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안준열기자] # 전북 익산 공동육아나눔터를 이용하는 네 남매의 엄마(2022년 가족서비스 우수수기 공모전 최우수상)는 품앗이 활동 중 지역의 전통시장 상인들과 인연을 맺게 됐다. 상인들이 이웃 자녀들의 안전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면서 마을 도로에 교통안전시설이 설치됐다. 이처럼 육아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계기로 이웃과 소통하며 함께 자녀를 돌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동육아나눔터’ 사업이 내년에 더 확대된다. 여성가족부는 내년 공동육아나눔터를 올해보다 40곳 늘어난 435곳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예산은 올해 395곳 104억 원에서 내년 435곳 118억 원으로 확대된다. 인천시 서창2동 공동육아나눔터 프로그램 진행 현장. (사진=여성가족부) 공동육아나눔터는 지역의 아파트나 가족센터, 주민센터 등의 유휴공간을 돌봄공간으로 조성하고, 부모들이 육아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토대로 이웃과 소통하며 함께 자녀를 돌볼 수 있도록 지원해 가정에서의 양육 부담을 덜어 주는 사업이다. 여가부는 공동육아나눔터 전체 운영을 총괄하며 지방자치단체(공간 발굴), 민간(시설 리모델링 지원)과 협력해 시설을 확대하고, 주말·방학기간
[경남/안준열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도내 취약계층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육류, 생선, 과일 등 명절음식과 생필품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이했으나, 경제적 어려움과 가족관계 단절로 인하여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경상남도‧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류학기)과 도내 기업체 효성중공업, 경남개발공사 등이 연계‧협력하여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 9월 18일부터 장애인 가구 위문을 통하여 진행됐으며, 도내 8개 시군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 등 저소득 장애인 230가구에 2,100만 원에 달하는 물품을 구입‧전달했다. 참고자료 - 8개 시군 : 창원, 의령, 남해,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 총예산액 : 2,100만 원 소요(기업 후원금 1,650만 원, 도 사업비 450만 원) ‣ 후원(효성중공업) : 1,500만 원 상당 현금 기탁 ‣ 후원(경남개발공사) : 150만 원 상당 현물 기탁 ‣ 경상남도(도 장애인종합복지관) : 450만 원 사업비 명절선물 꾸러미
[한국방송/안준열기자] 국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마약범죄 촉법소년 검거현황’ 자료에 따르면 연간 한 두명에 불과했던 마약범죄 촉법소년이 2022년에는 15명, 2023년 7월까지 17명이 검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촉법소년은 경찰에서 검거된 이후, 바로 법원으로 송치됨에 따라 마약범죄 촉법소년 현황의 정확성을 위해 대법원 법원행정처를 통해 확인한 ‘촉법소년 사건 중, 마약류관리법 위반 사건 처리 현황’을 확인한 결과 2019년 1명, 2020년 2명이었던 마약류관리법 위반 촉법소년 사건이 2022년에는 21건, 2023년 6월까지는 8건으로 대폭 상승했다. 다만, 대법원의 경우에는 검찰에서 송치되는 경우도 있어 경찰의 검거 현황보다 수치가 많거나 현재 재판 진행 중으로 판결이 나지 않아 집계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촉법소년 마약범죄가 다른 연령대의 마약범죄에 비해 더 위험한 것은 마약에 중독된 청소년의 경우 수요자이자 공급자(판매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판매책으로 검거된 청소년 중, 일부는 수요자에서 공급자로 변모한 사례도 있다. 현재 청소년을 대상으로하는 마약 예방 교육은 초
[한국방송/안준열기자] 정부가 올해 말까지 전기승용차의 차량가격 할인 폭에 따라 국비보조금도 상향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제작사의 차량 할인금액에 비례해 최대 지급 가능액은 종전 680만 원에서 최대 780만 원까지로, 최대 100만 원을 더 받을 수 있다. 또한 개인사업자는 물론 지자체보조금 이력이 있는 법인도 한번에 여러 대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전기승용차 보급을 촉진하고 내수 활성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전기승용차 구매 보조금 지원 확대 방안을 25일 공개했다. 올해 전기차 보급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으나 전기차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승용차 보급은 정체상황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전기승용차 보급 촉진을 위한 정부 대책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번에 구매보조금 지원확대 방안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우선 전기차 구매의사 결정 시 차량가격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감안해 자동차 제작사의 차량 할인금액에 비례해 국비보조금을 차등 확대하기로 했다. 기본가격 5700만 원 미만의 전기승용차에만 적용하는데, 이번 조치로 받을 수 있는 국비보조금은 최대 680만 원에서 제작사의 차량가격 할
