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전·충북·충남 충청권 4개 시도가 지역 전략산업과 정보보호 융합 촉진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 공모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충청권 4개 시도는 9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사업추진단을 발족하고 첫 번째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공모 관련 기관인 세종테크노파크,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남테크노파크,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지역 내 정보보호 관련 교수, 전문가,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정보보호 클러스터 사업 추진방안과 충청권 사업 유치전략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정보보호 산업을 지역으로 확산해 사이버 침해 사고를 예방하고 지역 특화 정보보호 산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비 지원 규모는 연간 20억 원이며 최대 5년(2025∼2029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이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해 정보보호 기반을 구축하고 전문인력양성, 기업지원, 전략산업과 융합한 신규 사업모델 발굴 등을 통해 충청권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충청권은 지리적으로 국토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는 9일 '간병비 부담, 해법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어 고령화 사회에 따른 간병 수요 증가와 이에 따른 비용 부담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 대안을 모색했다. 이번 토론회는 박지헌 의원(청주4)이 지난 3월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제기한 도민의 간병비 부담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기 위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충북연구원 허선영 연구위원은 간병비 부담 현황을 설명하며 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2023년 의료서비스 경험조사(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입원 시 개인간병 고용 비율은 7.1%로 감소 추세지만 일평균 개인간병 비용은 11만 8,870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허 연구위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사적 간병비 부담을 75% 정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대책"이라며 "중증환자 전담병실 도입을 통한 간병 담당 인력 배치 의무화와 통합서비스 병동 및 병상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연구위원은 또 "요양병원 간병지원 사업의 정착과 충북도의 저소득층 간병비 지원사업 확대, 충청북도에서 진행 중인 의료비 후불제 사업의 지원 범위에 간병비를 포함하는 것도 방안"이라고 제안했다.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지난 5일 무한천 체육공원에서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군민들에게 나무를 나누어 주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체리, 자두 등 유실수 2개 품종 1600주를 군민에게 직접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군민이 직접 나무를 받아 가정이나 공공장소에 나무를 심어 녹색환경을 확산하고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는 작은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나무 나뉘주기는 산불예방 홍보와 병행해 군민이 환경 보호와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푸르고 안전한 예산 조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유도했다. 군 관계자는 “산불 예방은 모든 군민이 함께 실천해야 한다”며 “나무를 심고 기르면서 환경을 지키는 동시에 산불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남부지방산림청 구미국유림관리소(소장 윤수일)는 산불경보 '심각' 기간 관내 산불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 및 불법행위 기동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예방활동은 지난 10년간 산불 발생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관내 주요 읍?면의 마을을 방문하여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홍보 및 소각행위금지 계도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해당 기간 산림 드론 단속 등 현장기동 단속을 실시하여, 입산통제구역 무단 입산 등 불법행위를 적발하여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윤수일 구미국유림관리소장은 "대부분의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하며, "산나물 무단채취 및 소각행위 금지 등 국민 모두가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레트로 낭만열차는 장항선 특별 전세 열차인 팔도장터열차를 투입해 열차 내 공연 및 이벤트 운영과 시군 관광(시티투어)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으로, 오는 23일을 시작으로 상하반기 각 4회씩 총 8회 운영한다. 해당 상품은 참가자들이 서울역 등 수도권과 천안역에서 탑승한 후 사전에 신청한 지역의 기차역에서 내려 시군이 지원하는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전통시장 및 유명 관광지 등을 관광한 뒤 당일 저녁에 상행선을 타고 귀가하는 일정으로 구성했다. 올해는 지역을 확대해 기존 대상 시군인 보령, 서천, 홍성, 예산에 아산, 서산, 태안을 추가해 총 7개 시군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열차에서는 통기타와 아코디언 연주를 즐길 수 있으며, 달걀과 바나나 우유 등 추억의 간식을 즐기며 교복 입기 체험, 딱지치기, 비석놀이 등 다양한 복고풍 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또 흑백사진 촬영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퀴즈 풀이 등으로 경품도 제공한다. 아울러 도와 재단은 열차 내 충남 방문의 해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은 오는 10∼11일 이틀간 올해의 충남술 톱텐(TOP10) 선정을 위한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충남술 톱텐(TOP10)은 지역 전통주에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하고 잠재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전통주의 복원과 계승 발전을 위해 추진한다. 