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전국의 다문화 가정 유아들이 다닐 수 있는 유치원이 올해 90곳으로 확대된다. 또한 맞춤형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이중언어 교육 등을 하는 초·중학교도 시범 운영된다. 교육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다문화교육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191억2000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초·중·고에 다니는 다문화학생은 9만9186명으로 10만명에 육박한다. 특히 만6세 이하 미취학아동이 11만6000여명에 달해 다문화학생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모 국적은 한국계를 포함해 중국이 33.7%로 가장 많고, 이어 베트남 24.2%, 일본 13.0%, 필리핀 12.6% 등 순이다. 이에 교육부는 다문화학생이 우리 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모든 학생이 다문화 수용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이같은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지난해 9월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다문화 정책학교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서울 중구 광희초등학교를 찾아 다문화교실에서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선 현재 12개 시도에 60곳인 다문화 유치원을 올해 17개 전체 시도, 9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문화 유치원에서는 일반 아동과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농업의 6차산업화 우수 경영체 발굴 및 지속적 홍보를 통한 대국민 관심도 제고를 위해 매월 ”이달의 6차산업인(人)“을 선정하고 있다. 올 해 첫 6차산업인으로, 충남 당진의 백석올미영농조합법인 김금순 대표(66세)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백석올미영농조합법인은 쌀, 찹쌀, 매실 등 지역농산물 생산 및 계약재배, 가공 상품 개발(매실한과, 매실엑기스, 장아찌, 조청 등),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30개), 다양한 유통채널 확보 등 지역 농산물인 쌀과 매실을 활용한 매실한과로 성공한 대표적인 6차산업 우수사례로 각광받고 있다. 김 대표의 백석올미영농조합법인은 ‘할머니들의 반란-손주사랑으로 만든 매실한과’라는 슬로건아래 2012년부터 매실한과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매실엑기스, 장아찌 등의 새로운 상품개발은 물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김 대표는 당진이 고향인 남편과 함께 2008년 귀농했다. 농촌생활에 소소한 재미를 느껴가며 매사에 적극적으로 마을활동에 참여하다가 마을부녀회장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이러한 다양한 활동이 지금의 마을기업(백석올미영농조합법인)을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안호상(安浩相) 현 국립중앙극장장(이하 극장장)을 2017년 1월 16일(월) 자로 국립중앙극장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인사혁신처는 「책임운영기관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국립중앙극장장 공개모집을 실시하였으며, 서류전형, 면접시험 등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안호상 현 극장장을 최종적으로 선발했다고 한다. 안 극장장은 2012년부터 국립중앙극장장으로 재직하면서 ▲국립중앙극장을 전속단체 중심의 제작 극장으로 변모시키고, ▲창극, 한국무용 등 전통예술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또한 ▲시즌제를 통해 관객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 ▲해오름·달오름극장의 새단장(리모델링), 공연연습장의 건립 등을 통해 극장 시설을 집중적으로 개선하는 등 국립극장의 재도약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문체부는 강수진(姜秀珍) 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을 2017년 2월 3일(금) 자로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강수진 감독은 예술과 행정을 아우르는 유연한 리더십으로 국립발레단의 기관 운영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를 받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등 국립발레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이하 금소연)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금융상품을 구매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2017년 금융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품질인증’ 을 공모 한다고 밝혔다. "소비자품질인증"은 금융사에서 판매하는 금융상품과 서비스 중 상품의 품질이 우수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고, 믿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소비자단체가 품질을 인증하는 것으로 매년 공모하여 선정해 왔다. 금융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품질인증은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금융회사가 판매하고 있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하며, 금융, 소비자학 교수, 유관단체, 감독당국, 소비자대표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신청 접수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성(30%), 실효성(30%), 신뢰성(20%), 창의성(20%)을 평가하여 품질이 우수(80점 이상)하다고 판정한 금융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품질인증서와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개항 후 인천은 국내 최대의 미곡 집산지이면서 수출항으로 부상하였다. 근대식 정미소가 생겨나기 이전 초기 수출단계에서는 벼를 가마채로 배에 실어 보냈으나 부피가 크고 무게가 무거워 경제적이지 못했다. 그래서 벼의 겉겨를 벗겨 현미 상태로 수출하는 매갈잇간이 생겨났고, 백미도정이 가능한 정미소가 생겨난 것은 그 이후의 일이다. 인천 최초의 기계식 정미소는 1889년 일본인 신토오(進藤鹿之助)가 중앙동 4가에 연 인천정미소였지만, 설비와 품질에 있어서는 타운센드 상회에서 운영하던 타운센드 정미소가 한국 최초의 근대식 정미소라 할 수 있다. 1892년 미국인 타운센드(W.D.Townsend)는 일본인 오쿠다(奧田直次郞)와 합작으로 한국 최초로 근대식 스팀 동력기를 도입한 정미소를 인천에 설립하였다. 당시 사람들은 타운센드를 우리식으로 ‘담손이’라고 발음하였기에 정미소 역시 ‘담손이 방앗간’이라고 불렀다. 담손이 방앗간에서는 1889년에 미국에서 발명된 최신식 스팀 동력 정미기를 4대 도입하였다. 하루에 정미기 한대당 쌀 16가마를 도정 할 수 있어 4대의 정미기로 64가마를 도정하였다고 한다. 당시 담손이 방앗간의 도정량은 획기적이었다.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김유신 장군의 고택으로 알려진 경주 재매정지에서 통일신라시대 때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비늘갑옷이 출토되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출토된 갑옷은 삼국시대에 해당되는 것이 대부분으로 통일신라 시기의 갑옷은 경주 동궁과 월지에서 출토된 청동소찰의 일부를 제외하면 실물자료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주시와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인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경주 재매정지(사적 제246호) 유적의 발굴조사 중 통일신라시대 때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비늘갑옷을 출토하였다는 사실을 발굴조사보고서를 통해 공개했다. 발굴조사는 유적의 정비계획수립을 위해 2013년~2014년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비늘갑옷은 13호 구덩이에서 토기와 기와, 다른 금속유물 등과 함께 녹슨 덩어리 채로 출토되었다. 