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용진기자]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인천 남동갑)은 15일 오후 지역구인 구월동 모래내시장과 구월시장에 방문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을 응원했다고 밝혔다. 먼저 맹성규 의원은 시장 상인회 관계자를 만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맹 의원은 “모래내시장, 구월시장은 혹시 모를 감염원 차단과 안전한 전통시장을 위해 정기적인 방역 활동을 해주고 계신다”며 “자발적인 노력으로 국난 극복에 힘을 보태주시는 상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맹 의원은 점포를 일일이 방문하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시장 상인들의 민원을 청취했다. 경영상 어려움을 토로하는 상인에게 맹 의원은 “현재 정부에서 소상공인 대상 융자지원 사업을 확대 중”이라며 “어려움을 겪는 남동구 소재 소상공인 여러분께서도 구청에 지원을 신청하면 최대 1억 원까지 긴급 자금 융통을 받으실 수 있다”고 안내했다. 맹성규 의원은 시장 상인들에게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맹 의원은 “제 임기 중에 모래내시장 공중화장실 신축사업 예산 4.6억 원을 행안부 특교로 확보했다”며 “올해 공사가 완료돼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시장 환경이 조성되면 코로나19 사태 안정에 따른
[과천/이용진기자] 과천시는 관내 어린이집 전체 44개 소에 지난 2월부터 어린이용 마스크 1만8천여 장과 성인용 방역마스크 3천300여 장 등 총 2만3천300여 장을 어린이집 재원생 규모에 따라 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화하고, 건강 취약계층인 아이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에 마스크가 우선 배부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과천시는 올해 연초 미세먼지 방지용으로 어린이집에 배부하기 위해 KF80 마스크 1만8천여 장을 확보했었다.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고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이를 방역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부했다. 또한 집단 보육으로 감염 예방이 필요한 보육 교직원을 위해서는 관내 업체 등에서 과천시에 기부한 방역마스크 2천 장과 과천시 재난관리기금으로 구입한 마스크 3천300장을 전달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아이들이 생활하는 곳에서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시에서도 방역 등을 안전하고 건강한 보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지난달 26일부터 3월 6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3일 서울 강남병 공천 결과를 철회하면서 공관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남병 김미균 후보에 대한 추천을 철회한다"며 "이 모든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공관위원장직을 사직한다"고 밝혔다. 김미균 시지온 대표는 전날 서울 강남병에 공천됐으나 과거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명절선물에 '감사하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린 사실이 드러나는 등 '정체성 논란'을 빚어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로서의 적합성 논란이 일었다. 김 위원장은 강남병 공천 논란을 직접적인 사퇴 배경으로 들었지만 당 안팎에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 공천 재의 요구, 낙천자들의 공천 반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태영호 공천' 비판, 사천 논란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위원장은 공관위가 김미균 대표를 강남병에 공천한 것에 대해선 '판단 실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공관위원들이 당과 나라만 생각하고 열심히 해주셨는데, 제가 국민의 뜻을 다 받들지 못하고 거둬들이지도 못했다. 판단의 실수도 있었던 것 같다"며 "저의 사직으로 통합당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이 대한민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손씻기, 마스크 쓰기 등 기본적인 개인 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은 당연하고 최근에는 재택근무, 모임 취소 등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노력에 정부청사도 예외는 아니다. 구내식당은 한줄 식사를 실시 중이고 각 부처는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청사 출입방식을 바꿨다. 지난 11일부터 서울·세종·과천·대전 등 전국 4곳 정부청사 입구에 있는 스피드게이트의 안면인식시스템 운영이 중단됐다. 기존에는 청사 출입을 위해 스피드게이트를 통과하려면 마스크를 벗어야 했으나 당분간은 쓴 채로 출입이 가능하다. 얼굴 인식을 위해 마스크를 벗었을 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할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시스템 운영중단은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 해지 시까지 계속된다. 