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용진기자] 평균 10.5개월이 소요됐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기간이 4∼5개월로 단축된다. 또 예타 통과에 걸림돌이었던 경제성 및 지역균형발전 평가 항목 비중을 줄이거나 없애는 방식으로 제도가 완화된다.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산업경쟁력 강화사업에는 가점이 적용된다. 정부는 23일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회 공공기관 투자집행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공기관 예타제도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제도개선 사항별 적용시점내달 시행 예정인 개편방안에 따르면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현재 평균 10.5개월 수준인 예비타당성 조사기간을 단축한다. 해외사업은 4개월, 국내사업은 5개월 이내에 조사를 완료하도록 했다. 이를위해 예타 신청은 투자계획 심의 등 기관 내부의 타당성 검증 절차를 거친 사업에 한해 신청을 허용하고, 선행 사례가 있다면 2개월 단축을 허용하는 간이 예타 제도를 적극 활용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단계별 추진일정을 사전에 설정하고, 진행상황 점검단을 월 1회 운영토록 했다. 다만 해외 자원개발·탐사사업, 국내 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조사 기간은 7개월 이내로 정했다. 모든 지역을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67개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 중 일부를 감축·조정해 일반병상으로 전환한다. 이번 감염병 전담병원 조정은 23일부터 총 4차례에 걸쳐 실시하는데, 일일 확진 환자가 50명 이하로 유지되는 전제하에 감염병 병상 수는 총 1500~2300여 개 수준으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방안 중 하나로, 일반진료와 코로나19 치료 간 균형과 환자 추이에 따른 탄력적 병상 운영을 위해 감염병 전담병원을 감축·조정한다”고 밝혔다.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12일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대구시 북구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의 병실들이 환자들이 대부분 퇴원해 불이 꺼져 있다. (사진=연합뉴스)중대본은 코로나19의 급작스런 확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대량으로 확보된 67개 감염병 전담병원의 7500여 병상 중 일부를 시·도 단위의 최소병상을 유지하는 선에서 감축·조정해 일반병상으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병상 감축은 가동률이 저조한 기관 중심으로 우선 실시하고, 지역별로 병상관리 및 재가동 계획 등을 수립한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는 제1기 ‘경기외국인 SNS기자단’ 최종 합격자 24명을 선발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경기외국인 SNS기자단’은 도내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도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민선 7기에서 올해부터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중 도내 한국어 가능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기자단 참여자를 공모했으며,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중국어 9명, 베트남어 10명, 러시아어 5명 등 최종 합격자 24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자단은 교육을 거쳐 페이스북, 위챗, 인스타그램 등의 SNS를 기반으로 올 연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외국인노동자, 유학생, 의료 코디네이터, 강사, 통번역사 등 다양한 직업으로 구성된 이들은 각자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국내 외국인관련 주요정책, 바뀌는 제도, 상담 및 지원 관련 정보와 도정소식, 지역 축제·행사, 실시간 지역소식(교통, 재난재해, 기상상황 등)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기사로 작성, 블로그 및 SNS를 활용해 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로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1기 활동 종료 시점인 올 연말에는
[한국방송/이용진기자] 4·15 총선 이후 보수진영 일각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2일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한 사람을 고발하겠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선관위가 투·개표 결과를 조작하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으며, 의혹을 주장하며 제시하고 있는 것들도 전혀 부정선거의 증거가 될 수 없음을 밝힌다"고 했다. 그러면서 "적법한 절차에 따른 요청이 있을 시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할 것이며, 이후에도 근거 없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허위사실 유포를 멈추지 않는다면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 "선거의 효력에 이의가 있는 선거인은 무책임하고 근거 없는 의혹만을 유포하지 말고, 선거소송을 제기해 모든 의혹을 명백히 밝히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이와 함께 주요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반박 근거를 제시했다. 서울·인천·경기 지역 사전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후보의 평균 득표율이 '63대 36'의 일정 비율을 유지하는 등 결과가 조작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양당 외 정당추천 후보와 무소속 후보의 득표를 제외하고 일부 지역에서 두 정당의 득표율 만을 비교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제목 : “21대 국회 개원 앞두고 컴퓨터, 프린터 교체 비용만 10억원” 주요 내용 : -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의 컴퓨터·프린터 등 사무기기 교체 비용만 10억 원 이상이 소요될 전망 국회사무처는 제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정보기기의 내구연한과 실소요를 고려하여 과거보다 예산을 대폭 절감 집행하고 있습니다. 