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특별사법경찰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28일까지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을 방지하고 도시 주변의 자연환경을 보전해 도시민의 건전한 생활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계양구, 서구와 함께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실시한다. 인천시 개발제한구역은 총 67.54㎢로 이중 계양구는 21.428㎢, 서구는 14.526㎢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 단속을 실시한 남동구 23.758㎢를 포함하면 올해 인천시 개발제한구역 대부분의 지역을 단속하게 되는 셈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농업용 비닐하우스와 농산물 보관창고 불법설치 및 용도변경 ▲무단건축(신축·증축·개축) 및 가설물(공작물) 설치 ▲무단 물건적치, 죽목 벌채 및 토석 채취 ▲무단 토지 형질변경(성·절토, 야적장·주차장 조성) 등이다. 이번 합동단속에 적발된 불법행위 중 영농행위 등 단순한 생계형 위반행위는 자진철거나 원상복구 하도록 계도 조치할 계획이나 영리 목적 또는 상습적으로 건축물을 불법 용도 변경하거나 형질 변경한 경우에는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송치하는 등의 엄정한 조치를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민선8기 출범 100일을 맞아 시민과 직접 소통하고, 시민과 함께 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애인(愛仁)토론회’를 10월 12일, 인천애(愛)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을 사랑하는 시민 300명과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의 비전을 주제로 민선8기 비전, 핵심가치, 시정목표 등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시민과 친숙한 유정복 시장의 시정철학이 도입된 축제의 장으로 기존 탁상토론과의 차별화를 시도한다. 지역주민과도 함께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청년소상인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청년버스킹 등 다양한 사전행사가 진행된다. 군악대 등의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유정복 시장이 직접 ‘시민행복 비전’을 보고하고, 이어 본격적인 토론에서는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의 주제에 대해 각계각층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10명씩 조를 나눠 원탁에서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직접 원탁을 순회하면서 시민 참가자와 함께 토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토론에서 제시된 시민 제안들은 현장에서 함께 공유되고, 이후 관계부서와 협의 후
[한국방송/이광일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국회의원(광주 동남갑, 국회 정무위원회)이 16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을 상대로‘일제강점기 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안(이하 근로정신대 피해자 지원법)’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윤의원은 “올해로 광복 77주년이 되었지만 근로정신대 피해 할머니의 시간은 1945년에 멈춰 있다”며 “피해자들이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실태조사, 의료·생활·법률 지원 등의 법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심도있게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조례를 통해 피해자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국가적 차원에서는 전국적인 실태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보호와 지원이 미흡한 수준이다”며 “일제강점기 피해자들이 거주하는 지역에 따라 지원을 받고 못 받고가 결정된다는 것은 국가가 마땅히 해야 할 역할을 방기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윤영덕 의원이 지난 21년 8월에 발의한 근로정신대 피해자 지원법은 국회의원 118명이 공동발의에 참여한 바 있다. 본 법률안은 근로정신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명예 회복과 진상 규명을 위한 기념사업
[한국방송/이광일기자] 국토교통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대한민국 건축행정 평가’에서 강원도와 세종특별시 등 19개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건축행정 평가는 국토부가 지자체 건축행정의 건실한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1999년 도입한 제도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건축행정을 일반부문(광역·기초)과 특별부분으로 구분해 평가한다. 일반부문에서는 건축행정 절차의 합리성, 안전관리, 유지관리 적절성, 건축행정 개선노력 등 지자체의 건축행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일반부문에서는 광역지자체 중 강원도와 세종시가 각각 1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강원도는 건축정책 이행도, 건축인허가 처리 만족도(대국민 설문조사)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난해 5위에 이어 올해 평가에서는 9개 도 중 1위를 기록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건축인허가 처리 만족도, 위반건축물 관리 등 유지관리 적정성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특별시·특별자치시·광역시 중에서 1위로 선정됐다. 기초지자체에서는 서울 관악구와 부산 사상구, 대구 서구, 인천 서구, 광주 북구 등 15곳이 우수 지자체로 뽑혔다. 특별부문은 광역
