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용진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최근 코로나19에 관한 잘못된 정보가 감염병처럼 퍼지는 ‘정보 감염증(인포데믹)’ 현상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변사람의 소문, SNS, 포털 사이트와 유튜브 등 온라인 및 언론매체에서 제공하는 정보의 출처가 신뢰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브리핑하는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인포데믹(infordemic)’이란 정보(information)와 감염병유행(epidemic)의 합성어로,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과도한 정보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틀린 정보와 맞는 정보가 뒤섞여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올바른 정보를 선별하기 어려운 상황’을 뜻한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해 가짜뉴스나 악성루머가 퍼지는 현상에 사용되는 용어로, 경기도 한 교회의 ‘소금물 분무 사고’와 가정에서 일어난 ‘메탄올(공업용 알콜) 중독사고’가 대표적이다. 방대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의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잘못된 정보는 바이러스보다 더욱 위험하다”고 주의를 당부하면서 “의심스러운 정보를 접했을 때 출처를 먼저 확인하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내용인지, 방역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정부가 ‘거시금융안정팀’을 신설해 매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단기금리 변동성이 과도할 경우 시장 안정 방안을 신속하게 시행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열어 코로나19 관련 국내외 실물경제 및 금융시장 파급영향을 점검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김 차관은 “최근 미국과 600억 달러 통화 스와프 체결로 유동성 공급 여건이 크게 개선됐지만 국내 금융시장이 글로벌 금융시장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해 온 만큼 여전히 경각심을 갖고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자금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단기금리 변동성이 과도할 경우 시장안정을 위한 방안을 신속하게 시행하는 등 신용경색을 방지하는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기획재정부 내 ‘거시금융안정팀’을 새롭게 구성해 매일 시장점검회의를 열기로 했다. 거시금융안정팀장은 고광희 전 기재부 종합정책과장이 맡기로 했다. 또한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주기적으로 열어 관계부처·기관과의 공조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가 미국과 유럽 등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세계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산림의 수원함양기능을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임상, 입지, 토양정보 등을 종합한 방대한 양의 산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통해 산림의 수원함양기능을 공간적으로 정밀하게 평가·진단하는 기술이다. 이러한 정밀진단 결과는 “산림물지도”로 제작되어 수원함양기능이 우수한 핵심구역을 파악하거나 수원함양을 위한 숲가꾸기 적지를 분석하는 등, 산림의 수원함양기능을 높이기 위한 임지별 맞춤형 산림관리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수자원의 안정적인 확보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홍수, 산사태와 같은 산림재해를 예방하는데에도 일조할 수 있다.한편, 임지별 수원함양기능 정밀진단 결과가 국민께 제공되면 전국 216만 산주들은 자기 산이 수자원 함양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 논의되고 있는 산림분야 공익형직불제 도입을 위한 과학적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육성·복원연구과 최형태 박사는 “임지별 수원함양기능 진단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산주 소득화를 위한 기반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안산단원갑 경선 결과 고영인 전 경기도의회 의원이 김현 전 국회의원을 물리친 것을 마지막으로 경기도 전체 선거구(59개)의 민주-통합당 간 대진표가 확정됐다. 지난 총선 당시 60개 선거구였던 경기지역에서는 민주당이 41석,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이 18석, 정의당이 1석을 각각 차지했다. 군포갑·군포을은 이번 총선에서 군포 1곳으로 선거구가 합쳐졌다. 올 4·15총선에서도 거대양당인 민주당과 통합당은 전 지역에서 정면승부를 펼치게 된다. 일명 ‘조국 대전’이 예고된 남양주병은 두 정당이 최고 관심을 쏟는 지역 중 한 곳이다. 최현덕 전 남양주 부시장 등 공천 신청자들 대신 전략공천 된 민주당 영입인재 김용민 변호사는 3선을 노리는 통합당 주광덕 의원과의 결전을 앞두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시절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김 변호사와 조 전 장관 저격수로 나섰던 주 의원 간 법조인 대결이라는 점, ‘검찰개혁’ 중간평가를 받는 의미까지 더해지면서 남양주병은 양당 모두 격전지로 꼽는 지역이 됐다. 후보 간 리턴매치가 이뤄지는 지역도 9곳에 이르면서 치열한 승부가 예고된다. 부천병에서 통합당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가 모범음식점에 한해 지원했던 저금리 대출을 위생등급지정업소에도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 16일 ‘경기도 식품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일부 개정안’이 시행 돼 위생등급지정업소에도 1%대의 ‘식품위생업소 저금리 융자사업’ 적용이 가능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업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식품위생업소 영업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최대 3,000만 원 한도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개인금융신용도와 담보설정여부를 검토해 융자 가능금액을 확정하며, 신용도와 담보가 부족한 경우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담보로도 융자가 가능하다. 융자신청은 각 시·군 위생부서와 가까운 농협은행(지역농협제외) 전 지점에 전화 또는 방문 문의하면 된다. 한편 위생등급지정업소는 영업자가 자율적으로 위생등급 평가를 신청하면, 평가 기관에서 기본, 일반, 공통 3개 분야로 나누어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 위생수준이 우수한 업소에 한해 ‘매우 우수’, ‘우수’, ‘좋음’ 3단계로 등급을 지정받는 걸 말한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도는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을 선택할 수 있는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정부가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에 대한 운영 중단을 권고했다. 