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용진기자] 더불어민주당 중랑구(을) 박홍근 의원은 18일 ‘일하는 국회를 위한 민생 3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이번에 발의한 법안은 [국회법], [주택임대차보호법],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등 3개 법률안이다. [국회법] 일부개정안은 현재 권고사항인 2‧4‧6‧8‧12월 임시국회 집회일을 의무화하고, 의사일정 작성을 위한 협의를 교섭단체가 거부‧기피하거나 합의된 일정에 보이콧하는 정당의 소속 의원에게 세비를 지급하지 않도록 하였다. 또한 헌법상 단원제를 채택하고 있는 우리나라 국회에서 사실상 상원역할을 하고 있는 법제사법위원회의 자구심사권한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일부개정안은 계약갱신청구권을 신설해 임차인이 최대 4년간의 계약기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고, 갱신시 임대료 상한율을 5% 이하에서 시‧도지사의 조례로 정하도록 하였다. 이때 시‧도지사는 지역별 표준임대료를 산정‧공시하고, 임대차계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은 택배, 이륜차배송서비스산업과 관련된 제정법이다.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1인 가구 증가, 모바일 기술의 발달 등으로 택배와
코로나19 사태로 운항이 중단된 여객기를 활용해 화물을 더 많이, 쉽게 나를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추가로 완화한다. 국토교통부는 여객기의 객실을 활용, 화물을 운송할 수 있도록 추가 안전운항기준을 마련해 1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향하는 아시아나 특별 전세기에 약 13톤의 방호복 운반을 위한 적재작업이 진행 중이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앞서 국토부는 지난 4월 9일 코로나19 사태로 승객이 급감하며 운휴 여객기가 많아지자 안전요건을 충족할 경우 여객기에도 화물을 실을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내린 바 있다. 이번 조치는 먼저 시행한 안전운항 기준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2개 국적 항공사가 여객기를 활용한 화물 운송 시행과정에서 겪은 업계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추가 조치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4월 1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여객기 객실을 활용해 마스크, 방호복, 신선식품 등을 총 12회 운송했다. 그러나 객실 내 화물 운송을 위해서 필요한 객실화물전용 백(Cargo Seat Bag) 등 방염용품은 인증제품이 많지 않고 객실 좌석 배치에 따라 별도로 제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실제 총 12차례의 화물 수송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가 올 한해 올바른 유기동물 입양문화 활성화를 위해 유튜브 생방송 ‘21day’를 올해 5월부터 매달 21일 마다 진행 중이다. 방송 이름인 ‘21day’는 둘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로, 민선7기 동물복지정책 목표인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를 실현하는데 목적을 뒀다. ‘21day’는 유기동물 입양 등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유익한 정보에 대해 전문가·연예인을 초청해 진행하는 방송으로, 유튜브 채널 ‘경기도 유행가’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오는 6월 21일 오후 9시부터 1시간 21분 동안 진행될 올해 두 번째 ‘21day’에서는 반려견 유치원 퍼피스쿨의 전지욱 대표, 반려견 행동교정 전문가로 유명한 서지형 제이클리커아카데미 대표가 출연해 꼭 숙지해야 할 입양 후 반려동물 교육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유기동물 입양 정보, 설채현 수의사의 건강 팁, 시청자 대상 반려동물 퀴즈쇼, 유기견 공개 입양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콘텐츠가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21day 방송을 본 후 시청 인증샷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반려동물 사료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이은경 동물보호과장은 “이번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와 위축된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시작한 ‘착한소비 운동’이 도민호응과 성과를 거두며 문화예술분야로 이어가고 있다. ‘착한소비 운동’은 코로나19에 따른 물리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도 지역경제와 지역 일자리를 지원하는 정책으로 지난 4월부터 시작했다. 문화예술분야의 착한 소비운동을 살펴보면 먼저 차안에서 공연이나 영화를 감상하는 ‘드라이브 씨어터’가 20일부터 7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된다. 경기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연기되거나 취소된 문화예술 공연과 독립영화를 공모를 통해 공연 작품 40편을 선정해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하며, 독립영화 50편을 구입해 10편은 드라이브 씨어터(자동차 극장)에서 상영하고 이후 나머지는 박물관 등에서 순차적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20일 고양 제3킨텍스 예정부지에서 클래식과 재즈공연을, 27일 안산 화랑유원지 제2주차장에서는 뮤지컬과 무용공연을, 7월 4일 고양 제3킨텍스 예정부지에서 크로스 오버, 7월 11일 양평파크 골프장 주차장에서는 전통예술을 공연한다. 내년 연말까지 이용할 수 있는 도내 관광지 이용권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착한여행 캠페인’
[경기/이용진기자]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 보고 이에 대한 원천 봉쇄 방침을 밝힌 경기도가 경기북부 접경지역 등 5개 시군 전역을 위험지역으로 설정, 대북전단 살포자의 출입을 금지한다.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해 위험지역을 설정한 조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위험구역 설정 및 행위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이날부터 올해 11월 30일까지 군부대를 제외한 연천군과 포천시, 파주시, 김포시, 고양시 전역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한다고 밝혔다. 도는 행정명령 공고문에서 위험구역 설정 이유로 ‘대북전단 살포자들의 출입통제 및 행위금지를 통한 재난 예방’을 꼽고 위험 구역내 대북 전단 살포 관계자의 출입을 통제하고, 대북전단 등 관련 물품의 준비, 운반, 살포, 사용 등을 금지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제41조(위험구역의 설정)에 따른 것으로 위반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앞서 도는 지난 12일 불법 대북전단 살포를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 정의하고 ▲일부 접경지역에 대한 위험구역 지정과 대북전단 살포자 출입금지 ▲차량이동, 가스주입 등 대북
