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두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가 공동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과 한국민속예술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제2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가 10월 2일(수)부터 4일(금)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야외광장에서 개최된다.1958년 서울 대한민국 수립 10주년 기념행사로 출발한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전국에 전래되어 온 민속예술을 발굴하며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 형질을 지키는데 앞장서 왔다. 1994년부터는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민속예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전승을 위해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를 병행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민속축제로 성장했다.그 결과 700여 종목의 민속예술이 발굴, 재현되었으며 그 중 고성오광대놀이·남사당풍물놀이 등 37종목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동래학춤·멸치후리는 노래 등 101종목은 시·도무형문화재로, 줄다리기·해녀놀이 등 12종목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며 명실공히 무형문화재 산실 역할을 담당했다.올해는 특히 60주년을 맞아 1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해 역대 국무총리상 이상을 수상한 단체들의 왕중왕전으로
[전주/이두환기자] 전주를 자원봉사로 가득한 천사도시로 만들어온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설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오는 17일 자원봉사자 400여명과 함께 센터 설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과를 신설한 이듬해인 지난 1999년 전주시자원봉사종합센터로 처음 문을 열었으며, 2007년 현 센터 건물이 전국 최초의 자원봉사 전용건물로 지어지고 2017년에는 사단법인으로 새출범 하는 등 대한민국 자원봉사 문화를 선도해왔다. 이번 전주시자원봉사센터 20주년 기념식은 그간 보이지 않는 현장 곳곳에서 묵묵히 궂은일을 도맡았던 자원봉사자가 주인공인 ‘자원봉사자의 한마당’으로, 1부 기념식과 2부 한마음대회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1부 기념식에서는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의 지난 20년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이 상영되고 자원봉사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는 등 그간 현장에서 함께했던 자원봉자들에게 축하와 고마움을 전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이어 2부 한마음대회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장기자랑과 봉사활동 체험 등 봉사자들의 문화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또, 이날 행사장은 자원봉사에
[한국방송/이두환기자]서울그린트러스트(이사장 지영선)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본부장 정수용), 신세계센트럴시티(대표이사 박주형)는 27일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 ‘로맨틱가든’을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서울그린트러스트와 신세계센트럴시티가 2018년부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맺은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사업’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결혼식 및 웨딩촬영 등 해당 공간에 대한 이용행태가 다양해지는 것을 반영하여 서래섬의 녹지 보완 및 공간 개선을 위해 추진되었다. 2018년에 반포한강공원에 신세계센트럴숲을 조성하고 2년 째 한강숲가꾸기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신세계센트럴시티 임직원들은 이 날 반포한강공원 로맨틱가든에 삼색버들나무 외 6종, 2076그루의 관목을 심었다. 특히 기존 가제보(전망대)를 중심으로 사계절 동안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는 수종을 선별하였으며, 웨딩, 로맨틱과 어울리는 수국, 조팝나무, 삼색버들, 불두화 등을 식재하여 기존의 단조로운 모습을 보완하였다. 10월 12일에는 해당 공간에서 시민들을 위한 ‘The 로맨틱, 더 로맨틱’ 이벤트를 진행한다. 웨딩 포토존 운영, 러브 메시지 걸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한강공원을
[한국방송/이두환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소득이 13년만에 감소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유성엽 (정읍·고창, 대안정치연대 대표)의원이 기재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와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자료에 의하면, 2018년 기업소득은 495조 1,886억원으로 이전해 498조 4,051억보다 3조 2천억원,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기업소득이 감소한 것은 1998년 외환위기와 2005년 이후 사상 세 번째다. 2018년 국민계정 소득계정 내 총본원소득 잔액합계 기준 기업소득은 비금융법인이 448조 2천억, 금융 법인이 46조 9천억으로, 17년에 비해 금융법인은 3천억 가량 소득이 증가하였으나 비금융법인의 소득 이 3조 5천억으로 대폭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감소하게 되었다. 기업소득은 98년 외환위기와 2005년도를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증가하지 않은 적이 없으 며, 2010년 이후 17년까지 최근 8년간만 해도 2%에서 7%가량 꾸준히 증가해왔다. 특히 직전인 2017년 에는 전년도 대비 7.6%나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불과 1년만에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선 것은 매출 감소와
[한국방송/이두환기자]환경부산하국립공원공단(이사장권경업)은다도해해상국립공원칠발도(전 남신안군비금면)에바다쇠오리,바다제비, 슴새등바닷새의번식지를복원한결과, 폐사한바닷새 가2015년약400마리에서2018년에는2마리로크게감소했다고밝혔다. 칠발도는목포에서서쪽으로47km 떨어진무인도로해양성조류인바다쇠오리, 바다제비, 슴새, 칼 새등희귀조류를비롯해50여종이상의조류가서식하는여름철새의중간기착지이자집단번식지다. 해양성조류인바다쇠오리의국내최대번식지로매년2,000여쌍이상이번식하고있으며, 봄철우리 나라로이동해6월부터10월사이번식을하는바다제비는전세계개체군의80% 이상이신안군칠발 도와가거도인에위치한구굴도에서번식하고있다. 칠발도는과거1990년대중반까지유인등대로이용되었을때사람의출입과함께유입된쇠무릎, 갓, 가시복분자등이점차번성해바닷새서식에치명적인위협이되었다. 칠발도에서식하는조류는천적에숨을수있도록바위틈사이나풀의뿌리밑에굴을파둥지로삼는 다. 이때쑥, 갓, 억새, 쇠무릎등이섬으로유입된식물이이곳에서자생하는밀사초보다크게자라생장 을방해하거나뿌리번식으로바닷새들이둥지를만들기힘들게한다. ※ 밀사초: 남부지역바닷가모래위나절벽, 바위틈에서자라는사초과의여러해살이풀로짧은뿌리줄 기에서조밀하게뭉쳐나고30∼40
