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용진기자]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는 코로나19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휴가 종료된 이후 2주간은 코로나19의 감염추이에 대한 감시와 모니터링을 더욱 철저하게 할 계획”이라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새로운 생활수칙과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라 이날 정례 브리핑을 온라인에서 다시 대면으로 44일만에 전환하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 세부 추진계획 등을 설명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다시 대면으로 전환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김 총괄조정관은 “오늘은 일상생활과 방역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는 첫 날”이라며 “(생활 속 거리두기는)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더라도 대규모 전파를 차단하고 집단감염을 막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확산속도가 느려진다면 그동안 방역당국이
[경기/이용진기자]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됨에 따라 경기도가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에 내렸던 행정명령을 재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은 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생활 속 거리두기’는 일상생활과 경제·사회활동을 보장하면서도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차단 활동을 병행하는 장기적, 지속적인 방역체계”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4일 이재명 경기도지사 주재로 코로나19 대응관련 긴급 방역점검회의를 열어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른 경기도의 방역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방침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도는 먼저, PC방과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행정명령을 정부 방침에 따라 더 이상 연장하지 않고, 확진사례가 나올 경우 개별적으로 행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종교시설 역시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어 행정명령을 연장하지 않지만, 신천지 시설폐쇄 및 집회제한은 바로 해제하지 않고 타 시도의 상황을 고려할 계획이다. 스포츠 대회의 경우 개최 전에 선수, 감독, 코치, 진행요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후 무관중 시합 형태로 경기를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강경화 장관은 5.4(월) 22:00-01:00(한국시각)간 개최된 코로나19 글로벌 대응 국제 공약 화상회의(Coronavirus Global Response International Pledging Conference)에 참여하였다. 동 회의는 국제 공조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치료제·진단제품을 개발하여 적정 가격에 폭넓게 공급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재원 마련을 목적으로 개최(75억 유로* 모금 목표) * 글로벌 보건 위기에 대비하고자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은행(WB) 주도로 2018년 출범한 GPMB(Global Preparedness Monitoring Board)가 분석한 코로나19 대응 목적 신규 재원 필요금액(80억불)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주도로 개최된 오늘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약 40개 공여국*, 국제연합(UN),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 빌&멜린다게이츠재단, 감염병혁신연합(CEPI: Coalition for Epidemic Preparedness Innovations),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the Vaccine Alliance) 등이 참여하여 백신·치료제·진
여주(시장 이항진) 영월근린공원에 식재된 봄꽃의 대명사 철쭉이 색색의 꽃망울을 터트리며 남한강과 어우러져 공원을 화사한 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여주대교와 인접해 상동에 위치한 영월근린공원은 남한강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정취를 함께 간직하고 있으며 강 건너편의 천년고찰 신륵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봄철을 맞아 싱그러운 나무 잎사귀와 화려한 색색의 철쭉 그리고 영월루 누각이 조화를 이루어 장관을 자아내고 있으며 이 환상적인 경관은 5월 중순까지 계속해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홍기 산림공원과장은 "코로나19 사태에 지친 시민들에게 화사한 영월근린공원의 봄꽃이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며 "여주시에서 공원 시설물에 대해 철저하게 방역하고 있으나 방문하시는 분들도 완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공원을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여주시청
해외 언론은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성공 요인으로 ‘투명성, 열린 소통, 민관 협력’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도력과 시민정신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지난 1월 20일부터 4월 28일까지 보도된 42개국 436개 매체 기사 5589건을 분석해 4일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100일 동안 보도된 한국 관련 외신 기사는 총 8610건이며, 이 중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관련은 5589건으로 전체의 65%에 달했다. 보도 추이를 살펴보면 2월 28일부터 제공하기 시작한 중앙대책본부의 정례브리핑 영어통역, 3월 9일 정부합동 외신브리핑, 3월 27일 총리 외신간담회가 외신의 정보 수요가 증가할 때와 맞물려 적기에 개최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공황·사재기·봉쇄 없는 세계적 모범 방역 나라 먼저 외신 보도를 종합해보면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이 ‘세계적 모범’이라는 것에 이견이 없었다. 한국의 방역 대응이 모범 사례인 이유에 대해 오스트리아 최대 언론사인 크로넨차이퉁은 “고립과 분리가 아닌 국민과 협력의 사회적 연대라는 해법을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초반의 혼선과 정치적 쟁점화를 넘어 폭넓고 심도 있는 대응을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가 토지거래 자료를 분석해 투기 우려지역을 선별한 뒤 필요할 경우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기획부동산의 투기행위를 사전에 차단한다. 