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용진기자] 고용노동부는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개선’을 내용으로 하는 ‘근로기준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3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는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사용자가 ‘근로자 동의’와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가’를 받으면 일시적으로 주52시간을 초과해 추가 연장근로를 할 수 있는 제도다. 노동부는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제조 업체에 특별연장근로를 첫 인가했다.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시행규칙 개정 주요 내용.(밑줄친 부분은 시행규칙 개정으로 추가된 내용).노동부는 그동안 근로기준법 시행규칙(제9조)에서는 ‘특별한 사정’을 ‘재해·재난 및 이에 준하는 사고 수습을 위한 경우’로만 한정해 왔으나, 불가피하게 연장근로 한도를 초과할 수밖에 없는 예외적 상황이 증가해 법 개정을 추진했다. 그러나 입법이 지연됨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우선 추진이 가능한 잠정적 보완 대책의 한 가지로 시행규칙 개정을 통한 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유 확대를 추진하게 됐다. 노동부는 이번 개정안 시행에 맞춰 현장에서 제도 활용 시 혼란이 없도록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설명자료’를 마련·배포하면서 사유 해당 여부에 대한 판단
[한국방송/이용진기자] 2108년 기준 스포츠산업 사업체 수는 10만 3145개로 매출액과 종사자 모두 지속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나라에서 스포츠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 현황을 조사한 ‘2019 스포츠산업 실태조사(2018년 기준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사업체 수 1.9%, 매출액 4.5%, 종사자 수 2.6% ↑ 이번 실태조사를 보면, 2018년 기준 사업체 수는 10만 3145개로 조사돼 전년 10만 1207개 대비 1.9% 증가했다. 매출액은 약 78조 원으로 전년 74조 7000억 원 대비 4.5% 증가했고, 종사자 수 역시 43만 5000명으로 전년 42만 4000명 대비 2.6%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매출액이 전년 대비 4.5% 증가한 것은 5년간 연평균 성장률(3.6%, 2017년 기준)을 상회하는 수치로 최근 스포츠산업 규모는 3% 내외의 꾸준한 성장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서 스포츠산업의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업종별로는 스포츠 시설업의 성장세가 뚜렷했다. 스포츠 시설업 매출액 규모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확대(13.1%, 17조 5000억 원 → 19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가 ‘2020년 다문화 디지털 콘텐츠 창작지원 사업’을 수행할 민간사업자를 오는 2월 10일까지 모집한다. 다문화 디지털 콘텐츠 창작지원 사업은 도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이나 고려인 크리에이터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는 2억 원의 예산을 책정해 다문화가족·고려인 크리에이터 90명의 창작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활동 지원 등 영상콘텐츠에 대한 전문지식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민간사업자로 경기도에 주 사무소를 둔 법인이나 단체 가운데 최근 3년간 영상산업 또는 유사분야 수행실적이 있으면 된다. 위탁내용은 다문화가족·고려인 크리에이터 선발과 교육, 멘토링, 이들이 매월 제작한 경기도의 공공정책과 도내 명소 등을 소개하는 영상 심사, 해당 영상의 아카이브 구축 등이다. 위탁기간은 2020년 12월 31일까지이다. 신청을 원하는 법인 또는 단체에서는 경기도 홈페이지(gg.go.kr)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류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관련 서류를 첨부해 경기도 콘텐츠정책과(☏031-8008-4648)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모집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질병관리본부는 3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2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첫 '2차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날 추가 확진자인 다섯 번째 환자는 32세 한국인 남성으로 업무차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뒤 24일 귀국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 환자는 평소 천식으로 간헐적인 기침을 했고, 발열은 없어 '능동감시자'로 분류돼 당국의 관리를 받아왔다. 이후 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서울의료원에 격리조치된 상태다. 여섯 번째 환자는 56세 한국인 남성으로 세 번째 환자(54·남)와 접촉해 2차 감염됐다. 이 환자 역시 '능동감시' 중 시행한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서울대병원에 격리조치됐다. 이 환자가 접촉한 세 번째 환자는 앞서 20일 귀국 당시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아 게이트 검역대를 통과하면서 논란이 발생한 바 있다. 세 번째 환자는 증상이 발현된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의료기관인 '글로비 성형외과'와 역삼동 소재 '호텔뉴브' 그리고 'GS 한강잠원 1호점', 강남 일대 음식점인 '본죽'과 '한일관'을 들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즉각 대응팀이 출동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세연)는 1월 30일(목)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개최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현황 및 정부의 대응방안을 확인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지 선정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현하고, 이동병원 설치를 통한 지역 확산 방지책 마련과 아산·진천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갈등을 현명하게 해소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장기적으로는 격리시설 선정기준과 재가격리 및 시설격리 기준을 정비하여 격리시설로 선정된 소재지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였다.