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인 <제8회 인천합창대축제>가 오랜 팬데믹을 뒤로하고 다시 찾아온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1개팀, 1,000여명이 참가하는 유쾌하고 아름다운 합창음악의 향연 <제8회 인천합창대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2012년 ‘우리동네합창축제’로 시작한 후, 김종현 제7대 예술감독의 취임과 동시에 폭넓게 확대된 ‘인천합창대축제’는 해를 거듭하며 합창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넘어 어느덧 인천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더불어 합창을 통해 시민 모두가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애향심과 문화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이번 합창대축제에서는 매해 참여하며 각 지역 대표 합창단으로 이름을 높인 계양구립여성합창단, 부평구립여성합창단, 연수구립여성합창단과 아름답고 순수한 하모니를 들려줄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 윤학원 유스콰이어 부평, 중구어린이합창단, 인천청소년합창단이 섬세하게 조율된 합창의 미덕을 보여준다. 또한 남동구여성합창단, 남동구 구월1동 시민합창단, 라온하제합창단, 영종하늘새합창단, 인천그린나래여성합창단, 인천여성가족재단합창단, 인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13일, 시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개설한 「온라인 열린시장실」 시민의견 중 ‘제2경인선 조속 추진’ 건에 대해 현장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 답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의견을 게시한 서창지구자치연합 대표 등 관련 시민 20여 명과 서창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만난 유정복 시장은 ‘시민의 친구 유정복’으로서 시민들과 격의 없이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민의견은 구로차량기지 이전과 관계없이 제2경인선을 건설할 수 있도록 현재 시가 추진 중인 ‘제2경인선 사업 재기획 용역’을 통해 조속히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대한 공감이 3,000여 건에 이르렀다. 이날 답변에 앞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균형’, ‘창조’, ‘소통’ 3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300만 시민의견을 더 열심히 경청하고 소통하기 위해 「온라인 열린시장실」을 개설했다고 밝히며 답변을 시작했다. 유 시장은 “제2경인선의 조속한 추진에 대한 인천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국토부는 물론이고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안 추진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 재기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지난해 중고거래 사기로 인한 피해액이 경찰청 집계 이래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국회 유동수 의원(인천 계양갑, 기획재정위원회)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거래 사기는 8만4,107건으로 ‵20년 대비 약 32%(12만3,168건) 줄었지만, 피해액은 4배(897억7,540만 원) 폭증한 3,606억100만 원에 달했다. 이는 경찰청이 중고거래사기 집계를 시작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천억 원을 넘겼다. 유동수 의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8년(‵14~‵21년)간 중고거래사기로 총 62만8,671건, 6,504억7,400만 원 피해가 일어났다. 이는 하루 215건, 2억2,277만 원꼴로 피해가 발생한 셈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중고거래로 인한 피해액이 해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2014년 202억 1,500만 원에 불과했던 피해액이 2020년 900억 원을 기록 후 지난해 1,000억 원을 훌쩍 넘긴 6,606억100만 원으로 32배 폭증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8년간 중고거래사기 피해액 6,504억7,400만 원 중 절반이 넘는 55%가 지난 한 해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경기도가 19,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8일부터 5박7일 간 일정으로, 영국과 미국, 캐나다 순방에 나섭니다.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이후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양자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오늘(12일)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윤 대통령 해외순방 일정을 발표하고 이번 순방의 목적은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국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경제 외교의 기반을 확대하는 데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천서구문화재단이 7일부터 10월 23일까지 정서진아트큐브 2022년 세 번째 기획전시 '시티팝 City Pop'을 개최한다. 경인아라뱃길에 위치한 정서진아트큐브는 '생태와 도시, 자연과 인간이 만나는 미술 공간'을 표방하며 연중 기획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시티팝'展은 고도로 도시화 된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란 소위 '아파트키드' 가 도시를 바라보는 방식을 그린 전시이다. 이전 세대들과 다르게 마천루가 우거진 빌딩숲, 화려한 네온사인과 광고판으로 반짝이는 거리, 반듯하게 닦인 거미줄 같은 도로망으로 휘감긴 도심이 익숙한 이 세대들에게 콘크리트와 철근은 더 이상 산업화의 상징이 아닌 몸을 구성하는 세포와 같이 익숙한 존재이다. 그들에게 도시는 미래가 아닌 현재이며 유미적인 색과 형상을 탐구하게 하는 시각적 표상이자 살아 숨 쉬는 유기적인 생동감이 넘치는 시공간이다. 작가들은 거시적인 정부의 도시계획 하에서 만들어진 인위적인 반듯함 또는 그 사이에 우후죽순 우발적으로 생성된 삐뚜름한 어긋남, 혹은 그것들이 뒤섞이며 만들어내는 혼란에 시선을 둔다. 전시는 MZ세대가 바라보는 도시의 이미지에 주목하며 도시에 대한 POP적인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려 한다. 기존과 다른
