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월 31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이번 순방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안보리 대북 결의의 충실한 이행과 대북 압박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3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또한 최근 북한이 안보리 결의(2270호)를 거부하고 이에 더해 핵무기 배치 및 핵 선제 타격 등 대남 위협 수위를 높여가는 상황에서 북한 위협에 대한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재확인하고 북한의 전략적 셈법을 바꾸기 위한 양국간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해 10월 박 대통령의 방미 이후 6개월만에 개최된 것으로, 한·미간 포괄적 전략동맹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양 정상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지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핵안보정상회의 계기 한·미·일 3국 정상회의, 한·중 정상회담, 미·중 정상회담 등 주요국들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청와대 접견실이 궁금하다면?전직 대통령이 타고 다녔던 차를 눈 앞에서 볼 수 있다면? 과연 그런 곳이 있을까? 정답은 있다. 세종시에 위치한 ‘대통령기록관‘을 찾으면 된다. 세종시 다솜로 250(어진동) 호수공원 옆에 문을 연 ‘대통령기록관’. 이 곳을 찾으면 대통령과 관련된 기록물들을 통해 근대 대한민국의 역사까지 되짚어 볼 수 있다. 외관은 유리큐브 형태로 지어졌다. 이 같은 건축양식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건물은 국새를 담는 함을 본떠 만들었다. 총 2만 7998㎡의 부지에 연면적 2만 5000㎡. 지상 4층, 지하 2층 건물에는 2000여 만건의 역대 대통령 기록물들이 보관돼 있다. 상공에서 내려다 본 대통령기록관 전경. 세종시 호수공원 옆에 위치해 있다. 대통령기록물은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통령 재임 시 남긴 각종 기록물을 일컫는다. 기록물은 연설문·정상회담록·사진·영상 등 다양하다. 대통령기록관측은 400여점만 전시관에 공개하고 나머지 기록물은 지하 서고 등에 소장하고 있다. 전시관은 1층부터 4층, 3층, 2층으로 내려오는 동선으로 구성돼 있다. 각 층은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돼 있어 동선대로 이용한다면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석촌호수와 석촌고분간을 연결하는 백제돌마리길 명소화사업에 대한 콘텐츠개발 용역이 문화체육관광부로 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서울특별시의회가 밝혔다. 지난해 완성된 본 용역이 중앙정부, 특히 공공디자인분야 공무원들에게 주목받는 것은 대부분의 명소화사업과는 달리 콘텐츠위주의 접근에 따른 차별화 된 시도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9~30일 양일간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자자체 공공디자인 업무담당 공무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한 ‘공공디자인 진흥을 위한 지자체 공무원 워크숍’에서 ‘석촌호수~석촌고분간 명소화사업 콘텐츠개발 용역’을 우수사례로 선정하여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사업을 처음부터 추진해온 서울시의회 강감창 부의장은 모범사례 용역발표를 하면서 본 사업이 호평을 받을 수 있었던 3가지 기준을 강조했다. 첫째, 환경정비차원의 접근을 지양하고 콘텐츠개발을 통한 가치를 담으려는 노력, 둘째, 관주도형을 탈피하고 주민선도형 모델로 추진한 점, 셋째, 단기적 성과를 지양하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해온 점이 타 명소화사업과 차별화된 핵심요소라는 것이다. 강 부의장은 “많은 지자체가 각종 명소화사업을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오는 4월 2일부터 후보자 선거공보를 중앙선관위 누리집의 ‘정책·공약알리미(http://policy.nec.go.kr)’에 공개하고, 4월 1일부터 7일까지를 ‘후보자 바로알기 주간’으로 정하여 유권자가 정당과 후보자의 정책·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비교·평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14일부터 23개 중앙당의 10대 정책을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으며, 이번에 매세대에 발송되는 지역구와 비례대표 후보자의 선거공보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국회의원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는 8개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의 경우에는 후보자의 5대 공약과 선거공약서도 함께 공개한다. 특히, 4월 1일부터 7일까지를 ‘후보자 바로알기 주간’으로 정하고, 포털사이트 배너광고, 방송·신문광고, SNS, 현수막 등을 활용하여 정당·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바로 알고 투표에 참여하자는 행사를 전개한다. 유권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정책과 공약, 후보자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비교·평가할 수 있어 정당과 후보자 선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선거가 정책선거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정당과 후보자는 정책·공약을