정부청사 구내식당들은 좌석배치를 변경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마주보고 앉아 대화하며 식사를 하던 것에서 한 줄로 앉아 가급적 대화를 줄인 채 식사에만 집중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식사시간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넓은 구내식당을 채우는 건 식판에 부딪치는 수저소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외교부는 13일 주한 외교사절단을 초청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입국 검역 현장 참관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외교부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국립인천공항검역소 및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협업 아래 추진했으며, 40여 개국 주한 외교사절단이 참관했다. 13일 외교부가 초청한 주한 외교사절단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입국 검역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고 15명의 주한대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외교부가 강경화 장관 주재로 지난 6일 주한 외교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2차 코로나19 대응 현황 설명회에서 소개된 코로나19에 대응한 우리의 출·입국 검역체계를 주한 외교단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현장 참관 행사다. 주한 외교단은 김건 외교부 차관보와 함께 인천공항공사 사장의 출국 검역절차 관련 설명을 청취하고, 공항 내 입국장으로 이동해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의 특별입국절차 설명을 들은 뒤, 공항 내 출국장에서 발열 체크 과정을 참관했다. 이후 입국장으로 이동해 건강상태질문서 징구 과정, 특별입국절차 현장 등을 참관하는 기회를 가졌다. 13일 주한외교단 인천공항 방문 모습.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지난 1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격리치료 중인 환자 수가 감소했다. 이는 적극적인 진단검사를 통한 조기진단으로 확진환자를 조기에 발견·관리하고, 국민들의 참여와 협력을 통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와 같이 설명하며 “하지만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산추이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왼쪽 세번째)이 1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대본은 이날 브리핑에서 1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로 격리 치료 중인 환자 수가 전일 7470명에서 7402명으로 68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일 대비 신규 확진자 수가 110명 증가한 데 비해 완치된 확진자 수가 전일 대비 177명으로 더 많아졌기 때문으로, 이 같은 감소는 코로나19 확진자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가 도내 농촌 지역 불법 소각 방지를 위한 합동 점검단을 이번 달까지 집중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계절 관리제의 일환으로, 도는 작년 12월부터 농정 ‧ 환경 ‧ 산림부서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을 통해 도내 농촌 지역 불법 소각 방지를 위한 단속 및 계도 활동을 매주 1회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달은 대기 정체와 영농 폐기물 소각 등으로 인한 미세먼지 배출량이 높은 시기로 간주하여 합동 점검단 활동을 매주 2~4회까지 확대 운영한다. 점검단은 영농 부산물(벼, 보리, 옥수수, 콩, 고추, 깨 등 농작물 및 과수 등의 생물성 부산물) ‧ 폐비닐 ‧ 생활쓰레기 등의 불법 소각을 점검하고 위반행위 적발 시 관계 법령에 따른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한 불법 소각 단절을 위한 홍보·계도 활동도 병행한다. 도 관계자는 “봄철 관행적인 농촌 불법소각을 방지하여 깨끗한 대기 환경 유지와 산불 예방으로 이어지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경기도에서도 깨끗한 농촌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김동철 민생당 광주광산갑 예비후보는 5·18진상규명위원회의 활동이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정부의 신속한 인력 파견을 촉구했다. 「5·18진상규명특별법」 제정을 주도한 김동철 후보는 “5·18진상규명위 구성이 1년3개월이나 지연된 상황에서 아직도 조사인력 배치가 마무리 되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동철 후보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제대로 된 진상규명이야말로 시대적 과제이자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며 “진상규명위가 하루빨리 진상조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정부가 즉시 전문 인력을 파견하고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동철 후보는 2017년 전일빌딩의 헬기 사격 총탄흔적이 확인되자, 당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으로 곧바로 「5·18 헬기 총격 의혹 진상규명 촉구 결의안」을 발의해 통과시킨 바 있다. 또한 진상규명조사위를 구성해 5·18과 관련해 광범위한 진상규명을 할 수 있도록 특별법을 발의해 통과시켰다. 2018년 2월 당시 김동철 의원이 법안발의자, 국방위원, 원내대표로서 특별법 통과를 위해 1인3역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 청소년전화 1388은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각급 학교의 개학이 연기되면서 불안감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상담 내용들을 살펴보면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게 되어 우울감이 생긴 것 같다”, “코로나 때문에 좋아하는 학원도 못가고, 친구들도 못 만나고 집에만 있으니 힘들다” 등 대체로 답답함을 호소하는 내용이 상당수다. 하루에 몇 차례씩 전화를 해 답답하다고 하소연하는 청소년도 있다. 개학이 23일로 연기되면서 수행평가와 시험 일정이 한꺼번에 몰려 제대로 준비할 수 있을까, 입시 준비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고민도 있다. 학부모들의 상담전화도 이어지고 있다. “애들도 개학이 연기돼서 집에만 있으니 너무 답답해하는 것 같다”, “아이가 코로나 때문에 죽음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거나 불안해하는데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 “집에서 PC게임을 계속하고 있어 인터넷 사용 조절 문제로 골치가 아프다” 등 부모로서 겪는 곤란한 상황에 대한 고민이 주를 이루고 있다. 경기도청소년전화 1388에서는 불안함과 답답함 뿐 아니라 일상적인 고민 상담부터, 가출, 학업중단, 인터넷 중독 등 위기에 이르
