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송인용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서울대 이상국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약용작물인 벌개미취, 사위질빵, 끈끈이대나물이 항염증에 효과가 있다고 세포실험으로 밝혀냈다. 이 3가지 약초는 679여점의 시료를 이용해 항염 효능을 분석한 결과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은 생쥐의 대식세포주(RAW264.7)를 이용해 염증반응에 증가하는 산화질소(NO: Nitric Oxide)의 생성이 벌개미취, 사위질빵, 끈끈이대나물 추출물에 의해 얼마나 억제되는 지를 관찰했다. 가장 대표적인 염증 유발효소인 iNOS(inducible nitric oxide synthase)를 활성화시켜 산화질소(NO)가 생성됨으로써 염증반응이 일어난다. 벌개미취 추출물(20μg/ml 농도)은 대조군에 비해 산화질소 생성이 62.5% 감소, 사위질빵 추출물(20μg/ml 농도)은 70.0% 감소, 끈끈이대나물 추출물(20μg/ml 농도)은 72.5%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특허 출원1) 됐으며 앞으로 후속 연구를 통해 산업화할 계획이다. 벌개미취, 사위질빵, 끈끈이대나물 추출물의 항염증 효과가 밝혀짐에 따라 앞으로 이들 약초는 다양한 부작용을 가지고 있는
(한국방송/송인용기자) 한국과 호주가 불법 벌채목 교역제한 제도, 한국 맞춤형 지침, 기후변화정책, 산림황폐화방지 및 산림탄소 정보교류, 산림위성 등 양국 산림 현안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20일 호주 캔버라에서 '제9차 한-호주 산림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양측 수석대표로는 산림청 김용관 국제산림협력관과 호주 농림수산부 이안 톰슨(Ian Thompson) 실장이 참석했다. 산림청은 지난 1997년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정기회의를 통해 양국 산림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과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은 불법 목재 교역제한 제도와 호주에서 마련한 한국 맞춤형 지침(CSG)에 대해 논의하고 실무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국제사회가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산림면적 감소 주 원인으로 불법벌채를 지목하고 있는 가운데 호주는 불법 벌채된 목재·목재제품의 수입을 제한하는 제도를 이미 시행하고 있다. 이에 호주 정부는 호주에 수입되는 한국산 목재제품에 대한 한국 맞춤형 지침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회의에서 우리나라도 불법벌채 목재와 관련 제품을 수입할 수 없도록 하는 법(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
(산청/송인용기자) 단성면은 지난 19일 단성교 입구에 면을 상징하는 목화꽃과 ‘목화의 고장 단성면’ 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표지석 제막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제막식에는 이찬용 단성면장을 비롯해 김명석 군의원, 박종열 사회단체장을 비롯한 사회단체장 및 지역주민 20여 명이 참석했다. 높이 1.5m, 무게 21톤의 디딤돌과 높이 2.6m, 둘레 3.7m의 무게 17톤의 표지석은 총 높이 4.1m의 큰 규모로 눈길을 끈다. 이찬용 단성면장은 “이번에 설치된 표지석이 단성면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을 따스하게 맞이하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며 “면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해 살기 좋은 단성을 더욱 빛나게 해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청/송인용기자) 산청군 신안면(면장 이병혁)이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18일 산청군 신안면은 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위원장 이진수)와 함께 원지시외버스정류소 인근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청소년 지도위원, 신안면과 신안파출소 직원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유해시설을 퇴출 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관심을 호소하는 가두행진 형식으로 진행됐다. 신안면 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 관계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술·담배를 판매하는 행위 등을 단속해 청소년이 유해환경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병혁 신안면장은 “바쁜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지도위원들이 청소년유해환경 개선에 노력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향후 청소년 지도위원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면 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는 이후 월 2회 이상 지속적으로 유해업소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방송/송인용기자)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원장 연영진)은 해양수산분야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유망 신기술을 발굴하기위해 ‘제4회 해양수산 미래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바다의 미래를 상상해(海)’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일반인*을대상으로 하는 ‘미래기술 서비스․아이디어 부문’과 어린이 및 청소년을대상으로 하는 ‘미래의 바다모습 상상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며, 6월 19일부터 7월 23일까지 응모작 접수를 받는다. * 작년부터 일반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전문가는 참가 대상에서 제외 일반인 부문에는 관련 분야연구원이나 교수 등 전문가가 아닌 사람2~4인이 팀을 이루어 참가할 수 있으며, 어린이․청소년*부문에는 개인또는 3인 이하로 팀을 이루어 참가할 수 있다. 공모전에 참가하기 원하는 경우 공모전 공식 누리집(www.kimst-contest.com)에서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 초․중․고등학생 또는 그에 상응하는 연령대의 청소년이 참여 가능 접수된 응모작에 대해서는 창의성, 실용성 등을 기준으로 3차에 걸친서면 평가를 진행한다. 미래 바다모습 상상 부문(어린이․청
