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오창환기자] 재난발생 시, 국민들에게 재난대응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전국 소방서 언론브리핑 담당 지휘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재난의 규모와 관계없이 재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신속한 재난정보의 전달이 중요해짐에 따라 재난발생 시 소방의 재난대응 활동과 진행과정, 향후 수습 및 복구계획 등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소방특화 재난현장 지휘관 언론브리핑 전문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7월 2일부터 3일간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 일원에서 운영되는 이번 전문교육은 재난발생 시 실제 현장에서 언론브리핑을 담당하는 전국의 소방 현장지휘관 1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인사혁신처와 협업하여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 째 진행되는 이번 교육과정은 재난현장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 이론교육과 함께 교육참여자 전원 언론브리핑 실습, 돌발성 질문 등 위기상황 시 대처능력을 강화한다. 특히, 교육생 전원을 주 브리퍼로 구성하여 개인별 진단→브리핑 지도→실습으로 진행되며, 교육 시작부터 종료 시까지 교육과정을 촬영하여 교육생에게 개인별 진단지를 제공함으로써, 자가학습을 유도하고 실전 활용도를 높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종옥)는 지난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읍면 협의체 지도자 소통의 날(리더 커뮤니케이션 데이)’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총 32명의 지도자(리더)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제10기 군 협의체와 제5기 읍면 협의체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진행됐으며, 화합과 소통을 중심으로 인적 소통망(네트워크)을 강화하고 참여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틀간 업무에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치유를 위한 숲길 걷기와 명상 △마음 피트니스(운동) △마음건강, 자기돌봄 특강 △내 마음의 꽃 등 다양한 ‘몸·맘·삶 챙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위원은 “맑은 자연 속에서 나 자신을 온전히 되돌아보고 치유할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이었다”며 “사회복지기관·단체에 근무하는 여러 위원 여러분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해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옥 민간위원장은 “협의체 위원의 역할이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지역의 중요한 자산인 인적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하겠다”며 “지역복지 현장일선에서 항상 애쓰는 위원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청년 문화·복지 복합플랫폼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업의 현재 공정률은 30%이며, 군은 지난 6월 28일 1층 바닥 콘크리트 타설을 완료하고 설계기준강도 확보를 위해 철저한 품질관리와 함께 양생 단계를 진행 중이다. 청년복합문화플랫폼은 총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예산읍 주교리 258-15번지에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2092.96㎡ 규모의 청년타운, 생활문화센터, 주거지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년문화복지 복합플랫폼 조성사업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가운데 연내 일정대로 차질없이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의회는 28일 의회 회의실에서 도의원 및 사무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2대 전반기를 이끈 황영호 의장 이임식을 가졌다. 임기 종료를 이틀 앞두고 열린 행사에서 황 의장은 충북도의회를 적극 지지하고 성원해 준 도민과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도민 행복을 위해 달려온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2022년 7월 1일부터 12대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 온 황 의장은 독립적인 의회 조직과 운영시스템을 확립했으며 대외적으로는 감시와 균형을 통한 건설적 견제자 역할로 의회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 의장은 이임사에서 "대과 없이 의장직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여·야간 협치와 소통을 바탕으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도민이 부여한 의회의 역할과 존재 이유를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회고했다. 황 의장은 이어 "불가피한 정치적 역학관계 속에서 번민하며 크고 작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늘 함께 해준 동료의원들과 집행기관 공직자들의 협조, 164만 도민의 성원이 있었기에 흔들림 없이 의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황 의장은 "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28일 공공시설 복합단지, 세종-포천 고속도로 건설현장 대규모 공사현장 2곳을 찾아 여름철 풍수해 대비 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은 국지성 집중호우 등 갑작스러운 기상 변동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공사 현장을 사전에 점검해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민호 시장은 우기 대비 비상연락체계 구축, 수방장비 확보, 위험요인 제거, 현장 안전조치 등을 확인하고 집중호우 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대비를 주문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부터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대규모 건설사업장 이외에도 인명피해우려지역, 재해복구사업장 등에 대한 점검을 꾸준히 해왔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해 호우로 인해 피해를 본 지역도 있는 만큼 국지성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여름철 