[경남/안준열기자] 경남관광재단은 코레일관광개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협업하여 ‘경남 우주항공열차’ 관광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경남 우주항공열차는 우주항공을 테마로 특별 편성된 열차로, 10월 6일 오전 8시경 서울역을 출발하여 영등포, 수원, 평택, 천안, 서대전을 거쳐 순천역에 도착하여, 사천 KAI로 이동한다. ‘우주항공열차’는 10월 6일, 7일 1박2일 간 운영되며, 사천 KAI 전투기 생산시설을 방문하는 등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프로그램을 구성해 우주과학 꿈나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국가 보안시설 KAI 견학 프로그램, △한국형 전투기(KF-21), 훈련기(T-50) 생산시설, △헬리콥터(수리온) 생산시설, △항공 캠프(항공기 개발과 생산과정의 과학원리 체험), △항공우주 박물관(항공우주 역사와 기체 모형 전시 등)을 중심으로 한 일정이다. KAI 견학 이후에는 사천 노산공원, 삼천포 거리, 사천 바다 케이블카,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숙소(남일대 리조트 및 인재니움 사천)등 지역 대표 관광지와 연계한 일정을 즐길 수 있다. 상품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는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 1만
[경남/안준열기자]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22일 창녕읍 경화회관에서 군수를 비롯한조해진 국회의원, 김재한 군의장, 기관단체장, 축산인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창녕군 축산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창녕군축산인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2018년을 마지막으로 코로나로 인해 개최되지 못하다가 5년 만에 마련된 행사라 더욱 뜻깊었다. '가축·환경·사람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축산 발전 유공 농업인 표창, 창녕군 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등이 있었다. 개회식에 이은 화합 한마당 행사는 축하공연과장기자랑, 경품 추첨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성낙인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사태 등 어려운 국내외 상황에 따른 사료 가격 인상과 소값 하락, 가축분뇨 처리 문제 등경제적 손실과 정신적 고통을 감수하면서도 우리 지역 축산업 발전에 노력하고 계신 축산인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창녕군은 지속 가능한축산업 육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창녕군축산인협의회는 1992년 4월 8일 설립돼 한우 332명, 낙농 14명,한돈 20명, 양계 25명, 양봉 78명 등 8개 단체에 51
[창원/안준열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기후위기에 적응하기 위해 현동초 인근 우산천 산책로에 시민들을 위한 '현동 물길쉼터'를 조성하고 9월 22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동 물길쉼터'는 폭염 속 무더위를 식히고 잠시 쉬어가는, 시민들을 위한 기후위기 적응 휴식 공간으로 물길쉼터 내에는 발담금시설, 쿨링포그, 수변스탠드, 그늘막 등이 설치돼 있다. 물길의 길이는 92m 폭 70㎝이며, 발담금시설 1개, 쿨링포그 6개가 있다. 최근 폭염·폭우 등 기상이변 현상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지구온난화로 지구 평균온도가 높아지면서 극단적인 날씨가 더 자주,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시는 시민들이 기후위기에 잘 적응해서 건강한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해 환경부 공모사업을 신청 '2023년 기후변화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상대적으로 기후위기에 취약한 어린이, 어르신들이 많이 계신 현동에 물길쉼터를 조성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명래 제2부시장, 최형두 국회의원, 김이근 시의회 의장, 강용범 경상남도부의장, 이천수 시의원, 그리고 현동숲 유치원 어린이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물길쉼
