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송인용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30일 오후, 진주중앙시장을 방문했다. 김정숙 여사가 한 팥빙수 가게 안으로 들어가자 주인 박덕순(72)씨가 반갑게 맞았다. 두 사람은 포옹을 나눈 뒤 손을 맞잡고 5분여간 대화를 나누었다. 김 여사가 “저 약속 지켰어요”라고 말하자 박덕순 할머니는 웃음으로 답했다. 박 할머니는 “대통령 내조를 잘해서 꼭 성공해야 한다. 요즘 경기가 어렵다. 장사가 잘되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두 사람은 팥빙수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대선 중이던 지난 1일 김정숙 여사는 진주 중앙시장을 찾아 유세를 하던 중 박 할머니를 만났다. 박 할머니는 당시 “당선돼서 다시 오라”고 격려했고 김 여사도 “알겠어요”라고 화답했다. 김정숙 여사의 오늘 방문은 ‘당선되면 꼭 다시 오겠다’고 했던 약속을 꼭 지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또한 같은 날 광주와 진주를 찾은 것은 지역갈등을 해소하는 차별 없는,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또 다른 약속이다. 김정숙 여사는 시민들과 소통을 위해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군용기 대신 KTX와 민항기를 타고 이동했다. 이에 앞서 김정숙 여사는 지난 1일 진주 방문 당시 찾았던 진주성내 호국사를
(한국방송뉴스/송인용기자) 경남도는 창원시와 함께 6월 2일부터 3일동안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17 경남반려동물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77개사가 참여하여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반려동물 박람회이다. 주요 전시품목은 반려동물 사료, 수제간식, 의류 및 액세서리, 반려동물 전용 가구 등이며 날로 다양해지는 반려동물 용품과 서비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반려동물 행동상담, 무료 미용, 셀프 미용법 등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대 행사와 선착순 선물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동물 5대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유기동물 재입양 활성화 추진’ 공약에 발맞추어 유기동물 입양상담회를 개최해 유기동물에 대한 입양 상담 및 입양 신청 접수도 진행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5,000원이다. ‘페어프리’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반려동물이 목줄을 하거나 케이지에 있을 경우 전시장 내 반려동물의 동반입장도 가능하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반려동물박람회를 통해
(한국방송뉴스/송인용기자) 경남도립미술관은 2017년 2차 전시가 오는 6월 1일 시작된다고 29일 밝혔다. 대자연의 신비와 현대사회의 모습을 동시에 담아낸 ‘별의 별’전이 1·2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지역작가조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성파-옷칠회화전 ‘월인천강지화’가 3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더불어 1층 영상전시실에서는 오세린 작가의 ‘싱글채널비디오’ 전시가 시작된다. ‘별의별’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이하여 밤하늘의 별을 중심으로 대자연의 신비와 현대사회의 모습을 동시에 담아낸 전시이다. 예술과 철학, 신화와 역사, 과학과 수학 등 여러 영역에서 영감의 원천이었던 별은 우주의 깊이와 심연을 통해 창작을 자극하는 거대한 화면과도 같았다. 이번 전시는 ‘별’의 보편적 의미가 문학적, 조형적 맥락에서 표현되는 관점과 ‘보통과 다른 갖가지’를 뜻하는 관형사 ‘별의 별’의 언어적 교차지점을 통해 동시대의 삶의 모습을 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 성파-옻칠회화전 ‘월인천강지화’는 옻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만들어진 회화 작품 전시이다. 6미터 이상의 대작 3점을 비롯해 70여 점의 칠화를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알루미늄판을 상처 내어 처리한 바닥에 부드러운 기와 가
