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용진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소위원장 송기헌)는 3월 3일(화) ‘제1호 국민동의청원’의 취지를 담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 등 20건의 법률안을 의결했다.「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은 최근 딥페이크(deepfake, 특정 인물의 얼굴·신체를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여 합성한 편집물) 제작·유통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됨에 따라, 딥페이크를 제작, 반포·판매·임대 등의 행위를 한 자에게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영리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이용하여 반포한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으로 가중처벌 하는 내용이다.특히, 지난 2월 ‘제1호 국민동의청원’으로 법사위에 회부된 “텔레그램에서 발생하는 디지털성범죄 해결에 관한 청원”도 이날 법안 심사 과정에서 함께 논의되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엄격한 처벌 기준을 마련해달라’는 청원 취지가 개정안에 반영되었다.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은 수사기관이 인터넷 감청으로 취득한 자료에 대해서는 집행 종료 후 필요한 자료를 선별하여 법원으로부터 보관 등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한편, 승인 받지 못한 자료는 폐기한 후 폐기결과보고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477명이 발생해 총 감염자 수는 518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날 0시 기준 4812명보다는 374명, 전날 동시간인 2일 오후 4시 4335명보다 851명 증가한 수치이다. 누적 사망자는 31명이다. 새롭게 바뀐 통계 기준에 따라 오전 10시에 발표된 신규 감염자 477명은 전날 오후 4시부터 3일 0시까지 8시간 동안 집계된 확진자 수이다. 오후 5시에 발표된 374명의 신규 확진자는 3일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발생한 감염자다. 이에 따라 시간별로 따지면 확진자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모양새다. 477명은 8시간 동안 집계된 것이지만, 374명은 16시간 동안 집계됐다. 그럼에도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신천지교회 신도와 일반시민 신규 확진자가 크게 발생하면서 여전히 큰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이 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대구 신천지 유증상 신도들의 검사가 완료됐지만, 일반 시민들의 확진율도 낮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는 현재까지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는 증가하는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신속하게 검사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예비비 등을 긴급 투입해 드라이브 스루(Drive-thru)형 대규모 선별검사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선별검사센터는 수원월드컵경기장(P4 주차장)과 경기도청 북부청사 운동장 등 남·북부 1곳씩 총 2곳에 설치된다. 검사는 차량에 탑승한 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의심환자가 차를 타고 일방통행 동선에 따라 이동하면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이 ‘의심환자 확인 및 문진-진료(검체 채취 등)-안내문 및 약품배포’ 순서로 검사를 진행한 후, 소독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일반 병원의 경우 의사 1명당 하루 평균 검사 가능 인원이 10명 이내지만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는 1개 검사소당 최대 54명의 검사가 가능하다. 2개 센터에 10개의 검사소를 갖춘 경기도 선별검사센터에서는 하루에 최대 540명을 검사할 수 있는 셈이다. 도는 경기도내에 대규모 선별검사센터를 설치함으로써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다수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량의 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의심환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해 의료기관 내 감염․전파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향후 1∼2주가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코로나19 차단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중요하다며 국민 개개인의 ‘1차 방역’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중대본은 코로나19 환자가 대구·경북 지역에 집중(총 확진자의 약 88%)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 고위험군 노출 시점(대구신천지 집회 ~2월 16일)과 잠복기(14일) 등을 고려할 때 향후 1~2주가 중요한 시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전국적인 확산·전파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 않은 상황으로, 국외 유입 차단 및 진단검사와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를 찾아내고 격리하는 ‘유입·확산 차단 전략’은 지속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의 높은 전파력과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을 감안해 ‘피해 최소화 전략’도 병행하기로 했다. 먼저 감염 고위험군(신천지 신도)을 중심으로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날림, 부실 마감공사로 인한 하자를 줄이기 위해 감리자의 공정 관리가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아파트 감리자의 공정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마련한 ‘아파트 등 공동주택 하자 예방 및 입주자 권리 강화 방안’의 후속조치이다. 개정안은 주택건설 공사 감리자가 마감공사의 공사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공정에 대해 시공자가 예정 공정표대로 공사하고 있는지 확인하도록 했다. 주요공정은 지하구조물 공사, 옥탑층 골조공사, 세대 바닥 미장 공사, 승강기 설치공사, 지하관로 매설 공사 등이다. 또 감리자는 공사 지연이 발생한 경우 시공자가 수립한 대책이 적절한지 검토하고 이행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주택건설 공사의 감리자가 시공자의 공정계획과 이행을 포괄적으로 관리해 마감공사에 영향을 주는 선행 공종이 지연되더라도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공사 지연이 발생하면 시공자는 당초 예정된 공사기간 내에 공사를 마무리하려고 최종 마감공사의 공사기간을 무리하게 단축하게 되고 이는 날림·부실 마감공사로 이어져 입주자에 하자 피해를 초래하
