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두환기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 해운대 운봉산, 포항 운제산 등 대형 산불이 많아 주민들이 대거 대피하고 부상자가 나오는 등 혼란이 크다. 남원 역시 고리봉 산불로 임야 3만 제곱미터 가량이 불탔다.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겹치면서 산불 진화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준비상사태’ 수준의 대비책을 한시바삐 마련해야 한다. 지금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졌고, 태풍에 버금가는 강풍이 내일까지 예보돼있다. 특히 동해안의 경우 2005년 낙산사를 순식간에 불태운 ‘양간지풍’이 불어 대형 산불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는 상황이다. 정부 차원의 중앙대책본부을 가동해 전국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산불 예방에 집중하고, 산불 발생시 조기진화를 위한 태세를 갖춰야 한다. 정부는 또한 산불 발생 지역의 피해지원 방안도 조기 검토할 필요가 있다. 산불로 한 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이번 산불 사태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과 부상당한 공무원들께 위로를 전한다. 더 이상의 산불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피해지원을 위해 함께 힘쓰겠다.
[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는 산림청과 공동으로 3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국립지덕권산 림치유원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산림치유의 새로운 역할과 지역 상생방안 모색’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독일과 호주 등 6개국의 전문가를 비롯하여 산림청, 전라북도, 진안군,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같은 유관기관 담당 자와 산림치유지도사 및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산림치유와 지역상생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산림치유원 조성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호주 시드니 의과대학 오병상 교수와 중국 한의학 전문가 위리용(韋麗英)은 산림을 활용한 건강증진 요법을 발표했다. 독일의 법학박사이자 출판사 대표인 멜라니 아다매크(DR. Melanie H. Adamek)와 불 가리아 산림과학원의 얀코 도디프(Yonko Dodev) 박사는 자국의 산림치유 정책을 소개했다. 그리고 중동의 도시계획전문가 기안카를로 망곤(Giancarlo Mangone)과 일본 나가노현 관광행정 실무가 카 와나베 코우스케(Kouske Kawanabe)는 산림치유로 지역이 상생하는 방안을 사례와 함께 제시했다. 해외 연
행정안전부는 최근 공공 분야에서 안전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공공기관 내 시설물이나 사업장에서의 안전관리, 안전 분야 조직 운영, 예산집행 등의 문제도 ‘부패’ 관점에서 접근하여, 수시로 감찰하고 위법·부당 사례를 적발‧개선하는 감시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하여 4월 5일 개최되는「제2차 범정부 안전 분야 반부패협의회」에서 ‘공공기관 분과’를 신설한다. 앞으로 정부와 공공기관이 합동으로, 국민생활 전반에 잠재해 있는 ‘안전을 무시하고 위협하는 요인’을 근절시키는 종합적인 감시망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제천‧밀양 화재사고 이후, 정부에서는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행해지던 고질적인 안전문제를 ‘부패’로 규정하고 이를 근절하고자, 작년 10월 30일, 13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하는『범정부 안전 분야 반부패협의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일상생활 속에서 암묵적으로 방치된 채 안전을 위협하고 시급하게 개선이 필요한 과제에 대해 집중감찰을 실시하여 개선해 왔다. 현재 ‘안전 분야 부패근절’ 문제는 권익위에서 주관하는 9대 생활적폐 과제에도 포함되어 범정부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신설하는 ‘공공기관 분과’에는 ‘재난관리책
[한국방송/이두환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 말씀에서 “한국경제에 대해 높은 식견을 가지고 계신 원로들에게 우리 경제에 대한 얘기를 듣고자 모셨다.”며 “격식 없이 편하게 이야기해 주시면 우리 경제팀에 큰 참고가 될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전윤철 前 감사원장은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상생협력, 양극화 해소 등을 위해 가야할 방향이나 최저임금과 52시간 근로제와 관련하여 시장의 수용성을 감안하여 보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저임금과 노동시간 주52시간제가 노동자의 소득을 인상시켜 주는 반면 혁신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할 기업에게는 어려움으로 다가올 수 있는 등 기업의 어려움을 전했습니다. 강철규 前 공정거래위원장은 경제성장률 하락, 양극화 심화 속에서 4차산업혁명 등 성장 패러다임의 전환이 절실하다며 인적자원 양성, 창의력 개발을 위한 교육정책, 공정경제의 중요성, 기득권 해소를 위한 규제 강화 등을 해결 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정운찬 前 국무총리는 최근 한국이 ‘30-50클럽’에 들어가게 된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국력신장, 문화고양, 국격 제고를 위해 남북한 및 해외교포 등 8천만 국민들의