(한국방송뉴스/송인용기자) 해양수산부는 ‘메기’와 ‘향어’를 대상으로 양식수산물재해보험(이하 양식재해보험) 상품을 출시하고, 31일(수)부터 주산지인 충남과 전북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내수면 대표어종인 메기와 향어는 단백질을 비롯한 영양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식용과 약용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특히 메기는 몸의 붓기를 가라앉히고 복막염과 부종치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향어는 특유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 때문에 회, 매운탕, 찜 등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사랑받고 있다. 메기와 향어는 올 4월 어업재해보험심의회를 통해 터봇(유럽산 넙치)와 함께 2017년 신규 보험품목*으로 선정되었으며, 우선 시범적으로 각각 주산지인 충남과 전북 일부지역에서 축제식(지수식)** 양식장 대상으로 보험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 현재 총 27개 품목으로, 24개 품목(‘16년)에 3개 품목(터봇, 메기, 향어) 추가 ** 항상 일정량의 물을 사육지에 채운 후 감소되는 수량만큼만 보충하거나, 수질의 변화가 있을 때 등 필요에 따라 물을 공급하며 양어를 하는 방식 <품목별 대상지역> 메기(14개 지역) 향어(7개 지역) (충
(한국방송뉴스/송인용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이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용강리의 대나무 솜대가 10여 년 만에 꽃을 피웠다고 밝혔다. 솜대가 일제히 꽃을 피운 현상은 2007년 경북 칠곡에서 관찰된 이후 10여 년 만으로, 꽃이 핀 솜대 숲의 넓이는 0.1헥타르(ha), 가슴높이는 직경 3~4cm, 높이는 7~8m 내외이다. 우리나라에는 5속 18종의 대나무 종이 분포하지만 꽃을 보는 것이 어려워 대나무 꽃은 ‘신비의 꽃’이라고 불린다. 지금까지 대나무 꽃이 핀 사례를 살펴보면, 1937년 경남 하동의 왕대림, 2007년 경북 칠곡의 솜대림, 2008년 경남 거제 칠전도의 맹종죽림, 2012년 경남 김해 용두산에 자생하는 이대 등이다. 과거에는 넓은 면적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나무 꽃이 피었으나, 최근에는 소규모로 꽃이 피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대나무 꽃이 매년 피지 않는 이유는 씨앗이 아닌 땅속에서 자라는 줄기(지하경, 地下莖)로 번식이 쉽게 이루어져 개화생리에 관여하는 기관이 자연스럽게 퇴화되었기 때문이다. 대나무 꽃이 피기 시작하면 기존에 생육하고 있던 대나무장대와 한쪽으로 뻗은 뿌리가 완전히 죽게 된다. 이후 숨은 눈이 자라
(경남/송인용기자) 경남도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동네 만들기를 위해 안심 골목길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경남도는 불량주거지와 도로주변 노후 건축물 등의 정주환경 정비를 통해 범죄와 재난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셉테드*기법을 도입한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을 지난해에이어 올해는 5개 시군으로 확대․추진 중이라고밝혔다. * 셉테드 (CPTED :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설계 지난해의 경우 김해시, 밀양시, 사천시, 하동군에서 범죄에 취약한 마을을 선정하고 방범용 CCTV설치, 골목 담장 벽화, 마을안내판 설치 등을 추진했다. 주민만족도 조사결과 범죄두려움 감소(75.8%)와 범죄예방효과(81.8%)가 있는 것으로조사되었으며, 지속적인 사업의 필요성(86.5%)이 있다고 응답해 주민들의 만족도가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김해시, 밀양시, 하동군, 창녕군, 거창군에 대상지를 선정하고 총 3억 3천 3백만원을 투입하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골목길을 조성하고 범죄예방협의체와 협력하여 취약요인 공유와 개선, 주민의견 수렴을 통한 주민 참여형 환경정비를 추진하고
(경남/송인용기자) 경남도는 초·중·고 서민자녀 교육지원 바우처 사업 지역서점 가맹점 대표 160명을 대상으로 ‘여민동락 교육복지카드 부정사용 예방 및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5일(도청 대회의실)과 26일(서부청사 중강당)에 실시된 이번 교육은 사업 3년차에 접어든 초·중·고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의 내실화와 투명성 제고를 위해 마련하였다. 교육의 주요내용은 여민동락 교육 바우처 사업성과와 가맹점 준수사항, 부정사용 방지 계획 등을 설명하였고, 참석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였다. 여민동락 교육복지카드 가맹점은 온라인 강의업체, 학습지사, 인터넷 및 지역 서점 등 총 259개소이며, 이 중 지역서점은 174개소로 전체 매출의 54%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창원의 한 서점주는 “여민동락 교육 바우처 사업은 침체된 지역서점에 단비 같은 존재이다. 이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해 준 경남도에 감사하며, 서민자녀의 학력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부정사용 예방과 청렴 활동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남도 교육지원담당관은 “2015년부터 시작한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이 올해 초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