또 위원들은 한국의 IT 기술을 활용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는 방안으로 중국 입국자 등 감염 우려가 있는 사람에게 감염병 추적 관리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여 이들을 추적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시스템(ITS)을 확대하고 활용도를 제고할 것을 강조하였다.또한 감염병 대응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손실보전에 만전을 기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시약 확보와 선별진료소에 진단장비를 충분하게 지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지난 1월 22일 한국소년보호협회 화성청소년창업비전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YES센터는 협력을 통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운영지원을 통해 보호청소년의 건전육성을 도모하고자 한다. 협력의 주요내용으로는 보호청소년 건전육성을 위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보급 및 연계 지원, 지도자 교육 제공 등이 있다.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서재범 센터장은 “경기도 내 청소년과 청소년지도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청소년의 미래를 위해 실습위주의 전문교육과 취업을 지원하는 YES센터의 업무협약이 경기도 보호청소년의 건전육성을 위한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7조에 근거하여 청소년자원봉사, 청소년활동정보제공,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청소년수련활동신고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등을 수행하는 청소년활동 지원 종합서비스 기관이며 YES센터는 불우위기 청소년들의 사회적응교육과 정착지원을 해주는 소년보호전문재단인 한국소년보호협회의 산하기관으로 전문지식기술과 사회 인성 교육까지 종합적으로 행하고 있는 기숙형 종합기술교육센터이다.
경기도 광명시가 시민 참여 꽃 심기 운동으로 연중 예쁜 꽃으로 물들고 있다. 시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기 위해 도심 내 자투리 공간에 계절별 꽃을 심고 가꾸는 '시민 참여 꽃 심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이 직접 꽃 심을 장소를 선정하고 꽃 심기 및 사후관리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시민 참여 꽃 심기 운동으로 2018년에는 219명의 시민이 참여해 16개 소에 꽃을 심었으며 2019년에는 484명이 참여해 48개 소에(478㎡) 1만2천520본을 심는 등 매년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봄에는 팬지, 비올라, 데이지를 여름에는 페츄니아, 맨드라미, 사루비아, 그리고 가을에는 국화꽃 등 다양한 계절 꽃을 심어 연중 예쁜 꽃을 가꿀 수 있다. 올해 꽃 심기 운동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꽃 심기 팀(동아리) 또는 단체를 구성해 오는 2월 5일까지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2월 중 대상지를 확정하고 3월부터 꽃묘, 꽃씨, 비료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궁금한 사항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나 광명시청 공원녹지과(02-2680-6530)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 참여 꽃 심기 운동으로 동네가 꽃으로 밝아지고 환경개선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는 미세먼지 배출이 적고 난방비도 절약되는 ‘친환경콘덴싱보일러’ 설치 지원을 위해 전년 대비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경기도는 총 258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도내 31개 시·군에 127,693대를 보급 목표로 예산 및 지원 대수를 2019년보다 10배 이상 확대한다. 지원 내용은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설치하는 경우 보일러 1대당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증발량이 시간당 0.1t 미만인 가정용 보일러가 지원 대상이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친환경콘덴싱보일러 설치 시 1대당 2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고, 올해부터 저소득층은 1대당 50만원으로 상향 지원된다. 또한, 최초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 대상자는 보일러 구매 시점에 보조금 20만원을 제외한 금액으로 구매 후 보일러를 설치할 수 있다. 친환경콘덴싱보일러 설치를 원하는 도민은 설치 전 설치장소에 응축수 처리 배관시설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한 뒤 해당지역 보일러 대리점에 친환경콘덴싱보일러 인증제품모델을 문의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및 관할 시·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청와대 하명수사 및 선거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청와대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과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 한병도 전 정무수석, 송철호 울산시장,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등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지난해 11월 사건이 울산지검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된 뒤 두 달여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29일 백 전 비서관 등 총 1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기소대상엔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장환석 전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문모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현 국무총리실 사무관), 정모 울산시 정무특보, 울산시 공무원 4명도 들어갔다. 