[한국방송/이광일기자] 법무부가 16일 스토킹처벌법에 규정된 ‘반의사불벌죄’ 폐지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반의사불벌죄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기소할 수 없는 범죄를 일컫는다. ‘역무원 스토킹 피살 사건’이 발생한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 입구에 마련된 추모공간에 16일 오전 국화꽃 등이 놓여 있다. 현재 스토킹처벌법이 반의사불벌죄로 규정돼 있어 초기에 수사기관이 개입해 피해자를 보호하는데 장애가 있고 가해자가 합의를 목적으로 피해자에 2차 스토킹범죄나 보복범죄를 저지르는 원인이 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반의사불벌죄 폐지를 신속히 추진한다. 또한 사건 초기 잠정조치 방법으로 가해자에 대한 위치추적을 신설하는 등 2차 스토킹범죄와 보복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피해자보호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지난 달 전자장치부착명령 대상을 스토킹범죄까지 확대하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는 스토킹 범죄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거나 가석방돼 출소 또는 형 집행을 종료한 사람이 재범의 위험성이 인정되는 경우 초범의 경우에도 전자장치부착명령이 가능하다. 아울러 피해자 등에 대한 접근금지를 필요적으로 부과하는
[인천/이광일기자] 환경에 대한 시민의 인식변화와 함께 쓰레기를 만들어 내지 않는 소비생활 양식인 ‘제로웨이스트(Zero Waste)’가 유행을 넘어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인천에도 제로웨이스트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자원순환 문화 확산과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환경 친화적 소비생활 활성화를 위해, 내가 사는 동네에 제로웨이스트샵이 어디 있는지 쉽게 확인 할 수 있는 ‘인천 제로웨이스트 샵 홈페이지’(www.incheonzerowaste.com)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제로웨이스트 샵’은 1회용품을 대체하는 다회용품,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 무포장 제품과 같이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친환경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등‘제로 웨이스트’를 지향하는 소비자를 위한 매장이다. 인천시 전역의 제로웨이스트샵은 2020년 3개 뿐이던 것이 현재는 20여 개까지 늘어나 시민들의 관심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홈페이지에서는 지도를 통해 가까운 제로웨이스트샵을 한눈에 확인하고, 주소·연락처·영업시간·판매품목·매장에서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홈페이지 등 필요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검색창에 ‘인천 제로웨이스트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0월 1일부터 인천의 숨은 역사 길을 찾아 나서는 도보 답사프로그램인 ‘타박타박, 인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시립박물관 배성수 전시교육부장의 전문적인 설명과 친절한 안내와 함께 인천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도보 답사프로그램이다. ‘타박타박, 인천’은 우리 동네 인천 곳곳의 문화유산과 길과 거리를 속속들이 탐방하는 도보 답사프로그램으로, 이번에 진행되는‘문학에서 학익까지, 미추홀을 걷다’는 미추홀구 일대의 문화유산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10월 1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재현된 인천도호부관아를 시작으로 학익동 법조타운 자리에 있었던 인천소년형무소와 간수 사택, 학익동의 공장지대, 이제 곧 뮤지엄파크로 탈바꿈 하는 인천 선교사사택까지 미추홀구의 숨은 역사의 흔적을 시민들과 함께 도보로 찾아간다. 특히 이번 답사는 재개발로 인해 점점 사라져 가는 인천의 근대문화유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로 일반인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재개발 주택들 중 과거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역사적인 장소를 이번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중후하고도 따뜻한 브람스의 음악으로 찾아오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405회 정기연주회 <작곡가 집중탐구:브람스>가 오는 30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1년 <작곡가 집중탐구: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 이어 작곡가 브람스를 집중 조망해 보는 두 번째 시간이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병욱의 지휘로 작곡가 브람스의 창작 황금기에 작곡된 위대한 작품들이 연주된다. 인천시향은 첫 곡으로 명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사라사테의 연주에 영감을 받고 작곡한 브람스 유일의 바이올린 협주곡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를 선보인다. 2015년 동양인 최초, 오케스트라 역대 최초로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악장으로 발탁되어 주목받았으며, 세계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가 협연한다. 이어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과 신비로움을 음악에 녹여내 ‘브람스의 전원교향곡’으로 불리는 <교향곡 2번 D장조>로 평화롭고도 경쾌한 또 다른 분위기의 브람스의 작품세계를 들려줄 것이다. 이병욱 인천시향 예술감독은 “밝음
[인천/이광일기자] 인천자치경찰위원회가 인천자치경찰의 인권 감수성 향상에 나섰다. 인천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병록)는 9월 14일 인천자치경찰의 인권존중 의식 함양 및 인권침해 방지 도모를 위해 인권교육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인천 관내 경찰관 등 200여명의 참여 신청을 받아 실시간 유튜브로 진행됐다. 이번 인권교육은 자치경찰제 시행과 함께 시민들 곁에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치경찰이 보다 인권 친화적으로 직무를 수행하고, 인권 및 시민의 권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교육은 교대근무를 하는 근무특성 및 인천 각지에 있는 경찰관들이 한곳에 모여야 하는 집합교육의 번거로움을 줄이고자 온라인 유튜브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교육 참여율을 높이고자 인천경찰청과 협력했다. 강사는 경찰의 고충과 업무처리의 애환을 잘 알고 있는 인천 지역 경찰 출신의 차종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를 섭외해 경찰 맞춤형으로 계획했다. 차 강사는 인권침해 방지를 주제로 인권관련 법규 및 인권의 특성과 권리에 대한 설명과 함께 경찰의 인권침해 사례를 중심으로 경찰의 시민 인권보호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병록 위원장은 “이번 인권교육이 인천자치경찰의 인권존중의식 함양 및