보도 내용 중 ‘보좌진들이 사용할 개인 컴퓨터 3000대, 프린트 1200대 교체하기 위한 예산 4억 6500만 원’은 신규 교체가 아닌 정보기기 정비 및 부품 교체에 소요되는 예산으로, 신규 교체는 내구연한이 지난 노트북(300대)과 프린터 일부(흑백 300대, 컬러 126대)로 최소화하였습니다. 이는 제20대 개원 당시 컴퓨터와 프린터를 전량 신규 교체하여 약 59억원의 경비가 소요된 것을 이번 제21대 개원 때는 정비, 부품교체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예산을 9억원 수준으로 대폭 절감한 것입니다.(20대59억원 → 21대 신규교체 4.29억원 + 정비, 재설치 4.65억원) ‘업무망·인터넷망 설치 비용 1억 4,000만원’은 각 국회의원실 네트워크망을 개원시기에 집중적으로 재설치하여 21대 국회의원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우리의 일상을 뺏어갔을 뿐만 아니라 경제활동을 어렵게 하면서 국민경제를 황폐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말 무서운 것은 이 파장이 어디까지 갈 것인지 누구도 쉽게 예측하기조차 어렵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정 총리는 “취업을 준비하던 청년부터 자영업자, 근로소득자, 기업인까지 어렵지 않은 국민이 없다”며 “당장 취약계층은 생계를 위협받고 있고 기업은 생존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난 3일간 신규확진자 발생이 10명 내외로 줄었고 전반적인 상황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언제든지 대규모 확산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긴장을 풀 수는 없지만 코로나19로 피폐해진 경제생활의 정상화를 논의할 정도의 여유는 생겼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농어민들의 삶도 마찬가지”라며 “국제물류가 마비되면서 수출 통로가 막혔고 학교급식으로 소비되던 친환경농산물은 많은 물량이 수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가 22일 50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야생조류 보호와 에너지 절약을 위한 불끄기 행사를 저녁 8시부터 10분간 진행한다. 이 행사는 건강한 지구를 지키기 위한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과 에너지 절약 생활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전국에서 동시에 열린다. 먼저 에너지 절약을 위한 불끄기 행사에는 경기도를 비롯한 공공기관 432곳, 공동주택 117단지 68,025세대, 삼성전자디지털연구소, 화성행궁과 시화호 조력발전소 달 전망대 등 지역 상징물 5곳이 참가한다. 빛 공해로 인한 이동경로 혼란과 휴식 방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철새 도래지 주변 가로등 불끄기 행사도 진행된다. 장소는 일산대교와 김포대교 사이 한강변 철새 서식지 인근 자유로, 올림픽대로 각 7km 구간이며, 현지 도로상 안전 문제를 고려해 22일 오전 0시부터 4시까지 4시간 동안 소등한다. 도는 이번 행사에서 야간 가로등 소등을 시범 운영한 후 향후 야생조류 종류별 서식지, 이동 특성 등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도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5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가정의 날 오후 10시부터 30분 간 에너지 절약 소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오는 25일로 예정되었던 제1회 기사·산업기사·서비스 필기시험이 연기돼 6월 두 차례에 걸처 분산 시행된다. 고용노동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음 달 5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제1회 기사·산업기사·서비스 필기시험을 제2회 기사·산업기사·서비스 필기시험과 통합해 기사 및 산업기사·서비스 자격별로 분산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사 자격 시험은 6월 6~7일에, 산업기사 및 서비스 자격 시험은 6월 13~14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취업과 생계를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 온 수험생을 위해 시험을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했었다. 그러나 약 28만명의 대규모 수험생이 적정 거리가 확보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시험을 치를 경우 현실적인 방역의 어려움과 함께 대규모 인원이 이동하는 경우 감염병의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는 점에서 불가피하게 한 차례 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불가피한 필수적 시험은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제한적으로 허용됨에 따라 컴퓨터활용능력·음식조리기능사 등 18개의 상시검정 필기시험의 중단 기간은 2주간 연장할 방침이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시험이 임박한 상황에서 연기를 결정함에 따라
[경기/이용진기자] 재난기본소득의 신속한 지급과 도민 편의를 위해 선불카드의 한도를 기존 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높여 달라는 경기도 건의에 정부가 한도 300만원 결정을 내렸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금융위원회의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개정 시행령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국가 또는 지자체가 수급자, 사용처, 사용기간 등을 정해 지원금을 지급하고자 발행하는 무기명식 선불카드의 한도를 오는 9월까지 300만 원으로 늘렸다. 앞서 도는 지난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와 도 및 시군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선불카드의 한도를 한시적으로 상향해달라고 건의했다. 현 여신전문금융업법상 무기명 선불카드의 발행 한도액은 분실 시 피해 최소화와 범죄 예방을 위해 50만 원으로 제한돼 있다.(기명식은 500만 원) 경기도는 도와 도내 18개 시군이 재난기본소득을 동시에 지급하게 되면서 선불카드 한도가 50만 원을 넘기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카드 추가제작에 들어가는 불필요한 예산 절감 차원에서라도 한시적인 선불카드 한도 상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달 18일 취약계층과 소
