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김윤겸 필 영남기행화첩(金允謙 筆 嶺南紀行畵帖)」은 진재(眞宰) 김윤겸(1711~1775년)이 합천, 거창, 함양, 산청과 부산(동래) 등 영남지역의 명승지를 유람하고 그린 14장의 화첩이다. 이 작품은 김윤겸이 1770년(영조 46) 소촌 찰방에 임용될 당시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18세기 후반의 대표적인 경상도 지역 진경산수화이다. 이 작품은 조선 후기 선비들의 여행과 시문서화(詩文書畵) 예술의 창작 상황을 잘 보여주며, 작품 자체로도 과감한 생략이 가미된 단순한 표현, 옅은 청색으로 표현한 해맑은 선염(渲染) 등 김윤겸의 독자적인 회화 세계를 잘 드러낸 그의 대표작이다. 「청자 상감퇴화초화문 표주박모양 주전자 및 승반(靑磁 象嵌堆花草花文 瓢形 注子 및 承盤)」은 퇴화(堆花) 기법으로 초화문(草花文)을 베푼 주전자와 승반(밑받침 접시)이다. 주전자와 승반이 한 묶음으로 구성되어 있어 더욱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특히, 완전한 조합과 구성, 당당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몸체, 자유로운 필치로 정성스럽게 그린 생동감 넘치는 문양 등에서 세련된 퇴화 기법의 정수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우수한 작품이다. 「청자 죽순모양 주전자(靑磁 竹
(한국방송뉴스(주)) ‘정글’을 테마로 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울산 문화예술회관은 전시 비수기와 방학 기간을 이용한 체험전시 프로그램 「정글 미술관」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시체험 참가에 따른 사전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12월 29일부터 이뤄진다. 이번 체험전은 도시를 떠나 만들어진 정글 미술관에서 현대 미술작가들의 기발하고도 재치 넘치는 작품을 만나보고 정글을 테마로 펼쳐지는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활동을 통해 직접 미술작품을 만들어 보는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으로 울산지역에서는 처음 선보인다. ‘정글미술관’은 정글하우스, 정글스쿨, 정글무브먼트, 정글 쿡 등 4가지 테마 공간으로 작품 감상과 몬스테라잎 그리기, 요리수업까지 정글 속을 여행하듯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감수성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즐겁고도 이색적인 미술 퍼포먼스로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체험에 필요한 소요시간은 약 80분이며 운영시간은 10:00, 10:30, 11:00, 11:30, 13:00, 13:30, 14:00, 14:30, 15:00, 15:30, 16:00, 16:30으로 1일 12회 운영하며 최적의 체험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회당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교육부는 기재부와 함께 2017년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사항을 정리한「2017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책자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ㅇ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31개 정부부처에서 달라지는 제도를 각 분야별로 정리하여 국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대한민국정부’ 명의로 제작되었다. ㅇ 교육부는 자유학기제의 일반학기 연계 추진 등 20건의 달라지는 교육제도, 법 및 정책 등을 발굴하여 수록하였다. 달라지는 교육 제도 및 법규 사항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ㅇ (자유학기제) 자유학기 동안 이루어지는 학생 참여 중심 수업과 다양한 체험활동이 일반학기에도 연계·확산 될 수 있도록 자유학기-일반학기 연계 연구·시범학교가 운영된다. ㅇ (학교생활기록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대한 학교별.교사별 기재 수준 차이를 줄이고, 상시 관찰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학생부의 신뢰도와 공정성을 높인다. ㅇ (특수교육)「특수학교 시설?설비 기준령」개정으로 특수학교 장애학생의 안전 및 편의 시설,설비 기준을 강화하고, 특수학교뿐만 아니라 특수학급에도 진로ㆍ직업교육을 위한 시설ㆍ예산 등 지원 근거를 마련하였다. ㅇ (개인과외교습)「학원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팝페라그룹 클라라가 2016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인사영상을 남겨 주목을 끌고 있다. 클라라가 2016년을 돌아보며 응원의 인사영상과 함께 연말분위기에 맞는 'Oh Holy Night' 커버영상을 함께 남겨 많은 이들로 하여금 감동을 주고 있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클라라에 새로 멤버로 들어온 막내들의 귀여운 춤사위도 보여주어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클라라는 여성 팝페라그룹으로서는 유일한 4인조그룹으로 시상식, 방송, VIP 파티, 공공기관행사 등 다양한 공연을 하는 성악전공자들로 이루어진 전문 팝페라그룹이다. 