[한국방송/이용진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2일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결정 일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관위가 공천을 확정해 최고위에 올린 공천자 일부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이다. 황 대표가 특히 '일부 불공정 사례', '내부 반발'을 언급한 만큼 공관위 공천 심사 과정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통합당) 대표,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 지도자급 인사들과 일부 다선 의원들에 대한 공천심사가 다시 이뤄질지 주목된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천과 관련해 일부 잡음이 나온다"며 "일부 불공정 사례가 지적되고 있고, 내부 반발도 적지 않게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현재까지 공관위의 결정 일부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총선 압승을 위해서는 일부 조정이 필요하다. 최고위에서 이 부분을 심도있게 논의해주고, 공관위원장과 공관위원들도 당의 입장을 열린 마음으로 적극 검토해 달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특히 "공관위가 그동안 많은 노력과 수고를 했지만, 모든 공천은 완벽할 수 없다"고도 했다. 특히 당 일각에서는 황 대표의 거부권 행사가 김종인 전 더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이른둥이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최대 5년 4개월로 늘어나며,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 포상금 상한은 30억 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이른둥이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건강검진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먼저 이른둥이(조산아)의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연장되고 재태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존에는 모든 조산아에게 출생일부터 5년까지 동일하게 본인부담 경감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출생 시 재태기간(태아가 자궁 내에 머문 기간)을 고려해 최대 5년 4개월까지 경감 기간을 늘린다. 재태기간이 33주 이상 37주 미만인 경우 5년 2개월, 29주 이상 33주 미만은 5년 3개월, 29주 미만은 5년 4개월까지 외래 본인부담률 5%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이른둥이의 성장·발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외래진료에 대한 의료비 부담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마을공동체 주도의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 자립과 주민 소득을 함께 높이는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마련한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방안'을 보고하고, 범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유휴부지, 농지, 저수지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해 에너지를 자립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이 공유하는 사업 모델이다. 에너지 전환과 지역소득 창출,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 모습 (사진=여주시청) 대표 사례로,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주민들이 참여한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은 마을창고와 주차장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얻은 수익으로 무료 점심 제공과 마을버스 운영 등을 추진하며 공동체 회복과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그간 부처별로 추진되던 마을 태양광 지원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의 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 지 3년 차인 올해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내년부터는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더 확대됨에 따라 고향사랑기부 참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2월 15일 기준 2025년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651억 원, 2024년에는 879억 원이 모금됐으며, 올해는 12월 9일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2023 귀농귀촌 청년창업 고향사랑 박람회'(Y-FARM EXPO) 고향사랑기부 전북관에서 관계자가 기부 참여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2023.4.21 (사진=연합뉴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금사업에 활용된다. 연말정산 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제공된다. 