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용진기자]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인천 남동갑)은 15일 오후 지역구인 구월동 모래내시장과 구월시장에 방문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을 응원했다고 밝혔다. 먼저 맹성규 의원은 시장 상인회 관계자를 만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맹 의원은 “모래내시장, 구월시장은 혹시 모를 감염원 차단과 안전한 전통시장을 위해 정기적인 방역 활동을 해주고 계신다”며 “자발적인 노력으로 국난 극복에 힘을 보태주시는 상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맹 의원은 점포를 일일이 방문하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시장 상인들의 민원을 청취했다. 경영상 어려움을 토로하는 상인에게 맹 의원은 “현재 정부에서 소상공인 대상 융자지원 사업을 확대 중”이라며 “어려움을 겪는 남동구 소재 소상공인 여러분께서도 구청에 지원을 신청하면 최대 1억 원까지 긴급 자금 융통을 받으실 수 있다”고 안내했다. 맹성규 의원은 시장 상인들에게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맹 의원은 “제 임기 중에 모래내시장 공중화장실 신축사업 예산 4.6억 원을 행안부 특교로 확보했다”며 “올해 공사가 완료돼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시장 환경이 조성되면 코로나19 사태 안정에 따른
[과천/이용진기자] 과천시는 관내 어린이집 전체 44개 소에 지난 2월부터 어린이용 마스크 1만8천여 장과 성인용 방역마스크 3천300여 장 등 총 2만3천300여 장을 어린이집 재원생 규모에 따라 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화하고, 건강 취약계층인 아이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에 마스크가 우선 배부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과천시는 올해 연초 미세먼지 방지용으로 어린이집에 배부하기 위해 KF80 마스크 1만8천여 장을 확보했었다.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고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이를 방역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부했다. 또한 집단 보육으로 감염 예방이 필요한 보육 교직원을 위해서는 관내 업체 등에서 과천시에 기부한 방역마스크 2천 장과 과천시 재난관리기금으로 구입한 마스크 3천300장을 전달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아이들이 생활하는 곳에서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시에서도 방역 등을 안전하고 건강한 보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지난달 26일부터 3월 6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3일 서울 강남병 공천 결과를 철회하면서 공관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남병 김미균 후보에 대한 추천을 철회한다"며 "이 모든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공관위원장직을 사직한다"고 밝혔다. 김미균 시지온 대표는 전날 서울 강남병에 공천됐으나 과거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명절선물에 '감사하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린 사실이 드러나는 등 '정체성 논란'을 빚어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로서의 적합성 논란이 일었다. 김 위원장은 강남병 공천 논란을 직접적인 사퇴 배경으로 들었지만 당 안팎에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 공천 재의 요구, 낙천자들의 공천 반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태영호 공천' 비판, 사천 논란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위원장은 공관위가 김미균 대표를 강남병에 공천한 것에 대해선 '판단 실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공관위원들이 당과 나라만 생각하고 열심히 해주셨는데, 제가 국민의 뜻을 다 받들지 못하고 거둬들이지도 못했다. 판단의 실수도 있었던 것 같다"며 "저의 사직으로 통합당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이 대한민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손씻기, 마스크 쓰기 등 기본적인 개인 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은 당연하고 최근에는 재택근무, 모임 취소 등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노력에 정부청사도 예외는 아니다. 구내식당은 한줄 식사를 실시 중이고 각 부처는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청사 출입방식을 바꿨다. 지난 11일부터 서울·세종·과천·대전 등 전국 4곳 정부청사 입구에 있는 스피드게이트의 안면인식시스템 운영이 중단됐다. 기존에는 청사 출입을 위해 스피드게이트를 통과하려면 마스크를 벗어야 했으나 당분간은 쓴 채로 출입이 가능하다. 얼굴 인식을 위해 마스크를 벗었을 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할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시스템 운영중단은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 해지 시까지 계속된다. 정부청사 구내식당들은 좌석배치를 변경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마주보고 앉아 대화하며 식사를 하던 것에서 한 줄로 앉아 가급적 대화를 줄인 채 식사에만 집중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식사시간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넓은 구내식당을 채우는 건 식판에 부딪치는 수저소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외교부는 13일 주한 외교사절단을 초청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입국 검역 현장 참관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외교부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국립인천공항검역소 및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협업 아래 추진했으며, 40여 개국 주한 외교사절단이 참관했다. 13일 외교부가 초청한 주한 외교사절단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입국 검역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고 15명의 주한대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외교부가 강경화 장관 주재로 지난 6일 주한 외교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2차 코로나19 대응 현황 설명회에서 소개된 코로나19에 대응한 우리의 출·입국 검역체계를 주한 외교단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현장 참관 행사다. 