또한 아리아, 7080, 영화OST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재미있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무기로 커버영상을 제작 및 포스팅하여 SNS상 많은 검색 및 화제를 낳고 있다. 클라라의 소식 또는 커버영상은 링크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남자들의 진한 우정과 차가운 배신을 다룬 영화 ‘친구’.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 치열한 삶을 살아온 부산 사람들의 비린내가 밴 마을은 영화의 배경으로 다른 곳을 떠올릴 수 없게 만든다. 부산의 원도심 스토리투어 6개 코스 중 1코스 깡깡이길은 자갈치시장, 영도다리, 남항 등이 이어지는 곳으로 바닷사람들의 삶의 중심지로 영화의 단골 촬영지다. 현대식으로 재단장한 자갈치시장에서 푸짐한 해산물을 맛보고, 선박을 지나 보내기 위해 하루 한 번 영도다리가 들어 올려지는 광경을 구경해보자. 조선산업이 최초로 시작된 남항의 야경은 별보다 반짝인다. 5코스 흰여울길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이 촬영된 곳으로 유명하다. 영화는 어두운 조직 세계를 이야기하지만 마을은 ‘한국의 산토리니’라 불릴 만큼 이국적인 해안마을의 풍경을 자랑한다. 영도의 절벽 끝에 옹기종기 자리한 집들은 무엇이 하늘이고 무엇이 바다인지 모를 푸르름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으로다가온다. 여행 경로[1코스 깡깡이길(4km)] 남포동 부산종합관광안내소~중구관광안내소~영도대교~영도경찰서~영도도선장~대평동~용신당 [5코스 흰여울길(2km)] 절영 흰여울 문화마을 운영지원센터~맏머리계단~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강원도는 27일 열린 제15차 국가지질공원위원회에서 강원고생대지질공원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에서 8번째이며 도내에서는‘14년 강원평화지역국가지질공원 인증 이후 2번째로‘국가지질공원’타이틀을 획득하는데 성공한 셈이다. 살아있는 지질박물관으로 알려져 있는 강원고생대국가지질공원은 강원남부권(태백·영월·평창·정선) 4개 시·군이 2013년 지방자치단체 연계 협력 사업으로 지질공원 조성을 추진하기로 의기 투합한지 4년여 만에 결실을 맺었다. 국가지질공원의 총면적은 1,990㎢ 이며 태백 검룡소, 영월 한반도지형, 평창 백룡동굴, 정선 동강유역 등 지질명소 21개소로 한반도에서 고생대 지질·지형학 특성이 가장 잘 관찰되고 경관이 우수한 곳으로 관련 학자들은 물론 방문객 또한 찬사를 마다하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다. 그동안 도와 시·군에서는 가치가 있는 지질명소를 발굴하고 학술조사 등을 통해 신청서 작성을 완료 하였고‘16. 7월‘강원도 지질공원 위원회’를 열어 국가지질공원 신청을 의결 후 8월 환경부에 인증 신청을 했었다. 이와 더불어, 지오트레일 개발 2개소, 지오빌리지 5개소, 지오협력업체 2개소를 선정하는 등 지역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충청북도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이하 SNS)를 통한 홍보와 쌍방향 소통에 힘을 싣고 아이디어 넘치는 콘텐츠를 발굴, 소개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눈에 띄는 성과를 내 주목을 끈다. 충북도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수는 지난해(17,551명)와 비교해 5천116명이 증가한 22,667명으로 훌쩍 늘었다. 특히 평균 게시물 당 공감수가 평균 110개를 유지하면서 크게 향상, 활성화된 모습을 보였다. 올 한해 페이스북 게시물 건수는 543건이다. 노출도는 400만명(3,996,521명)에 이른다. 평균 게시물당 7천5백여명의 네티즌에게 표출되며 충북도정 홍보 및 이미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도 공식 블로그 방문객(네이버)도 지난 해(330,173명)와 비교해 20만여명 증가한 52만명의 수치를 보였다. 충북도에서 올해 운영한 네이버와 다음 블로그를 총 합칠 때 순수 방문객만 68만5천여명이 도 블로그를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딱딱한 도정홍보를 카드뉴스와 인포그래픽, 웹툰, 동영상 등 알맞은 형식으로 가시성을 갖추고, 위트와 즉각적인 피드백으로 친밀도를 높였다. 밥맛좋은집, 농촌체험마을, 사회적기업 등을 집중 홍보하며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한국방송뉴스(주)) 경상북도는 내년도에 경제적, 사회적, 지리적 제약 등으로 문화복지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문화소외계층 지원을 위해‘찾아가는 문화예술정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도에서는 국악, 연극, 무용, 음악 등 90여개 예술단체를 선정해 문화소외지역에서 공연하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소외지역 공연을 계획한 단체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예술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도서구입, 공연·영화 관람료 등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하는 ‘통합문화이용권사업’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아동·청소년 대상 문화교육프로그램인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지원사업’의 심사기준에 문화소외지역의 공모신청에 대한 가산점을 제도화 할 예정이다. 