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민들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의 추진이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 안에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은 수원 광교에서 출발해 화서역, 호매실을 잇는 약 8㎞의 철도로, 인덕원~동탄선(월드컵경기장역), 경부선(화서역)과 연계된다. 철도 완공 시 수도권 남부지역의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교통 소외지역인 서수원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재 호매실에서 서울 강남까지 버스를 이용하면 약 100분 정도 소요돼 서울 도심접근에 어려움이 많으나, 신분당선 연장노선이 개통되면 약 47분으로 기존 버스 이용대비 50분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서울로의 접근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그 동안 오랜 기간 지연된 광교~호매실 사업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요구 및 예비타당성 대응용역 추진(국토부, 수원시 공동용역) 등 여러 가지 노력을 해 왔다. 홍지선 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신분당선 광교 호매실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환영하며, 경기도는 사업이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위원장(경기 오산)은 비무장지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한반도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의된 특별법은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신년사에서 언급한 ‘비무장지대의 국제평화지대화’를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비무장지대를 남북 화해와 평화의 상징으로 만들고 나아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공동 등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법이다. 한반도 비무장지대는 지난 70년간 남북 분단의 상징적 지역으로 냉전시대의 유산으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오랜 시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온대림과 야생동물 등 생태자원을 갖춰 관광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비무장지대 일대는 세계적인 전쟁 유산이자 거대한 전쟁 유적으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특별법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반도 분단과 갈등의 상징인 한반도 비무장지대를 남한과 북한이 공동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함으로써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함(안 제1조) ▲문화재청장은 세계유산 공동등재를 위한 기본방향과 목표 등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강경화 외교장관은 14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팰로앨토의 포시즌 호텔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 및 동맹 현안, 역내 및 최근 중동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팰로앨토의 포시즌 호텔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양 장관은 현재 한반도 문제 관련 상황 평가를 공유하고 굳건한 한미 공조 하에 비핵화 대화 프로세스 동력 유지, 북미 대화 재개 및 남북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측은 한미관계가 상호 호혜적인 방향으로 협력을 심화해 왔다는데 공감하고 동맹을 한층 강화해 나갈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가졌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팰로앨토의 포시즌 호텔에서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하고 있다. 또한 양 장관은 최근 중동 내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같이했으며, 이 지역 내 평화·안정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을 같이 해 나
화성시립도서관은 지난 11일 봉담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청소년들의 독서문화 확산을 꾀하고 지역나눔 문화정착에 기여하고자 제5기 청소년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발대식은 축하공연, 사업설명회, 위촉장과 뱃지 수여식 순으로 진행되었고, 5기 대표의 선서로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청소년 서포터즈는 2019년 11월부터 한 달간 공개로 모집하고,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93명이 선발되었다. 이들은 13개 도서관에서 재능기부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도서관 홍보, 유투브 제작, 도서관 도슨트 활동, 도서추천 및 책 읽어주기’ 등 화성시립도서관을 알리고 독서활동을 확산하는 다양한 활동을 2020년 한 해 동안 하게 된다. 1년의 임기가 종료되면 활동 우수 서포터즈 14명을 선발해 연말 우수 서포터즈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화성시시립도서관 전미경 관장은 “한 해 동안 청소년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청소년이 도서관의 역할에 의미를 부여하고, 참여하고 소통하는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소년 서포터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이나 이용 관련 문의는 화성시립도서관 독서문화진흥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도자료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는 