주한 외교단은 김건 외교부 차관보와 함께 인천공항공사 사장의 출국 검역절차 관련 설명을 청취하고, 공항 내 입국장으로 이동해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의 특별입국절차 설명을 들은 뒤, 공항 내 출국장에서 발열 체크 과정을 참관했다. 이후 입국장으로 이동해 건강상태질문서 징구 과정, 특별입국절차 현장 등을 참관하는 기회를 가졌다. 13일 주한외교단 인천공항 방문 모습.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지난 1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격리치료 중인 환자 수가 감소했다. 이는 적극적인 진단검사를 통한 조기진단으로 확진환자를 조기에 발견·관리하고, 국민들의 참여와 협력을 통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와 같이 설명하며 “하지만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산추이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왼쪽 세번째)이 1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대본은 이날 브리핑에서 1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로 격리 치료 중인 환자 수가 전일 7470명에서 7402명으로 68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일 대비 신규 확진자 수가 110명 증가한 데 비해 완치된 확진자 수가 전일 대비 177명으로 더 많아졌기 때문으로, 이 같은 감소는 코로나19 확진자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가 도내 농촌 지역 불법 소각 방지를 위한 합동 점검단을 이번 달까지 집중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계절 관리제의 일환으로, 도는 작년 12월부터 농정 ‧ 환경 ‧ 산림부서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을 통해 도내 농촌 지역 불법 소각 방지를 위한 단속 및 계도 활동을 매주 1회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달은 대기 정체와 영농 폐기물 소각 등으로 인한 미세먼지 배출량이 높은 시기로 간주하여 합동 점검단 활동을 매주 2~4회까지 확대 운영한다. 점검단은 영농 부산물(벼, 보리, 옥수수, 콩, 고추, 깨 등 농작물 및 과수 등의 생물성 부산물) ‧ 폐비닐 ‧ 생활쓰레기 등의 불법 소각을 점검하고 위반행위 적발 시 관계 법령에 따른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한 불법 소각 단절을 위한 홍보·계도 활동도 병행한다. 도 관계자는 “봄철 관행적인 농촌 불법소각을 방지하여 깨끗한 대기 환경 유지와 산불 예방으로 이어지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경기도에서도 깨끗한 농촌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김동철 민생당 광주광산갑 예비후보는 5·18진상규명위원회의 활동이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정부의 신속한 인력 파견을 촉구했다. 「5·18진상규명특별법」 제정을 주도한 김동철 후보는 “5·18진상규명위 구성이 1년3개월이나 지연된 상황에서 아직도 조사인력 배치가 마무리 되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동철 후보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제대로 된 진상규명이야말로 시대적 과제이자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며 “진상규명위가 하루빨리 진상조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정부가 즉시 전문 인력을 파견하고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동철 후보는 2017년 전일빌딩의 헬기 사격 총탄흔적이 확인되자, 당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으로 곧바로 「5·18 헬기 총격 의혹 진상규명 촉구 결의안」을 발의해 통과시킨 바 있다. 또한 진상규명조사위를 구성해 5·18과 관련해 광범위한 진상규명을 할 수 있도록 특별법을 발의해 통과시켰다. 2018년 2월 당시 김동철 의원이 법안발의자, 국방위원, 원내대표로서 특별법 통과를 위해 1인3역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 청소년전화 1388은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각급 학교의 개학이 연기되면서 불안감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상담 내용들을 살펴보면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게 되어 우울감이 생긴 것 같다”, “코로나 때문에 좋아하는 학원도 못가고, 친구들도 못 만나고 집에만 있으니 힘들다” 등 대체로 답답함을 호소하는 내용이 상당수다. 하루에 몇 차례씩 전화를 해 답답하다고 하소연하는 청소년도 있다. 개학이 23일로 연기되면서 수행평가와 시험 일정이 한꺼번에 몰려 제대로 준비할 수 있을까, 입시 준비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고민도 있다. 학부모들의 상담전화도 이어지고 있다. “애들도 개학이 연기돼서 집에만 있으니 너무 답답해하는 것 같다”, “아이가 코로나 때문에 죽음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거나 불안해하는데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 “집에서 PC게임을 계속하고 있어 인터넷 사용 조절 문제로 골치가 아프다” 등 부모로서 겪는 곤란한 상황에 대한 고민이 주를 이루고 있다. 경기도청소년전화 1388에서는 불안함과 답답함 뿐 아니라 일상적인 고민 상담부터, 가출, 학업중단, 인터넷 중독 등 위기에 이르
[한국방송/이용진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2일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결정 일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관위가 공천을 확정해 최고위에 올린 공천자 일부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이다. 황 대표가 특히 '일부 불공정 사례', '내부 반발'을 언급한 만큼 공관위 공천 심사 과정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통합당) 대표,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 지도자급 인사들과 일부 다선 의원들에 대한 공천심사가 다시 이뤄질지 주목된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천과 관련해 일부 잡음이 나온다"며 "일부 불공정 사례가 지적되고 있고, 내부 반발도 적지 않게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현재까지 공관위의 결정 일부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총선 압승을 위해서는 일부 조정이 필요하다. 최고위에서 이 부분을 심도있게 논의해주고, 공관위원장과 공관위원들도 당의 입장을 열린 마음으로 적극 검토해 달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특히 "공관위가 그동안 많은 노력과 수고를 했지만, 모든 공천은 완벽할 수 없다"고도 했다. 특히 당 일각에서는 황 대표의 거부권 행사가 김종인 전 더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