이며, 선정인원은 올해 1,000명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3,4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관기관인 경기도일자리재단은 1차 신청자를 대상으로 ▲가구소득 ▲미취업기간 ▲경기도 거주 기간 ▲구직활동계획 등을 체계적으로 검증해 최종 선정자 1,000명을 오는 12월말 발표할 계획이며, 예비교육을 거친 후 내년 1월 중 1차 취업지원금을 지급할
[한국방송/이용진기자) 맹성규 국회의원(인천 남동갑, 더불어민주당)은 13일(금) 국회의원회관 1층에서 ‘중증 뇌병변장애아동들의 첫 번째 사진전, 카운트다운 사진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의 중증장애아동은 약 7만 명이지만, 재활치료를 제공하는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의료기관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재활치료 의료기관을 찾아 전전하는 소위 ‘재활난민’이 발생하고 있다. 맹성규 의원은 이러한 ‘재활난민’ 문제의 해결을 위해 국회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지난 6월에는 중증장애 아동과 가족들이 겪는 문제의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사진전 역시 중증장애 아동과 그 가족들의 생활을 담아, 중증장애인 가족이 겪는 현실을 생생히 알리고자 개최한 것이다. 오늘 사진전은 맹성규 의원이 지역구인 남동구의 중증장애아동 부모단체인 ‘해피링크’와 장애인 필기보조기구를 만드는 사회적기업인 ‘그립플레이’와 공동 주최하였다. 맹성규 의원은 “중증장애 아동과 그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은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잘 공감하지 못한다. 오늘 사진전은 그러한 중증장애 가족들의 어려움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며 나아가 이들을 위한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참여를 돕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덴티아이’가 12일 인터넷 전문가 협회에서 선정하는 ‘스마트 어워드 코리아 2019’에서 건강관리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덴티아이는 ‘전문 구강관리 어플리케이션’으로 치과주치의 사업의 효과성 증진을 위해 경기도와 ㈜카이아이 컴퍼니가 공동 제작해 치과주치의 서비스를 받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에게 제공됐다. 치과주치의에 참여하는 학생이 덴티아이 앱에 접속하면 온라인 문진표 작성을 시작으로 치과 의료기관 검색은 물론, 구강검사 결과 통보서까지 앱으로 전달받고 예방 리포트, 주기적 검진시기도 알려준다. 구강검진을 위해 종이 문진표를 지참해야 하는 번거러움을 해소, 치과주치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덴티아이 앱은 2020년도부터 개인 맞춤형 구강보건 콘텐츠, 양치질 습관 점검, 덴탈아이큐 (Dental IQ)체크 등 개인에 최적화된 전문 구강관리 서비스 및 사후 예방관리 서비스까지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지방들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경제가 위축된다는 공통된 고민을 안고 있다”며 “그런 고민의 가장 확실한 대안은 관광”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충북 청주 동부창고에서 열린 ‘제4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방관광 활성화가 시급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자체의 투자 가운데 효과가 가장 빨리 나타나는 것 중의 하나도 관광”이라며 “지자체, 특히 지자체장들의 노력을 각별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인구감소란 고정인구의 감소를 뜻하는데 그것을 유동인구의 확보로 보완하자는 것이 관광활성화”라며 “고령화하는 고정인구에 비해 관광객 등 유동인구는 돈을 더 잘 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우리 관광에는 많은 과제가 있다”며 “첫째는 매력의 확충, 둘째는 교통의 확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이 본래 가졌던 매력을 더 살리면서 새로운 매력을 만들어가고 그것을 잘 알리는 지혜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나라는 땅이 좁아 국내 항공여행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며 “그런 제약을 극복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최근 수년간 한국 관광의 변화로 외래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이정현 의원은 12일 오후 2시 순천대 70주년 기념홀에서 가진 의정보고회에서 "순천 시민께 받은 은혜를 큰 정치로 보답하기 위해 순천을 떠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역 구도를 개선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호남에서 24년간 도전해왔다. 당선 가능성 0%에서 시작했으나 순천시민 덕에 마침내 성공적으로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자신이 2014년 보궐 선거에 당선되고 난 뒤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영남에서 17석의 비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 되었고, 그 중 민주당과 정의당, 무소속 등 비 새누리당 성향 의원이 14명이 당선되었다고 말했다. 호남에서도 30여년간 지역 정당의 색채를 강하게 보였던 그 당이 지금 1.7%의 지지율을 보일 정도로 지역색이 옅어졌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산과 울산 시장, 경남 지사에 비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선 될 정도로 오랜 지역정당 구도에 대 변화가 있었다며, 이제 지역구도 변화를 넘어 새로운 정치세력화를 위해 중앙으로 진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의원은 "또 다른 도전, 즉 새로운 정치 세력화를 위해 써포터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꼭 성공해서 팔마의 고향 순천에 아홉 번째 말馬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12월∼3월) 추진에 따라 농·산촌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기 위해 계절관리제 현장단속반을 편성하여 추진한다. 