(서울/유영재기자) 서울특별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이하 사업소)는 2016 프로야구 시즌을 맞이해 잠실야구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야구를 관전할 수 있도록 야구장 내외부에 흡연부스 설치와 금연·절주 벽화 작업을 완료하였다고 31일(목) 밝혔다. 잠실야구장 1루 및 3루 출입구 외부에 ㈜케이티엔지로부터 협찬을 받아 개방형 흡연부스 4개소와 제 1 매표소 앞에 반 개방형 흡연부스 1개소 설치를 완료했다. 그동안 잠실야구장에는 야구장 내부에 밀폐형 흡연부스 5개소와 외부에 임시 흡연장소 10개소가 운영되고 있었으나 어린이와 여성 관람객이 증가하고 잠실 야구장에 평균 2만여 명의 관람객이 입장하여 흡연부스 및 장소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였다. 이번에 외부에 설치된 흡연부스로 인해 비흡연자들 특히 여성과 어린이들이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해소하고, 흡연자들의 부족한 흡연 공간을 마련하여 흡연권을 보장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잠실야구장 내부에 관람객들에게 금연과 절주에 대한 계몽차원에서 금연·절주 벽화 작업을 완료했다. 잠실야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송파구청과 삼성서울병원이 협업으로 2차에 걸쳐 1,3루 사이드 구간과 본부석 중앙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오는 31일부터 선거기간이 시작되며, 이 날부터 선거일 전일인 4월 12일까지 공직선거법이나 다른 법률에서 제한하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 후보자와 그 배우자(배우자 대신 후보자가 그의 직계존비속 중에서 신고한 1인 포함),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 회계책임자는 어깨띠나 표찰, 기타 소품을 붙이거나 지니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는 읍·면·동마다 자신의 홍보에 필요한 현수막 1매를 게시할 수 있으며, 선거벽보와 선거공보를 작성하여 선관위에 제출하면 지정된 장소에 선거벽보를 첩부하고 매 세대에 선거공보를 발송하게 된다. 또한, 후보자와 선거사무장·선거사무원은 자동차와 이에 부착된 확성장치, 휴대용 확성장치를 이용하여 공개된 장소에서 연설·대담을 할 수 있으며, 후보자나 선거사무원 등이 지정한 사람도 연설·대담을 할 수 있다. 공개장소 연설·대담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할 수 있으며, 휴대용 확성장치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녹음기 또는 녹화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 선거사무원이 아닌 일반 유권자도 ▲어디서든지 후보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3월의 마지막 날, 지하철역에서 시작해 지하철역으로 끝나는 도보여행코스를 따라 서울의 구석구석을 거닐어 보는 것은 어떨까?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성큼 다가온 봄을 맞아 지하철을 타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5678 지하철 도보여행’ 코스를 소개했다. 5~8호선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55개 코스로, 역별 5~6개의 지점을 연결해 하나의 코스로 만들었다. 5호선 광화문역, 6호선 이태원역 등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부터 이름도 생소한 지하철역까지 다양하다. 모든 코스가 지하철역 출구에서 시작해 지하철역으로 끝나기 때문에 지하철과 도보만으로도 편리하게 다닐 수 있다. 기존에도 ‘지하철여행’이라는 이름으로 명소를 소개한 콘텐츠는 있었지만 이번 ‘5678 지하철 도보여행’은 담당자가 역세권 구석구석을 직접 돌아보고 코스를 만들어 남다르다. 이동거리·소요시간·다양한 사진자료 등 보다 정확하고 생생한 정보가 담겼고, 특히 잘 알려지지 않은 곳도 많아 서울의 숨은 매력을 찾을 수 있다. 공사는 코스마다 도보용 지도, 역의 유래, 출구별 명소와 간략한 설명, 지점별 이동거리와 소요시간을 소개하는데 대부분 짧게는
(서울/유영재기자) “저희 어머니가 경로당에서 화투 외에도 즐기면서 하실 수 있는 놀이나 디자인된 프로그램을 마련해주세요” 서울시가 시민제안 사이트인 천만상상오아시스에 올라온 한 시민 제안에 착안해 어르신들이 소통과 놀이를 통해 신체적 건강과 정서적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경로당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최근 고령화 추세가 계속되면서 지역사회 내 어르신들의 문화생활공간이자 소통의 장으로서 경로당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내에는 총 3,229개(2012년 기준) 경로당이 있고 이용 어르신은 14만 명에 이르고 있다. 현재 서울인구의 10명 중 1명 이상이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를 시작으로 오는 2019년에는 고령화사회(전체 인구 중 어르신 비율 14%)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신개념 경로당 놀이 프로그램 '너나들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가족, 학생, 부녀회, 자원봉사단, 지역단체 등 누구나 이 프로그램을 경로당에 적용·활용할 수 있도록 세부 내용을 담은 매뉴얼을 제작, 온라인으로 배포한다고 31일(목) 밝혔다. '너나들이'란 서로 '너', '나'하고 부르며 터놓고 지낼 정도로 허물 없이 가까운 사이라는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방문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 전용기를 나서고 있다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3월31일∼4월1일)가 열리는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31일 오전 한·미 정상회담을 비롯 한·미·일 정상회의, 한·일 정상회담, 한·중 정상회담을 잇따라 갖고 북한의 핵 포기를 이끌어내기 위한 국제 공조를 재확인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추가도발을 억지하기 위한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는 미국과 중국 등 전세계 52개 나라와 UN, IAEA, 인터폴, EU 수석대표들이 참석한다. 