[인천/이광일기자] "이천만 동포는 다 최후의 일인이 죽을 때까지 독립을 도와 이루게 할 줄로 확신하노라." -이동휘 선생 인천강화교육지원청(교육장 유선식)은 보창학교(普昌學校, 1905-1915) 설립 위치인 강화교육지원청 미래교육지원센터에 보창학교 설립의 의의를 기리기 위한 표지석을 설치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설립자 이동휘 선생은 보창학교의 전신인 육영학교를 1904년 개교해 교육 진흥 활동에 매진했다. 당시 향토민족교육기관이었던 보창학교는 소학과/보통과/여학과(여학교)/사범과/어학과를 운영하고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등 민족 운동가 배출에 강한 의지를 담아냈다. 실제 보창학교를 졸업한 학생 대부분은 의병에 참여하는 등 독립운동가로 활동했다. 보창학교는 1915년 일제의 탄압에 의해 폐교될 때까지 강화군을 포함 전국 170여 개 보창학교 지교가 설립돼 근대 민족교육 발전에 기여했다. 일제강점기 교육의 중심역할을 한 보창학교는 보성학교, 보광학교와 함께 '교육의 삼보(三寶)'라 불리며 강화 근대 교육을 이끌었다. 강화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보창학교 터는 강화교육지원청의 미래교육지원센터로 사용되며 나라의 인재를 양성하고자 했던 이동휘 선생의 뜻을 뿌리 삼아 그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22일 주민들을 위해 국악아카펠라 토리스 '믹스 & 하모니' 공연을 선보인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국악아카펠라 그룹 '토리스'는 한국의 각 지역이 가지고 있는 음악적 특징을 뜻하는 우리말 '토리'처럼 토리가 모여 음악을 만든다는 의미로 판소리, 경기민요, 서도민요, 아카펠라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다. 2009년 제3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문화부장관상) 수상을 시작으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새로운 형식의 우리 음악을 창조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JTBC 국악 경연 프로그램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에 출연해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한국의 멋과 매력을 선사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이번 공연의 1부에서는 JTBC '풍류대장'에서 선보였던 '창부타령 x Every Breath you take'를 시작으로 새롭게 선보일 매시업 곡들을 통해 국악과 팝의 신선한 어울림을 전할 예정이며 2부에서는 각 지역의 대표민요에 토리스만의 현대미를 더해 오로지 사람의 목소리로 꽉 채운 무대의 전율을 선물하고자 한다. 특히 이날 공연은 추석 연휴 직후에 진행되는 만큼 명절 후유증으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의 스트레스를 한 방에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3호선 경복궁역에 위치한 서울메트로미술관(1관)에서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인천공항 여행사진 전시회 '다시 만나, 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7일 서울메트로미술관에서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창규 홍보실장, 인천공항 여행사진 공모전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 등 약 20여 명이 참석해 개막식을 축하하고 함께 전시를 관람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7월 진행된 인천공항 여행사진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약 2,600여 점의 작품 중 주제 적합성과 작품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정된 7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공모전 대상에는 오랜 시간 버킷리스트(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였던 이탈리아 돌로미티산맥 지역의 트레치메 봉우리 정상을 어렵게 올라 꿈을 이뤘던 여행 중의 행복한 순간을 잘 표현한 배상구 씨의 작품 '꿈꾸는 마녀'가 선정됐다. 공사는 70여 점의 공모전 수상작을 여행지에서 매 순간 새로움을 발견하는 모습을 의미하는 ▲'새로운 우리를 발견하길'과 사랑하는 사람들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기를 소망함을 의미하는 ▲'다시 함께하길'이라는 두 가지 소주제로 나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추석을 앞두고 지난 6일 인천공항에서 중추적인 검역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수도군단에 방문해 장병 및 관계자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위문 방문은 코로나19 초기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국내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국가 방역의 최전선인 인천공항에서 근무 중인 수도군단 소속 인천공항 군 검역지원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군 검역지원단은 인천공항에서 검역지원, Q-CODE 안내, 통역 등 공항 검역지원업무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중에 있으며, 코로나19 장기 대응에 이어 지난 7월부터 국제선 전면 정상화에 따라 공항 검역체계 혼란 최소화를 위해 추가 연장 근무 중에 있다. 