[전북/이두환기자] 전북도가 지역 내 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고 도내 미취업 청년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전북 New-WAVE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전북 New-WAVE 지원사업’은 정부 추경예산 확정에 따른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공모 신청해 선정된 국비 22억 5천만원, 도비 16억 5천만원 포함 총 47억원 규모의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으로, 사업 기간을 고려하면 총 280억원이 넘는 대규모 지원사업이다. 전국 최대규모로 선정된 이 사업은 만 39세 이하의 도내 미취업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안정적 일자리 지원을 위한 인건비를 지원한다. 본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에게 인건비의 최소 200만원을 보장 지원하며, 지속 고용 시 3년차 인센티브 1,000만원을 지원한다. 전북도는 분야별 구인기업발굴과 구직자 모집을 원활히 하기 위해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을 중심으로, 원광대학교 링크사업단, 전주대학교 링크사업단, 국제한식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전주대학교 링크사업단에서는 탄소·신소재 분야, 원광대학교 링크사업단에서는 IT·바이오분야, 국제한식문화재단에서는 농생명·
[한국방송/이두환기자] 참여정부 당시 법무부장관을 역임한 바 있는 천정배 의원(대안정치연대, 광주서구을)이 "10월 27일이면 패스트트랙에 올려진 법안들을 처리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민주당 측에서는 자유한국당을 배제하고라도 단호하게 처리하겠다고 하는데, 사실 패스트트랙 법안은 대안정치가 찬성하지 않으면 통과시킬 수 없다"면서 "대안정치가 검찰개혁, 경찰개혁의 주도권을 확실하게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정배 의원은 27일 오후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와 가진 대담(유투브 한홍구 TV, 역사 '통')에서 "수사권 조정이라는 말은 적절치 않다. 국민적 입장에서는 수사구조 개혁이 맞다"면서 "검찰개혁의 요체는 두 가지다. 하나는 검찰이 바로 서려면 청와대를 중심으로 하는 권력으로부터독립되는 것, 또하나는 검찰 자신이 무소불위의 권력인데 수사권·소추권·경찰에 대한 수사지휘권 등 모든 권한을 한 손에 움켜쥐고 있고 일사불란하게 검찰총장을 정점으로 군대 식으로 조직돼 있는 초거대권력을 어떻게 분산시키고 국민의 통제 방법을 만들것인가이다"라고 밝혔다. 천 의원은 또한 "검찰 개혁을 위해서는 기득권의 저항을 넘어설 수 있는 국민적 힘이 필요하다"면서 "그래서 검찰개혁
[전북/이두환기자] 전북도는 2020년도 문화재 활용사업 공모 선정으로 5개 분야 38개 사업, 총사업비 48 억원 확보로, 문화재 야행 사업비 확보 전국 1위, 전통산사 사업개소 선정 전국 1위 달성 등 ‘19년 문화 재 활용사업 대비 사업대상 11개소 증가와 사업비 1,298백만원 증액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 2020년 문화재 활용사업 5개 분야 중 2개 분야 전국 1위 달성(사업비 확보 및 사업개소) - (야행) 사업비 전국 1위 전북(1,925백만원) / 2위 전남(1,885백만원) / 3위 충남(1,638백만원) - (전통산사) 사업개소 1위 전북(5개소 335백만원), 전남(5개소 205 백만원) / 충남(4개소, 363백만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문화재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교육·문화·관 광 콘텐츠로 개발 활용하고, 지역주민의 문화유산 향유기회를 확대하고자 지난 2008년도부터 시행 해 오고 있다. 총 5개 분야로,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재 야행사업’, -다양한 문화콘텐 츠를 제공하는 ‘생생문화재사업’, -향교·서원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향교· 서원문화재 활용사업’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을 통해 운전면허증을 인증할 수 있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내년 도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제6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총 11건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 지정여부를 심의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총 10건의 임시허가·실증특례 지정이 있었으며, 1건의 적극행정 권고가 있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제6차 신기술 서비스 심의위원회’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선 심의위원회는 SK텔레콤, KT, LGU+ 등 이동통신 3사가 신청한, 각각 기존 플라스틱 카드 형태의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사람이 이동통신사의 모바일 본인 인증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신청·등록한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대해 기존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효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임시허가를 부여했다. 신청기업은 ▲개인정보 유출 방지 ▲위변조 방지 ▲행정서비스 장애 방지 등의 체계를 갖춘 후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활성화되면 지갑 속에 휴대해야 했던 운전면허증이 개인 단말기 안으로 들어옴으로써 ‘지갑 없는 시대’를
(전북/이두환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4일 전라북도 익산시청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익산시와 지역 내 저소득 남성 홀몸 어르신의 일상생활 자립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운영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여성 홀몸 어르신과 비교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남성 홀몸 어르신을 위한 지원 사업으로 일상생활 자립, 사회성 증진, 건강 증진 등 세 가지 콘셉트의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용 공간이다. 생명보험재단은 2016년부터 전북 전주, 충북 옥천, 부산광역시 등 전국 총 6개 지역에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11곳을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 독거노인 인구는 급속도로 증가해 2045년이면 현재의 4배 수준인 1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성 홀몸 어르신은 설거지, 반찬 만들기 등 일상 생활에서 어려움을 겪을 뿐 아니라 주변 이웃과의 교류가 적어 여성 홀몸 노인보다 외로움을 호소하는 비율이 두 배 가까이 높다. 실제로 65세 이상 남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