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용진기자] 국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의 전 국민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국회 행정안전위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긴급재난지원금의 기부를 유도하는 내용의 기부금 관련 특별법을 상정해 행안위 법안심사소위로 넘겼다.이날 행안위가 법안소위에 넘긴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특별법'은 코로나19와 관련된 긴급재난지원금 기부를 유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특별법은 코로나19와 관련된 긴급재난지원금을 모집 기부금, 의제 기부금으로 구분하고 의제 기부금의 경우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개시일부터 3개월 안에 신청이 접수되지 않으면 자발적 기부 의사가 있는 것으로 간주하도록 했다.모집 기부금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접수와 동시에 신청인의 자발적 동의를 얻거나 지원금 접수 이후에 수령인의 자발적 의사에 따라 모집하는 기부금이다.특별법은 또 긴급재난기부금을 고용보험기금의 수입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부금은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한 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 사업, 실업급여 지급 등에 사용된다.특별법은 28일 법안심사소위, 29일 전체회의에서 처리돼 추경안과 함께 29일 본회의에서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고용 위기 극복과 ‘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일자리박람회, 공공일자리 사업, 디지털 뉴딜 정책 등 각종 맞춤형 핀셋정책 추진에 나선다. 경기도는 27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김규식 경제기획관, 문진영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실국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긴급 일자리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충격에 대응, 실국별로 추진 중인 일자리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우선 도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고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대책본부’를 ‘비상경제대책본부’로 전환, 이를 통해 도민 수요와 효과성을 반영한 맞춤형 처방을 발굴·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올 한해 VR/AR 융복합 네트워크 구축, 온라인 평생학습 플랫폼 지식(GSEEK) 운영 등 총 28개 사업에 932억 원의 예산을 투자, 고용효과와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을 촉진한다. 아울러 올해 ‘일자리 정책마켓사업’의 지원대상을 늘리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공일자리를 알선해 월 최대 50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정부는 방역관리상황이 점차 호전되고 있으나,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라는 터널을 통과하기 위해 생활방역 및 생활 속 거리두기 체계로의 전환을 차근차근 준비한다고 밝혔다. 생활 속 거리두기의 개념은 일시적이고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달리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것이며, 코로나19의 완전 종식이 아니라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코로나19를 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는 어느 정도의 일상적인 사회생활과 경제활동을 허용하되, 코로나19 방역체계를 함께 조화시켜 지속가능한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박 차장은 “더 지켜봐야겠으나, 총선이나 부활절 등을 거치며 이와 관련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도 “여전히 방역관리체계 밖에서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역당국이 파
[한국방송/이용진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총 574개 행정기관 위원회 중 16% 규모인 89개 위원회를 정 비하는 내용을 담은 대폭적인 정비계획을 확정하고 총리에서 부처로 소속을 하향하는 등 정비를 추진한다고 밝 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2일 정부혁신 및 조직관리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정비 자문회의의 심도 깊은 논의를 거 쳐 최종적으로 정비대상 위원회를 선정하였다. 이번에 정비 대상으로 확정된 위원회는 회의 실적이 저조(특히, 최근 3년간)하고 서면회의 등 형식적으로 운영되 거나, 정책 환경 등의 변화로 위원회 설치 필요성이 현저하게 줄어든 89개 정부위원회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기반보호위원회’(국조실), ‘농가소득안정심의위원회’(농식품부) 등 11개 위원회는 폐지,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기재부)는 정책의 연관성이 높은 ‘주거정책심의위원회’(국토부)와 통합하는 등 7 개 위원회는 통폐합하고, 또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복지부), ‘균형성장촉진위원회’(중기부), ‘군보건의료발전추진위원회’(국방부), ‘편 의증진심의회‘(복지부) 등 회의개최실적이 저조하지만 기능유지가 필요한 71개 위원회는 운영활성화하기로 했 다. 정비계획에 따라 각 위원회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여야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한 접점을 찾아냈다.24일 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인 김재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지방비 1조 원 인상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협의가 완료되고 기부금 모금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에 제출되면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다.민주당은 김 위원장의 조건을 받아들이는 데 모두 무리가 없다고 판단해 내주 초 상임위와 예결위 심사를 거쳐 29일 본회의 상정을 목표로 속도전에 돌입한다는 입장이다.복수의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전 국민에게 지급하기로 하면서 늘어난 지방비 1조 원은 국비로 지급하게 될 것"이라며 "특별법도 주말 안에 마련이 돼 29일 본회의 처리가 어렵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이렇게 된다면 기존 정부안(9조7000억 원)에서 늘어나는 4조6000억 원이 적자국채 발행으로 충당된다.다만 빠른 처리까지는 사실상 통합당의 재난지원금 결정의 전권을 휘두르는 김재원 위원장이 복병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김 위원장은 예결위 협상 테이블에 응하지 않으면서, 따로 기재부의 보고를 받고 긴급재난금 지원에 새로운 조건을
