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오창환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시각·청각 장애인이 편리하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제작한 맞춤형 TV 3만 5000대를 보급하기로 하고 21일부터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맞춤형 TV는 ▲메뉴 음성 지원 ▲자막·수어화면 분리 ▲수어방송 화면비율 확대 등 장애인의 방송 접근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모델이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시각·청각 장애인용TV '40형 풀HD 스마트 TV'를 소개하며 '간편하다'는 수어 동작을 하고 있다. 2024.4.23. (ⓒ뉴스1) 올해는 전년 대비 3000대 확대된 3만 5000대를 보급하며, 화면도 43인치로 더 커진 고선명 스마트TV(Full HDTV)로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은 무료로 보급하며, 그 외 시·청각 장애인은 일부 비용(5만 원)을 부담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저소득층의 경우 4월 21일부터 5월 9일까지, 그 외 대상자는 6월 9일부터 6월 27일까지 가능하다. 시·청각 장애인용 맞춤형 TV 사업은 2000년 자막방송 수신기로 시작해 2013년부터는 TV 수신기로 제공해 지난해까지 총 29만 2378대를 보급했다. 방통위는 특히 지난 2022년부터
지역 예술인과 주민들의 예술로 소통하는 '2025 증평예술제'가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증평 곳곳에서 펼쳐진다. 21일 증평군에 따르면,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증평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봄 향기 가득한 보강천 미루나무숲을 중심으로 지역 문화시설 곳곳에서 열려,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 공연과 개막식은 25일 저녁, 미루나무숲의 싱그러운 풍경 속에서 막을 올린다. 이어 26일에는 '제31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와 '증평예총 합창제', 27일에는 '효 콘서트 국악 한마당'과'사랑의 퓨전음악회(폐막식)'가 이어지며 사흘 내내 다채로운 무대가 군민들의 감성을 물들인다. 또한 26일에는 증평문화회관에서 제19회 전국국악경연대회, 미루나무숲 일원에서는 제1회 증평미루나무숲 미술대회가 열려 예술제의 풍성함을 더한다. 이 외에도 장노출 사진대전 전시회, 민화 전시회, 미술 전시회, 증평문인 시화전 등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가족사진 촬영, 캐리커처, 가죽공예 등 알찬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봄 내음 가득한 보강천에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문화예술의 향기를 함께 나누
충북도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이하 '특별법')에 따른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충북 발전계획안의 내실 있는 수립을 위해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도내 시군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부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특별법 취지에 입각한 시군별 특색 있는 사업 발굴을 독려하고, 발전계획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충북도 정책기획관, 충북연구원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현장방문단은 충주, 음성, 영동, 보은, 증평, 괴산 등 권역별 주요 사업 대상지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부단체장 및 관련 부서장들과 발전계획 추진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이번 현장 간담회에서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구 지정 추진과 관련해 시군별 적합한 사업과 지정 필요성, 연계 가능성 등을 집중 논의했다. 중부내륙연계발전지구는 행정안전부장관이 지정하며, 지구 지정시 보전산지 행위 제한 완화, 국유림이 아닌 산림에 대한 규제 완화, 용적률·건폐율 완화 등의 혜택과 함께 국비 상향·지방교부세 지원 등이 있어 대규모 지역사업 추진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충북 발전계획안은 금년 12월 중 행정안전부로 제출하며,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지난 20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공원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충남관광 홍보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도내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관광 수요를 충남으로 유도하고자 기획했다. 이번 홍보전에는 도와 부여·청양·태안 등 도내 3개 군이 참여해 각 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직접 소개했다. 현장에선 △관광지 홍보 △관광 안내 책자 및 기념품 증정 △충남관광 게임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했으며, 반포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도내 다채로운 축제와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등 주요 행사도 함께 홍보해 충남 관광자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를 높였다. 도는 올해 수도권을 비롯한 주요 권역에서 현장 중심의 홍보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홍보전’을 추가로 개최해 더 많은 시민에 충남관광의 매력을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은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지닌 관광지”라며 “이번 홍보전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이 충남을 찾고,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제55주년 지구의 날’인 오는 22일 밤 8시부터 10분간 공공·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소등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본청을 비롯해 도내 주요 공공기관과 상징물 등을 중심으로 소등을 실시해 도민의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소등 행사를 시작으로 25일까지는 도민들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실천 가능한 기후행동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해보자고 기후행동! 가보자고 적응생활!’을 주제로 탄소중립에 대한 도민의 이해와 공감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주요 내용은 일상 속 1회용품 퇴출 캠페인, 구내식당 잔반 없는 날 운영, 도청 희망카페에서 텀블러 이용시 음료 50% 할인, 환경정화 봉사활동 추진,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 캠페인 등이다. 이와 함께 △공주시 기후변화 실천 서명부 캠페인 △보령시 기후변화 심각성 전시회 △당진시 지구의 날 기념 생명축제 △태안군 지구의 날 행사 등 시군에서도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펼친다. 