주요의제는 크게 4가지로 핵안보 위협 인식과 핵안보 증진을 위한 나라별 조치, 핵안보 강화를 위한 국제·제도적 조치, 방사능 테러 가상 시나리오에 대응한 정책 토의 등 이다. 각국 정상들은 회의 첫째날엔 환영리셉션과 업무만찬에 참석하고, 둘째날엔 오전 본회의와 이어서 업무오찬, 정책토의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모든 회의가 끝나면 결과문서인 워싱턴 코뮤니케와 5개 국제기구별 행동계획이 공식적으로 채택되고 비공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31일(미국 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각각 연쇄 정상회담을 하고 대북제재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한다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배경택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관은 12월 17일(수) 오전 11시 보건복지부와 종교계 노숙인지원 민관협력네트워크(이하 종민협)*가 합동으로 실시하는 동절기 민관협력 구호활동에 참석하였다. * 개신교, 불교 조계종, 원불교, 천주교가 참여한 단체로, 2013년 출범 이날 행사에서는 거리노숙인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무료급식소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온 거리노숙인에게 패딩, 내복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였다. 보건복지부와 종민협은 노숙인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구호물품을 직접 나눠주었다. 2013년부터 종민협과 정부는 사각지대 노숙인을 발굴하여 지원하고, 노숙인 복지서비스 내실화를 위해 그간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배경택 복지정책관은 “한파취약계층인 거리노숙인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라면서 “거리노숙인 등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종민협은 지속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2020년부터 최근 5년 간 도로 결빙으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4112건으로, 이로 인해 83명이 사망하고 6664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고의 78%(3198건)가 12월과 1월에 집중됐고, 맑거나 흐린 날이 눈·비가 오는 궂은 날보다 오히려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또한 눈·비와 습기 등이 도로 표면에서 살짝 얼어붙어 발생하는 도로 살얼음인 '블랙 아이스(Black ice)'는 운전자의 눈에 잘 띄지 않아 매우 위험하다. 행정안전부는 17일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빙판길 교통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특히 빙판길에서는 차량 제동 거리가 평소 마른 노면보다 길어지므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시 봉개동 한 리조트 입구에 빙판길 주의 안내판이 서 있다. 2025.1.10 (ⓒ뉴스1) 도로 결빙 교통사고는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시간대별로 기온이 낮고 출근길 교통량이 증가하는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에 798건으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치사율(사망자 수/교통사고 100건)은 낮 12시에서 오후 2시 사이가 '3.8'로 가장 높았다. 이에 겨울철 도로를 운행할 때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내년부터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한다. 또한, 액상형 전자담배도 담배로 규정해 규제하고, 복무형과 계약형 지역의사제도를 도입한다. 법제처는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국회를 통과한 35개의 법률 공포안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의결한 공포안 35건 중 16개는 예산부수법안이며, 나머지 19개는 일반 제·개정 법률안이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헬시·큐티 베이비 페스티벌'에서 큐티 베이비 부문에 참가한 아기들이 부모와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석을 바라보고 있다. 2025.9.25. (ⓒ뉴스1) 먼저, 소득세법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했다. 근로자가 사용자로부터 지급받는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 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해 내년 1월 1일 이후 소득분부터 적용한다. 법인세법은 납세자의 지불능력에 따라 과세하도록 하는 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유입 차단 중심이던 기존 검역을 여행자 건강 예방과 정보 제공 중심으로 확대하는 검역체계 개편에 나선다. 