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광일기자] 인천시가 2020년 이후부터 매년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반입량을 감축해 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생활폐기물 감량 목표관리제를 통해 공공처리 시설 생활폐기물 반입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감축했다고 밝혔다. 이는 5천465톤에 달하는 양이다. 1. 생활폐기물 감량 목표관리제란 2026년 수도권 매립지 직매립 금지에 따라 인천시에서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 인천시 군․구별로 공공처리 시설 생활폐기물 반입량 목표를 부여한 후 목표달성 정도에 따라 사업비를 차등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는 2019년 대비 4%(12,914톤) 감량을 목표로 추진돼 왔다. 1인 가구 증가, 배달문화 확산 등 소비패턴 변화로 인한 생활폐기물 발생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2.3%(6,853톤), 1.8%(5,456톤)씩 생활폐기물 반입량이 감소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 11월말 기준 수도권 매립지관리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생활폐기물 반입총량의 80%를 반입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개 시․도 중 인천시만이 유일하게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반입총량을 준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회용품 사용억제,
[한국방송/이광일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남부지방 가뭄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용수확보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6개월간 전국 누적 강수량(917.2mm)은 평년의 97% 수준이지만 남부지방의 강수량은 평년의 65∼84%로 적어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내년 2월까지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돼 남부지방 가뭄이 대체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더해 전남과 전북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은 평년의 77% 수준으로 낮아,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는 내년 4월 이후 물 부족이 우려된다. 저수지 가장자리가 드러난 전남 화순 동복호의 모습.(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에 농식품부는 내년까지 가뭄이 계속될 것에 대비해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 133곳에 대해 겨울에는 하천수 양수를 통한 물 채우기를 실시한다. 저수지 133곳 중 절반 이상인 78곳은 전남에 있고 경남에 21곳, 경북에 17곳, 전북에 11곳이 있다. 이 밖에 충북 3곳, 강원 2곳, 충남 1곳 등이다. 내년 영농기에 접어들면 하천수, 농경 배수 등을 활용해 농경지에 직접 공급하는 등 1946만톤의 용수를 확보할 계획이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도 인천상륙작전 행사를 국가행사로 격상시키자는 인천시 건의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 12월 19일 국방부를 방문해 이종섭 장관을 만나 인천상륙작전 행사를 국가행사로 격상시키는데 협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유 시장은 “인천상륙작전은 대한민국의 전략적 자산과 가치로서 내년 인천상륙작전 행사를 국가행사로 격상시켜 대한민국의 역사를 기억하고, 안보의식을 고취시키자”면서 “내년 인천상륙작전 75주년 행사를 한미동맹 국가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국방부가 함께 협력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인천상륙작전 행사의 국가행사 격상에 대해 공감하며 협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 유정복 시장은 ▲지역 내 군부대 이전ㆍ재배치, ▲어장 확장, ▲캠프마켓 개발 활성화, ▲북한 접경지역 해양쓰레기 수거 협조 등을 건의하고, 각종 국방시설과 관련 규제들로 지역개발 차질과 주민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국방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접경지역이라는 특성상 국방시설과 관련 규제들이 많은 곳으로 해묵은 안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전국 최초로 소규모 제과점 빵류 대상으로 당류 저감화 제과점 19개소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당류 저감화 사업을 추진한 데는 인천시민의 높은 당뇨병 진단율과 비만율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1년 지역 건강통계」에 따르면 인천의 ‘30세 이상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9.8%로, 전국 17개 시·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만율(자가보고)’도 34.5%로 17개 시·도 중 2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당을 줄인 건강빵이 유통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소규모 제과점이면서 당류 저감화 제과점 운영을 희망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당류 저감화 기술지원 및 업소 내 위생관리 등 현장평가를 통해 당류 저감화 제과점 선정했으며, 시민건강권 확보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또한 인천시민이 동네 제과점에서 당류 저감빵을 언제든지 구입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남동구 9개소, 서구 3개소, 연수·부평구 2개소, 동·미추홀·계양구 1개소로 총 19개 제과점을 선정했다. 선정된 제과점에는 당류 저감화 표지판 및 당류 저감빵을 판매할 제과용 푸드박스 등을 지원하고 인천투어 홈페이지에 소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16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연말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인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축제(페스티벌)」(이하 윈․윈터 축제(페스티벌))를 응원하기 위해 화장(메이크업) 예술가(아티스트) 조성아를 비롯한 영향력자(인플루언서)들이 나섰다고 밝혔다. 먼저, 윈‧윈터 축제(페스티벌) 홍보를 위해 기획한 ‘윈‧윈터 힘내자(파이팅) 도전잇기(챌린지)’는 이영 장관의 첫 번째 영상을 시작으로 화장(메이크업) 예술가(아티스트) 조성아, 세계적 안무가 리아킴, 뮤지컬 배우 김호영, 방송인 홍석천‧안선영, 요리사(셰프) 이원일 등 많은 유명인사들이 참여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의 강한 소상공인으로 선정된 ‘선미한과*’의 김성래 대표와 ‘단하주단**’의 김단하 대표, 벤처천억기업을 달성한 국내 일상운동복(애슬레저) 상표(브랜드)의 선두주자인 ‘안다르’ 박효영 대표 등 여러 중소‧벤처기업인들도 윈‧윈터 축제(페스티벌)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 * 선미한과 : 3대째 내려온 전통 강릉한과에 파티시에 기술을 융합해 한식 후식(디저트) 문화를 창조하는 프리미엄 한과 상표(브랜드) ** 단하주단 : 전통에서 유래한 문양과 소재, 복식을