(한국방송뉴스/송인용기자) 경남도는 ‘인산 죽염 항노화 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산 죽염 항노화 특화농공단지’는 경남미래 50년 핵심전략사업인 항노화 산업 육성을 위해 함양군 함양읍 죽림리 일원에 조성될 계획이며, 25일 경상남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통과하여 속도를 내게 되었다. 오는 2019년까지 262억 원을 투입하여 207천㎡ 규모의 ‘6차 산업형 특화농공단지’를 조성함으로써 경남도의 역점사업인 ‘서북부권 웰니스 관광프로그램’과 연계하여 260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1,919억 원의 생산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농공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주원료를 지역의 농산물로 매입·사용할 예정이므로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기존의 공산품만 생산하는 일반적인 공장 개념에서 벗어나 생산 및 제조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공연·전시 및 휴양시설을 갖춘 힐링과 문화가 결합된 ‘6차 산업형 항노화 특화단지’로 조성하여, 소비자·생산자·기업·지역·관공서 등이 함께 공유하고 성장하는 새로운 기업문화도 선보일 것이다. 그간 ‘인산 죽염 항노화 특화농공단지’는 2015년 11월 협약을 체결하
(산청/송인용기자) 산청군은 군정 주요 사업의 투명성과 행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2017년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25건을 선정했다. 산청군에 따르면 정책실명제는 정책을 결정·집행하는 과정에서 담당자 및 참여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함으로써 행정의 투명성과 업무의 책임성 강화하는 제도이다. 대상은 △1억원 이상 다수 군민의 복지 증진과 관련된 시책, △10억원 이상의 건설 사업, △다수 군민의 복지 증진과 관련된 조례의 제‧개정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중점관리 대상사업은 자양보유원지 관광명소화 사업, 덕산 버스정류장 조성사업, 서부보건진료소 신축사업, 산청군 로컬푸드 행복장터 건립사업 등 25개의 주요 군정 현안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정책실명제를 통해 군정 주요 사업을 투명하게 공개·관리해 군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겠다”며 ”담당자 및 관련자들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사업을 진행해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청군은 매년 25건 이상의 정책을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선정,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군청 홈페이지(www.sancheong.go.kr) 정책실명제 코너를 통해 대상사업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방송뉴스/송인용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이용자의 알 권리를 보호하고 선택권을 제고하기 위하여 전기통신사업자가 유·무선 전기통신서비스의 커버리지 및 속도 등의 품질에 관한 정보제공을 강화하도록 하였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이용자가 전기통신서비스의 커버리지 및 속도 등 품질 정보를 손쉽게 접근하도록 하였다. 전기통신사업자가 홈페이지 또는 별도의 사이트를 통하여 통신품질 정보를 제공하던 것을 홈페이지로 일원화하고, 첫 화면의 ‘고객센터(지원)’에서 이용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홈페이지에서 전기통신서비스의 품질정보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가입신청서, 이용약관 등에 명시하도록 하였다. 둘째, 외부환경 등의 영향으로 통신품질이 제한될 경우 이에 대한 정보를 반드시 제공하도록 하였다. 특히, 서비스 속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에는 최대속도, 기술적 특성 등에 관한 정보뿐만 아니라, 단말기, 통신이용 환경에 따라 속도가 제한된다는 사실도 반드시 명시하기로 하였다. 셋째, 기술발전에 따라 도입되는 신규 서비스에 관한 정보를 홈페이지, 이용약관 등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알리도록 하였다. 이동통신사업자가 기술개발을 통하여 ’15년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소방청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같은 유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 31일까지 전국 데이터센터 178곳을 대상으로 특별소방검사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별검사는 공공 및 민간 데이터센터의 화재안전 수준을 정밀 점검하고, 대형 재난으로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체계적 대응체계 마련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현장에서 소방당국 관계자들이 소실된 리튬이온배터리에 대한 반출 작업을 하고 있다. 2025.9.27. (ⓒ뉴스1) 점검대상은 지능정보화 기본법, 정보통신망법, 방송통신발전법에 따라 관리되고 있는 전산실 바닥면적 500㎡ 이상 또는 수전설비 용량 40㎿ 이상 시설로, 중앙 12곳·지방 166곳 등이다. 