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이용진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중국동방항공측이 한국인 승무원을 부당하게 집단 해고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고 규정하며 경기도가 나서 지방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20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중국동방항공 집단해고 승무원 및 법률대리인 2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한국인 승무원에 대한 사측의 차별과 부당 노동행위에 대한 진상을 파악하고, ‘사실상 해고’인 갑작스러운 기간만료 통보로 큰 상실감을 겪고 있는 해직 승무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로 다들 어려운 시기에 대한민국 구성원이라는 이유로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에 대해 한국 정부의 일원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고, 국가적 자존심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가능한 방안을 다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국제적 문제로 만드는 것이야 말로 문제의 실마리를 찾고, 중국 정부 또는 중국 소속 기업으로 하여금 대한민국을 우습게 여겨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지사는
[한국방송/이용진기자] 비례대표 추천안을 두고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등과 갈등을 빚었던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가 19일 전격 사퇴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줌도 안 되는 야당의 권력을 가지고 부패한 권력으로, 참으로 보여주고 싶었던 저의 개혁을 막아버리고 말았다"며 "저는 미래한국당 대표직을 이 시간 이후 사퇴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참으로 가소로운 사람들에 의해 저의 정치인생 16년 마지막을 봉사하며 좋은 흔적으로 남기려고 했던 생각이 막혀버리고 말았다"고 미래통합당을 비판했다. 한 대표의 사퇴 발표는 통합당 영입인재 4명을 당선권 안으로 재배치하는 내용의 비례대표 명단 수정안이 이날 선거인단 투표에서 부결된 직후 이뤄졌다. 잎서 미래한국당은 지난 16일 비례대표 명단과 순번을 확정해 선거인단 투표를 거쳤으나 통합당측 영입인재 대부분이 당선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황 대표 등 통합당 지도부에서 강력 반발해 수정 작업을 벌여왔다. 비례대표 추천 작업을 놓고 황 대표와 갈등을 빚어온 한 대표가 전격 사퇴하면서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추천 작업은 극심한 혼돈에 빠지게 됐다. 한 대표 이후 새로운 지도부와 공천관리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관세청은 코로나19 급속한 확산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와 경북 경산시·봉화군·청도군 소재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특별세정지원을 18일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노석환 관세청장(왼쪽)이 인천 소재 자동차부품 제조·납품업체를 찾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관세청)특별세정지원에 따라 대상기업이 납부계획서를 제출하면 담보없이도 최대 12개월까지 납부기한 연장 또는 분할납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별재난지역 소재 기업들은 관세조사가 보류되고 이미 조사 중인 기업은 관세조사 연기를 요청할 수 있다. 관세환급금이 발생한 경우에는 서류 없이도 환급 신청이 가능하고 신청 당일에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체납이 있는 기업의 경우에도 일시적으로 통관을 허용하고 재산압류 등 체납처분도 연기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대구·경북 소재 수출입기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본부세관 납세심사과(☎053-230-5315) 및 각 지역 본부세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경기/이용진기자| 환황해권 성장산업 거점으로 조성 중인 평택 포승(BIX)지구 내 첫 입주기업인 ㈜비텍이 18일 공장등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제품 출시에 나섰다. 지난해 5월 입주계약 및 같은 해 8월 착공식 후 약 8개월만이다. 19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비텍은 친환경 식물보호제를 생산하는 업체로, 포승지구 내 공장 및 사무실 2동(연면적 3,418㎡)을 신축했다. 황해청은 공장 등록을 위해 그동안 준공 전 토지사용허가 및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지원했다. 평택 포승(BIX)지구는 작년 12월 도로, 전력, 상수도 등 기반시설 공사 마친 상태로, 기업들은 입주계약을 거친 후 건물 착공 및 준공, 공장 등록(운영)을 할 수 있다. 현재 가동을 시작한 ㈜비텍 외에 3개 기업의 공장이 건축 중이며, 올해 하반기 중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평택 포승(BIX)지구는 평택시 포승읍 희곡리, 신영리, 만호리 일원 204만㎡(62만평) 규모로, 이중 일반산업단지는 78만㎡(23.7만평), 물류시설용지는 56만㎡(17만평)이다. 현재 화학(C20), 전자부품(C26), 기타기계(C29), 자동차부품(C30), 물류시설로 나눠져 있으나, 최근 경제상황과 기업동향
중국 동방항공이 최근 한국인 승무원들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하여 인력자원부 명의의 성명을 발표하며 동방항공의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였다. 성명서에 따르면 현재 동방항공에 근무하는 외국인 승무원 중에 한국인 승무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동방항공은 남아 있는 133명의 한국인 임직원을 포함한 글로벌 임직원의 합법적인 권익을 변함없이 보장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동방항공 측은 계약이 종료되는 한국인 승무원에게 생계 지원 차원에서 별도의 위로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한국인 승무원의 공헌에 대한 감사의 뜻과 앞으로의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동방항공은 승무원 측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관련 법규와 계약조건에 따라 관련 절차를 진행하는 데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동방항공은 전 세계 항공 시장, 중한 항공 시장이 장기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확고한 결심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중국 항공업계는 최근 코로나19사태로 동방항공 운항 편수가 70%가량 줄었고, 특히 이중 국제선 항공편이 90%나 급감하여 경영에 많은 압박을 받고 있다 설명했다. 