분 역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가 공정하고 투명한 ‘R&D 지원체계’를 만든다 경기도 대표적 R&D사업인 ‘경기도 기술개발사업’과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의 공정성, 투명성, 자율성은 높이고 연구자들의 부담은 줄여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4차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R&D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14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기술개발 및 지역협력연구센터 사업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임 정책관은 2개 사업의 추진현황을 간략하게 소개한 뒤 “그동안 R&D지원 사업은 투명성과 효율성을 개선하고자 여러 시도를 해왔으나 부분적인 개선에 그쳤다”라며 “R&D지원 사업의 공정성, 투명성, 자율성 등을 위해 보다 본질적이고 획기적인 대안을 모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 정책관이 공개한 개선방안은 크게 ▲평가제도 개선 ▲연구개발 편의성 제고 ▲ 연구자 부담 경감 ▲평가기간 단축 및 수혜기업 확대 ▲연구비 부정사용 제재 강화 등 총 5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첫째, 도는 평가제도 개선을 통해 투명성을 높이도록 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공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지난 8일 문재인 대통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재청을 받아 검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검찰인사 과정에서 나온 여러 불협화음은 과연 진정한 검찰개혁이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고민하게 한다. 추미애 장관과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검찰인사는 크게 두가지 방향에서 매우 부적절한 신호를 검사들에게 주었다. 우선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면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다는 점을 강하게 보여줬다. 청와대를 수사하고 권력의 핵심부가 불편할 수사를 한 검사들은 한직으로 보내겠다는 신호를 분명하게 보여줬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수사를 지휘 한 한동훈 대검 반부패부장, 청와대 선거개입, 하명수사 의혹을 수사한 박찬호 대검 공공수사부장을 비롯해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 강남일 대검 차장, 이원석 대검 기획조정부장 등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던 간부급 검사들이 줄줄이 지방으로 또는 한직으로 좌천당했다. 두번째 부적절한 신호는 살아있는 권력과 가까운 검사들을 검찰의 요직에 배치했다는 것이다. 특수수사 기능이 집중된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된 이성윤 검사와 검찰의 인사와 예산을 장악하고 있는 법무부 검찰국장에 임명된 조남관 검사는 모두 참여정부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조인재)는 올해에도 ‘경기북부 119소방안전패트롤’을 통해 대형화재 및 인명피해의 주요 원인인 3대 불법행위(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차단, 불법 주·정차)의 근절에 나선다. 도의 ‘119소방안전패트롤’은 3대 소방 불법행위의 단속과 도민 의식개선을 위해 만들어진 전담기구로, 지난 2018년 2월 발대했다. 패트롤 단속 전인 2017년과 단속이 활성화된 2019년의 도내 화재발생 현황을 비교해보면 화재건수는 2,941건에서 2,694건으로 9.1% 감소, 인명피해는 204명에서 167명으로 22.2% 감소, 재산피해는 1,033억 원에서 578억 원으로 44% 감소했다. 올해 경기북부 지역에서 활동할 ‘경기북부 119소방안전패트롤’은 총 12개 반 24명으로 구성, 다중이용시설이나 피난약자 수용시설 등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6,000여개 동을 대상으로 3대 불법행위에 대해 불시·반복 단속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화재안전 사각지역 해소를 위해 방탈출카페, 스크린야구장, 키즈카페 등 신종자유업종을 점검대상으로 포함시켰다. 아울러 단속 항목에 3대 불법행위 외 ‘무허가 위험물 단속’을 추가, 화재위험요인 사
[한국방송/이용진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1월 15일(수)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기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위촉식’을 갖고, 15명*의 감독관을 위촉할 예정이다.* 2020년 신규 선발 12명, 2019년 우수활동자 3명 새롭게 선발된 12명의 감독관들은 어촌지도활동가, 어선중개사 대표, 수상안전교육 강사, 종합건설회사 직원 등 다양한 업종의 종사자들로 구성되었다. 항해사·기관사 자격증 보유자, 해양수산 분야 퇴직 공무원 등 관련 분야 경력자들도 일부 포함되었으며, 2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었다. 제3기 국민안전감독관들은 위촉식을 마치고 여객선 안전 관련 법령과 운항현황 등에 관한 사전교육을 이수한 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올해 말까지 연안여객선 안전을 꼼꼼하게 살필 예정이다.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은 2018년에 처음 출범한 민간 현장점검단으로서, 지난 2년간 100여 건이 넘는 위험요소를 찾아내며 여객선 안전관리를 개선하는데 일조하였다. 이들은 불시에 연안여객선에 탑승하여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미비한 부분은 정부에 알려 개선하도록 권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명절·휴가철