소방청은 배터리 분야 전문가, 소방기술사, 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이 합동 특별소방검사반을 중앙과 지방으로 나눠 운영하고, 구조안전·전기·소방설비·피난방화 등 분야별 세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점검할 예정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배터리 적재하중 및 진동·충격에 대한 구조 안전성 ▲저장장소 온도(23±5℃) 및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작동상태 ▲전선·케이블 피복 손상 여부 및 접지시설 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소규모 노후·저층 주거지의 자율적 정비를 촉진하기 위해 소규모 주택정비 관련 제도를 대폭 개선한다. 국토교통부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사업요건을 완화하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12월 1일까지 40일 동안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새 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로 마련했으며, 지난 8월 26일 개정·공포한 소규모주택정비법에 따른 통합심의 공동위원회 구성방법과 임대주택 인수가격의 세부기준 등 법률 위임 사항도 포함하고 있다. 21일 서울 관악구 주택가의 모습. 2025.10.21. (ⓒ뉴스1) 먼저, 앞으로 사업시행구역의 토지 등 소유자가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하기 위해 공원과 공용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신설·변경할 수 있는 계획(예정 기반시설)을 제출한 경우에도 가로구역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현재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설치 예정을 포함한 도로와 기반시설로 둘러싸인 가로구역에서만 시행할 수 있다. 이어서, 토지 신탁 요건을 삭제하고 토지 등 소유자의 2분의 1 이상 추천을 받거나 조합설립 동의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사업시행자로 지정될 수 있게 해 전문성이 있는 신탁업자의 참여를 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리는 11월 13일에는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 이에 이날 자차를 이용하는 수험생은 시험장 200m 전방에서 내려 걸어가야 하는 시간을 고려해야 한다. 정부는 수험생이 교통 혼잡으로 시험장에 늦게 도착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관공서·기업체 등에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협조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수험생 등교 시간대(오전 6시~8시 10분)에 수도권 지하철 운행 대수를 늘리고, 경찰서 등 행정기관의 비상 수송차량을 수험생 이동 경로에 배치하는 등 이동 편의를 지원한다. 교육부는 2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안정적 시험 시행을 위한 지원대책'을 보고했다. 교육부는 55만여 명의 수험생이 수능에 원활하게 응시할 수 있도록 당일 아침 교통 혼잡을 줄이고, 시험시간 중에는 시험장 주변 소음을 방지하는 등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수능은 11월 13일 목요일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일반수험생 기준)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310개 시험장에서 실시하는 바,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3만 1504명 증가한 55만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지난 2022년 청년내일저축계좌에 가입, 3년 간 꾸준히 적립한 청년 3만 3000명이 자신의 저축금과 이자는 물론 최대 1080만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22일부터 '청년내일저축계좌' 첫 3년 만기자 약 3만 3000명에게 만기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급 대상은 2022년 제도 도입 당시 가입한 청년들로, 3년 간 꾸준히 저축한 성과에 따라 정부지원금을 처음으로 받게 된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청년이 매월 10만~5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최대 30만 원을 추가 적립하는 청년 자산형성 지원제도다. 