이날 검찰에 첫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는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30일 검찰 소환에 처음 응할 예정인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번에 포함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를 한 뒤 나머지 관련자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소는 이날 오전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주례 업무보고를 가진 뒤 이뤄졌다. 회의 형식으로 이뤄진 이날 주례회동에는 윤 총장과 이 지검장, 대검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조달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마스크 등 주요 방역물품 납품 검사를 면제하는 등 신속 공급체제로 전환한다. 29일 조달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에 필요한 물품·서비스 등 조달 요청 건은 긴급입찰과 수의계약으로 계약체결 소요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수요기관이 신속하게 구매하도록 지원한다. 또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 의료용 살균소독제 등 주요 방역물품도 납품검사를 면제한다. 이로써 납품 검사에 걸리는 2∼3주의 기간이 단축돼 수요기관이 필요로 할 때 즉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신속공급 절차는 30일 이후 조달 요청분 또는 납품 요구분부터 적용되고,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유지된다. 예상되는 긴급 수요에 대비해 방역물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조달 계약업체에 대한 수급 상황 점검도 실시한다. 이번 주 중 마스크, 의료용 살균소독제, 소독기 등 주요 방역물자 조달계약 업체에 수급 상황을 확인하고, 향후 긴급 수요에 대비해 납품 협조에 차질이 없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이번 조치는 신종코로나 확산 차단과 조기 종식을 위한 선제적 방역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방역물품의 신속하고 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이른둥이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최대 5년 4개월로 늘어나며,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 포상금 상한은 30억 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이른둥이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건강검진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먼저 이른둥이(조산아)의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연장되고 재태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존에는 모든 조산아에게 출생일부터 5년까지 동일하게 본인부담 경감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출생 시 재태기간(태아가 자궁 내에 머문 기간)을 고려해 최대 5년 4개월까지 경감 기간을 늘린다. 재태기간이 33주 이상 37주 미만인 경우 5년 2개월, 29주 이상 33주 미만은 5년 3개월, 29주 미만은 5년 4개월까지 외래 본인부담률 5%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이른둥이의 성장·발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외래진료에 대한 의료비 부담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마을공동체 주도의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 자립과 주민 소득을 함께 높이는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마련한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방안'을 보고하고, 범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유휴부지, 농지, 저수지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해 에너지를 자립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이 공유하는 사업 모델이다. 에너지 전환과 지역소득 창출,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 모습 (사진=여주시청) 대표 사례로,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주민들이 참여한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은 마을창고와 주차장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얻은 수익으로 무료 점심 제공과 마을버스 운영 등을 추진하며 공동체 회복과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그간 부처별로 추진되던 마을 태양광 지원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의 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 지 3년 차인 올해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내년부터는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더 확대됨에 따라 고향사랑기부 참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2월 15일 기준 2025년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651억 원, 2024년에는 879억 원이 모금됐으며, 올해는 12월 9일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2023 귀농귀촌 청년창업 고향사랑 박람회'(Y-FARM EXPO) 고향사랑기부 전북관에서 관계자가 기부 참여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2023.4.21 (사진=연합뉴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금사업에 활용된다. 