[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는 4.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시․군 및 읍․면․동 민방위경보 담당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2019년 민방위경보업무 담당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보시스템 장비운영 교육뿐만 아니라 단말기의 구조설명 및 조작방법, 장애조치 등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오동작 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위기사태에 대한 경보업무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능력 향상과 경보시스템의 대응체계 숙달로 각종 재난상황 발생 시 도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민방위경보는 민방공경보 뿐만 아니라 재난방송 전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담당공무원들에게 업무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긴급사태 시 유연하고 차질 없는 상황 처리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민방위 경보업무 담당공무원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민방위경보 전파의 중요성을 깨닫고 업무능력 을 향상시켰으며 정보를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도는 기존 경보사이렌, 라디오, 티브이 등의 매체 이외에 교통정보, 버스정류장 안내판, 재난문 자 전광판 등을 활용하는 다
[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는 4월 3일 서울 여전도회관에서 북한의 산림복원을 위해 아시아녹화 기구(운영위원장 고건 전(前)총리)와 ’대북 산림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작년 제1·2차 남북 산림협력 분과 회담에서 산림조성과 보호를 위한 협력방안으로 북한 양묘장 현대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당국 간 합의함에 따라, 양 기관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 로 대북 산림협력 사업에 공동으로 협력하여 북한의 산림복원 등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으로 지방자치 단체로는 최초이다. 협약을 체결하는 ’아시아녹화기구‘는 한반도 녹화(Green Korea Project)를 위해 결성된 기구로, 그동 안 북한에 임농복합시범단지 조성, 남북한 산림협력을 위한 종자교환 등 꾸준히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민간 기구이다. 이날 양 기관은 북한의 황폐화된 산림을 복원하기 위하여 인도적 대북지원 참여로 남북화해 및 평화 분위기 조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다. 주요 협약내용은 ▲대북 산림협력사업의 구상 ▲북한 양묘장 현대화 사업 등 정부에서 정하는 산림협 력사업 지원 ▲대북 산림협력사업을 위한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 교류 등을 정하고 있으
[한국방송/이두환기자] 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는 청소년적십자(RCY) 창립 66주년을 맞이하여 3월 30일부터 4월 14일까지 전국 RCY단원 및 지도자 8000여명이 ‘국토사랑 에코프렌즈 환경 캠페인’을 실시중이다. ‘국토사랑 에코프렌즈 환경 캠페인’은 1953년 한국전쟁 중 1만그루의 나무심기활동으로 시작된 청소년적십자(RCY)의 창립 의미를 되새기며, 나무를 심고 가꾸는 활동과 지역 환경정화 활동, 벽화 그리기 그리고 시민대상 환경캠페인 등을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청소년들이 동참하는 연례적인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부산, 인천, 대전세종, 울산, 경북, 경남의 RCY 단원 및 지도자 1600여명은 식목일을 기념하여 학교별로 약 2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서울지역에서는 ‘벽에 나무를 심다’라는 주제로 벽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한편 RCY 단(회)원들의 소통을 위하여 론칭한 ‘RCY mate’ 온라인 플랫폼을 통하여 참가 단(회)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미래 인도주의 리더 양성을 위한 청소년적십자(RCY)사업 외에도 재난안전·교육사업, 혈액사업, 병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190
[한국방송/이두환기자]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조선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 축제 ‘웰컴투조선’을 개막한다. 6일부터 6월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조선시대 직업을 체험해보는 이색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유쾌한 공연도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매주 금요일에서 일요일 사이에 열리는 조선시대 신랑신부 전통혼례식은 전통방식으로 진행되는 가상 결혼식 공연에 관람객의 참여를 가미한 특별 이벤트다. 리마인드 웨딩, 신혼부부 프로포즈 등 관람객들에게 사전 사연을 응모 받아 주인공을 선발해 진행된다. 조선시대 미와 지성을 겸비한 기생으로 변신할 수 있는 체험기회도 마련된다. 조선뷰티 메이크오버쇼에서는 기생들이 입었던 전통의상 착용은 물론 전통 화장을 받아보고 기생머리 가채까지 직접 착용해볼 수 있다. 체험 고객에게는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고풍스러운 화첩에 담아 선물한다. 한국민속촌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장소인 관아에서는 매품팔이 선발대회가 열린다. 매를 대신 맞아 돈을 벌었던 매품팔이 역할을 관람객 중에서 섭외해 코믹 형벌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죄인 5명을 선발해 매 몰아주기 게임과 형벌 집행까지의 과정을 사또,