아울러 예술가들이 입주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예술교육,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하는 ‘레지던스프로그램지원사업’의 경우에는, 문화소외지역에서 입주예술가들의 작품전시회와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예술교육 개설 등의 조건을 공모기준에 포함하기로 했다. 도립예술단 공연 혜택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사단법인 미스코리아녹원회(회장 김미숙)가 21일 경기도 이천 3공수특전여단에서 1,000여명의 장병이 참석한 가운데 자선공연 ‘더 행복한 콘서트’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미스코리아녹원회가 주최 및 주관한 행사로 미스코리아 권민중과 이은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뮤지컬 배우 정영주, 팝페라그룹 살루체, 드림박스온에어, 안무가 시현정, 미스코리아 공연팀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져 볼거리, 재미를 더하며 장병들의 정서와 사기 진작에 기여하였다. 공연에 앞서 김미숙 회장은 “미스코리아녹원회가 기존에 계속해 온 군부대, 지역아동 아동센터, 장애시설 등의 봉사 외에도 이렇게 다양한 형태의 자선공연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2017년에는 소외된 이웃이 있는 곳에 찾아가는 자선공연을 더욱 더 많이 가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더 행복한 콘서트의 후원사인 CJ제일제당과 (사)더불어 함께사는 세상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달했다. 한편 미스코리아녹원회는 1987년부터 미스코리아 본선 수상자를 대상으로 결성된 단체로 역대 400여명의 미스코리아가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스코리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국립국어원은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그동안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았던 ‘걸판지다‘ ‘겉울음’ ‘까탈스럽다’ ‘실뭉치’ ‘엘랑’ ‘주책이다’ 등 6항목의 어휘를 표준어 또는 표준형으로 인정한다는 내용의 ‘2016년 표준어 추가 결과’를 발표하고 내년 1월 1일 자로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표준국어대사전’(http://stdweb2.korean.go.kr/main.jsp)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복수 표준어 추가는 국민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국어규범정비위원회, 국어심의회 등 여러 단계의 전문가 자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것이다. 국립국어원의 인터넷 ‘표준국어대사전’ 화면. 국립국어원은 1988년 표준어 규정을 고시한 이후 2011년에 처음으로 ‘먹거리, 손주, 짜장면’ 등 39항목을 복수 표준어로 추가한 바 있고 2014년부터는 매년 복수 표준어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2014년에는 ‘꼬시다’ ‘놀잇감’ 등 13항목이, 2015년에는 ‘이쁘다’ ‘잎새’ ‘푸르르다’ 등 11항목이 복수 표준어로 인정된 바 있다. 이번에 새로 표준어로 인정한 항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 볼 수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모태펀드의 투자 대상을 확대해 농촌 빈집과 노후 건축물 정비사업 등에 민간자본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농촌 지역의 빈집은 미관 저해와 안전사고 우려 등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정비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최근에는 빈집을 창업 공간이나 주거시설로 재활용하려는 민간의 다양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민간투자 기반 마련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지난 18일 오전 전남 화순군 동복면의 한 빈집이 황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7.7.23 (사진=연합뉴스) 이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시행되는 '그 밖의 농림수산식품산업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자 고시'개정안에 민간의 투자수요를 반영한 '농어촌정비법'과 '건축물관리법'에 따른 농촌 빈집·빈 건축물 정비사업을 농식품모태펀드의 신규 투자 대상으로 포함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농촌 빈집 정비사업에 민간자본 유입이 활성화되면, 지속가능한 농촌 정주 여건 조성과 함께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원습 농업정책관은 "빈집 정비는 주민 안전 확보와 정주 여건 개선 뿐만 아니라 지역 활력 회복에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이두희 국방부차관은 10월 22일 오후 국방부에서 사디코프 카이랏 아누아르베코비치 ( Sadykov Kairat Anuarbekovich ) 카자흐스탄 국방부차관과 회담을 실시하고, 양국 간 국방 및 방산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이두희 차관은 “양국은 ’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래 자동차, 광물자원 개발협력 등이 활성화되면서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내 한국의 최대 교역국으로, 한국은 카자흐스탄의 세 번째 교역국으로 성장하였고 양국간 전략적 협력관계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홍범도 장군의 숭고한 생애와 정신이 깃들어 있고 약 12만 명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는 한국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국가로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우호적 관계와 더불어 국방·방산 협력이 심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디코프 차관도 양국관계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군사교육교류, 인적교류, 국제평화유지활동 등 다양한 국방협력의제를 발굴해 나가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두희 차관은 서울 ADEX 2025 계기 방한한 사디코프 차관에게 K-방산의 우수성을 설명하면서, 양국 간 상호 호혜적인 방산협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이달 30일부터 5개 보험사(삼성, 한화, 교보, 신한라이프, KB라이프)에서 종신보험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 출시를 앞두고 22일 점검회의를 열어 출시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고 이날 밝혔다. 금융위원회 전경. 그동안 정부와 주요 생명보험회사가 TF를 구성해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을 준비해 왔다. 5대 생보사의 1차 출시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 계약은 41만 4000건, 가입금액은 23조 1000억 원으로,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 계약자에게 23일 문자 또는 카카오톡으로 개별 안내한다. 이후 내년 1월 2일까지 모든 생보사에서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을 출시해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은 75만 9000건, 가입금액은 35조 4000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55세 이상 고령층 전용제도인 점 등을 감안해 시행 초기에는 대면 고객센터 또는 영업점에서만 신청받는다. 보험사에서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비교안내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유동화 신청 전 시뮬레이션으로 소비자가 선택한 유동화 비율과 기간에 따른 지급금액 비교결과표를 제공한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조선시대 과학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당대 최고의 과학자인 장영실이 국내 잠수함 설계 및 건조기술이 집약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잠수함 장영실함(SS-087)으로 부활했다.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10월 22일 오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장보고‑Ⅲ Batch‑Ⅱ 1번함인「장영실함」진수식을 거행했다. 