풍수해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173년의 역사를 이어오는 사단법인 예덕상무사(접장 전대환)가 지난 27일 내포보부상촌 예산보부상박물관에서 중국 전통 한연주 문화예술단(中國 傳統 韓延珠 文化藝術團)과 문화예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진삼 전 육군참모총장, 임준호 CNB 국회방송 대표, 오정석 DBS동아방송 충북총국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환영식과 2부 협약식 순서로 성대하게 거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단체는 문화예술 교류에 최선을 다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실천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전대환 접장은 “중국 전통 문화예술단과의 교류를 통해 국가 간 전통문화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 상호 교류를 통해 상대 국가의 전통문화를 이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 추사고택은 지난 25일 주련 전통 복원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주련은 기둥 또는 벽에 써 붙이거나 걸어놓는 문구를 뜻하며, 지난해부터 추진된 복원 사업은 문간채 및 사랑채 일부 주련 5쌍 복원을 시작으로 올해 사랑채와 안채 13쌍을 추가로 복원해 추사고택 내 주련 총 18쌍 36개의 정비가 마무리됐다. 이번 작업에는 충청남도 무형유산 박학규 각자장이 참여해 전통 재료와 기법을 통해 주련을 복원했으며, 박학규 장인의 세심하고 정교한 손길을 통해 주련 본래의 고상한 운치를 자아내 의미를 더했다. 주련 복원은 자문 및 자료 수집, 제작 등의 과정을 거쳐 총 5개월이 소요됐으며, 일부 주련은 내용 및 위치상 대구를 이루지 못해 정리됐고 오류가 있는 해설 역시 전문가 검토를 통해 더 정확하게 재정비를 추진했다. 추사고택 관계자는 “이번 주련 전통 복원을 통해 추사고택이 가진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더 빛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추사 김정희(金正喜, 1786∼1856) 선생과 고택을 널리 알리고 오래도록 그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사고택은 연중무휴 무료로 개방 및 운영 중이며, 오전 9시부터 오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 신양면 새마을협의회(협의회장 엄상섭, 부녀회장 남영옥)는 28일 무봉리, 시왕리 거주 취약계층 2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치기 행사를 추진했다. 사랑의 집 고치기 행사는 주거 여건이 취약한 가구의 삶터를 정비하는 활동이며, 이날 회원들은 천장·벽면 도배, 바닥 장판 교체, 생활 쓰레기 청소 등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주민의 가정을 깔끔하고 청결하게 정비했다. 엄상섭 협의회장과 남영옥 부녀회장은 “새마을 회원 여러분이 봉사에 많이 참여해 주셔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면내 소외된 이웃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종은 신양면장은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으로 항상 노력하는 신양면새마을협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랑 실천을 위한 따뜻한 활동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고 안전한 화재 대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군은 작년 9월 ‘예산군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방연마스크 지원의 근거를 마련했으며, 올해 6월까지 사업비 3000여만원을 투입해 방연마스크 총 2075매를 보급했다. 보급대상 시설은 관내 △노인복지시설 4개소 △장애인복지시설 1개소 △아동·청소년 복지시설 15개소 △어린이집 25개소 등 총 45개소며, 시설별 현원 및 1일 이용 인원을 고려해 배부했다. 배부된 마스크는 연기 및 유해가스 흡입을 막아주는 습식 마스크며, 재난 상황에서 쉽고 빠르게 착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군 관계자는 “화재 사망사고의 80% 이상이 유독가스와 연기에 의한 질식사인 만큼 방연 마스크는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재난 예방용품을 확대 보급하고 신속한 대피를 위한 안전교육을 병행해 군민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선경)가 학교와 기관을 찾아가는 집단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집단 상담프로그램은 다양한 주제로 준비돼 있으며, 최근 △또래관계 개선 △자살예방 △인권감수성 향상 △올바른 미디어 활용법 등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영화와 음식을 매체로 하는 집단상담 및 프로그램을 추진해 청소년의 흥미를 이끌고 자연스럽게 고민에 대한 접근 및 탐색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했으며, 총 138명의 청소년이 해당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선경 센터장은 “최근의 청소년 문제들에 대한 고민들을 흥미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접근을 통해 청소년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소방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내 휴양·숙박시설, 공연장,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대책은 기상 이변에 따른 무더위와 전기사용 급증으로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내달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재난·안전관리 위기대응 훈련에서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스1) 최근 5년 동안 통계(2020~2024) 분석 결과, 8월 여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14.9%를 차지하며 사망자 비율도 9.8%에 이른다. 특히 공동주택, 자동차, 음식점, 공장시설, 창고시설 등에서 화재 발생률이 높았으며, 주된 원인은 전기적 요인(1만 1245건), 부주의(9098건), 기계적 요원(3339건) 순이었다. 주요 위험 기기는 에어컨, 선풍기, 환풍기, 전동킥보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으로, 여름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화재가 잦았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예고 없는 부분조사와 행정지도를 병행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차단·폐쇄 여부, 피난통로 적치물 ▲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