김영명 환경산림국장은 “기후위기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라며 “22일 소등행사를 비롯해 기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12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이 선정된 과제는 ‘중대형급 친환경 농기계의 디지털·전동화 실증 기반 구축’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전기·수소 등 친환경 동력 기반 55㎾ 이상 중대형급 농기계 및 핵심 부품의 설계, 개발, 시험·평가, 실증 전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과 충남도는 2029년까지 국비 100억원, 지방비 104억원, 참여기관 8억원 등 총 212억원을 투입해 삽교읍 상성리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부지에 친환경 농기계 기술 연구개발(R&D) 지원센터와 노지 농작업 성능시험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완공 후에는 친환경 농기계 및 핵심 부품 성능평가, 친환경 동력 전환 기술 지원, 국내외 농기계 기술표준 제안 및 글로벌 협력·기술연계 등을 추진한다. 특히 디지털트윈(DT) 기술을 적용해 농작업 환경 기반의 가상 시뮬레이션을 구현, 국내 농기계 업계의 기술 개발 효율을 극대화하고 친환경화를 촉진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에는 충남대학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다.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지난 17∼18일 이틀간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중앙부처 관계자와 한국관광공사, 전국 지자체, 지역관광조직(RTO: Regional Tourism Organization)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케이션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워케이션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앙부처의 워케이션 사업 현황과 올해 사업 계획, 지자체별 워케이션 추진 사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워케이션 활성화 전략 등을 공유했으며, 참석자 간 실질적 협력을 위한 정보를 나누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수덕사, 예산전통시장 등 예산지역의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경험하는 기회도 함께 제공했다. 도는 이번 세미나가 지자체 간 협력 모형 구축과 워케이션 산업 생태계 조성 등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의미 있는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도출된 의견을 검토·수렴할 계획이다. 김범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세미나가 변화하는 근로환경과 관광 경향에 발맞춰 일과 쉼이 조화를 이루는 워케이션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예방접종주간(매년 4월 마지막 주)을 기념하여 4월 21일(월)~25일(금) 일주일 동안「2025 예방접종주간행사」를 운영한다.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 주간 중 하루만 진행하던 행사를, 2024년부터 일주일간 진행되는 행사로 확대하여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기획하여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국민, 국내·외 전문가, 제약사 등과 함께하는 일주일간의 행사를 통해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고 앞으로 예방접종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2025 예방접종주간행사」는 4월 21일(월)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커피트럭, ▲EBS 협업 어린이 공연 <번개맨>, ▲국제 심포지엄, ▲KBO 프로야구 시구, ▲2025 예방접종주간 하이라이트 다시보기(온라인 이벤트)까지 총 5개의 행사를 통해 예방접종주간의 의미를 효과적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 일부 행사는 당일 기상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2025 예방접종주간 표어는 “국가예방접종으로 질병 예방! 한 방에!”로, 가장 효과적인 질병 예방 수단인 예방접종을 통해 질병에
[충남/오창환기자] 충남소방본부는 지난 18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화재 예방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전통 사찰 마곡사를 대상으로 현장 안전 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은 대부분의 전통 사찰이 산림 깊숙이 자리하고 목조건축물로 이뤄져 구조적·입지적 특성상 화재 발생 시 확산 우려가 커 문화재 화재 발생을 방지하고 사찰 내 화재 취약 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고자 추진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선 부처님 오신 날(5월 5일)을 전후로 사찰 방문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등과 촛불 등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했으며, 전통 사찰의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마곡사는 국보 제348호 오층석탑을 비롯해 보물, 등록문화재 등 문화재를 다수 보유한 유서 깊은 전통 사찰로, 산림과 인접한 입지와 목조 건축 중심의 구조 특성상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 소방본부은 예방 중심의 대응책을 강화하고 전통 사찰의 안전 점검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사찰 인근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고 예방 순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발생한 정읍 유선사(2024년 3월 11일)와 김제 망해사(2024년
[충남/오창환기자]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박람회의 주제와 정체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친근한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해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로고송 공모전’을 연다. 조직위는 다음달 15일까지 박람회 주제인 ‘자연에서 찾은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와 표어(슬로건)인 ‘꽃처럼 피어나는 치유의 시간’에 어울리는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로고송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응모 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개인 또는 2인 이상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1개 작품만 제출할 수 있으며, 제출 형식은 30초 이내의 mp3 음원파일과 가사가 포함된 곡으로 무손실 음원(WAV 또는 AIFF) 형식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도 공모전 누리집(https://www.chungnam.go.kr/contest.do)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제출 서류는 참가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음원 파일이다.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등 총 6팀의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며, 총상금 규모는 900만 원이다. 수상작은 작곡·음향·홍보 분야 전문가 등 5인으로 구성한 외부 심사위원단의 1·2차 심사를 거쳐 △창의성 △주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