(산청/송인용기자)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올 여름. 산청에서 더위를 날릴 시원한 물 축제가 개최된다. 산청군은 오는 7월 21~22일 양일간 금서면 경호강변과 산청읍 래프팅타운에서 ‘제1회 2017 산청 경호강 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산청 경호강 물 페스티벌은 그동안 분산 개최해 오던 ‘산청군수배 경호강 낚시페스티벌’과 ‘경남도지사배 전국 래프팅대회’를 한데 묶어 열리는 행사다. 21일에는 래프팅 마스터스 대회와 산청지역 10개 면이 참가하는 농악경연대회가, 22일에는 낚시 페스티벌과 일반인 래프팅 체험이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산청에서 생산된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는 치맥파티,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낚시인 견지낚시 체험, 어린이들을 위한 미니 워터파크 등의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준비된다. 특히 ‘경호강 물 페스티벌’의 전야제 형식으로 개최되는 산청농악경연대회는 산청매구보존회의 시연을 시작으로 지역 내 10개 면의 풍물단 3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고 함께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상은 1등상인 금상에 상장과 상금 70만원을 비롯해 모두 160만원의 상금을 시상할 예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경남/송인용기자) 경남도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자전거 이용객들의 안전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자전거 보행자·겸용도로 정비 시범사업은 행정자치부에서 공모를 한 것으로 도내에서는 김해시가 선정되어 국비 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김해시 내외중앙로 2㎞구간의 자전거와 보행자가 혼재한 겸용도로를 노면포장 및 표지판 등을 설치하여 분리한다. 올해 11월 완공 예정으로 도는 자전거 교통사고가 획기적으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전거는 도로교통법 상 차(車)로 분류되어 자전거도로 밖에서 보행자와 사고 시 자전거운전자는 가해자로 분류되어 사고처리에 어려움 많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김해시의 시범사업 추진을 계기로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의 정비가 도내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송인용기자) 경남도는 막바지 양파수확 시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지원을 위해 함양군과 함께 농촌일손돕기를 16일 실시하였다. 이날 경남도 농정국 4개과(농업정책과, 친환경농업과, 농산물유통과, 축산과)와 함양군 직원 등 60여 명이 나서 함양군 유림면 지체장애농가의 5,795㎡ 양파수확을 도와주었다. 한편, 도에서는 농번기 농촌일손돕기를 통한 적기영농 추진 및 농업농촌 사기 진작을 위해 ‘범도민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일, 도 단위 농업관계기관 일손돕기 실시를 비롯해 도 전부서 1회 이상 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도 및 시․군(읍면), 지역본부(지역농협)에 ‘농촌일손돕기 추진센터’를 설치하여 1사1촌 운동, 농촌체험, 도농교류 등과 연계한 일손돕기를 적극 알선하고 있다. 경남도내 자원봉사형 농촌일손돕기는 현재까지 자원봉사단체, 유관기관․단체, 군인, 경찰, 공무원 등 2만4천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전체 부족인력 3만 4천명의 70.5%를 지원하였다. 황유선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도내 양파는 대부분 논 양파이고, 양파수확 적기는 6월초부터 중순으로 수확 후 2모작 모내기로 이어지기 때문에 양파 수확철이 되면
(경남/송인용기자) 경남도는 16일 오후 2시 한국남부발전 하동발전본부에서 전남도와 함께 복합재난 발생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응급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도간 경계지역에서의 대규모 재난발생 시 신속한 응급의료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관별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광역자치단체 합동훈련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경남도와 전남도, 경남도소방본부, 하동소방서, 하동군보건소, 경상대학교병원, 성가롤로병원, 하동병원, 남해병원, 마산대학교 등 15개 기관 225명이 참여했다. 훈련내용으로는 경남과 전남의 인접지역인 하동화력발전소 폭발로 인한 건물붕괴 및 화재로 43명의 사상자가 발생되었다는 시나리오를 설정했다.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권역DMAT팀(경남 경상대학교병원, 전남 성가롤로병원)의 현장출동, 환자분류 및 처치 후 응급의료기관 이송 등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경상남도 재난의료 비상대응매뉴얼’에 따라 응급환자 분류, 처치, 이송이 완료될 때까지 보건소장을 중심으로 유관기관이 협업하여 대응하는 과정도 점검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시·도간 훈련을 통해 재난발생 시 도내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재점검했다”며, “모의훈련 과정
(경남/송인용기자) 경남도는 올해로 47회째를 맞는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의 최종 수상작 98개 작품을 발표하고 16일 창원성산아트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내 우수공예품을 발굴하여 공예문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출품작 선정을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335점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도는 분야별로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대상 1점을 비롯해 총 98점의 입상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은 양산시 김용철 작가의 ‘차의 향연’이 차지했다. 나무와 자개를 원자재로 하여 전통적인 멋과 미에 현대적인 디자인요소 가미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제작기법의 치밀성과 구성력이 탁월한 수작으로 평가 받았다. 금상에는 백자의 재료를 사용하여 깔끔한 마무리로 완성도를 높인 김해시 최아영 작가의 ‘상상을 품다’와, 금속의 특성을 잘 활용하여 공예품으로써의 감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은 거창군 이혁 작가의 ‘유화(올)’이 각각 선정되었다. 시군 단체상 부문에서는 김해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창원시·양산시가 우수상을, 밀양시·진주시·거창군이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 출품된 335점의 작품은 16일부터 3일간 창원성산아트홀에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