[한국방송/이용진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을 통한 별도 위성교섭단체 구성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시민당과 합당을 적극 검토한다는 메시지를 내놓았다.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0일 고위전략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시민당과 합당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며 "미래통합당 미래한국당과 관계없이 저희는 저희대로 합당하는 것을 검토한다"고 밝혔다.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을 '위성교섭단체'로 만들어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범여권에서 "또한번의 꼼수는 안 된다"며 반대의 목소리가 터져나오자 합당에 무게를 둔다는 메시지를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현재 민주당 지도부는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범여 '위성교섭단체' 구성 가능성을 놓고 미래통합당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여야는 모(母)정당 지원을 위한 '제2원내교섭단체 구성'을 두고 다시 눈치싸움을 시작한 형국이다. 당에선 "꼼수"라는 비판이 터져나오고 있다. 설훈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가 끝났기 때문에 정상 상태로 가야 한다. 더불어시민당과 우리 당이 합치는 게 올바른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과거 비례위성정당 참여에 대해서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한국과 일본 양국이 관광 교류 확대와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일본 국토교통성과 함께 15~16일 일본 시가현에서 제39회 한일 관광진흥협의회를 열어 양국 관광교류 확대와 지역관광 활성화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면세구역에서 여행객들이 이동 및 쇼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일 관광진흥협의회는 지난 1986년 이후 해마다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열면서 양국의 우호 증진에 기여해 왔다. 지난해는 한국 강릉에서 개최했으며, 올해는 일본에서 양국 주무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한국관광공사(KTO), 일본정부관광국(JNTO), 여행업협회 등 관광과 항공업계 관계자 80여 명이 모여 관광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광교류의 지속적인 확대, 지역관광의 활성화, 미래세대 교류 활성화, 관광산업 다양화, 장거리 관광객 유치 협력 등의 과제를 논의한다. 양국 정부의 관광정책 방향 발표에 이어 한국관광공사(KTO), 일본정부관광국(JNTO)과 여행업협회가 한일 관광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아울러 양국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2030년까지 피지컬AI(인공지능) 세계 1위 달성을 실현하기 위한 행동계획을 공개했다. 데이터센터를 확충하고, 강점을 갖춘 산업 분야의 AX(AI 전환) 가속화 등 '실행'에 초점을 맞춘 범부처 차원의 전략이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는 15일 위원회 출범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어 위원회 주요 성과와 인공지능행동계획(안)을 설명하고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각계 의견수렴에 나선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문영 상근 부위원장을 비롯해 8명의 분과위원장과 5명의 TF리더가 참석했다. 1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출범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임문영 부위원장과 참석자들이 100일 기념 떡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위원회는 지난 9월 8일 출범한 국가 최상위 AI전략기구로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인공지능행동계획 추진방향을 의결했다. 이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분과위원회와 TF를 중심으로 끝장토론과 관계부처 회람을 거쳐 98개의 과제를 담은 인공지능행동계획(안)을 마련했다. 인공지능행동계획은 실질적인 '실행'에 초점을 둔 국가 전략으로 각 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첨단바이오, 인공지능(AI)휴머노이드, 양자 등 국가전략기술 관련 분야와 국가·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도전적·혁신적 연구개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도전적 연구개발(R&D)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K-문샷 프로젝트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K-문샷 프로젝트' 대국민 공모전 포스터(이미지=과기정통부 제공) 문샷(Moonshot)은 지난 1969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달 탐사선을 발사한 아폴로 프로젝트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당시 기술적으로 거의 불가능해 보이던 도전에 착수한 데서 비롯됐으며, 오늘날에는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목표를 상징하는 용어로 널리 사용된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K-문샷 프로젝트는 미래 전략기술을 육성하고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명확한 임무를 정해 연구개발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프로젝트다. 기술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해 AI 기반 신약 개발, 청정에너지, 가사·돌봄 휴머노이드, 희토류 저감기술,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등 관련 사업을 기획 중이다. 