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광일기자] 앞으로 미성년자가 성년이 된 후 상속재산보다 상속채무가 많다는 사실을 안 날부터 3개월 내에 한정승인을 할 수 있게 된다. 법무부는 미성년자 빚 대물림 방지를 위한 민법 개정안이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미성년자인 경우 상속재산보다 상속채무가 더 많음에도 법정대리인이 제때 상속포기나 한정승인을 하지 않으면 미성년자가 상속을 단순승인 한 것으로 간주했다. 이에 따라 미성년자가 부모의 빚을 고스란히 떠안게 되고 성년이 되어서도 정상적인 경제생활을 할 수 없는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단순승인은 상속인이 제한없이 피상속인의 권리의무를 승계하는 것이며 상속포기는 상속인이 상속재산에 속한 모든 권리의무의 승계를 부인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정승인은 상속인이 상속으로 취득할 재산의 한도에서 피상속인의 채무와 유증을 변제할 것을 조건으로 상속을 승인하는 것이다. 법무부는 부모의 빚을 상속받은 미성년자가 성년이 되어 경제생활을 시작하는 데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성년이 된 이후 ‘스스로 한정승인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내용의 민법 개정안을 지난 8월 10일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제출안을 기초로 법사위에서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코로나19 관련 “치료 역량이 우수한 병원에 중증 병상을 추가 지정하는 등 일 확진자 20만명도 대응 가능한 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1차장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고령층을 중심으로 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빈틈없는 의료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 내과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오미크론 BA.4·5 변이 기반 화이자 2가 개량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중대본에 따르면 11월 3주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는 1.10으로 5주 연속 1을 넘었다. 지난주 신규 위중증 환자는 409명으로 직전주보다 16% 증가했는데 10명 중 9명은 60대 이상이었다. 조 1차장은 “야간·휴일 취약시간대 상담 및 진료 확대, 지자체 및 의료기관 간 병상정보 공유 및 입원 연계를 통해재택치료 환자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또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 내 입소자 보호도 강화하겠다”며 “방문 진료와 백신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동전담반을 내년 1월까
[인천/이광일기자] 인천 지역 시내버스 및 광역버스 운영의 문제점 개선을 위해 외부 전문가와 시민 등을 대상으로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시정 자문기구인 ‘인천시 시정혁신단’(단장 유권홍)이 25일 제3차 전체회의를 개최해 시내‧광역버스 운영과 관련한 제반 문제점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빠른 시일 내에 외부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개토론회 개최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최근 언론에서 사모펀드의 시내버스 업체 인수 및 수도권 광역버스의 입석운행 등에 대한 문제점이 이슈화되면서 시정혁신단은 이 같은 문제 개선의 필요성을 시에 제안한 것이다. 인천 시내버스 운영은 사모펀드인 차파트너스가 2019년부터 현재까지 준공영제 운수업체 34개사 중 7개사를 인수한 상태다. 사모펀드 입장에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으로 공적자금 투입에 따른 장기간 이윤보장이 가능해 안정적인 투자사업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경영능력이 부족하거나 대중교통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할 경우, 공공성이 훼손될 가능성이 있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다. 또 광역버스 운행 시 원칙상 입석운행이 금지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안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23일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비영리민간단체 활동가들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비영리민간단체 활동가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올 한 해 시민단체활동을 지원하고 공익활동을 증진하기 위해 △협치소통 △평화·인권·시민교육 △환경자원순환 △일자리경제도심재생 △해양항공교통 △보건복지안전 △문화관광체육 등 7개 분야에 걸쳐 총 11억 원, 사업별 5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80개 단체에 보조금을 지원했다. 시는 매년 활동가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가 컨설팅 등 실무교육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실무교육인 만큼 비영리민간단체 활동가들의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유난히 돋보였다. 100여명의 활동가들이 참석한 이번 교육의 첫 번째 시간에는 NPO스쿨의 이재현 대표가 ‘공익활동의 성과 측정에 기반한 계획서 작성’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서 법무법인 더함의 김명규 회계사가 ‘비영리단체 보조금 정산 교육’을 진행했는데, 질의응답 시간에는 그 동안 활동가들이 보조금을 집행하고 정산하며 궁금했던 점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민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1월 2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제24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은 디자인 산업발전의 주역 및 디자인주도의 경영실적이 우수한 선도 기업, 지자체를 찾아 최고의 영예를 수여하는 상이다. 