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한국전 당시 아프리카 유일의지상군 파견국, 에티오피아! 박근혜 대통령은 에티오피아를 국빈방문해 교역·투자 증진, 국방 및 보건 분야 등 협력방안을 논의하고,우리 정상 최초로 아프리카 연합(AU)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에티오피아 국빈방문에 대해 함께 살펴볼까요?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에티오피아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제65주년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 기념식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물라투 테쇼메 대통령과 멜레세 참전용사회장과 함께 기념식에 참석해 헌화하고 묵념했다. 이날 행사에는 65년 전 한국전에 참전했던 에티오피아 강뉴(Kangew) 부대 소속 생존용사들과 유가족 150명을 비롯해 UN참전 13개국 무관, 남수단에 파견된 한빛부대 장병과 교민 등 모두 250명이 함께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후(현지시각) 에디오피아 아디스아바바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서 열린 제65주년 한국전 참전 기념식에서 참전 용사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병해준 나라로, 황실 근위대로 구성된 최정예 부대 ‘강뉴대대’를 파병했다”며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들은 불굴의 의지와 용기로 불패의 신화를 쓰면서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는데 크게 기여해 주셨다.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의 후유증으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했음에도 지금까지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에티오피아 국빈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현지시간 28일 오전 아디스아바바 대학교 넬슨만델라홀 야외 부지에서 개최된 코리아에이드 (Korea Aid)* 사업 현장을 방문, 코리아에이드 사업 분야별 프로그램들을 시찰하고, 한-에티오피아 의료진들과의 현지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코리아에이드(Korea Aid) :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ODA 사업으로서, 이동검진차량과 앰뷸런스, 푸드트럭, 문화영상트럭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직접 주민들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의 이동형 복합 개발협력 사업 박 대통령은 코리아에이드 사업 총괄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으로부터 음식, 문화, 보건 등 코리아에이드 각 부분별 구체 내용에 대한 현장 브리핑을 받고 실무 운영진을 격려했으며, 현지 수혜자로부터 코리아에이드 프로그램에 대한 소감 및 의견 등을 청취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수혜자 우선의 현장 중심 서비스, 코리아에이드를 구성하는 보건·문화·음식 사업들의 상호보완적 활용 방안, 활동결과에 대한 정기적 평가 필요성 등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시찰에는 물라투 에티오피아 대통령을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박근혜 대통령은27일 오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 연합 (African Union, AU)을 방문하여,「주마」AU 집행위원장과의 면담 후 넬슨 만델라 홀에서 특별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주마」집행위원장과의 면담에서 ▴한-AU 공동 발전을 위한 대화채널 운영, ▴對아프리카 개발협력, ▴평화・안보 협력, ▴한반도 문제 등 다양한 협력분야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입니다. 금번 면담은 아프리카 역내 정치, 경제, 사회적 통합을 추구하며 국제무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AU와의 협력을 다방면으로 심화・확대하고, 북한 비핵화에 대한 AU측의 협조를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면담 후 박 대통령은「주마」집행위원장과「하일레마리암」에티오피아 총리, 현지 외교단, 국제기구대표, 에티오피아 각계 주요 인사,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 용사, AU 관계자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리카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상생의 동반자」 제하의 특별연설을 하실 계획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연설을 통해 ‘Agenda 2063’ 의 비전 아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아프리카에게 한국이 ‘함께 성장하고, 상생 발전해가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현지시간 27일 오전 AU 특별연설에 이어 오후 아프리카 순방 첫 경제행사 일정으로 한-에티오피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간 경제협력 활성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한국전 참전 등 혈맹의 역사를 함께 하고 있는 에티오피아와 한국은 경제협력 잠재력이 큰 만큼 양국 기업인들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양국 경제협력의 구체적 방안으로 교역 활성화와 투자확대, 도로·전력·교통·토지관리 등 인프라 구축에서의 양국 간 협력강화, 보건의료·기후변화 대응 등 협력 다각화 등을 제시했습니다. 한편, 이번 한-에티오피아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에티오피아 경제전망과 투자환경을 에티오피아 투자청이 소개하고, 인프라 개발 협력 방안을 한국도로공사에서 발표한 후, 이어서 양국 섬유산업협회의 섬유산업 분야 협력방안에 대한 발표가 각각 이어졌으며, 이후 오찬시간에는 양국 기업인들 간 네트워킹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울러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도 한-에티오피아 비즈니스 포럼과 함께 병행 개최되어 우리 중견·중소기업 40개사, 에티오피아 및 인근 국가 바이어 200여 개사가 참석했습니다.