함께 출토된 철제 자물쇠와 청동장식품, 불상의 광배 파편 등도 완전한 상태가 아닌 점으로 보아 파손되거나 쓸 수 없게 된 귀중품을 땅에 묻어 폐기한 것으로 조사단은 추정하고 있다.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그동안 유물 보존처리과정을 통해 통일신라시대 비늘갑옷의 존재를 확인하여 그림과 사진, 엑스레이 사진 등 상세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비늘갑옷은 길이 5~1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지난해 말 크게 유행한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최근들어 2주 연속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아직 유행이 끝나지않았다며손씻기 등 예방수칙 실천을당부했다. 12일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올해 1주차) 38℃ 이상의 발열, 기침,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인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외래 환자 1000명 당 39.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외래 환자 1000명당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수는지난해 51주차(12월 11∼17일)에 61.8명으로 급증한 데 이어 52주차(12월 18∼24일)에 86.2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53주차(12월 25∼31일)에 처음 감소세로 돌아서 63.5명으로 줄었다 실험실 감시를 통해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모두 A형인 A/H3N2형이었고 B형 바이러스는 아직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 고위험군과 학생, 직장인 등 접종희망자의 경우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예방접종을 받으면 현재 유행중인 A형 인플루엔자와 향후 유행이 예상되는 B형 인플루엔자 예방도 가능하다. B형 바이러스 감염에 의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강촌에서 겨울축제가 열린다. 춘천시에 따르면 남산면 방곡1리개발위원회가 주최하는 ‘강촌바일얼음장송어축제’가 13일부터 열린다고 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행사장은 강촌역 입구 바일교 아래로 맨손송어잡이, 얼음낚시터, 썰매장이 다음 달 15일까지 운영된다. 4개 낚시터에서는 송어와 빙어를 잡을 수 있다. 송어회와 구이, 따끈한 오뎅과 고구마 등의 간식도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코너도 마련된다고 한다.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문화향수의 수요와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16 문화향수실태조사’ 결과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하 문광연)과 함께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대한민국 국민의 문화예술관람률은 78.3%로서 2003년 62.4%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14년 71.3%와 비교하여 7%포인트(p) 증가해 조사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① 분야별: 영화 관람률이 가장 높고, 대중음악/연예, 연극, 미술전시회 순 분야별로는 ‘영화 관람률’이 73.3%로 가장 높았으며 ‘대중음악/연예(14.6%)’, ‘연극(13.0%)’, ‘미술전시회(12.8%)’ 순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영화 관람률은 다른 분야에 비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2014년 65.8% → 2016년 73.3%)해 문화예술 관람률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② 지역별: 문화예술 관람률 지역 격차 상존 속에 일부 완화, 인천시가 가장 높아(90.3%) 지역별로는 읍면 지역과 중소도시의 문화예술 관람률이 각각 65.7%, 81.0%로 ’14년 대비 각각 8%포인트(p) 증가한 반면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이 학생 인권을 주제로 다룬 최초의 웹툰을 완성해 공개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1월11일 학생과 교직원 모두의 인권이 존중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하여 기획·제작한 “전√학생입니다”란 제목의 학생인권 웹툰을 완성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1일 1화를 공개하며 연재를 시작한 이후 단시간 안에 많은 독자층을 확보하며 업데이트 알림 1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 작품은 서울시교육청 주요정책 홍보물 제작의 일환으로 진행하였으며, 일반적인 제작 형식을 탈피하여 학생들이 즐겨보고, 좋아하는 웹툰 형태로 최초 제작하였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인권이라는 주제를 당사자인 학생들이 친숙하게 보고 생각해보도록 하기 위하여 《라면 대통령》 등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웹툰을 연재하고 있는 인기작가 명랑, 신얼과 함께 작품을 제작하였다. 작품명 “전√학생입니다” 는 ‘전 학생입니다.’와 ‘전학생입니다.’의 중의적인 뜻으로, 작품 속에서 학생 인권에 대해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던 주인공 ‘라수호’와 ‘라수현’ 쌍둥이 모범생이 전학생 ‘정가윤’의 등장을 통해 학교에서 누릴 수 있는 학생의 권리에 대해 자각하고 변해가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1차 APEC 반부패‧투명성 실무협의단 총회 및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PEC 회원경제체들은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반부패 정책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7월 31일 열린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 및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은 물론, 시민사회와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해야만 부패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협력이야말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사회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APEC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 조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기조연설 이후 이틀간 진행된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국제 부패범죄 대응 협력(1세션) ▲민간부문 청렴성 제고를 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진 기록적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에서 전국 의용소방대원 17,317명이 동원되어 안전조치 및 복구 활동을 적극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침수 및 실종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의용소방대는 총 6,678회의 안전순찰 및 배수로 정비 활동을 포함해 침수 주택 복구, 급·배수 지원, 폐기물 정리, 실종자 수색 등 광범위한 피해복구에 나섰다. 특히 전남 나주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건물 침수로 고립된 환자 18명과 관계자 6명 등 총 24명을 구조하기 위해 나주 의용소방대원이 소방공무원과 함께 구조보트를 투입해 전원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현장 대응의 최일선에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7월 21일에는 경기도 양평 의용소방대원이 가평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를 발견하며 구조 활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도 했다. 