올해 모금액 증가는 고향에 대한 국민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고용노동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고용보험법 시행령과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등원하고 있다. 2025.2.11 (ⓒ뉴스1) 먼저 육아휴직 근로자 대체인력 지원금 지급 기간을 최대 1개월 연장하고, 지원금도 대체인력 근무기간에 전액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어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활성화를 위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계산 때 기준금액의 상한액을 매주 최초 10시간 단축분은 220만 원에서 250만 원, 나머지 근로시간 단축분은 150만 원에서 160만 원으로 높인다. 또한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최저임금과 연동된 구직급여 하한액이 상한액보다 높아지게 돼 이를 조정하기 위해 구직급여 산정 기초가 되는 임금일액의 상한액을 현행 11만 원에서 11만 3500원으로 상향한다. 이에 따라 구직급여 상한액도 하루 6만 6000원에서 6만 8100원으로 오른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신규 추진하는 주 4.5일제 지원 사업(워라밸+4.5 프로젝트)의 모집·심사 등 일부 업무를 관련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노사발전재단에 위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 밖에, 화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열에너지 탈탄소화의 핵심으로 히트펌프를 오는 2035년까지 350만 대 지원해 온실가스 518만 톤을 감축한다.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 우선 지원하고 노인요양보호소 등 사회복지시설과 시설재배농 등도 지원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티에프(TF)에서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권병철 기후에너지환경부 열산업혁신과장이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열에너지 탈탄소화의 핵심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히트펌프란 공기, 땅, 물 등 주변의 열을 끌어와 난방이나 냉방에 사용하는 장치로, 연료를 태우지 않아 이산화탄소의 직접적인 배출이 전혀 없어 화석연료 난방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장치다. 기후부는 지난 10월 출범 이후 열에너지 산업의 효율화와 탈탄소 전환을 총괄하는 열산업혁신과를 신설했다. 열에너지는 전체 에너지 소비 중 절반을 차지하고 상당 부분 화석연료로 생산되고 있는 주요 탄소 배출원으로 시급한 탈탄소화가 필요한 분야다. 이에 열에너지 정책의 최우선 실행 과제로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난방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오는 18일 00시부터 인천대교 통행료가 63% 인하된다. 소형(승용차)은 기존 5500원에서 2000원, 경차 2750원에서 1000원, 중형 9400원에서 3500원, 대형 1만 2200원에서 4500원 등으로 내린다. 국토교통부는 16일 국민 통행료 부담 경감을 위해 인천대교 사업시행자인 인천대교(주)와 인천대교 통행료를 인하하는 내용의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10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이하 영종대교) 통행료를 인하한 것에 이어,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로 인천국제공항에 접근하는 2개 고속도로 모두 인하된 통행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대교.(ⓒ뉴스1) 영종대교는 통행료 인하 이후 하루 13만 대의 통행량을 기록해 모두 3200억 원 수준의 통행료 부담 감소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는 매일 출퇴근하는 이용자를 기준으로 연간 172만 원의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락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사람, 매일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통행료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통행료 인하뿐만 아니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와 법제처(처장 조원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는 지역 특성과 현장의 정책 수요를 국가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정부위원회에 지방 관계자의 참여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20개 대통령령 개정안*이 12월 16일(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논의해 결정해야 할 국가정책 과제에 지방의 의견의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개선한 조치다. 법제처는 지난해 8월부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학계 등과 함께 「국가정책ㆍ입법 참여 개선 TF」를 구성하고, 올해 7월까지 1년간 지방 관계자 참여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따라 각종 정부위원회에서 다루는 안건 중 지방사무 관련성이 높은 사안을 검토해 지방 관계자가 참여할 필요성이 높은 102개 정부위원회의 근거 법령을 선별했다. 이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체를 비롯해 17개 시ㆍ도의 의견을 수렴해 행정안전부와 함께 각 법령 소관 부처를 대상으로 개정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11개 부처와 함께 55개 법령 개정에 대해 정비를 추진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