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현존 유일한 조선시대 조운선 '마도4호선' 발굴 1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선체 인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8일 오후 3시 발굴조사의 안전과 풍성한 조사 성과를 기원하는 개수제를 시작으로 충남 태안군 마도 인근 해역에서 총 14차수에 걸친 발굴조사를 통해 '마도4호선' 인양에 착수한다. 특히 약 600여 년간 바닷물을 머금은 선체 편들은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보존처리될 예정이며, 선체 인양 후 그 주변 지점에 대한 추가 조사도 함께 진행한다. 2015년 당시 '마도4호선' 조사 모습 (사진=국가유산청) 2015년 발굴조사를 통해 첫 확인된 '마도4호선'은 분청사기와 다량의 곡물 등 출수된 유물과 선박 구조 등을 통해 조선시대에 세금으로 거둬들인 곡물 등을 운반하던 조운선으로 밝혀졌다. 특히 역사적 기록으로만 남아있던 조선시대 조운선의 실체가 처음으로 확인됐으나, 그동안 선체 내부에 대한 조사만 이뤄진 채 인양되지 못하고 바닷속에 고이 잠들어 있었다. 한편 지난해는 태안 마도 인근 해역 수중유산 탐사에서 고선박 선체편과 다양한 도자류가 발견됐다. 이에 올해 마도4호선 선체 인양과 함께 고선박이 추가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 남부출장소와 국방산업연구원·충남국방벤처센터·건양대 글로컬사업단은 8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2025 협력기업 상생발전 첫 회의(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산·학·연·관·군 협력을 통한 충남 국방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회의는 국방산업연구원의 28개 협력기업, 충남 방산기업협의회 회원사, 충남 및 대전 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 및 방산분야 참여를 위한 기업상담 순으로 진행됐다. 국방분야 중소기업의 방산시장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홍승제 박사(국방산업연구원 연구위원)는 ‘방산기업의 경쟁력 현황과 자금 조달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백승락 BSR코리아 대표가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해외 조달 마케팅’, 유병기 두잇 대표는 ‘기업 생존 전략과 디지털 혁신(DX)’을 주제로 발표했다. 기업상담에서는 펀딩, 수출, 디지털 혁신, 네트워크 등 각 분야별 상담 부스를 통해 국방산업 진입을 위한 실질적인 접근전략과 로드맵을 제시했다. 성중진 도 남부출장소장은 “이번 행사는 방산기업과의 협력을 도모하고, 충남 국방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의미있는 자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는 8일 개최한 국무회의를 통해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을 오는 6월 3일 화요일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이 투표에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선거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바, 이 내용은 대통령권한대행 명의로 4월 8일자 관보에 공고할 예정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공정한 선거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공명선거지원상황실'을 구성해 선거일까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관위에 설치된 제21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접수처 모습. 2025.4.7 (사진=연합뉴스) 이번 선거일은 대통령의 궐위로 인한 선거는 실시사유가 확정된 때부터 60일 이내에 실시하도록 규정한 헌법 제68조와 공직선거법 제35조에 따른 것이다. 이에 정부는 국민의 참정권을 최대한으로 보장하고, 선거를 차질없이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기간을 고려해 대통령 궐위일로부터 60일째가 되는 6월 3일 화요일을 선거일로 정했다. 이와 관련해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대통령 궐위에 따라 급박하게 진행되는 국민적 관심이 특히 높은 선거인만큼, 여느 때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역량을 모아 최선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청 불자회는 7일 도청 1층 로비에서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 연등법회’를 봉행하고, 충남의 발전과 도민을 안녕을 기원했다.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이라는 주제로 도청불자회가 주관한 법회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도신 수덕사 주지스님, 임택빈 도청불자회장, 도민, 불자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법고를 시작으로 연등 점등, 봉축법어, 한글반야심경 봉독, 발원문 낭독, 관불식, 음식 및 불교 도서를 나누며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불교의 가르침을 통해 대립과 분열을 멈추고, 오직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한다는 더 높은 가치 아래 대승적 통합을 이뤄내자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불교는 화합과 상생의 정신으로, 나라가 혼란스러울 때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하는데 앞장섰다”며 “지금 우리나라는 극심한 진영논리로 갈라진 채 정치·사회적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불교의 가르침을 통해 갈등을 봉합할 지혜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차원에서 차이와 다름을 넘어 서로 존중하고 화합하면서 하나로 통합하는 원융회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조우석)은 4월 9일부터 국토위성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토위성센터 공식 누리집(https://nlsc.ngii.go.kr)을 새롭게 개설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누리집은 국토위성 운영 현황, 주요 산출물, 영상 비교 등을 한곳에서 제공하며 국토위성 정보의 활용성과 관심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위성’은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와 재난 대응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협력하여 개발한 국내 독자 정밀관측 위성으로, 국토위성 1호(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21년 3월에 발사되어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현재 국토위성은 국토지리정보원이 운영과 활용을 담당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고해상도 위성영상(0.5m급)은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공간정보 구축, 국토변화 모니터링, 재난 대응, 도시계획, 환경 및 산림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3월 발생한 전국 산불에 대응하여 접근이 어려운 피해지역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국토위성으로 경북 의성, 경남 산청 등 산불지역을 촬영하였으며 과학적 의사결정 지원을 위해 중앙행정기관과 지자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7일 부여 롯데리조트 사비홀에서 김태흠 지사와 시군 보건소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보건의료 종사자 사기 진작과 화합의 장 마련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 및 보건의식 향상을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는 보건의 날 기념 영상물 상영, 유공자 표창, 공연과 강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보건 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천안·논산·부여보건소 등 기관 3곳과 서천 정소아청소년과의원 정기영 원장 등 개인 12명이 도지사상을 각각 받았다. 