지방자치단체 부문은 지역 도시 내 디자인 자원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지역발전, 공공기관 혁신 등을 이뤄낸 지자체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3차 공적심사위원회․행정안전부 추천을 통해 최종 선정한다. 인천시는 2003년 경관행정 도입으로 디자인기반을 구축하고, 2010년부터 공공디자인을 확산시켜왔다. 2017년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을 수립해 도시디자인 가이드라인과 선도사업을 다각적으로 연구하고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정책과 사업으로는 △도시디자인 진흥계획 수립 △인천색 개발 및 시범사업 △군․구 공공디자인 지원사업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 △표준디자인 개발 △인천굿디자인 인증제 △야간명소화 사업(미디어아트) △범죄예방디자인(CPTED) 등이 있다. 고은정 인천시 도시디자인단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시에 디자인을 더해간다는 ‘
[한국방송/이광일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한무경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대표발의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24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최근 철광석, 원유 펄프 등 원재료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으나 다수의 수탁기업은 위탁기업과의 거래상 지위에 따른 협상력 차이로 인하여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납품대금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여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등 경영악화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한무경 의원은 지난 4월 원자재의 가격 변동에 따라 납품대금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하여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도모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에 상생의 분위기를 정착시키고자 하는 내용을 담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한무경 의원은 “납품단가연동제 법제화는 14년 동안 풀지 못한 중소기업계의 숙원으로,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입법 조치이다”면서, “공정하고 상식적인 제값받기 문화를 만들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개정안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한 의원은 산자위 간사 및 중기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찬바람이 부는 초겨울을 맞아 시린 마음을 위로해 줄 ‘청소년을 위한 공연축제 - 얼리 윈터페스티벌’이 12월 9일부터 14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여름시즌인 8월에 진행되는 “썸머 페스티벌”이 클래식을 중심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라면, “얼리 윈터페스티벌”은 학년 말,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통해 더 성숙된 모습으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보다 여러 장르를 접할 기회이다. 올해는 청소년과 공연 입문자부터 매니아까지 만족 시킬 특색 있는 3개의 장르 공연으로 준비했다. TV, 인터넷, 휴대폰 등의 매체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댄스, 아카펠라, 뮤지컬 등을 무대에 올린다. 페스티벌의 첫 날인 9일에 선보이는 작품은 여행에 대한 상상과 꿈을 미디어 퍼포먼스로 표현한 <잇쇼>이다. 코믹한 마임과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스트릿 댄스, 그리고 이동식 미디어 스크린과 큐브를 이용한 프로젝션 맵핑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한국아카펠라 대회 대상, 아시안컵 국제 아카펠라 대회 대상 수상 등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은 5인조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EXIT)의 무대이다. 유튜브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폭설, 혹한기 등 동절기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화재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 1월 13일까지 「2022년 동절기 노인복지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매년 2회 실시하는 것으로 주거·의료·여가·재가노인복지시설·장기요양기관 등 인천시 내 노인복지시설 798곳이 대상이다. 각 노인복지시설의 장이 자체적으로 안전점검결과를 보고한 것을 바탕으로 지역 내 시설 15% 이상을 선정해 각 군‧구에서 현장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폭설 및 혹한기 등 동절기 자연재해 대비상태를 시작으로 소방‧전기‧가스‧시설물 안전관리, 급식위생 안전관리, 감염병 관리대책 등이다. 