24일부터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집주인뿐 아니라 세입자도 동대표가 될 수 있다. 또 150세대 미만의 중소규모 공동주택도 입주자 등의 동의를 거쳐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이 이날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이 24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공동주택의 집주인뿐 아니라 세입자도 동대표가 될 수 있고 100세대 이상 단지는 관리비 등을 공개해야 한다.(사진=연합뉴스)이에 따라 주택 소유자가 아닌 세입자도 동대표가 될 수 있다. 지금까지 동별 대표자는 해당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소유자(입주자)만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2차례의 선출공고에도 불구하고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사용자(세입자)도 후보가 될 수 있다. 다만, 3차 공고 이후 소유자 중에서 후보가 나오면 세입자 후보는 자격이 상실된다. 아울러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중 사용자가 과반수를 넘을 경우 일부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사항은 입주자의 사전 동의를 받도록 하여 입주자의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했다. 이와 함께 150가구 미만 공동주택에서 소유자·세입자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는 경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골프장에서 부상을 입고 쓰러진 여성의 머리에서 총알이 발견돼 군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육군은 전국 부대에 사격훈련 중지 조치를 내리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중이다.24일 육군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0분쯤 전남 담양군 담양읍 한 골프장에서 골퍼들을 보조하고 있던 캐디 A씨(29·여)가 머리부위를 다쳐 쓰러졌다.동료 캐디의 신고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치료 도중 A씨 정수리 부분에서 5.56㎜ 탄환의 탄두가 발견됐다. A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골프장에서 1㎞가량 떨어진 군부대에서 개인화기 사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5.56㎜ 탄환을 사용하는 K2 소총의 유효사거리는 460m, 최대사거리는 2530m다.군부대 사격장과 골프장은 나지막한 능선을 사이에 두고 있으며, 군과 경찰은 사격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24일 생활 속 거리두기 집단방역 세부지침 초안을 공개했다. 이는 중대본이 지난 22일 공동체가 지켜야 할 ‘집단방역 기본지침(안)‘을 발표한 이후 마련한 시설별 세부지침 초안으로, 향후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및 개선을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지침은 총 12개 부처에서 국민의 삶을 꼼꼼히 망라하고자 업무·일상과 같은 3개의 대분류 아래 이동·식사·여가 등 9개의 중분류, 장소별로 사무실·음식점 같은 31개의 소분류로 구성되어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24일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중대본이 제시한 총 31개의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은 업무(4분야), 일상(10분야), 여가(17분야)로 나뉜다. 먼저 업무 분야에서는 37.5℃ 이상의 발열이나 기침·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혹은 최근 14일 이내 해외여행을 했다면 재택근무를 하거나 출근하지 않을 것을 권고했다. 또 사무실 근무자는 동료와 충분한 거리를 두고, 여럿이 참여하는 회의와 워크숍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지난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미래통합당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은 23일 “당선 이후 첫 행보로 서산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선거 이후 한동안 서산시민·태안군민들에게 당선인사를 드리고 언론인터뷰와 방송출연 등에 매진했던 성일종 의원은 당선 이후 첫 공식 지역일정으로 서산상공회의소 방문을 택했다. 지난 21일 저녁 성 의원은 서산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조경상 현 회장, 최길학 명예회장, 정창현 직전회장, 김경호 대외협력위원장, 정관희 특별위원, 조규선 전 서산시장, 가재무 사무국장 등 역대회장단과의 간담회를 갖고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성일종 의원은 이에 대해 “우리 지역경제를 책임지고 계시는 분들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토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위축되어 있는 지역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가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는 시기를 맞아, 중앙정부 및 시군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산불 예방·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지난 23일 오후 5시부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한 단계 상향 발령했다. 전국적으로 건조주의보가 확대 발령되고, 동해안 지역에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진데 따른 조치다. 특히 최근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수목원이나 휴양림 등이 잇달아 재개장하며 봄나들이 산행을 즐기려는 도민들의 발길이 늘어나는 등 산불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 지난 2월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24시간 ‘산불비상근무체제’를 구축·운영해 산림청, 소방당국, 31개 시·군 등 관련기관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먼저 성남 등 20개 시군에 ‘산불진화헬기’ 20대를 분산 배치해 신고접수 후 현장까지 30분 내 도착할 수 있도록 ‘골든타임제’를 운영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000여명, 산불감시원 700여명 등 산불진화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감시강화와 초기진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산불이 시군 경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