폭우가 그친 이후에는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며 광주광역시, 충남 예산, 경기북부 등지에서 드론 및 수색 장비를 동원한 실종자 수색, 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연일 이어갔다. 의용소방대의 헌신은 단순히 관할지역을 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외교부는 8.3.(일)-8.(금) 간 서울에서 한국과 동남아 지역 청년들을 초청하여 ‘K-컬처, 아세안과 대화하다’ 라는 주제로 「한-아세안 청년캠프(YCAFE / ‘와이카페’)*」를 개최한다. * YCAFE: Youth Camp for ASEAN & Friends’ Engagement 외교부는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세대 간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동남아 지역 40여명의 청년들을 초청해 청년 교류 및 문화 협력을 통한 한-아세안 관계 강화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 캠프에서는 “문화”를 주제로 선정하여 ▴한-아세안 관련 특강 ▴국립 중앙박물관 및 전통시장 방문 ▴문화 강연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에서 경험한 전통 및 현대 문화들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 교류를 통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CSP) 발전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동기 아세안국장은 8.4.(월) 캠프 개막식 축사를 통해 우리 신정부의 아세안 중시 기조를 강조하며, 한-아세안 협력이 심화·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리더인 청년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촌진흥청은 8월 4일 오전,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서효원 차장 주재로 ‘호우·폭염 대응 점검 회의’ 열고, 각 도(道)와 특·광역시 농촌진흥기관 담당관을 통해 지역별 호우·폭염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서 차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는 상태에서 다시 비가 내려 농업인, 농작물, 농업시설물 피해가 가중됨을 강조하며 각 기관이 역량을 총동원하여 피해 최소화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7일(목)까지 국지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자체가 지정한 집중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농경지 배수로 정비와 농업시설물 보강 등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농작업 중단·외출 자제 등 농업인 행동 요령을 반복적으로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호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중앙-지방 간 신속한 연락망을 통해 각 지역의 농업 부문 피해 상황 등을 수시로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비가 그친 뒤에는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농업인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현장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가금류 등 폭염에 취약한 축종을 중심으로 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 농식품 혁신과 공동 번영의 길을 제시한다.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 정책 혁신을 아우르는 농식품 시스템 전환을 논의하고, 농촌 팸투어와 농업혁신 전시 등 부대행사도 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경제체가 참석해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의 혁신 추진'(Driving Innovation in Agri-food Systems for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농식품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정현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이하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준비운영실장이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등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8.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각국 혁신 사례 공유와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시하고 농식품 분야 혁신 논의를 주도한다. 인공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전국 낮 최고기온이 37℃까지 치솟은 7월 26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한 멜론 농가에서는 의용소방대원 82명이 온몸이 땀에 젖은 채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날은 소방공무원 9명도 함께 작업에 투입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예산군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평균 434㎜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 농가도 비닐하우스 30개 동이 전부 물에 잠겼다. 피해 농민을 돕기 위해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비닐하우스 안 화재 현장처럼 뜨거워" 비닐하우스 안은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 온 것처럼 뜨겁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작업에 참여한 대원들의 의욕은 더 뜨거웠다. 이날 작업 목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침수 피해로 엉망진창이 된 비닐하우스 30개 동 내부를 수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91명이 힘을 모으자 작업은 불과 세 시간 만에 끝이 났다. 충남 예산군의 한 멜론 농가의 비닐하우스 안으로 의용소방대원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하러 들어가고 있다. 사진 C영상미디어 의용소방대원은 화재 진압, 구조 등 소방 업무를 보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경찰국 폐지를 위한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입법예고 등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경찰국 사무실 모습. 2022.8.1 (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찰국 폐지를 신속 과제로 선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행안부는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및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부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입법예고 및 관계기관 의견조회와 차관 및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완료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경찰국 폐지는 경찰의 중립성 및 민주적 통제 강화를 위해 신속히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면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방안 논의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법예고는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에서 확인가능하고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일반 또는 전자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