3년 후 만기 시 본인 저축금 및 적금이자(최대 연 5%금리)와 함께 최대 1080만 원의 정부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다. 만기해지 신청은 지난 13일부터 복지로포털(www.bokjiro.go.kr)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중이다.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수기 확인 방식 보완 등 일부 절차가 변경됐으나, 자활정보시스템이 지난 19일 복구 완료돼 22일 부터 정상 지급이 진행된다. 신청 방법과 필요 서류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10월 22일(수)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이하:추진단)이 주관하고 전국 시·도, 시·군·구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보건사회연구원, 학계 교수 등 250여 명이 참석하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맞춤형 심화 컨설팅 성과공유회’를 정부세종청사 12동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학계·연구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이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한 컨설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맞춤형 심화 컨설팅은 사전 신청 과정을 거쳐 선정된 전국 1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7월 8일(화)부터 8월 29일(금)까지 추진됐다. 컨설팅은 ①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주요정책 소개 및 ②지방자치단체 기본계획(사전질의서 포함), ③맞춤형 심화 컨설팅, ④여름철 취약계층 위기가구 발굴 우수사례 소개, ⑤지방자치단체 애로사항에 대한 전문가 의견 제시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보건복지서비스 현장과 소통 및 역량 강화, 우수사례 공유·확산 등을 목적으로 실시된 성과공유회에서는, 보건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초국경범죄는 사이버 공간과 현실을 넘나들며 한층 조직적이고 교묘한 형태로 확산되어, 개인의 재산을 넘어 자유와 생명까지 침해하는 심각한 위협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맞서 대한민국 경찰이 선도하는 ‘행동하는 글로벌 치안 연대’가 서울에서 막을 올린다.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10월 20일(월)부터 24일(금)까지 서울에서 「초국경범죄 생태계 대응을 위한 글로벌 연대(Policing Alliances to Counter the Ecosystem of Transnational Crime)」를 주제로 제5회 국제경찰청장회의(International Police Summit)를 개최한다. ‘인공지능과의 공존’에서 ‘글로벌 거버넌스’까지, 미래치안의 청사진 제시 이번 회의는 전 세계 30여 개 국가(중국 · 일본 · 캄보디아 등) 및 국제기구(인터폴 · 유로폴 · 아세아나폴) 경찰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보이스피싱 · 마약 등 초국경범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국제적 치안 연대를 주제로 5일간 열띤 논의를 진행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이번 회의에서 초국경범죄 근절을 위한 실질적인 경찰 연대 방안이 논의되기를 기대하며, 대한민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법무부(장관 정성호)는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10월 24일 0시를 기해 테러 위기 경보가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예정임에 따라 부산 · 대구 · 울산(광역시) 및 경상남북도 지역 내 숙박업소에 투숙하는 단기 체류자격 외국인을 대상으로 숙박신고제를 시행합니다. ※ 시행 기간 : 2025.10.24.(금) 00:00부터 11.01.(토) 24:00까지 숙박신고제가 시행되면 숙박외국인은 숙박업자에게 여권 등 자료를 제공하여야 하며, 숙박업자는 해당 외국인이 숙박한 때 또는 경보가 발령된 때부터 12시간 이내에 단기체류외국인 숙박신고 웹페이지(https://kstay.hikorea.go.kr)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법무부장관에게 숙박외국인의 국적, 생년월일, 여권번호 등을 제출하여야 합니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숙박신고제 시행으로 해당 기간 한국을 찾은 외국인과 관련 숙박업계가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되나, APEC 행사 기간 동안 각국 정상을 포함한 외국인 방문객과 국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인 만큼 방문 외국인과 숙박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