정부가 올해 스포츠산업 펀드 296억 원을 추가 조성하고 융자 예산 660억 원을 확보하는 등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2020년 스포츠산업 금융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스포츠산업은 2017년 기준 74조 7000억 원의 규모로, 최근 5년간 연평균 3.6%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스포츠기업체 대부분이 10인 미만의 영세업체로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스포츠산업의 성장과 육성을 위해서는 금융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문체부와 공단은 스포츠산업 육성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스포츠산업 펀드 사업을 개선한다. 펀드운용사가 자조합을 조기에 결성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부출자비율을 상향 조정(65%→70%)하고, 기준수익률은 하향 조정(3%→2%)하며, 의무투자비율(스포츠산업 분야 60%) 초과 달성 시 추가 성과급을 지급한다. 문체부와 공단은 스포츠산업 융자 지원 업체 편중 상황을 개선하고, 영세 스포츠업체 자금 운영을 지원한다. 먼저 올해 ‘스포츠산업 융자 지원’은 전년 대비 350억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가 올해 파주·김포 등 접경지역 7개 시·군을 대상으로 30억 원 규모의 ‘2020년도 접경지역 빈집 활용 정주여건 개선 공모사업’을 시행한다. ‘접경지역 빈집 활용 정주여건 개선 공모사업’은 분단 이후 군사시설보호구역, 수도권 규제 등 각종 중첩규제로 발전이 더뎌지고 있어 인구가 유출되고 있는 접경지역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 주요 지원사업 내용은 접경지역 마을 내 빈집들을 활용해 소득창출시설 및 생활편의시설 구축, 건물 리모델링, 마을 경관 조성 등 전반적인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며, 도-시군 매칭사업[도비50%(15억원), 시군비 50%(15억원)]으로 총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 대상은 역사·문화, 자연경관, 특산물 등 특색 있는 관광 및 특화자원을 갖췄지만 소득·편의시설 등 기초 인프라가 부족한 접경지역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소재 마을이다. 도는 오는 23일까지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이후 선정위원회를 열어 1차(현장·서류)·2차(PT)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올 2월말 경 최종적으로 마을 1곳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이른둥이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최대 5년 4개월로 늘어나며,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 포상금 상한은 30억 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이른둥이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건강검진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먼저 이른둥이(조산아)의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연장되고 재태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존에는 모든 조산아에게 출생일부터 5년까지 동일하게 본인부담 경감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출생 시 재태기간(태아가 자궁 내에 머문 기간)을 고려해 최대 5년 4개월까지 경감 기간을 늘린다. 재태기간이 33주 이상 37주 미만인 경우 5년 2개월, 29주 이상 33주 미만은 5년 3개월, 29주 미만은 5년 4개월까지 외래 본인부담률 5%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이른둥이의 성장·발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외래진료에 대한 의료비 부담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마을공동체 주도의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 자립과 주민 소득을 함께 높이는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마련한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방안'을 보고하고, 범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유휴부지, 농지, 저수지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해 에너지를 자립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이 공유하는 사업 모델이다. 에너지 전환과 지역소득 창출,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 모습 (사진=여주시청) 대표 사례로,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주민들이 참여한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은 마을창고와 주차장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얻은 수익으로 무료 점심 제공과 마을버스 운영 등을 추진하며 공동체 회복과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그간 부처별로 추진되던 마을 태양광 지원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의 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 지 3년 차인 올해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내년부터는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더 확대됨에 따라 고향사랑기부 참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2월 15일 기준 2025년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651억 원, 2024년에는 879억 원이 모금됐으며, 올해는 12월 9일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2023 귀농귀촌 청년창업 고향사랑 박람회'(Y-FARM EXPO) 고향사랑기부 전북관에서 관계자가 기부 참여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2023.4.21 (사진=연합뉴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금사업에 활용된다. 