인천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단순 지적사항은 현장조치하고 시설 보완 또는 개·보수 등이 필요한 사항은 운영자로 하여금 보수토록 할 방침이며, 다음 안전점검 시 재확인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노인복지시설은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시는 만큼 오는 겨울철 자연재해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에 빈틈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기상청(청장 이미선) 항공기상청은 한국과 중국을 잇는 공역에서 신뢰도 높은 항공기상정보를 제공하여 항공기 운항의 안전을 강화하고자, 중국 항공기상센터(AMC*)(센터장 장조위펑(Dr. Zhang Zhongfeng))와 9월 4일(목) 중국 베이징에서 항공기상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 서명권자: (항공기상청장) 유승협, (중국항공기상센터장) 장조위펑(Dr. Zhang Zhongfeng) *AMC: Aviation Meteorological Center 두 기관은 2022년부터 한-중 공역 상의 위험기상정보(SIGMET*) 조정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협력의 일환으로 한국과 중국의 비행정보구역(FIR**) 경계를 넘나드는 민간 항공기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기상에 대해 24시간 의견 교환 및 정보 공유를 통해 양국 공역의 일관성 높은 항공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SIGMET: Significant Meteorological Information ** FIR: Flight Information Region 이번 협약으로 한-중 공역 상의 위험기상정보(SIGMET) 조정·협력을 공식화하고 지속가능한 체계로 발전시킬 것을 협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9월 4일(목) 서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보이스피싱 등 민생범죄 예방을 위해 구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화된 보안 프로그램인 강력 사기 방지 보호(EFP, Enhanced Fraud Protection)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최근 사기전화(보이스피싱) 등 다중피해사기* 범죄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교묘해지고 있으며, 국민의 재산·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사기전화(보이스피싱) 피해액이 6천억을 넘어섰는데, 이는 지난해 상반기(3,243억)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 사기전화(보이스피싱)ㆍ투자 사기(투자리딩) 방ㆍ연애 빙자 사기(로맨스스캠)ㆍ예약 부도 사기(노쇼 사기) 등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사기 이에 정부는 지난 8월28일 국무조정실 주관의 범정부 전담반(T/F) 회의를 개최하여 ‘사기전화(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범죄 수단을 확보하는 단계에서 피해자에게 금전 탈취를 시도하는 단계까지 사기전화(보이스피싱) 범죄가 이루어지는 전 단계에 걸쳐 사기전화(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15대 실천과제를 발표하였다. 15대
[한국방송/김성진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정부의 포용적 소통 정책 기조에 발맞추며, 청각ㆍ언어장애인의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고 국민 모두의 알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재난ㆍ안전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상황 언론브리핑에서 수어 통역을 적극 지원에 나서기로 밝혔다. 「한국수화언어법」은 국가와 공공기관이 재난·안전관리, 감염병 예방·관리, 국민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 정책 발표 시 수어통역을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지난 8월 11일 대통령실도 브리핑을 통해 “모든 브리핑에 수어통역을 제공하고 주요 행사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정부 기조에 발맞추어 본청과 전국 소속 관서에서 지역 수어통역센터와 협력해 2인 이상의 수어통역사 후보자를 매년 지정ㆍ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정된 수어통역사에게 해양 용어와 사건ㆍ사고 브리핑 사례를 제공 하는 현장 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적응력을 높이고, 수시 간담회를 통해 해양경찰 주요 추진 정책ㆍ비전을 공유ㆍ소통 협력해 나아가며, 이에 수반된 예산을 확보해 제도의 안정적 운영 또한 뒷받침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수어통역 지원 확대는 청각ㆍ언어장애인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기초질서 준수 문화 확산을 통한 건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전국적으로 기초질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을 추진한다. 앞서, 경찰은 지난 7~8월 두 달 동안 집중적인 홍보와 계도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준법의식과 생활질서 확립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도심지 유흥가, 대중교통 및 다중이용시설, 공원·광장·야외축제장 등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지역에서 예방 활동을 전개해 기초질서 위반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자발적 참여를 확산시켰다. 