도는 매년 품평회를 통해 도내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전통주를 선정하고 경쟁력 강화와 홍보 활동을 지원하는 등 충남 술 소비 촉진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36개 양조장에서 52개 품목이 접수됐으며, 그 중 부문별 우수제품 10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품평회는 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증류식 소주·일반 증류주), 기타 주류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색, 향, 맛, 질감 등 전문가 관능 평가 및 현장 평가로 진행한다. 이혁세 도 농촌재구조화과장은 “충남술 톱텐(TOP)에 선정되면 △전통주갤러리 전시·홍보 △언론 홍보 △국내외 박람회 참가 지원 등 판매 기회 제공 △온오프라인 판촉 지원 등 각종 홍보 활동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청 지하 1층에 충남농촌융복합산업제품 홍보관을 열어 우수한 도내 농촌융복합산업 제품 및 충남술 톱텐(TO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9일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충청도 사투리 특색을 담은 관광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홍성군 광천읍 오서산 자락에 있는 상담마을에서 촬영한 이번 영상에선 지역 주민들이 직접 출연해 충청도 특유의 화법으로 도내 관광 자원을 소개했다. 영상 속 마을 주민들은 여유 있고 은유적인 충청도 말씨로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 서산 가로림만, 공주 공산성, 부여 궁남지, 태안 파도리 해식동굴 등 도내 관광 명소와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보령 머드축제,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 청양 알프스마을얼음분수축제 등 지역 축제의 다채로운 매력을 유쾌하게 전달했다. 이번 홍보 영상은 도 공식 유튜브 채널 ‘충남TV(www.youtube.com/@topcnitv)’와 ‘충남관광(www.youtube.com/@chungnamtour)’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사투리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주요 관광 자원 중 하나로, 충청도 출신 코미디언과 방송인들도 사투리를 활용한 콘텐츠를 통해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라면서 “충청도 사투리를 활용한 이번 홍보 영상이 충남만의 매력을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고 발길을 끌 수 있길 바란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8일 오후 9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한미동맹 강화, 무역균형 등 경제협력, 북핵 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다.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한미 양국 정상이 통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측 간 대화는 약 30분간 이뤄졌다고 국무조정실은 밝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사진=국무조정실 제공) 한 권한대행은 트럼프 대통령의 압도적인 대선 승리와 '미국을 다시, 그 어느 때보다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백악관이 권한대행 체제 하의 한국 정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표명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한 권한대행은 "미 신정부 하에서도 우리 외교·안보의 근간인 한미 동맹관계가 더욱 확대·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양측은 한미 군사동맹에 대한 분명한 공약을 재확인하고 지속적인 발전 방향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한 권한대행은 조선, 액화천연가스(LNG) 및 무역균형 등 3대 분야에서 미측과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제22회 가족사랑 걷기대회’와 ‘제12회 온가족 어울림 한마당’이 지난 5일 단비 속에 무한천 체육공원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비록 맑은 날씨에서 진행되지 못했으나 산불과 건조주의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단비가 내려 참여한 군민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시간이 됐다. 아울러 꽃샘추위로 벚꽃이 만개하지 않고 많은 비가 내렸지만 참가자들은 행사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봄을 기다리는 미소로 삼삼오오 걷기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군민은 “날이 추운데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며 “딱지치기, 공기놀이 등 추억의 게임도 하면서 어묵도 먹고 기념품도 받아 재미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최재구 군수는 “단비 속에서도 질서를 지키는 가운데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돼 다행”이라며 “봄을 알리는 시기에 가족 모두가 함께 나와 우산을 쓰고 우비를 입고 걷는 모습을 보는 내내 행복했고 앞으로도 가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충남/오창환기자] 세계적인 명품 공원으로 재탄생 중인 충남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 천년 세월을 뻗어갈 ‘명목(名木)’들이 속속 뿌리를 내리고 있다. 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충남 대표 공원인 홍예공원의 수목 보강과 편의시설 확충 등을 위해 민선8기 출범 이후 김태흠 지사의 주문에 따라 도민참여숲 조성을 포함한 명품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목 보강 목표는 총 1000그루로, 이 나무들이 활착하면 기존 약 5000여 그루와 함께 어울리며 홍예공원은 국내외 유명 공원에 견줘도 손색 없는 울창한 수풀을 자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명품화 사업을 통해 보강하고 있는 수목 중에는 정이품송과 충남 대표 노거수의 자목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정이품송 자목은 충북 보은군이 2013년 국가유산청의 허가를 받아 정이품송 종자를 채취·발아시켜 키운 2014년생 4m 크기의 소나무다. 홍예공원 홍성 쪽 충남공감마루 인근과 예산 쪽 주출입구 인근에 한 그루 씩, 두 그루를 지난달 26일 옮겨 심었다. 두 소나무는 2022년 10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정이품송 자목임을 확인받으며, 인증번호 ‘2022-54’, ‘2022-64’를 부여받았다. 정이품송 자목과 같은 날 충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