해양경찰청(청장 정봉훈)은 9월 15일 오전 제69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을 인천 송도 소재 해양경찰청 대강당에서 개최하였다. 기념식은 코로나19 방역 등을 고려하면서 현장에서 업무수행 중인 동료 직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진행되었다. 정봉훈 청장은 기념사에서 69년의 해양경찰 역사는 지난 68년 동안 국민의 응원과 함께 전 직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으로 조직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틀을 다져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이러한 역사를 기반으로 보다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안전하고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기 위해 조직의 미래와 다음 세대들의 발판이 될 현재를 내실 있고 견고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과 함께 더 나은 바다를 만들기 위해‘희망찬 비상’이라는 안전한 바다 만들기 다짐 행사가 있었으며, 제주해양경찰서 신익삼 경감이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하는 등 모두 38명과 4개 단체가 정부 포상을 받았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가 취약계층 권익 보호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국민권익위는 오늘(4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28개 공공기관·민간단체와 「취약계층 권익 보호를 위한 사회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제1차 취약계층 권익 보호 협의회를 진행했다. 계속되는 경기 악화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국민주권정부’는 민생 안정을 위한 2차 추경 편성 등 취약계층 지원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국민권익위는 저소득·한부모 가정, 은둔·자립준비청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 전반을 더 촘촘히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그간 국민권익위는 국민 권익을 보호하는 핵심 기관이자 최후의 보루로서, 취약계층의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 국선 도우미 : 퇴직공직자(행정사) 등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고충민원 신청·관리 지원 ▶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 : 위기가정 발굴(국민권익위 달리는 국민신문고)→재원 마련(10여 개 공기업)→긴급생계비 제공(사회복지협의회, 150만원/가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금일 국회 본회의에서 총 1,793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분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2회 추경은 경기진작을 위해 AI 전환과 국민 체감도 제고에 초점을 맞추어, AI의 활용 확산을 통한 우리나라 산업을 고도화하고,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한편, 국가 정보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글로벌 AI 경쟁이 공공·산업·민생 전반의 전환(AI Transformation, AX)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과기정통부는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실질적 실행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자 이번 추경을 편성하였다. 첫째, 공공·의료·제조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AI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총 6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공공부문에 AI 접목을 위한 ‘공공AX 프로젝트’(150억원), AI기반 의료 예후관리서비스 개발(40억원), 제조업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AX실증 플랫폼 구축(40억원), 피지컬AI 핵심기술 POC(Poof of Concept)(426억원) 등을 지원한다. 공공AX 프로젝트는 AI 활용 수요가 있는 부처와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한국문화원이 없는 세계 도시와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종합축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외한국문화원이 없는 세계 52개 도시와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지방정부, 대학(한국어학과), 세종학당, 재외공관 등과 협력해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을 연중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진행된 '2025 상반기 찾아가는 문화원 행사' 모습(사진=문체부 제공) 문체부는 한국문화원이 없는 지역에서도 더욱 많은 사람이 '케이-컬처'를 접할 수 있도록 기존 한국문화원이 있는 국가 내 다른 도시에서 운영하던 '찾아가는 케이-컬처' 사업을 한국문화원이 없는 국가까지 아우르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로 새롭게 개편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한국문화원이 없는 도시 33곳을 직접 찾아가 한국문화를 알리고 국가 19곳에서도 재외공관과 협력해 한국문화종합축제 개최를 지원한다. 주일본한국문화원은 규슈 지역 미야자키현에서 오는 10월 한국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해 일본 비수도권 주민 및 청소년과의 문화교류를 확대한다. 현지 고교생 합창부의 '아리랑'과 한국 동요 '앞으로'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 클래식, 태권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7월 우리나라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연장된 이후 하루 평균 거래량이 전년 대비 1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원/달러 외환시장의 거래 마감시간을 다음 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한 지 1년이 지난 현재 운영 현황을 점검한 내용을 이 같이 밝혔다.