산림청은 겨울철과 봄철의 고농도 미세먼지에 철저하게 대비하기 위해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 하고 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공공부문 차량 2부제 의무시행, 석탄발전소 가동률 제한, 사업장의 미세먼지 배출단속 등 정부합동으로 진행 중이다. 산림청은 미세먼지 위기경보 및 계절관리제 추진에 따라 시·군·구 등 소속기관별 단속반을 편성하고 산림과 산림 인접지에서의 불법 소각 행위를 단속한다. 또한 인화물질 사전제거 및 단속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 저감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12월부터 미세먼지 산림분야 소각 방지반을 구성하였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령시기와 계절관리제 시기 동안 주 1회씩 기관별 불법행위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산림청은 12월 10일 전북 장수군에서 초미세먼지 배출을 억제하기 위해 농업잔재물을 수거하여 파쇄하는 행사를 개최하여 농·산촌 현장의 애로사항을 체험한 바 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농업농촌분야 미세
[경기/이용진기자] 민선 7기 경기도가 ‘공정한 세상’을 실현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기본소득’과 ‘지역화폐’의 전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소통‧교류의 장’인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가 오는 2020년 2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도는 ‘사람을 사람답게, 기본소득’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가 ‘기본소득’과 ‘지역화폐’의 대중화 및 세계화를 위한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추진단장’을 맡은 조계원 경기도 정책수석은 12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선7기 경기도는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를 통해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정책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전 국민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라며 “국민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사람을 사람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 수석은 이어 “무한경쟁으로 치닫는 신자유주의는 사람을 정책의 중심에서 밀어내고, 노동력이라는 단어로 가치를 격하시키고 말았다”고 밝히고 “기본소득은 ‘사람에 대한 믿음’에 기반하는 정책으로,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는 오는 18일 수원 하이엔드 호텔에서 ‘2019 공공디자인을 활용한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유공자 표창과 추진성과에 대한 사례발표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김준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양철민 도의원,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와 프로젝트를 함께한 도내 4개 대학 교수 및 대학생, 디자인 전문회사, 기업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는 2013년을 시작으로 매년 도내에 우수 상품을 생산하는 영세기업(자활, 장애인, 노인, 정보화마을)과 복지시설(공동생활가정, 조손가정) 등 지원이 열악한 상황에 놓인 기관들을 생활밀착형 공공디자인으로 지원해 주는 프로젝트다. 도는 앞서 1월부터 11월 까지 가천대, 신한대, 한양대, 동원대 4개 대학 교수와 대학생, 디자인 전문가(디토브랜드, 케이앤씨광고연구소), 자원봉사자 등 103명이 참여해 영세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과 복지시설 생활환경 개선 등 62개 기관에 디자인 지원을 완료했다. 구체적으로는 ▲참기름 포장류 및 고구마 패키지 디자인, 생산품 로고, 브랜딩 디자인 등 27개 영세기업 생산품
[한국방송/이용진기자] 미래를향한전진4.0(약칭 전진 4.0) 창당준비위원회는 12월 1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아젠다4.0 교육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발제는 권혜진 세종이노베이션 대표와 국가교육국민감시단 김정욱 사무총장이 맡았다. 토론은 김정호 연세대 교수, 양정호 성균관대 교수, 심임섭 복잡성교육학회 회장이 맡기로 했다. 발제를 맡은 권혜진 대표는 고품질 교육콘텐츠 발굴 및 브랜드빌더로서 세종이노베이션 대표를 맡고 있다. 서울대 소비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박사를 받았다. LG전자에서 사업부문별 전략수립에 필요한 글로벌 트렌드 연구 및 고객 연구를 담당하기도 했다. 리더십과 조직문화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했고, 실제 현장에서의 경험도 풍부해 이론과 실제를 모두 경험한 진정한 전문가이다, 김정욱 국가교육국민감시단 사무총장은 세미나에서 “획일적인 교육체제의 문제점과 학부모의 선택권이 무력화되고 부모의 자녀학습권이라는 인간 누구나가 누려야 할 교육의 자유가 침해되고 있다.”며 “100년 미래를 결정하는 교육의 실태가 암울하기 그지없기에 대안을 모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미래를향한전진4.0 창당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