장보고‑Ⅲ는 3,000톤급 잠수함 획득사업으로서 Batch‑Ⅰ은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이며, 이번에 진수하는 장영실함은 Batch‑Ⅱ의 첫 번째 함정이다. * 장영실함 함정번호 : SS-087, 영문명 : Jang Yeongsil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건조한 장영실함은 지난 2019년 건조계약을 체결한 이후, 2021년 착공식과 2023년 기공식을 거쳐 이날 뜻깊은 진수식을 갖게 됐다. * 착공식 : 함정 건조의 첫 공정으로 철판을 절단하는 행사 * 기공식 : 함정 첫 번째 블록을 건조 선대에 자리 잡아 거치하는 행사 해군의 첫 3,600톤급 잠수함인 장영실함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잠수함이자 다양한 해양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이 한층 강화된 핵심전략자산이다. 장영실함은 기존의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에 비해 탐지 및 타격 능력, 은밀성,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와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제32회 강릉 ITS* 세계총회(이하 ‘강릉 ITS 세계총회’)」의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10월 23일 오후 개최한다.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 교통시설·수단에 AI, 엣지컴퓨팅 등 최신 기술을 탑재하여 교통흐름·안전 등을 강화하는 시스템 ITS 세계총회는 ITS 분야에서 세계최대 규모의 국제 콘퍼런스이자 전시회를 통해 국가·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협력의 장으로, 매년 아시아·유럽·미주 대륙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국내에서는 ’98년 서울과 ’10년 부산에서 ITS 세계총회가 열린 이후 3번째로 다시 강릉시(강릉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26년 10월 19일부터 5일간 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강릉 ITS 세계총회는 ‘이동성을 넘어 하나되는 세계(Beyond Mobility, Connected World)’를 주제로, 전시회와 기술 시연·시찰, 학술회의,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진행되며, 전세계 90개국(약 60,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5월 성공적으로 개최된 ‘제20회 수원 ITS 아태총회’의 성과*를 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은 APEC 기간 중 행사가 개최되는 경주 보문단지 일원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보문단지 순환 노선 A형 자율주행 셔틀버스 (KGM C090) 이번 자율주행 셔틀은 기아, KGM 등 국내 대표 완성차의 하드웨어에 자율주행 전문기업(오토노머스 에이투지)의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K-자율주행’ 모델로, 국산화율 90% 이상을 달성한 순수 국산 자율주행 기술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주행 셔틀은 보문단지 순환형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순환형 등 2개 노선으로, 모두 올해 9월 10일부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 APEC 정상회의 기간 자율주행 셔틀 노선별 운영계획 》 구분 노선 운영 기간 인원 A형 셔틀버스 서편환승주차장-동궁원-켄싱턴리조트-라한셀렉트-일성콘도-콩코드호텔-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더케이호텔-동편환승주차장-보덕동 행정복지센터-경주월드-천군매립삼거리-서편환승주차장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규삼, 이하 조사원)은 우리 바다의 해양정보를 빈틈없이 3차원으로 예측하는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10월 23일(목) 여수에서 해양 분야 전문가 초청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사원은 해양 관측자료의 시‧공간적 한계를 극복하여 해양을 3차원으로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고도화하고 있으며, 관측자료와 예측 기술을 융합하여 실제 과거 해양의 상태(수온, 염분, 해수유동, 해수면 높이)를 재현한 해양재분석자료를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해양의 과거를 재현한 자료는 해양의 발자취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해양환경에 대비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현재는 동해와 황‧동중국해에 대해 각각 20년(2001~2020년) 기간의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요구에 따라 2024년부터 40년(1982~2021년) 기간의 자료 생산을 시작하여 2028년도에 제공할 예정이다. * 바다누리 해양정보 서비스 누리집(http://www.khoa.go.kr/oceangrid) 이번 연수회는 ‘해양 예측·재현 기술의 발전, 우리 바다를 이해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조사원을 비롯한 국립수산과학원, 한국해양과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