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안성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가 선수들의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와 관중들의 열띤 응원 속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안성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 세계에서 모인 선수들이 각국을 대표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한치에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치고 있다. 9월 5일 남자 단식에서는 일본의 우에마츠 토위키 선수와 한국의 박기현 선수가 결승전 경기를 치렀으며 한일전 특유의 치열한 랠리 속 한국 대표팀 박기현 선수의 아쉬운 석패로 일본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한국의 이민선 선수와 엄예진 선수의 결승 경기가 펼쳐졌으며, 초반 팽팽한 균형을 깨트리며 이민선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김보라 안성시장은 대회장을 직접 방문해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응원하며 무더위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열정이 안성시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소프트테니스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안성시장은 경기장 내 소프트테니스 체험 교실, 안성마춤홍보관 등 다양한 부스를 다니며 무더위 속에서도 안성 홍보와 각종 체험을 위해 부스를 운영하는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전 세계 31개국에서 참가한 선수들이 다양한
의정부의 반환 미군공여지 '캠프 라과디아'가 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나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장기간 나대지로 방치됐던 캠프 라과디아 일원에 '캠프 라과디아 소공원'을 조성해 개장했다고 6일 밝혔다. 가능2동 소재 캠프 라과디아(13만6천774㎡)는 2005년 5월 폐쇄 후 2007년 4월 반환됐다. 하지만 재정적 어려움으로 미개발 부지로 방치돼 불법경작 및 쓰레기 무단투기, 해충 피해 등 생활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시는 2020년 2월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를 공모, 2021년 11월부터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도시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해당 부지에는 공공청사(4천372㎡), 문화공원(지하주차장 포함, 9천263㎡), 소공원(1천177㎡), 공동주택(3만5천822.4㎡) 등이 들어선다. 이중 문화공원 및 소공원 등은 도시개발사업 실시협약 공익환원계획에 따라 민간에서 사업비를 지원받아 추진 중이다. 캠프 라과디아 소공원(의정부동 240-38번지)은 1천177㎡의 면적에 각종 수목을 비롯해 그늘막(파고라), 분수, 경사 평상(데크)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포근한 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원/이명찬기자]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이 추석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연다. 오는 9월 9∼15일 수산동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최대 2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1인당 최대 환급 금액은 2만 원이다. 구매 금액이 3만 4000원 이상이면 1만 원, 6만 7000원 이상이면 2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수산대전 모바일상품권으로 구매한 품목, 수입산 수산물, 정부비축 수산물 방출 품목, 법인카드로 구매하는 경우는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산동 내 56개 점포 중 44개 점포가 환급행사에 참여한다. 참여 점포는 수원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취급 품목은 냉동 수산물, 선어, 패류, 활어, 건어물 등이다. 행사 기간 내 당일 발행한 영수증만 환급 대상이다. 오전 10시 30분에서 오후 6시 30분 사이에 결제 영수증을 행사 부스로 가져가 본인확인을 한 후 환급받을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국내산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고,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9월 안전 점검의 날'을 맞아 지난 4일 삼미시장 일대에서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전통시장 합동점검과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관내 6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9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민관협력으로 진행됐다. 시흥시와 시흥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자문단, 상가 협동조합이 함께 참여해 소방, 전기, 가스, 시설 등 분야별로 집중 점검을 했다. 특히 삼미시장 일대에서는 시민들에게 추석 명절 대비 안전 수칙을 담은 전단을 배부하면서,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가을철 재난·안전 위험 요소 집중 신고 기간(9월 1일∼11월 30일)과 집중 신고 내용(축제·행사·인파 밀집, 어린이 안전, 풍수해, 산불·화재, 전기차 충전 구역)을 안전신문고에 신고할 것을 함께 홍보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민족 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해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추석 연휴 동안 시민과 귀성객·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에서도 활발한 노력을 펼치고 있으니, 시민들께서는 안전에 유의하며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
[안산/이명찬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싱가포르에 관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 11개 사를 파견해 총 109건, 4천32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에 위탁해 추진된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제이에스티 ▲㈜원하이테크 ▲영원전자 ▲㈜제나셀 ▲㈜이에스켐텍 ▲㈜미리코 ▲㈜보원메탈 ▲㈜에픽시스템즈 ▲㈜경인정밀기계 ▲태성정밀㈜ ▲㈜비티씨 등 11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에 방문한 인도네시아는 총인구가 세계 4위로 아세안 최대의 경제 규모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류 콘텐츠를 많이 소비하는 국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싱가포르는 국제물류의 거점으로 무관세 정책 등 대외개방성 경제를 지향하고 있어 주변국까지도 진출이 쉬운 국가이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참가한 기업의 주요 생산품에 맞춰 상담장 및 방문 상담을 병행, 효과적인 바이어(구매자) 매칭이 될 수 있도록 추진했다. 이번 방문에서 가스검지기와 가스 누출 경보기를 제조하는 ㈜미리코는 자카르타 구매자 P사와의 상담을 통해 약 400만 달러 상당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P사는 현지 팜유 생산업체 작업