[한국방송/이두환기자] 글로벌 통합 정보 분석 기업 닐슨코리아가 ‘미세먼지에 관한 한국인의 인식 조사’를 진행하고 이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닐슨코리아가 진행한 ‘미세먼지에 관한 한국인의 인식 조사’ 결과 한국인 10명 중 8명(80.0%)은 미세먼지가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52.3%)이 미세먼지로 인해 일상생활, 업무 등의 활동을 연기하거나 취소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미세먼지에 관한 한국인의 인식 조사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인식과 미세먼지가 국민 생활과 건강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닐슨코리아의 ‘미세먼지에 관한 한국인의 인식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70세 미만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월 15일에서 25일 중에 온라인 조사로 실시됐으며 조사의 신뢰 수준은 95%, 최대허용오차는 ±3.1%p이다. ◇“미세먼지로 인해 건강이 악화됐고, 걱정이 된다” 30대가 가장 높아 한국인 10명 중 8명(80.0%)은 미세먼지가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과반수 이상(52.3%)은 미세먼지로 인해 일상
6·25 미수습전사자 유가족 중 친·외가 8촌 이내 친척이 DNA 시료채취에 참여하는 경우 포상금을 지급한다. 국방부는 2일 ‘6·25 전사자 신원확인율 향상을 위한 DNA 시료채취 참여자 포상금 지급’과 관련해 ‘6·25 전사자 유해의 발굴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 법령을 공포한다고 밝혔다. 3월 20일 제주시 KAL호텔에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주최로 열린 참전용사 유해발굴 사업설명회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유품·사진전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법령에 따르면 제보와 증언, 발견 신고 등을 통해 전사자 유해의 발굴이나 신원확인 등에 기여한 자에게만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DNA 시료채취 참여자에게는 1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또 참여자의 DNA가 발굴된 유해와 일치해 신원이 확인될 경우 최고 1000만원 이내의 포상금 지급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미수습 전사자 13만 3000여 명 중 6·25 전사자 유가족 DNA 확보는 3만 5000여개(전사자 기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모든 국민을 DNA 시료채취 참여로 확대하면서 그동안 발굴된 6·25 전사자 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이른둥이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최대 5년 4개월로 늘어나며,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 포상금 상한은 30억 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이른둥이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건강검진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먼저 이른둥이(조산아)의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연장되고 재태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존에는 모든 조산아에게 출생일부터 5년까지 동일하게 본인부담 경감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출생 시 재태기간(태아가 자궁 내에 머문 기간)을 고려해 최대 5년 4개월까지 경감 기간을 늘린다. 재태기간이 33주 이상 37주 미만인 경우 5년 2개월, 29주 이상 33주 미만은 5년 3개월, 29주 미만은 5년 4개월까지 외래 본인부담률 5%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이른둥이의 성장·발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외래진료에 대한 의료비 부담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마을공동체 주도의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 자립과 주민 소득을 함께 높이는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마련한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방안'을 보고하고, 범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유휴부지, 농지, 저수지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해 에너지를 자립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이 공유하는 사업 모델이다. 에너지 전환과 지역소득 창출,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 모습 (사진=여주시청) 대표 사례로,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주민들이 참여한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은 마을창고와 주차장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얻은 수익으로 무료 점심 제공과 마을버스 운영 등을 추진하며 공동체 회복과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그간 부처별로 추진되던 마을 태양광 지원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의 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 지 3년 차인 올해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내년부터는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더 확대됨에 따라 고향사랑기부 참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2월 15일 기준 2025년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651억 원, 2024년에는 879억 원이 모금됐으며, 올해는 12월 9일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2023 귀농귀촌 청년창업 고향사랑 박람회'(Y-FARM EXPO) 고향사랑기부 전북관에서 관계자가 기부 참여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2023.4.21 (사진=연합뉴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금사업에 활용된다. 