(경기/이용진기자) 검단탑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호흡기질환에 대해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진료 전 과정에서 일반 외래환자와 분리해 진료를 실시하는 국민안심병원B로 지정됐다. 이번 국민안심병원 지정은 환자분류, 호흡기 환자 외래 진료구역 분리, 대상자조회, 감염관리강화, 면회제한, 의료진방호, 선별진료소운영, 입원실, 중환자실 운영 등 충족 여부를 확인했다. 복지부는 모든 항목을 충족한 병원에 한해 국민안심병원B로 지정했다. 검단탑병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 사회 감염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갖추고 모든 출입구통제, 입원환자보호자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최신흉부촬영실, 진료실, 검체채취실, 원무과, 2M간격의 대기실 등을 갖추고 일반진료실과 완전 분리된 선별진료소, 안심호흡기 외래진료소를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응급의료센터 옆 음압격리병실에서는 여행이력이 불확실한 심폐소생환자, 코로나 19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시간을 지체할 수 없는 혈액투석환자들을 감염으로부터 원천 차단하여 안전하게 진료하고 있다. 국민안심병원 B까지 지정받고 호흡기병동을 분리해 진료 및 입원하는 모든 호흡기 환자를 체계적으로 안전하게 진료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 과천에서 코로나 19 검사 수요가 급증하자 검체 채취를 돕기 위해 의사와 간호사로 종사했던 시민들이 도움의 손길을 보태 눈길을 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9일과 3월 1일 주말 동안 진행된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에 신경정신과 전문의 이현옥 씨(전 계요병원 근무), 간호사 이경희 씨(과천시장애인복지관 근무), 평혜림 씨(자연사랑어린이집 근무), 최미형 씨(부림동 통장단) 등이 의료봉사자로 참여했다. 시 보건소는 지난 1월 28일 선별진료소를 설치한 뒤 3월 1일까지 보건소 근무 의사 4명이 교대하며 636건의 검체 검사를 진행해왔다. 신천지예수교회 신도 등 최근 검사 대상이 증가함에 따라 보건소 의사와 간호사, 직원들의 피로도가 누적돼 의료인력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김종천 시장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선별진료소 자원봉사에 참여해 주신 의료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진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렇게 보태주신 도움의 손길이 코로나 19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 보건소 관계자는 "당분간 검사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의사와 간호사 등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에 도움을 주실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가 도민과 소통을 위해 추진하는 ‘경기희망글판’의 첫 번째 게시글로 “꿈을 이루는 건 언제나 땀입니다”를 선정했다. 게시글은 도 청사 내 열린민원실 청사 외벽에 설치되는 ‘경기희망글판’에 3월 2일부터 5월까지 게시된다. 도는 첫 게시글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1월 ‘2020년 봄, 희망이야기’를 주제로 도민 창작 공모전을 실시했다. 첫 번째 도민 창작 공모전에 총 617편이 접수됐는데, 봄과 희망을 꽃에 비유한 창작 문구가 많았다. 도는 교수, 작가, 브랜드, 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브랜드자문위원회에서 심사를 통해 당선작 없이 가작 3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첫 게시글은 도민 공모작이 아닌 정책브랜드자문위원회의 창작 글이다. 곽윤석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현재 코로나19로 많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삶의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며 오늘을 열심히 보낸 이에게 보내는 격려와 응원이자, 정직하게 살아내는 도민에게 따스한 위로와 희망을 전해주고 싶었다”며 위원회에서 첫 게시글을 창작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경기도가 운영하는 ‘경기희망글판’은 도민의 삶속에서 공감하는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창구로서, 오는 4월 중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코로나19와 관련하여, 미국행 노선에서 일부 국적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가 시행*하고 있는 발열검사(37.5℃)를 3월 3일(화) 00시 이후 출발편부터 우리나라 모든 국적사 및 미국 항공사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발열(37.5℃) 확인 시 탑승 거부, 수하물 하기, 환불조치 등 시행 중(2.28∼)이와 같은 결정은, 우리나라의 비즈니스 핵심 노선인 미국 노선의 안정적인 운영과 우리 국민의 항공이동 편의 유지를 위한 차원에서, 3.1일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정해졌다. 현재 국내·외 항공사는 중국·UAE 등과 같이 상대국가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에 탑승직전 체온계로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으로, 앞으로는 한국發 미국노선*에 취항 중인 모든 항공사(미국 국적 항공사 포함)에 대하여 체온계로 발열검사를 요청하였으며, 탑승구에서 발열이 확인되는 경우 탑승이 거부될 수 있다.* 한-미국 간 국제노선 운항현황(’20.3월初 기준이며, 추가감편 가능)△인천공항發 (대한항공)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뉴욕, 보스턴, 애틀란타, 댈러스, 워싱턴, 라스베거스, 호놀룰루 / (아시아나) LA,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정부는 진료·방역 등에 종사 중인 의료인의 감염 가능성 차단을 위해 보호복과 고글, 마스크, 장갑, 덧신 등으로 구성된 ‘레벨D세트’ 전신보호구와 방역용 마스크(N95)를 의료현장에 신속히 배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20일부터 지난 달 29일까지 전국 시도와 국가지정 병원 등에 레벨D세트 약 58만개와 방역용마스크(N95) 약 139만개를 배포했다. 특히 지난 달 18일 31번 확진자 발생일 이후에는 대구·경북 지역에 레벨D세트 14만개와 방역용 마스크(N95) 14만개, 이동형 음압기 103개, 체온계와 수술용마스크·손소독제로 구성된 ‘자가격리 위생키트’ 1만여개 등을 우선 지원했다. 주요 물품 지원 현황(2월 29일 기준)또 지난 달 29일부터 방역 물품·장비의 전달 지연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중대본과 대구·경북 감염병전담병원 12개소의 실시간 직통 물품 지원체계 또한 가동하고 있다. 대구와 경북 지역 감염병전담병원은 계명대동산병원(중구), 영남대병원, 대구가톨릭병원, 근로복지대구병원, 대구보훈병원, 국군대구병원과 포항·김천·안동의료원, 상주·영주적십자병원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의료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신보호구 등 방역 물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