연말정산 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제공된다. 올해 모금액 증가는 고향에 대한 국민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고용노동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고용보험법 시행령과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등원하고 있다. 2025.2.11 (ⓒ뉴스1) 먼저 육아휴직 근로자 대체인력 지원금 지급 기간을 최대 1개월 연장하고, 지원금도 대체인력 근무기간에 전액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어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활성화를 위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계산 때 기준금액의 상한액을 매주 최초 10시간 단축분은 220만 원에서 250만 원, 나머지 근로시간 단축분은 150만 원에서 160만 원으로 높인다. 또한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최저임금과 연동된 구직급여 하한액이 상한액보다 높아지게 돼 이를 조정하기 위해 구직급여 산정 기초가 되는 임금일액의 상한액을 현행 11만 원에서 11만 3500원으로 상향한다. 이에 따라 구직급여 상한액도 하루 6만 6000원에서 6만 8100원으로 오른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신규 추진하는 주 4.5일제 지원 사업(워라밸+4.5 프로젝트)의 모집·심사 등 일부 업무를 관련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노사발전재단에 위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 밖에, 화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열에너지 탈탄소화의 핵심으로 히트펌프를 오는 2035년까지 350만 대 지원해 온실가스 518만 톤을 감축한다.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 우선 지원하고 노인요양보호소 등 사회복지시설과 시설재배농 등도 지원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티에프(TF)에서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권병철 기후에너지환경부 열산업혁신과장이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열에너지 탈탄소화의 핵심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히트펌프란 공기, 땅, 물 등 주변의 열을 끌어와 난방이나 냉방에 사용하는 장치로, 연료를 태우지 않아 이산화탄소의 직접적인 배출이 전혀 없어 화석연료 난방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장치다. 기후부는 지난 10월 출범 이후 열에너지 산업의 효율화와 탈탄소 전환을 총괄하는 열산업혁신과를 신설했다. 열에너지는 전체 에너지 소비 중 절반을 차지하고 상당 부분 화석연료로 생산되고 있는 주요 탄소 배출원으로 시급한 탈탄소화가 필요한 분야다. 이에 열에너지 정책의 최우선 실행 과제로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난방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오는 18일 00시부터 인천대교 통행료가 63% 인하된다. 소형(승용차)은 기존 5500원에서 2000원, 경차 2750원에서 1000원, 중형 9400원에서 3500원, 대형 1만 2200원에서 4500원 등으로 내린다. 국토교통부는 16일 국민 통행료 부담 경감을 위해 인천대교 사업시행자인 인천대교(주)와 인천대교 통행료를 인하하는 내용의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10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이하 영종대교) 통행료를 인하한 것에 이어,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로 인천국제공항에 접근하는 2개 고속도로 모두 인하된 통행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대교.(ⓒ뉴스1) 영종대교는 통행료 인하 이후 하루 13만 대의 통행량을 기록해 모두 3200억 원 수준의 통행료 부담 감소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는 매일 출퇴근하는 이용자를 기준으로 연간 172만 원의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락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사람, 매일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통행료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통행료 인하뿐만 아니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와 법제처(처장 조원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는 지역 특성과 현장의 정책 수요를 국가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정부위원회에 지방 관계자의 참여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20개 대통령령 개정안*이 12월 16일(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논의해 결정해야 할 국가정책 과제에 지방의 의견의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개선한 조치다. 법제처는 지난해 8월부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학계 등과 함께 「국가정책ㆍ입법 참여 개선 TF」를 구성하고, 올해 7월까지 1년간 지방 관계자 참여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따라 각종 정부위원회에서 다루는 안건 중 지방사무 관련성이 높은 사안을 검토해 지방 관계자가 참여할 필요성이 높은 102개 정부위원회의 근거 법령을 선별했다. 이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체를 비롯해 17개 시ㆍ도의 의견을 수렴해 행정안전부와 함께 각 법령 소관 부처를 대상으로 개정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11개 부처와 함께 55개 법령 개정에 대해 정비를 추진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