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광일기자] 제조업의 뿌리인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육성 지원을 위한 실증화 센터가 인천 남동공단에 문을 열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3일 남동산업단지(이하 남동산단)에서 ‘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센터(이하 실증화 센터)’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실증화 센터 구축은 지난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 중인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의 세부사업이다. 실증화 센터는 제조업의 허리이자 경쟁력의 핵심으로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육성 및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종합 연구지원 시설이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국비 108억 원과 시비 58억 원, 민자 50억 원 등 총 사업비 216억 원을 투입한다. 남동구 호구포역 인근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 내 지상 6층, 7층 전용면적 3천306㎡(약 천평) 규모로 시생산·실증지원 공장동, 분석·평가지원 연구실, 사무실, 기업 공동연구 및 지원공간(강의실, 회의실, 입주기업실, 인증지원실) 등이 마련돼 있다. 전문적인 기업 지원을 위한 부품소재 성형, 공정 지능화 실험장비 등 46종의 시생산·실증 지원 공정장비와 X-선 분석, 시료 물성실험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정부는 13일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현황을 점검하는 범부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무조정실,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환경부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EU가 탄소누출 방지를 위해 추진 중인 CBAM(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에 대한 그동안의 정부 대응 현황을 살펴보고 우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왼쪽에서 두번째)이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현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총리실 제공) 회의에서 방문규 국조실장은 “CBAM이 본격 시행될 경우 철강 등 대 EU 수출산업에 미칠 수도 있는 영향에 대비해 중소·중견 기업을 포함한 우리 기업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국내 탄소배출량 검증인력·기관 등 관련 인프라를 보완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부 통상교섭본부가 중심이 돼 전환기간(3∼4년) 동안 EU 측과 협의를 지속하고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무역장벽에 대한 움직임도 지속해서 모니터링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달 말 대외경제장관회의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12월 13일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막바지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을 만나 인천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과 국비 확보를 요청했다. 이어,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별도로 만나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정부ㆍ여당의 협조와 함께 관련 법률안이 입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 예산 심의가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국회 예결위 여당 간사인 이철규 의원을 만나 지역 핵심사업과 관련한 국비 확보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했고, 이철규 의원도 이에 공감했다. 유정복 시장은 “국회에서도 감염병 관련 사항 등 인천의 지역 현안에 적극 공감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12월 9일 송도 경원재 앰베서더 인천에서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정’을 기념하는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백년의 밤이 공존하는 빛의 도시로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행사는 관광업계 및 상권, 여행사 등 관계자 약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간관광 특화도시 인천으로서의 도약을 염원했다. 더불어 인천시와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3자간 업무협약,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발표, 야간경관 명소 소개, 스토리텔링 공연 등이 진행됐다. 앞서 지난 9월 시는 문화관광체육부 주관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에 인천의 풍부한 자원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제1호 빛의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당시 시는 ‘인천백야(仁川白夜) - 인천 100년의 밤(仁川百夜)’을 테마로, 19세기 대한민국의 문을 열었던 ‘개항도시 인천’에서 100년 후 엔데믹 시대 다시 찾는 대한민국의 문을 여는 ‘빛의 도시 인천’으로 도약하는 조성 계획을 제시했었다. 앞으로 시는 송도와 개항장을 거점으로 다양한 야간 콘텐츠 및 야간경관 명소를 개발해 100년의 밤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빛의 도시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
정부는 12월 12일(월) 오후 2시 30분, 서울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7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제6차 관광진흥기본계획(2023~2027)’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관광 관련 8개 중앙 부처 장차관, 관광 유관 기관 및 전문가, 민간 기업인 등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선포, ▲ 국무총리 모두발언,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보균 장관의 ‘제6차 관광진흥기본계획[한국문화(케이-컬처)와 함께하는 관광매력국가]’ 발표, ▲ 민간의 사례 발표, ▲ 참가자 발언 및 관계부처 답변 등을 순서로 진행했다. 【‘제6차 관광진흥기본계획’ 발표 주요 내용】 한국문화(케이-컬처) 매력을 무기로, 2023년을 관광대국의 원년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2021년 한 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019년 1,750만 명 대비 6% 수준인 96만 명으로 급감하는 등 한국 관광산업은 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제 국제관광시장은 회복 양상으로 전환돼 전 세계는 관광산업 재도약을 위한 경쟁 국면에 돌입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정부는 코로나 이후 국제관광을 주도하고, 헝클어진 관광