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에티오피아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인접국인 남수단에 파병돼 재건을 돕고 있는 한빛부대 장병을 초청해 격려했다. 박 대통령이 순방 중에 해외 파병 장병을 직접 격려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후(현지시각)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남수단한빛부대장병 격려행사에서 장병을 격려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얼마 전 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태양의 후예’가 있는데 그건 드라마이고, 태후의 진짜 주인공은 여러분들”이라며 “열악한 상황에서 국위를 크게 선양하고 임무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격려 행사에는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여군 장교로 임관해 파병근무 중인 윤지원 소령, 중장비 자격증을 8개나 취득해 한빛부대 재건 전문가로 불리는 김상우 상사, 의사면허를 보유하고 있지만 군의관 대신 병사로 복무하기를 희망해 의무병으로 파병중인 구자민 상병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 대통령은 행사에 참가한 한빛부대 장병 전원과 악수를 하고 환담에 이어 기념촬영을 했다. 박 대통령은 장병들에게 “마음의 표시라 생각하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에티오피아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조세·항공·섬유산업·보건·ICT·교통·농업 등 경제 분야 36건을 포함 총 40건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특히 이중과세방지협정, 항공협정,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협정 등 14건은 양국 정상 임석하에 개최된 서명식에서 체결되었습니다. 먼저 양국은 섬유산업 기술협력 및 섬유산업투자협력 등 4건의 MOU를 체결하고,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인근에 조성 중인 산업단지 11곳 중 한 곳에 30만 평 규모의 한국 섬유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습니다. 에티오피아는 중국 30% 수준의 섬유산업 원가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에 무관세로 수출이 가능하여 향후 에티오피아 한국 섬유산업단지가 對미, 對EU 수출 전진 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어 양국은 우리 기업의 에티오피아 투자에 대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이중과세방지협정과 양국 무역투자 기구와 상공회의소 간 경제협력 및 무역투자진흥협력 MOU를 맺고, 에티오피아의 경제·통상 시장정보를 우리 기업들에게 제공하고 비즈니스 창출기회를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한,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아프리카 3개국 순방차 에티오피아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우리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 연합(AU)을 방문, 넬슨 만델라홀에서 ‘아프리카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상생의 동반자’라는 제목으로 특별연설을 했다. 박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아프리카 쌍방향 1만명 교류 등을 담은 대(對) 아프리카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과 아프리카가 걸어온 길은 다를 수 있지만, 앞으로의 발전과 성취의 길은 함께 걸어갈 수 있다”며 “이를 위해 한국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식, 마음을 여러분과 나누면서 함께 성장하고 상생 발전해가는 협력의 파트너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양한 개발경험 공유 ▲호혜·미래지향적 경제협력 ▲지속가능한 평화·안정 구축 ▲제도적 협력틀 강화 등 우리의 기여방안을 담은 ‘아프리카와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청사진’이라는 이니셔티브를 제시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전(현지시각)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아프리카연합(AU) 본부 넬슨 만델라홀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의 가장 큰 잠재력은 역시 사람, 특히 청년과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가 26일 오후(현지시각) 아디스아바바 대통령궁에서 열린 협정서명식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에티오피아를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하일레마리암 에티오피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대규모 한국섬유단지를 조성하는데 합의하는 등 양국 사상 최대의 경제협력 성과를 냈다. 또한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서도 뜻을 같이했다. 