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뉴스1) 외환당국은 지난해 1월부터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를 허용했으며, 같은 해 7월 1일부터는 외환시장 개장시간을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52개의 외국 금융기관이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으로 등록해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기관의 거래와 결제가 전 과정에 걸쳐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거래시간 연장 이후 우리 외환시장의 일평균 현물환 거래량은 123억 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3%(+17억 3000만 달러), 지난 2019~2023년 평균 대비 44.6%(+37억 9000만 달러) 증가하는 등 외형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제도개선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면서 지난해 하반기보다 올해 상반기 거래량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토교통부는 4일 도로공사 현장의 안전강화를 위해 '도로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이날부터 지자체 등 도로관리청을 통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해당 매뉴얼은 도로공사의 공정 특성과 현장 여건을 반영해 '도로 신설·확장공사'와 '도로 유지·보수공사'로 구분해 관리자용 2종과 근로자용 2종 등 4종으로 제작했다. 도로 공사 현장에 배포되는 신규 매뉴얼 내용(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그동안 안전매뉴얼은 주로 건설기술진흥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제도 중심으로 구성된 경우가 많아 근로자가 이해하기 어렵거나 숙지가 곤란한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마련한 매뉴얼은 현장에서 이뤄지는 단위작업별로 구성하고 실제 사고사례에 기반한 위험요소와 연계된 안전대책을 삽화로 제시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든 매뉴얼에는 QR코드를 삽입해 스마트기기로 실시간 열람할 수 있으며 작업 전부터 해당 공종별 안전수칙을 근로자가 반복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도로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 현황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근로자용 도로 신설·확장공사 안전관리매뉴얼은 태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중국어 등 4개 외국어 버전으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이 '제품 리스크' 평가 의무화 규제를 도입하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수출기업 대응 지원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4일 최근 해외 주요국의 제품 리스크 평가(Product Risk Assessment) 관련 규제 도입 확대에 따라 우리 수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제품 리스크 평가 온라인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서비스를 개시하고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근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은 신제품 출시 전이나 리콜 때 기업이 해당 제품의 위해 수준과 안전 조치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를 의무화하는 규제를 도입하는 추세다. 그러나 해외에서 요구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 보고서는 작성 때 위해 시나리오, 사고확률, 위해 저감대책 등 기술적으로 어려운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우리 수출 기업이 자체적으로 작성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제품 리스크 평가 지원 플랫폼. 국표원은 이러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기업이 한국 제품 안전관리원이 운영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 지원 플랫폼'(https://kipsrisk.kr)에 접속해 무료로 리스크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연이은 폭염에 냉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노후 전기설비 과부하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이 1일 평균 38% 급증했다. 이에 소방청은 4일 오전 10시 전국에 화재위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는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20조에 따라 기상특보와 연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여름철 화재 진압 현장.(ⓒ뉴스1) 이번 조치는 기상청이 지난달 29일 올해 첫 폭염특보를 발효한 이후 7일 이상 극심한 무더위가 지속돼 폭염특보 발효지역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재 발생 건수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특보 발효 직전 10일(6월 19~28일) 동안 1일 평균 화재 발생 건수는 71건이었으나, 특보 발효 이후(6월 29일~7월 2일)에는 1일 평균 98건으로 38% 급증했다. 또한,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20~2024년) 동안 여름철(6~8월) 화재 발생 건수는 연 평균 8618건으로, 전체 연간 화재의 22.5%를 차지했다. 특히 그중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평균 30%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증가와 노후 전기설비 과부하 등이 그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