공사는 수도군단 소속 군 검역지원단 활동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격려했으며, 1천3백만 원 상당의 추석맞이 위문금 및 격려품을 전달했다. 이희정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은 "국가 방역의 최전선인 인천공항에서 최선을 다해 검역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계신 군검역지원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공사는 여객분들이 안심하고 인천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스마트 방역인프라를 바탕으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는 추석을 앞두고 9월 8일부터 30일까지 승강기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추석 연휴 기간 귀성·귀경객이 몰리는 주요 공항과 철도역사 내 승강기(12개소 321대)로, 주요 안전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최근 5년간 명절 연휴 승강기 갇힘·고장 사고 발생 현황(건) 이번 특별점검에서 에스컬레이터의 경우 넘어짐 및 연쇄 전도사고, 대기선 과밀 방지를 위한 통행환경도 함께 점검한다. 점검 결과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추석 연휴 기간 전까지 보완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행안부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승강기 사고 발생에 대비해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260명 규모의 상황대응반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가 길게 이어지는 만큼, 상황대응반 운영으로 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고 사고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관계자가 에스컬레이터를 점검하고 있다. 2023.6.13 (ⓒ뉴스1) 김용균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추석을 맞아 승강기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승강기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행정안전부 승강기정책과(04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교육부는 2026학년도 대학 입학원서 제출 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입시비리를 사전에 방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8일부터 올 연말까지 '입시비리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학(원), 중·고교의 입학 관련 법령을 위반해 공정한 경쟁을 침해하거나 침해하려는 행위를 신고하면 되는 바, 특히 중·고교의 입학 관련 사안은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신고 방법은 교육부 누리집 '입시비리 신고센터(https://fair-edu.moe.go.kr)'로 비리 주체, 신고 내용, 신고 취지와 이유, 관련 증거 등을 첨부해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공익신고자의 인적 사항 등 개인정보는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할 방침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의대 입시 관련 홍보 문구가 게시돼 있다. 2024.9.19 (ⓒ뉴스1) 교육부는 대입 공정성 확보 요구에 부응하고 다양해지는 입시 환경에서 입시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1월 교육부 감사관 내 입시비리조사팀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입시비리 집중신고 기간에 입시비리 신고센터로 접수되는 입학 관련 비위 행위를 감사 관련 절차에 따라 전문적으로 조사하고 엄정히 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이달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15일 범위 내에서 무사증(무비자) 제도를 적용한다. 이는 지난달 6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관광 활성화 미니 정책 TF 회의에서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시 무사증 제도를 시행하기로 발표한 데 이은 후속 조치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마련한 것이다. 7일 관계부처 합동 방안에 따르면 전담여행사가 모집한 3인 이상의 단체관광객은 최대 15일 동안 비자 없이 한국 전역을 여행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기존처럼 중국인에게 개별·단체 모두 30일 무사증을 유지한다. 먼저, 중국 단체관광객 한시 무사증 적용 대상은 전담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의 단체관광객이다. 문체부 지정 단체관광객 유치 국내 전담여행사와 주중 대한민국 공관 지정 사증신청 대행 국외 여행사가 단체관광객 모집을 주관한다. 