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용진기자]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1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가 일정 부분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리두기의 효과는 1~2주 뒤부터 나타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지금 이러한 효과가 계속 강화되도록 국민 여러분들께서 조금만 더 힘을 내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조치에 따른 이동량 변동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휴대폰 이동량을 분석한 결과, 23일부터 27일까지 이동량은 2주 전 같은 기간 대비 약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윤 총괄반장은 “일상의 불편과 생업의 피해를 감내하며 정부의 방역조치에 협력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러한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이동량이 더욱 줄어들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동참을 꼭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어 “국민 모두에게 큰 고통과 불편을 끼칠 수밖에 없는 이번 조치가 단기간 내에 확실하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철저하게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관계자들이 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출근하는 직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고영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안산단원갑)은 31일 감염병의 확산을 조기차단하기 위한‘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였다. 고영인 의원의 개정안에는 전파 가능성과 치명률이 높은 제1급~제3급 감염병의 발생시 신고의무에서 제외되었던 유치원, 영유아보육·청소년·사회복지시설 관련자를 신고의무자로 포함하는 내용이 담겼다. 감염병은 신속한 신고로 확산을 막는 것이 관건이나 취약계층이 집단생활을 하는 시설 관련자가 신고의무자에서 제외되어 있어 감염병 발생시 치명률과 조기 확산의 위험이 상당했다. 최근 안산시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식중독도 제2급 감염병인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이였으나 늦은 신고로 인해 사태를 더 악화시켰었다. 고영인 의원은‘코로나19로 체감하고 있듯이 감염병의 확산은 감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과 국가 모두를 순식간에 위기로 몰아넣고 모든 활동을 마비시키는 심각한 재난이다.”라고 말하며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이어‘이번 개정안으로 감염에 취약한 집단일수록 신속히 신고하여 감염병에 즉각 대응하고 조기 확산을 막아 보다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길 바라며 늘 국민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꼼꼼히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능곡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옛 능곡역사 리모델링 공사의 준공을 앞두고, 새롭게 조성될 공간 이름이 '능곡1904'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양시 능곡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옛 능곡역 네이밍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도시재생 디자인대학 심화 과정 '다시 짓는 능곡역'을 총 3회에 걸쳐 운영했다. 1강에서는 고양시사(고양문화원 발간)를 통해 배우는 능곡의 역사와 유래, 옛 능곡역 현장답사를 통한 공간의 이해를 진행했고, 2강에서는 교구를 활용한 마을 자원과 컬러 알아보기, 네이밍 방법을 진행했다. 3강에서는 주민 스스로 직접 네이밍을 해보며 모둠별로 사례발표를 하며 아이디어를 모았다. 이 과정에는 총 66명의 인원이 수강했고 이를 통해 100여 개가 넘는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주민들은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능곡역의 역사를 상징하는 '능곡 1904' 외 건물의 형태를 표현한 'ㄴㄱ사이', 지역 유래를 상징하는 '능마루'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능곡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네이밍의 전문성을 고려해 도시재생, 역사문화, 브랜드 전문가 등의 자문을 받아 후보작을 선정, 총 5차례에 걸친 현장 투표를 통해 새로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정부가 손실보상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에 따라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기여한 감염병전담병원 등 203개 의료기관 대상으로 약 996억 원의 개산급을 추가 지급한다. 개산급이란 손실이 최종 확정되기 전에 잠정적으로 산정한 손실 또는 그 잠정 손실의 일부를 어림셈으로 계산한 금액으로, 정부는 지난 4월부터 매월 잠정 손실에 대한 개산급을 지급하고 있다. 다만 손실보상은 손실 발생 상황이 종료된 이후 보상하는 것이 원칙이나, 감염병 대응의 장기화로 인한 의료기관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매월 개산급 형태로 지급하는 것이다. 지난 4월 11일부터 서울시 지정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울적십자병원. (사진=연합뉴스)이번 5차 개산급은 203개 의료기관 대상 총 996억 원 규모이며, 의료기관당 평균 지급액은 약 4억 9000만원이다. 지급대상에는 코로나19 환자 치료의료기관(감염병전담병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운영병원, 중증환자긴급치료병상 운영병원)과 선별진료소 운영병원, 생활치료센터 협력병원도 포함된다. 이중 감염병전담병원 508억 원 등 치료의료기관에 총 824억원을 지급하며, 선별진료소 운영병원 107개소에 총 172억 원을 지급한다.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가 올 하반기부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고용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자금 수혈에 나선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20년도 하반기 중소기업 육성자금’ 운용계획을 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시설투자에 대한 수요는 감소한 반면, 경영이나 고용 등 운전자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정부의 한국형 휴먼뉴딜 기조에 맞춰 고용안전망 강화를 위한 특별자금 지원 항목을 신설하고, 청년혁신기업 및 유망 수출기업의 성장기반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도는 우선 고용안전망 강화 차원에서 총 1,00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고용안전 특별자금’ 항목을 신설했다. 코로나19 피해에도 1년 이상 고용유지 및 확대를 확약한 기업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지원 한도는 업체당 최대 2억 원이 될 예정이다. 