[한국방송/이광일기자] 해양경찰청(청장 정봉훈)과 국립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12월 12일(월) 오후 2시 국립인천대학교에서 학술교류 확대 및 우수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해양경찰학 등 학술분야 발전 ▲해양법 전문가 등 우수인재 양성 ▲국립인천대학교 학생 대상 해양경찰 견학 및 취업정보 제공 ▲양 기관 보유 물적 자원 및 기반시설 상호 이용 등 폭넓은 협력 방안으로 되어 있다. 국립인천대학교 박종태 총장은“정봉훈 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인천대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해양도시 인천에서 해양경찰청과 인천대학이 함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은“교육혁신으로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국립인천대학교와 해양경찰청의 발전을 위해 금번 업무협약이 매우 뜻깊다.”며, “해양경찰청은 인천대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활발한 학술교류 증진을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해양경찰청 이광진 교육훈련담당관은“경찰관의 학위 취득 및 해양경찰 학문의 발전, 해양법
[인천/이광일기자] 시민들의 의견이 담긴 캠프마켓 조성을 위해 인천시가 권역별 소통에 나선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캠프마켓이 위치한 부평구 9개 지역에서 캠프마켓 활용방안에 대한 ‘찾아가는 캠프마켓 시민소통의 날’(이하 숙의경청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숙의경청회는 캠프마켓 기본현황과 마스터플랜 용역 기초 조사 자료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진행된다. 시는 지난 6월 지방선거 이전 부평구 부평3동, 산곡2동과 3동에서 시민들과의 소통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부터는 단발적 시민의견수렴 방식을 보완해 갈등관리전문가가 진행하는 순회·반복형 시민의견 수렴 방식인 ‘숙의경청회’형식으로 개선해 진행하기로 했다. 부평구 22개 동을 9개* 그룹으로 나눠 오는 12월 14일부터 28일까지 제1회차 숙의경청회를 9차례 진행하고, 여기서 논의된 내용과 결과를 반영해 내년 2~3월 경 2회차 숙의경청회(9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 캠프마켓 인접 정도와 관심도 등을 고려해 △부평1동, 부평3동, 산곡1동, 산곡2동, 산곡3동, 산곡4동을 30명이내의 소규모 그룹 6개와 △그외 16개동 50명이내의 중규모 그룹 3개로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2년 보육정책 우수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인천과 부산이 유일하게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고, 그 중에서 인천이 최우수상을 수상해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이에 더해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서구가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지난 1년 간의 노력에 대한 성과를 거뒀다. 이 평가는 매해 전국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지방자치단체의 보육사업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우수한 성과를 낸 지자체를 포상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우수 사례를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는 평가다. 주요 평가 항목은 보육교사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 보육 관련 예산 집행 관리, 어린이집 안전 관리, 공보육 확충 실적 등으로 보육 전반이더. 특히 시는 평가 비중이 높은 국공립어린이집 운영 실적 및 코로나19 대응 정책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시는 부모 만족도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을 2020년 21개소, 2021년 29개소, 2022년 48개소로 확대․확충했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방송/이광일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서울 강서갑,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일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차별 및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는 내용의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일부개정법률안 4건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정신질환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교육·고용·시설 이용에 있어 차별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신과 진단 이력이 있는 경우 보험상품을 거절하는 등 차별이 여전한 실정이다. 이에 보험상품과 서비스의 제공에 있어 정신 질환자와 정신건강의학과 병력을 가진 사람을 차별하지 못하도록 하고, 차별행위 대하여 시정을 명할 수 있도록 개정안을 발의했다. 또한 정신질환자 차별해소를 위한 정책의 근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신질환자 실태조사 항목에 정신질환자 및 그 가족에 대한 차별실태를 추가했다. 그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를 위해 국가계획 또는 지역계획 수립 시 정신질환보도에 대한 권고기준 수립 및 이행확보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고, 언론에 대하여 정신질환보도 권고기준의 준수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한편 정신건강복지정책에 관한
[한국방송/이광일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윤혜미) 및 국내 아동단체 6곳*은 12월 10일(토) 오후 2시 페럼타워 페럼홀(서울 중구 소재)에서 “아동과 함께 만들어가는 아동기본법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 세이브더칠드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굿네이버스, 월드비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아동단체협의회 ** (가칭) 아동기본법: 아동정책의 기본적 이념과 목표를 제시하고, 아동의 핵심적 권리와 이를 보장하기 위한 국가, 사회, 가정의 책무 등을 규정하는 기본법 이번 토론회는 아동기본법 제정을 위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총 5차례 진행한 포럼* 이후, 아동 당사자가 아동기본법에 바라는 점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 「아동기본법」 제정 연속 포럼 개최 (총 5차례) : 7.14(법과 아동인권) / 7.29.(아동 건강) / 8.4.(놀권리와 쉴권리) / 8.18.(디지털 사회 아동 참여와 보호) / 9.1.(아동기본법 제정방향) 토론회는 유튜브(아동권리보장원 유튜브,https://youtu.be/Vub7Jd0x9QE)를 통해 생중계로 진행되었다.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정익중 교수가‘아동권리와 아동기본법’을 주제로 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