이번 단속은 시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일상생활 공간의 주요 위반행위를 중점대상으로 한다. 단속 대상은▵음주소란▵ 쓰레기 투기▵광고물 무단부착 ▵ 무전취식·무임승차▵ 암표 매매 등이다. 경찰은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지자체 및 자율방범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상습 민원이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환경개선 및 생활질서 확립을 위한 다양한 준법 지원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기초질서 단속과 함께 불법전단지 근절 활동도 강화한다. 지하철역, 유흥가,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반복적으로 배포되는 ▵성매매 알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 이하 새만금청)은 9월 4일 전북특별자치도 기자단 등을 대상으로 새만금 재생에너지 추진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번 발표는 지난 7월 취임한 김의겸 청장이 새정부 국정과제에 담길 새만금청의 핵심 과제인 “새만금 재생에너지 허브 조성과 새만금 RE100 계획”에 대해 소통의 자리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의겸 청장은 직접 △새만금 재생에너지 확대 계획 △새만금 RE100 산단 준비 등의 내용을 발표하였고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사업자 선정이 완료되어 사업지연 이슈를 해소한 수상태양광 1단계(1.2GW) 사업을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HVDC) 사업과 연계하여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수상태양광 2단계(0.9GW)는 조속한 계획 수립 등을 통해 새만금 RE100 기업에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2030년까지 완료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새만금지역(인근 포함)에서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신규 조력, 태양광,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조력발전은 수질개선, 홍수예방,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새만금청은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환경부·농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협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해양수산부는 2021년부터 5년 동안 추진해 온 부산항 북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유리창으로 부산항 북항이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사업은 2017년 해양오염퇴적물 분포 현황조사에서 정화복원지수(CIHC)가 기준치 이상 확인된 북항의 수질을 개선하고, 북항 재개발에 따른 관광항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 사업에는 354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북항 내 항로와 재개발 구역 등을 제외하고 작업이 가능한 면적 35만 6802㎡에서 오염퇴적물 45만 3233㎥를 수거·처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2021년 1단계 사업 이후 2022년 실시한 중간 모니터링 결과, 오염도가 CIHC 4 이상이었던 구간이 2.5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오염도 개선 효과를 뚜렷하게 확인했다. 4 이상인 경우는 자정능력을 거의 상실한 수준으로 준설이나 피복 등 인위적인 노력 없이는 회복될 수 없는 상태이며, 그 이하인 경우는 자정능력이 어느 정도 회복된 상태다. 해수부는 준공 이후에도 해저 퇴적물의 오염도 변화를 지속해서 관리하기 위해 내년부터 3~5년 동안 사후 모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는 폐업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고 신속한 재기 활동을 돕기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부 대출 상환 기간을 15년까지 연장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로 피해를 본 폐업 소상공인의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5일부터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장기 분할 상환 보증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례 보증은 2차 추경으로 예산을 확보했으며 폐업 소상공인이 보유한 기존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부 대출에 대해 최대 15년까지 상환할 수 있도록 기존 대출을 전환해주고 저금리 혜택 등을 지원한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속옷 폐업'을 붙인 가게에서 주민 등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2025.5.23. (ⓒ뉴스1) 지원대상은 2020년 4월 1일부터 지난 6월 말까지 사업을 한 사실이 있고, 현재 사업장 문을 닫은 상태로, 성실히 상환하면서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부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경우이다. 기존에 지역신보에서 운영해 온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보증은 분할 상환 기간을 연장하는 경우 최대 7년까지만 가능했으나, 이번 특례보증 도입으로 15년까지 상환 기간을 대폭 연장한다. 선정된 차주에게는 기존 이용 중인 지역신보의 보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