연말정산 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제공된다. 올해 모금액 증가는 고향에 대한 국민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고용노동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고용보험법 시행령과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등원하고 있다. 2025.2.11 (ⓒ뉴스1) 먼저 육아휴직 근로자 대체인력 지원금 지급 기간을 최대 1개월 연장하고, 지원금도 대체인력 근무기간에 전액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어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활성화를 위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계산 때 기준금액의 상한액을 매주 최초 10시간 단축분은 220만 원에서 250만 원, 나머지 근로시간 단축분은 150만 원에서 160만 원으로 높인다. 또한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최저임금과 연동된 구직급여 하한액이 상한액보다 높아지게 돼 이를 조정하기 위해 구직급여 산정 기초가 되는 임금일액의 상한액을 현행 11만 원에서 11만 3500원으로 상향한다. 이에 따라 구직급여 상한액도 하루 6만 6000원에서 6만 8100원으로 오른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신규 추진하는 주 4.5일제 지원 사업(워라밸+4.5 프로젝트)의 모집·심사 등 일부 업무를 관련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노사발전재단에 위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 밖에, 화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열에너지 탈탄소화의 핵심으로 히트펌프를 오는 2035년까지 350만 대 지원해 온실가스 518만 톤을 감축한다.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 우선 지원하고 노인요양보호소 등 사회복지시설과 시설재배농 등도 지원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티에프(TF)에서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권병철 기후에너지환경부 열산업혁신과장이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열에너지 탈탄소화의 핵심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히트펌프란 공기, 땅, 물 등 주변의 열을 끌어와 난방이나 냉방에 사용하는 장치로, 연료를 태우지 않아 이산화탄소의 직접적인 배출이 전혀 없어 화석연료 난방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장치다. 기후부는 지난 10월 출범 이후 열에너지 산업의 효율화와 탈탄소 전환을 총괄하는 열산업혁신과를 신설했다. 열에너지는 전체 에너지 소비 중 절반을 차지하고 상당 부분 화석연료로 생산되고 있는 주요 탄소 배출원으로 시급한 탈탄소화가 필요한 분야다. 이에 열에너지 정책의 최우선 실행 과제로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난방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오는 18일 00시부터 인천대교 통행료가 63% 인하된다. 소형(승용차)은 기존 5500원에서 2000원, 경차 2750원에서 1000원, 중형 9400원에서 3500원, 대형 1만 2200원에서 4500원 등으로 내린다. 국토교통부는 16일 국민 통행료 부담 경감을 위해 인천대교 사업시행자인 인천대교(주)와 인천대교 통행료를 인하하는 내용의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10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이하 영종대교) 통행료를 인하한 것에 이어,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로 인천국제공항에 접근하는 2개 고속도로 모두 인하된 통행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대교.(ⓒ뉴스1) 영종대교는 통행료 인하 이후 하루 13만 대의 통행량을 기록해 모두 3200억 원 수준의 통행료 부담 감소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는 매일 출퇴근하는 이용자를 기준으로 연간 172만 원의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락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사람, 매일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통행료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통행료 인하뿐만 아니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와 법제처(처장 조원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는 지역 특성과 현장의 정책 수요를 국가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정부위원회에 지방 관계자의 참여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20개 대통령령 개정안*이 12월 16일(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논의해 결정해야 할 국가정책 과제에 지방의 의견의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개선한 조치다. 법제처는 지난해 8월부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학계 등과 함께 「국가정책ㆍ입법 참여 개선 TF」를 구성하고, 올해 7월까지 1년간 지방 관계자 참여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따라 각종 정부위원회에서 다루는 안건 중 지방사무 관련성이 높은 사안을 검토해 지방 관계자가 참여할 필요성이 높은 102개 정부위원회의 근거 법령을 선별했다. 이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체를 비롯해 17개 시ㆍ도의 의견을 수렴해 행정안전부와 함께 각 법령 소관 부처를 대상으로 개정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11개 부처와 함께 55개 법령 개정에 대해 정비를 추진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