이를 통해 입국하는 단체관광객은 15일 범위에서 무사증으로 국내 관광을 할 수 있고 대한민국 전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서울 종로구 경복궁이 중국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5.3.21. (ⓒ뉴스1) 이어서,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보건복지부는 보건복지 분야 종사자의 직장 내 성희롱과 성폭력 상담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고유의 특성으로 성희롱과 성폭력을 겪기 쉬운 보건복지 분야 종사자의 피해 상담 콘텐츠를 제공해 고용노동부 고용평등상담지원관과 여성가족부 여성긴급전화1366 상담사의 교육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보건복지 종사자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상담 안내 카드뉴스.(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 분야 종사자는 329만 명으로 전체 산업 종사자의 11.3%를 차지하며 그중 여성이 81.6%를 차지한다. 여성 전체 취업자 중에서 보면 20.7%가 보건복지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다. 반면에 보건복지 분야는 소규모 기관 또는 사업장이면서 폐쇄적 근무 환경인 경우가 많고, 각종 재활 치료, 방문형 돌봄, 재가요양 및 사회서비스 등 보건복지 분야 고유의 특성으로 종사자가 성희롱·성폭력 피해를 겪더라도 참고 넘기는 것을 당연시하는 인식이 퍼져 있는 등 다른 산업 종사자와 다른 점이 많다. 이에 복지부는 직장 내 성희롱 상담을 제공하는 노동부 고용평등심층상담서비스, 여성폭력 상담을 제공하던 여가부 여성긴급전화1366과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올해 7월 기준으로 임금 체불 총액은 1조 3421억 원이며, 체불 피해 노동자는 17만 3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서울 등 수도권의 체불액이 전체의 절반인 6974억 원(52.0%)을 차지했는데, 이는 수도권에 사업체와 노동자가 집중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고용노동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의 '17개 시·도별 임금체불 현황'을 발표한 바, 광역지방자치단체별 체불 현황을 분석해 지방정부와 공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체불액 상위 5개 지방자치단체 이번 발표에 따르면 경기도가 3540억 원(4만 3200명)으로 체불 규모가 가장 크며, 서울시가 3434억 원(4만 7000명)으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이외 시·도 체불 규모는 39억 원~756억 원으로 전체의 0.3~5.6%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 특성으로, 서울·제주를 제외한 곳은 제조업과 건설업의 체불 규모가 높았는데 서울은 운수·창고·통신업 및 건설업, 제주는 건설업 및 도소매·음식·숙박업의 체불 규모가 높게 나타났다. 한편 노동부는 임금 체불이 중앙정부만의 문제가 아니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으로 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이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국민적 인지도가 높은 웹툰 작가 ‘텨댜’와 함께 국민에게 다가가는 특별한 인스타툰 시리즈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유쾌한 그림체와 따듯한 이야기 속에, 구급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생명을 지키는 첫 걸음’이라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이번에 공개된 ‘인스타툰’은 총 2편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상황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첫 번째 에피소드인 「119구급차 부를까 말까?」는 단순 개인의 외래진료나 취객 등 무분별하게 구급차를 부르는 사례를 풍자적으로 다룬다. 이를 통해 생명이 위급한 환자에게 제때 출동하지 못하는 사례를 제시하며 비응급 신고 자제 메시지를 전달한다. 두 번째 에피소드인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또 다른 역할」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센터의 기능을 조명한다. 단순히 출동 지령을 내리는 곳이 아니라, 신고 접수 순간부터 환자의 의식·호흡 상태를 파악하고 신고자에게 응급처치를 안내하는 등 현장 도착 전 까지 ‘전화 속 구급대원’으로서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역할에 대해 알기 쉽게 보여준다. 웹툰(만화) 특유의 친근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9월 8일부터 9일까지 태국 방콕(유엔 컨퍼런스 센터)에서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와 공동으로 제20차 녹색성장에 관한 ‘서울 정책구상(서울 이니셔티브, SINGG* 또는 SI)’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Seoul Initiative Network on Green Growth ‘서울 정책구상(서울 이니셔티브)’은 2005년 서울에서 환경부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가 공동 개최한 제5차 아시아·태평양환경개발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 정부가 제안한 역내 협력사업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성장에 따른 환경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으로 제시되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파리협정 채택 10주년을 앞두고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3.0* 이행 가속화: 아·태지역의 기후회복력 있는 발전’을 주제로 열린다. *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같은 뜻으로 파리협정에 따라 각 당사국이 전 지구적 기온상승 억제를 위해 취할 노력을 스스로 결정하여 5년마다 제출하는 기후변화 대응 목표이며 유엔에 올해(2025년) 하반기 제출 예정 총 29개국 9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