양국은 먼저 에티오피아 수도인 아디스아바바 인근에 100만㎡ 규모의 한국섬유단지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에티오피아 섬유산업은 원가 경쟁력이 중국에 비해 30%나 높고 미국과 유럽에 무관세로 수출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이에 대해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은 “우리 많은 기업들이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게 돼서 미국과 EU 등 서부지역에 수출 전진기지로 삼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두 정상은 도로와 교통, 전력 등 6억9000만 달러(우리 돈 8000억 원) 규모의 에티오피아 인프라 시장 진출에도 합의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오후(현지시각)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정부는 지난 4월부터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지진대책 TF를 운영하여 지진방재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27일(금) 서울청사에서 열린 총리주재 ‘제9차 국민안전 민관합동회의’에서 확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최근 지진활동이 증가 추세에 있고, 지난 4월 일본.에콰도르에서 발생한 연쇄적인 강진으로 국민적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국민 알림서비스 강화, 내진보강 및 교육.훈련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되어 온 지진방재대책에 대하여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보완하자는 취지로 마련하게 되었다. 금번 지진방재 개선대책은 실제 상황에서 작동하는 지진방재체계 구축을 목표로 재정여건상 막대한 재원을 일시에 투자할 수 없는 점을 고려, 예산소요 사업은 합리적인 투자방향을 설정하여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가시적 성과 달성이 가능한 매뉴얼 및 대응체계는 조속히 시행한다는 정책방향하에 마련되었으며, 대국민 신속한 전파체계 구축, 시설물 내진대책 강화, 대응체계 강화 및 교육·훈련 확대, 과학적 지진대비 인프라 확충 등 주요 전략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지난 4월 일본 구마모토 지진발생시 부산, 경남 등 일부지역에서 진동을 감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국민 알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교육부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의 학자금 마련 및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5학년도 2학기에도 학자금 대출금리를 1.7%로 동결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으로 낮아진 학자금 대출금리 상한과 청년들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 오는 2일부터 '2025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접수를 받는데 등록금 대출은 오는 10월 23일, 생활비 대출(학기당 200만원, 연간 400만원)은 11월 18일까지다. 평일 및 휴일(공휴일 포함)에도 신청 가능하다.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센터 모습. 2023.7.24 (ⓒ뉴스1) 교육부는 대출자의 신청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2025년 2학기부터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학자금 대출 신청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청기간 중 요일에 관계없이 평일 및 주말(공휴일 포함) 모두 9시부터 24시(단, 마감일은 저녁 6시까지)까지 학자금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 금액은 등록금의 경우 1학기와 동일하게 소요액 전액(단,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은 개인 총 한도 있음), 생활비는 200만 원까지 가능하다. 또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자 대상으로 기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오는 9월 1일부터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예금보호한도가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높아진다. 7월부터는 수영장·헬스장 등 체육시설 이용료에도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공제율은 30%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사항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2025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펴냈다고 1일 밝혔다.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 이 책자에는 35개 정부기관에서 모은 정책 160건을 분야·시기·기관별로 구성했으며 주요 정책은 이해를 돕기 위해 삽화로도 제시했다. 이 책자는 이달 중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 도서관, 점자 도서관, 교정기관 등에 배포·비치하며, 기재부 누리집과 YES24·교보·알라딘 등 인터넷 서점,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http://whatsnew.moef.go.kr)로도 공개할 예정이다. ◆ 금융·재정·세제 부문 이달 1일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는 모든 업권의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스트레스 금리 1.5%가 적용되고 혼합형·주기형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스트레스 금리 적용비율이 상향되는 등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된다.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추진 중인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의 상반기 참여대학이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 단계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은 이공계 대학원생이 경제적 부담 없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최소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올해부터 2033년까지 9년간 총 9790억 원이 투입되는데, 석사에게는 월 80만 원, 박사에게는 월 110만 원이 지원된다.