[안산/이명찬기자] 최근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불법 합성 등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안산시가 관내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추진한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해 학생들의 피해 예방과 대응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 수요가 있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시에서 임명한 성인지 전문 강사가 학교를 방문한다. 교육 내용은 ▲교육의 필요성 ▲정의 및 유형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청소년의 인식 ▲디지털 성범죄(딥페이크) 예방 ▲대처 방법 ▲2차 가해 예방 ▲도움 기관과 신고기관 안내 등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가 일상을 해치는 심각한 범죄임을 인식하고 경각심을 가지도록 학생 눈높이에 맞춘 자세한 강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부터 초등학생과 양육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해 왔다. 아울러, 관내 고등학생 대상으로는 교제 폭력 및 스토킹 예방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두현지 여성보육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성적 자율권과 인격권을 침해하고 위협하는 범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라며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수원/이명찬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팔달구 권역 '2024 새빛만남'에서 "수원 대전환을 규체혁신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4일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열린 팔달구 권역 2024 새빛만남에서 시민들을 만난 이재준 시장은 "공간 대전환으로 도시공간을 효율화하고, 경제 대전환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생활 대전환으로 주거환경을 안정화하겠다"며 "수원 대전환을 위한 규제를 개선하는 데 시민 여러분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 새빛만남은 이재준 시장이 권선·영통·장안·팔달구 권역을 찾아가 시민들에게 시정 주요 계획과 각 권역의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시민과 대화를 나누는 자리다. 팔달구 권역 새빛만남은 4∼6일 세 차례에 걸쳐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열린다. 이재준 시장은 4일 고등동·화서1·2동, 5일 행궁·매교·매산·지동, 6일 우만1·2·인계동 주민들을 만난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이 꿈꾸는 도시는 수원이 지향하는 도시와 같다"며 "수원 대전환, 민생 혁신으로 시민들이 꿈꾸는 도시를 현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공간 대전환, 경제 대전환, 생활 대전환을 뒷받침할 정책·사업을 소개했다. 4일 고등동·화서1·2동 주민들과 만남에서는 ▲팔달3구역 주택재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추석을 맞아 9월 9일부터 15일까지 전통시장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오이도전통수산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 오이도전통수산시장 내 43개 참여 점포에서 당일 결제한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환급 부스(오이도전통수산시장 B동 앞)를 방문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1인당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금액은 행사 기간 내 ▲당일 구매 금액이 3만 4천 원 이상이면 1만 원 ▲6만 7천 원 이상이면 2만 원이 지급된다. 환급 대상은 국내산 수산물이며, 젓갈류 등 가공식품(국내산 원물 70% 이상)도 포함된다. 단, 수산물 제로페이 상품권으로 구매한 수산물, 정부 비축 수산물 방출 품목, 일반음식점과 수입 수산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환급행사를 통해 저렴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많이 구매해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비자 모두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산/이명찬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20일까지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 사동(ASV)지구 추가지정에 대한 주민 의견 청취'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주관하는 이번 의견 청취는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을 신청하기 전 실시하는 법적 절차다.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 사동(ASV)지구 추가지정에 대한 주민 의견 청취 열람은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개발과(평택시 포승읍 평택항만길 73)와 안산시 도시계획과(안산시 단원구 화랑로 387)에서 진행된다. 주민들은 열람 장소에 비치된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위한 개발계획변경(안) 보고서와 관련 도면을 통해 ▲안산 사동(ASV) 지구 1.66㎢(약 50만 평)에 대한 토지이용계획과 핵심 전략사업인 첨단로봇·제조 산업의 사업 육성계획, 국제학교 유치계획을 포함한 개발 계획 등을 열람할 수 있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기존 ASV(안산사이언스밸리) 산학연클러스터를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디지털 전환(DX)과 연계한 '글로벌 첨단로봇 혁신생태계'로 확장해 글로벌 첨단 기업도시로 발돋움하고 산업부의 지상과제인 3대 로봇 강국 도약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사동(ASV)지구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부평/이명찬기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청년공간 유유기지 부평'에서는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청년의 날(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을 맞이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2024년 부평구 청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년, 부평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구청과 청년공간 유유기지 부평, 부평구문화재단 및 청년다움이 주최·주관한다. 먼저 청년의 날 당일(21일)은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청년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뮤직 플로우 부평의 축하공연, 청년창업 프리마켓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이어 22일부터 27일까지 유유기지 부평에서 다섯가지의 주제(▲문화·예술 ▲경제 및 생활(주거) ▲건강 ▲진로 및 취·창업 ▲사회적 관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요가, 가계부 쓰기, 운동 미니 대항전, 1대1 이력서 첨삭 및 상담, 노무법 특강, 경제학 특강, 취업특강(NCS),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11일까지이며, 특강의 경우는 당일 현장에서 신청도 가능하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상시 관람 가능한 성과 전시회와 '고민타파! 타로상담', '1대1 청년정책종합상담소'도 만나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