공연은 청양군 다듬이 마을이 ‘난타’를, 강연은 강경심 공주대 교수가 ‘지속가능한 한 끼를 위한 식생활 실천 방안’을 주제로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민선8기 충남은 시군 보건소 등 보건기관 관계자 여러분들과 함께 지역 보건의료를 강화하고 있다”며 “취임 첫 해 상급 종합병원인 아산경찰병원을 유치해냈고, 6년 간 지지부진했던 충남권역재활병원 착공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또 “전임 지사 때 추진됐던 내포 종합병원은 결국 작년 말 무산됐지만, 오히려 제대로 된 병원을 건립하기로 했다”며 “도가 직접 건물을 짓고, 메이저 병원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이상식)는 9일 오후 2시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간병비 부담, 해법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3월 도의회 임시회에서 박지헌 의원(청주4)의 5분 자유발언 후속으로 마련된 것으로 현행 간병제도의 현황을 살펴보고 도민의 간병비 부담 완화를 위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다. 주제 발표는 충북연구원 허선영 연구위원이 '간병비 부담 완화를 위한 간병제도 개선 방향'을 설명한다. 이어 박지헌 도의원이 좌장을 맡아 최항석 의료법인 참사랑재단 이사장, 이은경 청주의료원 간호부장, 김욱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청주서부지사 요양센터장, 김창수 충청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장, 이화정 청주시의원, 장기봉 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박지헌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정부가 요양-간병지원 내실화를 국정과제로 삼아 국민 간병부담 경감 방안을 발표하는 등 간병비 부담 완화 정책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역할을 모색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했다. 박 의원은 또 "토론회를 통해 간병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모색하고, 도민의 간병비 부담 완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7일 도 동물위생시험소와 시군에 신규 공중방역수의사 13명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수의사 자격을 취득한 공중방역수의사는 군 복무를 대신해 3년 동안 임기제공무원 신분으로 가축 방역 기관에 종사하게 된다. 이들은 근무 기간 동안 각종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한 현장 검진 활동과 실험실 검사,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축산물 위생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신규 배치에 따라 도내에서는 총 39명의 공중방역수의사가 활동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44명에 비해 5명 감소한 규모다. 조수일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축산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가축 전염병 방역 업무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공중방역수의사들이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올해에는 인원 감소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규 공중방역수의사들이 현장에 빠르게 적응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군은 '2025 보은 벚꽃길 축제'와 연계해 축제기간 고향사랑기부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축제장을 찾는 타지역 관광객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기부 참여의 보람과 추가 경품 획득의 즐거움을 함께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참여는 축제장 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방문해 10만원 이상 현장 기부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기존 3만 원 상당의 답례품에 더해 잡곡 세트 등 경품을 추가 지급하는 등 1+1+1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홍보부스에서는 즉석 '인생네컷' 촬영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은 친구·가족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SNS에 인증하는 등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어 갈 수 있다. 허길영 행정운영과장은 "보은 벚꽃길 축제와 함께하는 고향사랑기부제 현장기부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에 든든한 기반이 될 고향사랑기부제에 보은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 민생사법경찰팀은 지난달 5일부터 26일까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239곳을 대상으로 한 합동단속에서 20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해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비산먼지로 인한 대기오염 예방 및 도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합동단속반은 도-시군 특별사법경찰관과 시군 환경부서 16개반 61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대형 건설공사 현장과 비산먼지 관련 민원이 다수 발생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점검활동을 펼쳤다. 주요 위반행위는 △비산먼지 발생사업 미신고 1건 △방진망 및 야적물질 덮개 관리 미흡 11건 △비산먼지 발생사업 변경신고 미이행 5건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 기준 미달 3건이다. 특사경은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계도했으며, 비산먼지 발생신고 미이행 사업장은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를 통해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 할 계획이다. 윤태노 사회재난과장은 “비산먼지는 도민 건강과 대기질에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 강화를 통해 사업장 환경 개선을 유도하겠다”며 “매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기에 맞춘 합동단속을 통해 비산먼지 발생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