따라서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향후 회사 경영이 더 큰 도전에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8일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공명선거와 함께 투표소에서의 유권자 안전확보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선거지원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선거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실시돼 유권자들이 감염을 걱정하며 투표에 참여하지 않아 투표율이 낮아질 수도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선거지원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이날 회의는 다가온 선거지원 준비상황과 향후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으며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외교부·법무부·국방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장관, 국무조정실장, 인사처장, 경찰청장, 국무1차장, 국무총리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관련 대책의 실행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전체 투표소와 기표용구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선거 당일 이상증상이 나타난 유권자도 투표할 수 있도록 임시기표소도 설치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들의 투표에 대한 우려가 많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거소투표, 생활센터 내 사전투표소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민생 안정과 소상공인·중소기업 피해 복구 지원에 속도를 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3조 667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기존 추경 정부안 보다 1조 3809억원 늘어난 규모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3일 대구시 달서구 서남 신시장을 방문, 시장을 살펴보면서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추경 국회 심사과정에서 소상공인 지원 융자 8000억원, 지역신용보증기금재보증 448억원 등이 증액돼 긴급자금 공급과 보증지원, 매출채권보험 등 금융지원 예산이 2조 6594억원으로 늘어났다. 금융지원 예산이 늘면서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 지원 총규모는 당초 5조 4500억원에서 3조 700억원 증가한 8조 5200억원이 됐다. 융자 3조 1450억원, 보증 5조 1750억원, 매출채권보험 2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나머지 예산 4000억원 가량은 피해점포 복구와 경제활력 지원에 쓰인다. 코로나19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 점포 복구 지원과 경영안정화 등에 2690억원이 투입된다. 또 소상공인 성장지원과 재기지원 사업에 각각 2526억원, 164억원이 반
[한국방송/이용진기자] 20대 국회는 ‘남성, 50대, 20억 자산가’의 국회였습니다. 여성과 청년, 서민이 없습니다. 오늘 민중당은 아직도 철지난 ‘남성 생계부양자 모델’로 여성 노동의 가치를 평가절하하고 여성집중 일자리의 비정규직화 · 시간제화 · 저임금화로 여성의 빈곤화를 지속시키는 국회를 바꾸겠습니다. 또한 데이트 폭력, 가정폭력, 사이버 성폭력등 젠더폭력으로 삶이 불안한 여성을 방관하는 국회가 아니라 모두가 더불어 안전하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만드는 국회로 탈바꿈할 민중당 21대 정책을 발표합니다. 오늘 ‘성평등국회를 만들기 위한 민중당 21대 정책은 크게 여섯가지 분야 21대 정책입니다. 1. 사회전분야 남녀동수제로 유리천정 ‘0’ 사회 만들기 민중당 여성공약 1호는 사회 전분야 남녀동수제입니다. 현행 국회의원 선거 비례후보 뿐만 아니라 지역구 후보자도 남녀동수제법을 제정하여 여성 정치대표성을 확보하겠습니다. 민중당은 성평등강령을 별도로 제정하여 이번 총선에서부터 지역구 후보도 남녀동수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성평등 내각, 지자체, 공공기관, 국공립 대학등 공공부문에서부터 남녀동수제를 시행하여 사회전분야 남녀동수를 이루겠습니다.
[경기/이용진기자] 최근 코로나19 관련하여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의사소통, 정보제공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경기도가 운영 중인 수어콜센터와 경기농아방송이 주목받고 있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청각·언어장애인의 의사소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의사소통 중계 서비스 기관인 수어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수어콜센터는 홈페이지, 휴대폰 문자, 모바일 앱, 영상전화기를 통해 청각·언어 장애인과 수화자의 의사소통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하루 평균 50회 이상 의심 증상, 마스크 구입, 병원 문의 등에 대한 응대를 통해 도내 청각·언어장애인의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24시간 운영을 위해 10명의 중계사가 주·야간 교대로 근무하고 있어서 야간 긴급상황 발생 시에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수어콜센터는 경기도농아인협회 의사소통원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trs.or.kr)에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경기농아방송은 청각·언어장애인의 ‘수어’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다. 농사회뉴스, 주간수어뉴스, 주간이슈, 생활정보, 지역정보로 나누어 연간 100여 편의 프로그램을 제작·방송한다. 방송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패닉 셀링’과 ‘블라인드 펀드’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공황 매도’와 ‘투자처 미특정 기금’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문체부는 17일 ‘패닉 셀링’은 ‘공황 매도’로, ‘블라인드 펀드’는 ‘투자처 미특정 기금’으로 대체해 쉬운 우리말 사용을 권장했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나타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패닉 셀링’은 갑작스러운 요인으로 주가가 떨어질 때, 투자자들이 보유 주식을 마구 파는 일을 가리키는 말이다. ‘블라인드 펀드’는 투자자들에게서 먼저 자금을 모은 다음에 투자처를 정해 투자하는 펀드를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이같이 대체어를 선정했다.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 ☞ [붙임] ‘새말모임에서 만든 대체어 목록(2019년 10월~현재)’ 참조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기 위해 국어 전문가 외에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