또 토지거래동향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기획부동산 의심거래로 추정될 경우 단계별로 ‘주의’, ‘위험’ 등을 안내하는 ‘기획부동산 주의보’를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 김준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부동산 거래 불법행위 근절 강화 대책’을 수립,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종합대책의 주요내용은 ▲기획부동산 편법분양(쪼개기) 근절 ▲인터넷 부동산 허위매물, 집값 담합 단속 강화 ▲부동산 거래신고 조사업무 강화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도는 기획부동산의 편법분양(쪼개기) 근절 방안으로 토지거래 허가구역을 선제적으로 선별해 확대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지난 3월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일원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해당 지역은 서울 서초구와 가깝고, 인근에 판교 제2․제3 테크노밸리사업, 성남고등지구 등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곳으로 도는 당시 이 지역을 대상으로 기획부동산이 지속적으로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정부가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생활방역체계인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한다. 생활 속 거리두기란 일상생활과 경제·사회활동을 영위하면서도 감염 예방 활동을 철저히 지속해나가는 새로운 일상의 장기적, 지속적 방역체계를 말한다. 또한 연휴 이후에 발생하는 환자 추이 등 후속 영향을 엄밀하게 분석해 현재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위기단계를 조정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의 이행에 따라) 운영을 중단했던 공공시설은 시설별 위험도를 고려해 방역지침 마련을 전제로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3일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 추진 방향 및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중대본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한 지난 달 19일 이후 약 2주 동안 ▲신규 확진환자 수 ▲집단발생 건수 ▲감염경로 불명 비율 ▲방역망 내 관리 비율 등이 많이 안정화됨에 따라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이행한다고 발표했다.
[한국방송/이용진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 진화가 완료된 데 대해 “밤새 강풍 속에서 혼신의 노력으로 산불을 잡아주신 산림청· 소방청·고성군·강원도 공무원들, 잘 대피하시고 주택 등 시설피해를 막아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밤새 현장 근무하신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님도 수고하셨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세균 국무총리도 이날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서 밤새 진화에 나서 다행히 불길을 잡았다. 많은 주민들이 대피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휴일에 신속히 산불 대응에 나선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재발화가 없도록 확실히 마무리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청은 군, 산림청과의 잔불정리 작업이 원활히 진행됨에 따라 이날 낮 12시부로 전국 소방동원령 1호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코로나19로 전세계 교역이 위축되면서 지난달 수출이 급감했지만 K-방역과 비대면 산업 관련 품목 수출은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K-방역 물품에 대한 해외 수요 급증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이 급증했고, 언택트 산업 확대로 컴퓨터 등 수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월 2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관계자들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의 C-17 글로브마스터 수송기에 루마니아로 향할 한국산 방호복과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4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화함에 따라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3% 감소한 369억2000만달러를, 수입은 15.9% 줄어 무역수지는 9억50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복합 위기에 따른 글로벌 생산차질, 이동제한 및 국제유가 급락 등에 따라 우리 4월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4월 무역수지 적자는 수입 감소보다 수출 감소폭이 더 커서 나타난 현상으로, 국내 제조업이 정상 가동되는 데 필요한 자본재·중간재 수입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속에 발생한 것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기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5월 11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시작해 5월 13일부터 지원금을 받게 된다. 지급 액수는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다. 정부는 신청 대상자와 지급 수단에 따라 현금,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지자체 선불카드 형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가구 등 약 270만 가구는 별도 신청이나 방문 없이 기존 복지전달체계 및 계좌정보를 활용해 5월 4일부터 현금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는다. 긴급재난지원금 대상 세대주 여부와 가구원 수는 5월 4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홈페이지(긴급재난지원금.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한편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 규모는 12조 2000억원으로 정부안보다 4조 6000억원 늘었다. 재원은 8조 8000억원의 지출 구조조정과 3조 4000억원의 적자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지출 구조조정 규모는 당초 정부안보다 1조 2000억원 늘었다. 주요 지출 구조조정을 보면 코로나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