질병관리청은 17일 '여행자 건강 중심 검역체계 구축 추진(안)'을 발표하고, AI 기반 검역시스템 도입과 여행자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운송수단 위생관리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안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 개선'을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2027년까지 제도화를 목표로 한다.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Disease X) 대응 수도권 합동 훈련에서 국내 도착 항공기에서 가상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승객이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국립 인천공항 검역소 검역관이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입국자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2024.9.3 (사진= 연합뉴스) 질병청은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검역체계 구현'을 미션으로, 평시에는 예방과 정보 제공, 위기 시에는 신속 대응이 가능한 검역체계를 구축해 국제 이동 증가에 따른 감염병 위험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간 시범사업으로 효과성을 확인한 과제를 본사업으로 전환하고, 대국민 정보 제공과 서비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앞으로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5년 단위로 조류충돌예방 기본계획 및 해마다 공항별 조류충돌 위험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공항에서 반경 13㎞ 이내 지역의 조류충돌 위험도 역시 해마다 평가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공항시설 등의 설치기준을 개선하고 항공기와 조류충돌 예방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항시설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활주로 운영재개를 앞두고 신설 시설물 사용성 및 안전성 점검을 하고 있다. 2025.8.6 (ⓒ뉴스1, 공동취재) 국토부는 먼저, 공항·비행장시설과 항행안전시설 설치 기준을 개선한다.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러한 설치기준을 적용하는 대상구역을 종단안전구역과 이에 연접하는 착륙대와 개방구역으로 명확히 한다. 아울러, 부러지기 쉬운 재질의 기준을 항공기의 중량과 이동속도, 물체의 구조와 강도 등을 고려해 국토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1958년 제정 이후 67년 간 큰 틀의 개정 없이 유지돼 온 민법이 변화된 사회·경제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전면 개정이 시작된다. 법무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민법의 현대화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계약법 규정에 대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현판 개정안은 민사 연 5%, 상사 연 6%로 고정돼 있던 법정이율을 금리·물가 등 경제 여건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금리가 크게 변동해 온 현실과 달리 법정이율이 수십 년간 고정돼 있었던 한계를 보완해 시대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과도한 이자 부담이나 형평성 논란을 줄이고, 계약 당사자 간 권리·의무 관계를 보다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이른바 '가스라이팅' 상태에서 이뤄진 의사표시는 취소할 수 있는 규정도 포함됐다. 기존 민법으로는 심리적 지배나 부당한 간섭 상황에서 한 의사표시를 취소하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해, 부당한 간섭이 있었을 경우 의사표시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개인의 의사결정 자유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한 상황에 대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이른둥이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최대 5년 4개월로 늘어나며,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 포상금 상한은 30억 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이른둥이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건강검진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먼저 이른둥이(조산아)의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연장되고 재태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존에는 모든 조산아에게 출생일부터 5년까지 동일하게 본인부담 경감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출생 시 재태기간(태아가 자궁 내에 머문 기간)을 고려해 최대 5년 4개월까지 경감 기간을 늘린다. 재태기간이 33주 이상 37주 미만인 경우 5년 2개월, 29주 이상 33주 미만은 5년 3개월, 29주 미만은 5년 4개월까지 외래 본인부담률 5%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이른둥이의 성장·발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외래진료에 대한 의료비 부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