지자체는 해당 시설의 운영 여부, 운영 시 방역지침을 따르고 있는지 등을 22일부터 현장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 근거는 감염병예방법 제49조 제1항 제2호에 의한 집회·집합금지명령으로, 복지부 장관이 이와 관련해 행정명령을 발동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정명령에 포함된 우선 대상은 그동안 집단감염이 일어났거나, 사업장 특성상 감염 위험이 큰 곳들이다. 각 지자체 상황에 따라 PC방, 노래방, 학원 등이 적용 대상에 추가될 수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집단발병 총 95건 중 종교시설이 11건(12.1%)으로 건당 평균 17.2명의 환자가, 실내 체육시설 1건에서도 환자 116명이 발생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운영자들은 불가피하게 운영을 할 경우에는 방역당국이 정한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야한다. 정부가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에 대한 운영 중단을 권고했다. 사진은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 교회 대성전에서 목회자들만이 드문드문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 광명시에 현재까지 누적 자가격리 자는 284명으로 이 가운데 221명이 해제됐고 63명이 격리 중이다. 시는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을 정해 격리 기간 동안 1:1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전담공무원은 휴대전화의 안전관리 앱과 전화 두 가지 방법으로 자가격리자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어르신 등 앱 사용이 힘든 대상자는 하루 두 번씩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한 공무원은 "처음에는 전화하는 것이 상당히 어색했는데 오랜 시간 동안 외출도 못 하고 격리된 시민의 마음이 이해되고 가족처럼 느껴졌다"며 "자가격리자들이 건강하게 격리 기간을 잘 끝내시고 하루빨리 원래 생활로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담공무원의 전화를 받은 한 자가격리자는 "온종일 혼자 지내려니 외롭고 힘들었는데 시청 직원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된다"며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시는 자가 격리가 끝난 해제자에게는 축하 인사가 담긴 문자를 발송하고 생활지원비를 지급하고 있다. 생활지원비는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생계지원 금액을 준용해 14일 이상 입원·격리된 사람에게 1개월분(▲1인 45만4천900원 ▲2인 77만4천700원 ▲3인 100
[한국방송/이용진기자] 10년 넘게 방치돼 온 병점역환승센터 개발과 GTX-C 노선연장으로 화성병 선거구의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화성병 선거구에 출마하는 석호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9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연장과 관련해 병점, 오산, 지제역 연장 사업타당성 검토결과 사업성(B/C)확보가 되는 것으로 잠정 결론 된 것으로 안다” 고 거듭 밝혔다. 이는 지난달 27일 경기도와 화성.오산.평택시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 연장 상생협력 협약에 따른 것이다. 앞서 석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0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원유철 국회의원(자유한국당/평택시갑), 국토교통부 황성규 철도국장, 백승록 서기관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화성시 병점역의 GTX-C 노선 연장을 요청하며 가능성을 타진 한바 있다. 석 예비후보는 또, 평택시 지제역까지 GTX-C 노선연장이 추진되고 있음을 알리고 화성시로부터 제4차 국가철도망에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 한편, 태안동부권의 국철1호선역이며 병점권역의 상징과도 같은 병점역의 변화는 석호현 예비후보의 공약이다.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앞으로 모든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기관별 방역 책임자를 지정하고, 외부인 출입 통제와 함께 출입자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만약 이러한 명령을 위반해 코로나19의 집단감염을 초래하는 경우 손실보상과 재정적 지원 등을 제한하고, 귀책 사유에 따라 손해배상을 검토할 계획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감염에 취약한 노인 등이 많은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요양병원에는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요양시설에는 행정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2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중증환자 및 사망자 발생 우려가 큰 곳으로,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종사자 및 간병인의 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때문에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은 면회를 제한하고 화상면회나 별도 공간에서의 면회만 허용하고 있고, 모든 외부인의 출입 시 발열검사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도록 지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주요국 외교장관과 다자간 전화 협의를 통해 출입국 관련 조치 시 국가간 사전 통보와 협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업인들의 입국에 대한 예외적 고려 필요성을 제기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강 장관은 19일(한국시간) 오후 8시부터 약 70분 동안 주요국 외교장관과 다자간 전화 협의를 갖고 코로나19 대응 관련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번 다자간 전화 협의에는 한국, 캐나다, 호주, 브라질, 이탈리아, 터키 등 6개국 외교장관 및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가 참여했다. 이는 지난 15일 개최된 제1차 주요국 외교장관간 협의에 뒤이은 것이다. 외교장관들은 지난 일요일 1차 협의 이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각국의 방역, 출입국 통제, 경제·사회적 조치 관련 진전 상황을 공유하고, G20 차원에서 국제협력 강화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외교장관들은 G20 의장국인 사우디가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글로벌 보건·경제 위기에 대응한 G20 차원의 포괄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G20 회원국 간 긴밀히 공조해 나갈 필요가 있음을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