연 1회의 고용유지조건 모니터링을 통해 실질적으로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는 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특화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에도 힘쓴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수출기업을 위한 자금 규모를 기존 20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청년혁신창업기업 자금 규모도 200억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대형마트, 전통 시장 등에서 유통되고 있는 캠핑용 식기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연구원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캠핑인구 증가에 따라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11일까지 캠핑용 식기 30건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 식기 종류는 코펠, 프라이팬, 일회용 냄비, 석쇠, 주전자, 양념통, 물통 등이었으며 재질별로는 합성수지제 15건(불소수지, 페트(PET),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폴리시클로헥산-1,4-디메틸렌테레프탈레이트(PCT),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공중합체(AS), 금속제 14건(알루미늄, 스테인리스), 고무제 1건이었다. 합성수지제는 식기 재질에 따라 용출규격(납, 과망간산칼륨소비량, 총용출량, 안티몬, 게르마늄, 테레프탈산, 이소프탈산, 1-헥센, 1-옥텐, 아세트알데히드)과 잔류규격(휘발성물질)을 검사했다. 금속제의 경우 납, 카드뮴, 니켈, 6가크롬, 비소를 검사했으며, 고무제는 잔류규격(납, 카드뮴)과 용출규격(납, 총용출량, 페놀, 포름알데히드, 아연)을 검사했다. 조사 결과 30건 중 29건은 안전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실시한 경기도민 표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책 펴고 마음 활짝’을 활용해 독서 포스터를 제작․배포한다고 31일 밝혔다. 독서 필요성 인식과 독서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경기도민 대상으로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진행된 독서표어 공모전에는 249명이 응모해 총610편의 표어가 접수됐다. 응모된 표어는 기존 발표작과 비교분석, 표절의혹 심사, 도서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표어 심사회의를 거쳐 최우수작 1편과 우수작 2편이 선정됐다. 최우수작 표어는 정윤하씨(하남시)의 ‘책 펴고 마음 활짝’이, 우수작으로는 ‘책으로 떠나는 소풍’, ‘늘 당신 곁에 마음을 나누는 책 한권’이 각각 뽑혔다. 도는 최우수작 표어를 활용해 독서 포스터를 제작, 도내 공공도서관을 비롯해 학교도서관, 31개 시·군 및 관계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독서의 달 포스터 배경은 나는별출판사의 ‘숲으로 읽는 그림책테라피(김성범, 황진희 지음)’로 각 출판사 도서표지 협조요청을 통해 수집된 표지 중 내부 심사와 온라인투표를 거쳐 선정됐다. 과년도 독서의 달 포스터 및 올해 포스터 이미지 파일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http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9일 “현재 겉으로 나타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은 벅찬 상황”이라면서 “유행 속도가 빠르고 규모도 크며 역학적으로 미분류 사례가 많고, 시간이 지나면서 누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이 사망 후에 확진되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고, 확산세가 빠른 GH형이 유행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어 “일부 국민 개개인분들 중에는 거리두기에 피로감을 가지고 계신 것도 저희로서는 큰 어려움”이라며 “그래도 지금의 재난을 극복하는 해법은 거리두기를 충실하게, 단단하게 이행하는 것이며, 고난의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것은 이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경제회복에 방역보다는 조금 더 방점을 두고 봉쇄를 푼다든지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시도를 했던 나라들도 예외 없이 다시금 코로나19 유행이 고개를 들고 있다”며 “코로나19의 재유행 위기가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발생하는 어려움은 아닙니다만 유럽에서 다시금 큰 유행으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박능 후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및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지 자체 코로나19 조치사항, ▲의사단체 집단휴진 상황보고 등을 논의하였다. 오늘 회의에서 박능후 1차장은 내일(8.30.일)부터 수도권에 강화된 조치가 추가되어 카페·음식점·학원 등을 운영 하시는 분들께서 염려가 많을 것이나, 더 큰 희생을 줄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임을 이해해 주시고 적극적인 참여 를 당부하였다. 또,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강력한 실천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주말에 교회예배 등 종교모임은 비대면으로 참여 하고, 생필품 구매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출하지 말고 집에 머물러 줄 것을 강조하였다. 1 코로나19 조치사항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서울특별시(시장 권한대행 서정협),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경기도(도지사 이재명), 부산광역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로부터 코로나19 조치사항을 보고받고 이를 점검하였다. 서울특별시는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에 따라 음식점·제과점·카페, 골프연습장 등 민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조명희 의원(미래통합당,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은 “내 삶을 바꾸는 위성정보, 빛나는 정치에 제대로 활용하기” 제2차 세미나로 <GIS와 공간영상으로 국가적 재해재난(홍수/산사태) 슬기롭게 극복하기!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홍문표(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임이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의원과 공동주최했으며, 국회가 셧다운된 상황 속에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발제자와 토론자, 청중 모두 각자의 공간에서 원격접속 및 화상회의를 이용한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과방위 박성중 간사가 동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했으며, 허은아 의원이 접속해 참여하기도 했다. 조명희 의원은 “금년 장마는 2011년 우면산 산사태 이후 9년 만에 최악의 물난리로 평가되고 있고, 난립한 산지 태양광 발전 시설이 산사태 피해를 키웠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면서, “결국 홍수와 산사태는 인재(人災)”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어 “위성은 한반도 수자원 관리와 재해 대응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음에도, 위성 관련 주무부처인 과기부와 항우연은 국가적 재해·재난 시 부처의 위성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