[창원/안준열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2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철도중심의 교통체계 개편을 위한 '창원시 철도망 기본구상 및 도시철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본 용역은 철도분야 최상위계획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철도사업을 반영하고,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서 승인받은 '경상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도시철도 3개 노선의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최적 노선을 선정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창원시는 2010년부터 경전선 KTX가 운행하고 있지만, 고속철도란 이름이 무색할 만큼 창원∼서울까지 3시간 이상 소요되고, 도시 내 창원국가산단과 진해를 연결하는 진해선은 2015년 이후 여객 수송이 중단되는 등 철도교통이 매우 불편한 상황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민선 8기를 출범하면서 철도교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철도서비스 향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 9월 1일 창원∼수서간 SRT를 개통하는 등의 단기적인 성과가 있었다. 앞으로는 창원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창원국가산단 2.0', '진해신항', '가덕도 신공항'을 연계하는 철도 중심의 광역교통망이 잘 구축돼야만,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파급
[경남/안준열기자] 경남도는 추석 명절을 대비하여 도민에게 안전한 식품공급을 위해 지난 9월 4일부터 9월 8일까지 식품제조‧판매업체 등 451개소를 점검한 결과, 8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명절에 소비가 많은 성수식품을 제조 및 유통‧조리‧판매하는 업체 등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표시기준 위반 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1곳 ▲제조‧가공실 비위생적 관리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2곳 ▲기타 3곳 등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또한, 위생점검과 함께 추석을 맞아 도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식품 안전성 확인을 위해 ▲떡, 한과류, 벌꿀, 두부류 등 가공식품 37건 ▲전, 튀김 등 조리식품 19건 ▲조기, 명태 등 수산물 10건 등 성수식품 66건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 실시했다. 이번 안전성 검사는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신속하게 실시했다. 중금속, 식중독균, 보존료 등을 검사한 결과 49건은 모두 적합하여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15건은 검사 진행 중이며, 조리식품(전) 2건이 부적합* 판정되어 해당업소에 대해 즉시 회수‧폐기 조치하여 도내 유통을 사전 차단했다. * (부적합 내용) 황색포도상구균(식중독균) 검출 2건(명태전 1, 깻잎전 1
[한국방송/안준열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2일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열리는 ‘중국 시장 대상 의료관광 설명회’를 적극 지원한다. 이번 설명회는 의료기관 중심의 민간이 주도하고, 문체부와 관광공사 등 공공기관이 적극 지원하게 된다. 설명회에서는 최근 중국 온라인과 누리소통망(SNS)에서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중국의 인플루언서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내 의료기관(6개)의 설명회와 작은 박람회, 사업 상담회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샤오홍슈, 웨이보 등 중국의 주요 누리소통망에 케이-의료관광 콘텐츠가 널리 확산되고 의료관광 목적의 방한 중국 관광객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방한 외국인 의료관광객 가운데 20·30대의 비중(54.9%)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고, 남성보다 여성의 비중(61.2%)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한국의료 이용 경험 및 만족도 조사(보건산업진흥원) 응답자의 49.4%가 케이-컬처 경험이 한국 의료서비스 선택에 영향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전략적으로 마케팅 대상을 한국 문화에 친근하며 접근성이 좋은 국가의 20·30대 여성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리 정부가 한-아세안 협력기금(AKCF)을 활용하여 2012년부터 지원해 온 한-아세안 영화 공동체 사업의 일환인 ‘2025 FLY 영화제’가 11.3.