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체계도(이미지=과기정통부 제공) 올해 상반기에는 약 두 달간의 공모·평가를 거쳐 지난 4월 사업 첫 주자인 29개 대학을 확정했다. 아울러 참여계획서, 운영규정 등 대학별 세부 운영계획 컨설팅을 통해 현장안착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컨설팅 완료대학은 14개교이며 연세대·부산대 등 학내 정비가 완료된 대학은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을 개시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전체 29개 참여대학에서 장려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추진 중으로 올해 약 5만 명의 이공계 대학원생이 최소생활을 보장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규 참여대학 공모를 진행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는 부산 이전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해수부 부산 이전 준비 TF'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기획단'으로 확대·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해수부 부산 연내 이전 방안을 마련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기획단은 김성범 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이전총괄반, 제도지원반, 예산지원반, 정보화지원반의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추진기획단은 청사 확보 등 신속한 이전 준비와 함께 이전 직원의 주거·교육·교통 지원 대책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1일 '해수부 이전지원팀'을 부산시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연내 이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해양수산부 운영지원과(044-200-5066)
[한국방송/최동민기자] 2025년 5월 8일, 여든 가까운 나이의 송재숙 씨가 아버지 송영환 일병의 영정 앞에 카네이션을 바쳤다. 아버지에게 평생 처음 바치는 어버이날 꽃이었다. 송 씨가 6·25전쟁 발발 후 자원입대한 아버지의 얼굴을 마주하기까지는 75년이 걸렸다. 2013년 9월 강원 동해시 망상동 일대에서 고인의 유해가 발굴됐고 신원 확인까지는 11년이 더 걸렸다. 그리고 올해 어버이날을 앞두고 송 씨는 처음으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함께 진행하는 '6·25 전사자 얼굴 복원 프로젝트'의 첫 성과였다. 이 프로젝트는 발굴 유해에 3차원(3D) 기술을 적용, 생전 모습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송 씨는 "지금은 사라졌지만 어릴 때 아버지가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면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보니 감격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6·25전쟁 때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호국영웅들 가운데는 송 일병처럼 사진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유해를 발굴한 후 신원을 확인하면 국유단은 1년에 두 차례 국군 전사자 합동 안장식
[한국방송/오창환기자] 1950년, 수많은 젊은이가 나라를 위해 집을 나섰다. 누군가는 막 걸음마를 뗀 아이를 뒤로하고, 누군가는 아픈 어머니를 이웃집에 부탁한 채였다. 75년이 흐른 2025년, 전쟁터로 떠난 꽃다운 나이의 청년들 가운데 13만 명은 아직도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름 모를 산야에 묻힌 채, 국군 유해보관소에 임시로 몸을 뉘인 채 가족을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사자들의 유해를 발굴하고 그들을 가족에게 돌려보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발굴 유해를 더 정밀하게 감식하고 신원 확인에 필요한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에 신원확인센터도 열었다. 신원확인센터는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에 이은 세계 두 번째 전사자 신원 확인 연구소다. 매년 1만여 건 유전자 시료 확보 유해 발굴 작업도 계속되고 있다. 2025년에도 국방부는 강원 양구군, 경북 칠곡군 등 전국 34개 지역에 30개 사·여단을 투입해 6·25 전사자 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220구 발굴이 목표다. 2024년에는 총 219구의 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새만금에 입주한 기업들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유관기관 회의를 6월 30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산학융합원, 전북인력개발원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정책과 지원프로그램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새만금 산업단지는 투자진흥지구, 이차전지 특화단지, 스마트 그린산단 지정 등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차별화된 혜택으로, 현재까지 총 16.4조 원, 90건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으며 매년 2∼3천 명의 신규 고용이 예상된다. 특히, 투자 기업들이 입주를 시작하면서 우수 인력을 확보하려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유능한 인재들이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과 유관기관이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는 연락망 구축 등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유제현 새만금개발청 기업지원단장은 "새만금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면서 ”기업이 수요에 맞는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