[경기/이용진기자] 발달지연 등 장애 위험군에 속하는 영유아에 대한 장단기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발간한 「장애위험 영유아 실태 및 지원방안 연구」에 따르면, ‘장애위험 영유아’는 장애진단을 받지는 않았으나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했을 때 장애를 가질 수 있는 영유아를 말한다. 통계청 건강검진통계에 따르면 영유아 검진 중 ‘발달선별검사’ 결과 ‘양호’에 해당하는 영유아 비율은 2012년 96.7%에서 2017년 87.7%로 줄어들고 있는 등, 무상보육 실시 이후 어린이집 이용연령이 낮아지면서 특히 영유아들이 장애위험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전국 영유아 수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경기도의 경우 성남, 수원, 남양주 등 일부 지역별로 장애위험 영유아에 대한 모니터링과 상담 등 자체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광역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각 지역의 사업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구에서는 경기도에 적합한 지원사업 추진방향을 마련하기 위해서 도내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사 등 보육교직원 1,193명과 도내외 육아종합지원센터에 근무하는 특수보육전문가 4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실태를
[한국방송/이광일기자] 다음달부터 유가보조금 지급 요건이 더 엄격해지고 부정수급에 대한 행정처분은 강화된다. 또 구난형 특수자동차(레커차)가 고장이나 사고차량을 운송할 때에는 구난 동의서 작성이 의무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제도 개선 내용을 담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16일 공포된다고 15일 밝혔다. 개정안은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라 우선 유가보조금 지급 요건이 추가된다. 유가보조금은 현재 영업 중인 화물차주만 수령해야 하나 지급요건이 불명확해 세법상 휴·폐업 신고 후에도 수령하는 사례가 일부 발생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부가가치세법 제8조에 따라 사업자등록을 하고 실제 사업을 영위할 것’이라는 요건을 추가한다. 또 국토부가 국세청의 사업자등록 자료를 받을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고 올해 안으로 국세행정시스템과 연계해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화물차주에 대해 유가보조금 지급을 자동정지할 계획이다.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행위에 대한 행정처분도 강화된다. 유가보조금을 부정수급한 화물차주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적발횟수에서 위반횟수 기준으로 변경, 상습 위반 행위가 적발될 경우 더 강도 높은 보조금 지급정지 처분을
[경기/이용진기자] 지난해 8월 3일 오후 2시경, 가평군 한 유원지 내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피서객이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채 물살에 떠내려갔다. 이를 본 피서객들이 소리를 지르며 구조를 요청했고, 주변에 있던119시민수상구조대원이 즉시 계곡으로 뛰어들어 피서객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보다 1시간여 뒤인 가평군의 또 다른 유원지 계곡에서도 하천보를 건너다 물살에 미끄러져 계곡에 빠진 피서객이 시민수상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목숨을 건졌다. 올여름도 어김없이 119시민수상구조대가 도민들이 즐겨 찾는 물놀이장에서 구조활동에 나선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양평 용문천 등 도내 28개 하천과 강, 계곡, 호수 등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조대는 수상구조 관련 자격증 소지자와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대원 300여명을 선발해 하루 평균 105명이 물놀이 장소에서 인명구조 및 사전 위험제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본부는 구조대의 차질없는 운영을 위해 튜브 등 각종 물품도 구매할 계획이다. 구조대는 지난해 29개 장소에 7,438명의 구조 인원이 동원돼 17명을 구조했고, 7,152명을 안전 계도
[경기/이용진기자] 경기 수원시가 관내 초·중·고등학교 42개소와 수원제일평생학교에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열화상 카메라를 1대씩 지원한다. 열화상 카메라는 오는 23일까지 각 학교 건물 현관에 설치할 예정이며 설치가 완료되면 시 모든 초·중·고등학교(199개), 특수·평생 학교(4개)가 열화상 카메라를 운용하게 된다. 수원제일평생학교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해(文解) 교육, 검정고시 과정,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 교육, 다문화 주민들을 위한 교육 등을 하는 기관이다. 시가 지원하는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는 '일체형'으로 조작이 간편하다. 얼굴 인식 후 체온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발열·마스크 착용 여부 알람 기능도 있다. 분리형 카메라보다 쉽게 조작할 수 있어 최소 인원으로 운용할 수 있다. 시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에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지원을 해왔다. 온라인 개학을 앞둔 지난 4월 10일에는 스마트기기가 없어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수원교육지원청에 태블릿PC 200대를 지원했다. 또 등교한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학을 앞두고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특수·평생 학교 학생들에게 마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여야는 원구성 시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13일에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놓고 충돌했다.더불어민주당은 법사위원장직이 제1야당 몫이라는 규정이 국회법에 없다며 통합당이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통합당은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직을 양보하지 않는 이유가 검찰·사법부를 장악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양보할 만큼 했다. 이제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우리 당은 15일 전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위기 대응과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국회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강 수석대변인은 "모든 상임위를 가져가보라고 제1야당의 책임을 방기하며 오히려 '의회 독재'를 주장하는 신박한 논리에 기가 막힐 따름"이라며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에 함께할 것인지, 끝까지 발목만 잡는 무책임한 야당으로 역사에 남을 것인지 스스로 선택하라"고 비판했다.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국회법 어디에도 법사위원장을 야당 몫으로 규정하지 않고 있다"며 "전통적으로 제1야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왔다는 주장은 통합당의 자기합리화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박 원내대변인은 "21대 국회 정상화를 위한 민주당의 노력을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