(월)-11.6.(목)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되고 있다. 금번 ‘FLY 영화제’에는 역대 FLY 졸업생 출품작 116편 중 엄선된 단편 24편, 장편 4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 한-아세안 협력기금(ASEAN-ROK Cooperation Fund)은 한-아세안 협력증진을 위해 1990년 조성(2025년 현재까지 총 2.3억 미불 기여), 450여건의 사업 이행 중(현재 28건 진행 중) ※ 한-아세안 영화 공동체 사업(ASEAN-ROK Film Community Programme(FLY))은 아세안 영화인의 역량강화 및 한-아세안 영화인 간 교류를 위해 2012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아세안 청년 영화인 및 영화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 워크숍, 영화제를 운영 중(동 사업을 통해 약 300명의 한국과 아세안 청년 영화인이 배출) 11.3.(월) 개막식에 참석한 정가연 외교부 아세안국 심의관은 FLY 영화제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진정한 이웃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중앙전파관리소(소장 최준호, 이하 ‘중관소’)는 11월 4일(화) 오후 2시 제주항에서 민·관 합동으로 「해상 복합 전파재난 위기 대응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적인 전파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초동 조치 태세를 강화하고 위기 대응 역량을 제고할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훈련은 ▲제주전파관리소(중관소 지역 소속기관)가 주관하고, ▲제주지방해양경찰청특공대, ▲제주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 ▲제주해양경찰서, ▲수협중앙회 제주어선안전조업국 등 민·관 해상 안전관리 관계기관들이 참여하였다. 참여기관들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하여 전파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며, 현장의 대응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주었다. 기존의 ‘육상 고정 위치에서의 전파혼신’ 각본(시나리오)을 넘어, 해상 선박에서 전파교란이 발생하는 복합 상황을 가정하여, ① 위치 확인 체계(GPS) 대역 전파혼신, ② 해상통신망(VHF) 대역 전파혼신, ③ 불법 드론에 의한 테러 상황 등 다양한 유형의 전파위협에 대한 합동 대응체계를 점검하였다. 현장에서는 제주전파관리소 혼신조사팀이 출동해 혼신원을 탐지·제거하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내년도 장기요양보험료율이 0.9448%로 결정됐다. 올해보다 0.0266% 인상된 것으로, 가입자 세대당 월 평균 보험료는 517원 늘어난 1만 8362원이 된다. 정부는 추가 확보한 재정을 거동이 불편한 중증 수급자에 대한 보장성 강화와 돌봄 인력에 대한 처우 개선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4일 '2025년 제6차 장기요양위원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장기요양 제도개선 추진과제와 수가 및 보험료율(안)을 의결했다. 31일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25회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시니어올림픽'에서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5.10.31 (ⓒ뉴스1) ◆ 중증 수급자 방문요양 서비스 확대…월 최대 44회까지 우선, 재가급여 수가 인상에 따라 장기요양등급별 월 이용 한도액이 1만 8920원~24만 7800원까지 인상된다. 특히 1·2등급 중증 수급자의 경우 월 한도액이 전년 대비 20만 원 이상 늘어나, 1등급자는 월 최대 44회, 2등급자는 월 40회까지 방문요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한도액 인상으로 장기요양 수급자의 서비스 이용 범위가 넓어지고 가족의 돌봄 부담도 한층 완화될 것으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4일(화),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위원장 중기부 장관, 이하 특화특구위원회)를 개최하고, 울산 해양산악레저 특구, 전남 신안 1004섬 문화예술산업 특구를 신규 지정했다. 