전문가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산업통상부는 로봇·방산·이차전지 분야를 대상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신규 지정을 위해 16일부터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화단지 지정은 새로 추가된 로봇, 방산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초격차 경쟁력 확보와 이차전지 분야 공급망 강화를 위해 추진한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자인코리아 2025를 찾은 한 관람객이 홍익대 산업디자인과 제품경험디자인랩 '헤이테이트'가 디자인한 AI휴머노이드 로봇 '알프레드'와 인사하고 있다. 2025.11.12. (ⓒ뉴스1) 로봇과 방산은 올해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신규 지정된 휴머노이드(로봇), 첨단항공엔진(방산) 분야 제조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새로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하며, 이차전지는 청주(셀), 울산(셀), 포항(양극재), 새만금(전구체·리사이클링) 등 기존 특화단지와 연계해 전주기 밸류체인 완성을 위해 기초원료 생산을 집중 지원하는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특화단지 지정을 희망하는 중앙행정기관의 장, 광역 시·도지사, 전략산업 등 관련 기업은 내년 2월 27일까지 특화단지 육성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 신청할 수 있다. 산업부는 접수된 육성계획서 등 서류를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단 구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앞으로 고혈압·당뇨병 환자 등이 걷기와 교육 등 건강생활을 실천할 때 지급받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이 진료비 결제 시 자동으로 차감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을 보다 개선해 고혈압·당뇨병 환자와 건강위험요인을 가진 사람의 건강관리를 강화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건강생활실천지원금'은 고혈압·당뇨병 환자 중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 참여 환자 또는 일반건강검진 수검자 중 건강위험군에 포함되는 사람을 대상으로 걷기와 교육 등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경우 금전적 유인책(포인트 적립 후 사용)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바람 원주전통시장 걷기대회에서 300명의 시민이 걷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2025.1.26 (ⓒ뉴스1) 우선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 참여 환자가 이용하는 관리형은 15일부터 참여 의원에서 진료비를 결제하는 경우 보유 포인트 범위에서 자동으로 차감해 결제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했다. 이는 그동안 관리형 참여자 중 고령층은 포인트 사용을 위해 건강실천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 등 사용 절차가 복잡해 참여하기 어렵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이번 개선으로 건강실천카드를 발급받지 않더라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방부는 15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주관한 가운데 올해 발굴된 6·25 전사자 141구에 대한 합동봉안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안식은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방부장관, 국가보훈부장관, 육·해·공군참모총장과 해병대사령관, 경찰청장 직무대행 등 주요인사와 신상태 재향군인회장, 유해발굴에 직접 참여했던 장병 등이 참석 하에 유해발굴 추진경과 보고,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영현 봉송 순으로 진행했다. 합동봉안식은 발굴된 유해 중 아직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 유가족을 찾을 때까지 임시로 봉안하는 행사로, 올해 발굴된 141구의 유해는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엄수된 2025년 6·25 전사자 합동봉안식에서 장병들이 영현 봉송을 하고 있다. 2025.12.15 (ⓒ뉴스1)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지난 2000년에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바, 현재까지 수습한 국군전사자 유해는 모두 1만 1000여 구이며 그 중 268구는 신원을 확인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2020년에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2021년에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앞으로 겨울철 도로 위 살얼음 상황과 안개 정보를 국민 누구나 쉽게 확인해 사전에 주의할 수 있게 된다. 기상청은 도로위험 기상정보와 도로기상 관측자료를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15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 폭설이 그친 후 한파가 찾아온 서울 종로구의 도로 곳곳에 살얼음이 얼어 있다. 2024.11.29 (ⓒ뉴스1) 도로위험 기상정보는 '도로 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와 '도로 가시거리 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길안내하는 내비게이션 앱과 도로전광표지판(VM)를 통해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상청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12개 재정고속도로 결빙·안개 상습 구간을 중심으로 도로기상관측장비 366개를 설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도로위험 기상정보 시험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다만 이 서비스는 그동안 티맵, 카카오맵, 아틀란 등 길안내기 사업자와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등 도로관리기관에만 제공했다. 하지만 앞으로 도로위험 기상정보 서비스 누리집(http://rwis.kma.go.kr)과 기상자료개방포털(http://data.kma.go.kr)의 에이피아이(API) 서비스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