[인천/이광일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2월 19일 시청 접견실에서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 영국 대사를 만나 인천시와 영국 간 다양한 우호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면담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 정책을 추진 중인 인천시와 영국의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 세계 해상풍력 설치 규모 1위인 영국은 2020년 재생가능에너지 비율을 13.9%까지 높이고, 다양한 재생에너지 정책을 추진해 현재 탄소배출량을 1990년보다 약 50%로 줄였고, 2050년까지 온실 가스 배출량을 극적으로 줄여 순 제로(Net Zero)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올해 취임한 콜린 크룩스 대사의 인천 방문을 환영하며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선도적 탄소중립 전략을 제시한 영국처럼 인천시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온실가스 저감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며 “2023년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인천과 영국 도시 교류가 시작되는 계기가 돼 자매도시 인연으로까지 이어지길 바라고, 양 도시 간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크룩스 대사님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콜린 크룩스(C
[한국방송/이광일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17일 새벽 2시 45분경 ‘다누리’가 1차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계획대로 정상 수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1차 진입기동은 다누리가 달의 중력에 안정적으로 포획돼 달을 지나치지 않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기동이다. 달 임무궤도 진입기동(LOI, Lunar Orbit Insertion)은 다누리를 달 상공 100km 원궤도인 달 임무궤도에 안착시키기 위해 추력기를 사용해 속도를 줄이는 기동이다. 지난 17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다누리 임무 운영 관제실에서 연구진들이 1차 달 임무궤도 진입 기동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항우연은 1차 진입기동 후 약 2일 동안의 궤도정보 분석을 통해 목표한 속도 감속(8000km/h → 7500km/h) 및 타원궤도 진입을 달성해 다누리가 달의 중력에 안정적으로 포획된 것을 19일 확인했다. 타원궤도는 달 표면기준 근지점 109km, 원지점 8920km, 공전주기 12.3시간을 가지는 궤도다. 연구진은 “다누리가 달 중력에 포획돼 달 궤도를 도는 진정한 달 궤도선(Lunar Orbiter)이 됐다”고 밝혔다. 다누리의 달 임무궤도 안착의 최종 성공 여부는 오는
[한국방송/이광일기자] 국제공급망재편으로 뜨고 있는 #대만 브렉시트(Brexit) 이후 각광받고 있는 #아일랜드 모두 동아시아, 유럽에서 최고 수준의 국민소득, 최저 수준의 법인세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대만의 국민소득이 우리를 앞질렀습니다. #국회선진화법 이후 처음으로 헌법이 정한 법정시한 너머 정기국회 회기조차 넘긴 #예산안 심사. 이제 연말로 치닫고 있습니다. 쟁점은 법인세율과 이재명표 예산안입니다. 정부가 바뀌면 새로운 대통령과 행정부가 새로운 정책과 예산으로 일을 하게 해줘야 합니다. 지난 5년간 실패한 정책으로 서민들을 괴롭히고 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린 것도 모자라서 400조 원의 국가부채와 한전 같은 공기업 부채를 산더미처럼 남겼다면 새 정부가 해결하도록 방해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법인세 인하를 부자 감세라며 정부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법인세는 최고 25%이고 지방세까지 감안하면 27.5%입니다. OECD 국가 중 최고세율이고 지금 우리나라보다 앞서가고 있는 이웃 대만의 20% 법인세율보다 높습니다. 아일랜드는 12.5%입니다(국회 자료). 아래 사진처럼 OECD 자료를 보면 전 세계가 법인세 인하 경쟁입니다(97개국
[인천/이광일기자] 인천시가 한-우즈벡 수교 30주년을 맞아 우즈베키스탄의 성장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페르가나주와 우호협력 관계를 맺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현지시간으로 16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를 직접 방문해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부시장의 이번 출장은 한-우 수교 30주년 및 우즈베키스탄 내 고려인 정착 85주년을 기념해 페르가나주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보자로브 하이룰라(Bozorov Hayrulla) 페르가나주지사는 지난 10월 주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와의 면담을 통해 인천-페르가나 간 우호결연 체결 등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날 체결식에서 이행숙 부시장과 보자로브 하이룰라 부지사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면서, 양 도시는 무역, 투자, 과학, 교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우수정책을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의 대표적인 농업·공업도시인 페르가나주와 인천 기업간 경제교류 활성화 뿐만 아니라 문화 분야 교류에 있어서도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양 도시의 공식적인 교류협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
[인천/이광일기자] 골칫덩어리 폐현수막이 벤치와 파고라로 새롭게 변신해 시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게 됐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관내 수거한 폐현수막 2,550장(1.53톤)을 건축 자재로 새활용해 벤치, 파고라 등 편의시설로 제작해 인천대공원 동물원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현수막은 플라스틱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테르가 주성분으로 자연분해가 어려우며 대부분 소각 폐기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 등이 다량 배출돼 환경오염을 유발함에 따라 폐현수막 새활용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 이처럼 소각해서 버려지는 폐기물(폐현수막)을 공공·민간기관이 연대해 섬유패널을 만들어 건축 자재로 활용해 인천대공원 동물원 입구와 이동로 등에 크고 작은 동물모양의 어린이용 벤치와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미니버스 모양의 파고라, 크고 작은 각기 다른 동물모양의 장식 포토존 등 총 5종, 11개의 편의시설과 조형물로 제작·설치 됐다. 영·유아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동물원과 잘 어우러지는 디자인과 버려지는 자원이 가치 있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줌으로써 이곳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교육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폐현수막 새활용 사업은 지난 7월 인천시·NH농협은행인천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