연말정산 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제공된다. 올해 모금액 증가는 고향에 대한 국민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고용노동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고용보험법 시행령과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등원하고 있다. 2025.2.11 (ⓒ뉴스1) 먼저 육아휴직 근로자 대체인력 지원금 지급 기간을 최대 1개월 연장하고, 지원금도 대체인력 근무기간에 전액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어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활성화를 위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계산 때 기준금액의 상한액을 매주 최초 10시간 단축분은 220만 원에서 250만 원, 나머지 근로시간 단축분은 150만 원에서 160만 원으로 높인다. 또한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최저임금과 연동된 구직급여 하한액이 상한액보다 높아지게 돼 이를 조정하기 위해 구직급여 산정 기초가 되는 임금일액의 상한액을 현행 11만 원에서 11만 3500원으로 상향한다. 이에 따라 구직급여 상한액도 하루 6만 6000원에서 6만 8100원으로 오른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신규 추진하는 주 4.5일제 지원 사업(워라밸+4.5 프로젝트)의 모집·심사 등 일부 업무를 관련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노사발전재단에 위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 밖에, 화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열에너지 탈탄소화의 핵심으로 히트펌프를 오는 2035년까지 350만 대 지원해 온실가스 518만 톤을 감축한다.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 우선 지원하고 노인요양보호소 등 사회복지시설과 시설재배농 등도 지원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티에프(TF)에서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권병철 기후에너지환경부 열산업혁신과장이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열에너지 탈탄소화의 핵심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히트펌프란 공기, 땅, 물 등 주변의 열을 끌어와 난방이나 냉방에 사용하는 장치로, 연료를 태우지 않아 이산화탄소의 직접적인 배출이 전혀 없어 화석연료 난방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장치다. 기후부는 지난 10월 출범 이후 열에너지 산업의 효율화와 탈탄소 전환을 총괄하는 열산업혁신과를 신설했다. 열에너지는 전체 에너지 소비 중 절반을 차지하고 상당 부분 화석연료로 생산되고 있는 주요 탄소 배출원으로 시급한 탈탄소화가 필요한 분야다. 이에 열에너지 정책의 최우선 실행 과제로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난방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오는 18일 00시부터 인천대교 통행료가 63% 인하된다. 소형(승용차)은 기존 5500원에서 2000원, 경차 2750원에서 1000원, 중형 9400원에서 3500원, 대형 1만 2200원에서 4500원 등으로 내린다. 국토교통부는 16일 국민 통행료 부담 경감을 위해 인천대교 사업시행자인 인천대교(주)와 인천대교 통행료를 인하하는 내용의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10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이하 영종대교) 통행료를 인하한 것에 이어,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로 인천국제공항에 접근하는 2개 고속도로 모두 인하된 통행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대교.(ⓒ뉴스1) 영종대교는 통행료 인하 이후 하루 13만 대의 통행량을 기록해 모두 3200억 원 수준의 통행료 부담 감소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는 매일 출퇴근하는 이용자를 기준으로 연간 172만 원의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락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사람, 매일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통행료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통행료 인하뿐만 아니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와 법제처(처장 조원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는 지역 특성과 현장의 정책 수요를 국가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정부위원회에 지방 관계자의 참여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20개 대통령령 개정안*이 12월 16일(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논의해 결정해야 할 국가정책 과제에 지방의 의견의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개선한 조치다. 법제처는 지난해 8월부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학계 등과 함께 「국가정책ㆍ입법 참여 개선 TF」를 구성하고, 올해 7월까지 1년간 지방 관계자 참여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따라 각종 정부위원회에서 다루는 안건 중 지방사무 관련성이 높은 사안을 검토해 지방 관계자가 참여할 필요성이 높은 102개 정부위원회의 근거 법령을 선별했다. 이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체를 비롯해 17개 시ㆍ도의 의견을 수렴해 행정안전부와 함께 각 법령 소관 부처를 대상으로 개정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11개 부처와 함께 55개 법령 개정에 대해 정비를 추진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