아울러, 기존 특구 3곳의 주요사항 변경과 지정 목적을 달성한 3개 특구의 지정해제 등도 심의·의결하였다고 밝혔다. < 제59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개최 개요 > ○ (일시/장소) ’25.11.4(화) 14:30~16:30 / 중소벤처기업부 회의실(세종) ○ (위원) 중기부 장관(위원장), 각 부처(14개) 차관(급) 및 민간위원 ○(주요내용) ①지역특화발전특구 신규 지정(울산 동구·울주군, 전남 신안군), ②기존 특구 계획변경 및 지정해제, ③그 외 심의 및 보고사항* * ‘25년 특구 운영성과평가 결과(심의), ’25년 신규 규제특례 수요조사 결과(보고) 등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전국의 기초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하려는 경우, 「지역특구법」에 열거된 129개 규제특례(59개 개별법)를 활용하여 사업을 추진할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앞으로 적극행정 공무원에게 민‧형사상 책임 문제가 발생한 경우, 수사‧소송 등 일련의 과정을 지원하는 ‘적극행정 보호관’이 신설된다. 적극행정위원회 의견대로 업무를 처리한 경우, 감사원 감사까지 면책도 추정된다. 인사혁신처(처장 최동석)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적극행정 운영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 7월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 5대 과제’의 후속 조치이자 새 정부 국정과제인 ‘충직‧유능‧청렴에 기반한 활력있는 공직사회 구현’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오는 11월부터 시행되는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적극행정 추진으로 징계 소명 및 민‧형사상 소송이 진행되는 경우 소속기관의 보호·지원이 의무화되고 적극행정 보호관을 지정해 운영해야 한다. 각 기관은 적극행정 보호관을 두고 법률 자문, 변호사 선임, 소송 등 비용지원이나 수사기관 의견 제출 등 도움이 필요한 적극행정 공무원을 도울 수 있게 된다. 둘째, 자체 감사만 추정되던 면책범위를 감사원 감사까지 확대한다. 기존에는 기관별로 운영되는 적극행정위원회의 의견대로 업무를 처리한 경우, 자체 감사에서만 면책이 추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 정부가 세계 도핑 방지 업무의 최상위 기구인 세계도핑방지기구(World Anti-Doping Agency, WADA)의 이사회의 이사국에 5회 연속으로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이사회는 세계 도핑 방지 정책과 주요 사업을 심의·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이다. 아시아 지역에는 총 4개의 이사국 자리가 배정되어 있으며, 현재 한국과 함께 일본, 중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사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사국의 임기는 3년으로 한국은 1999년 세계도핑방지기구 창설 당시부터 2006년까지 이사국으로 활동했으며, 2014년에 이사국으로 복귀한 후 계속 재선출되어 현재까지 활동해 오고 있다. 이번 연임(5회 연속 선출)으로 한국은 2028년까지 세계도핑방지기구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이사직은 문체부 김대현 제2차관이 수행할 예정이다. 12월, 부산에서 아시아 최초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개최 한편, 2025년 12월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World Conference on Doping in Sport)가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열린다.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는 6년 주기로 열리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는 SK텔레콤(SKT) 개인정보 유출 분쟁조정신청사건에 대해 SKT가 신청인 3998명에게 각 30만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개인정보 보호조치 강화 등을 권고했다. 분쟁조정위는 지난 3일 제59차 전체회의를 열어 2300만 명의 가입자 개인정보를 유출한 SKT를 상대로 제기된 분쟁조정신청 사건에 대해 이 같은 조정안을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집단분쟁 3건 3267명과 개인신청 731명 등 모두 3998명이 SKT를 상대로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이날 분쟁조정위는 집단신청 3건의 대리인과 SKT의 의견진술을 듣고 신청인이 요구한 손해배상, 제도개선, 침해행위 중지 및 원상회복 등을 집중적으로 심의했다. 서울 도심의 SK텔레콤 대리점 앞에서 한 시민이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2025.8.28. (ⓒ뉴스1) 분쟁조정위는 SKT가 개인정보보호법의 보호조치 의무를 위반해 가입자의 휴대전화번호, 가입자식별번호(USIM), 유심(USIM) 인증키 등 25종의 개인정보를 유출함에 따라 유출정보 악용에 따른 휴대폰 복제 피해 불안과 유심 교체 과정에서 겪은 혼란과 불편에 대해 정신적 손해를 인정해 이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