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송인용기자] 산청군과 산청소방서는 지난 22일 신등면 율곡사에서 목조문화재 화재와 산불 발생 상황을 가상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목조문화재 화재가 발생 시 목조건물만의 독특한 구조로 화재 진화가 어렵고 산불로의 연소 확대 우려가 커 군은 유사 시 화재를 빠르게 진압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매년 두 차례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훈련은 산청소방서와 산청군이 합동으로 보물 제374호 율곡사 대웅전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해 화재 통보에서부터 초기 소화, 문화재 보호 및 산불진압 순으로 훈련을 진행했다.군 관계자는 “화재에 특히 취약한 목조문화재는 예방이 최우선이고 화재 발생 시 관계자들의 초동진압이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화재 진압대응능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정부가 창업을 가로막는 요소들을 걷어내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창업의 핵심 요소인 인재와 자금 유입을 원활하게 하고, 투자과실이 시장에 공유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쏟아냈다. 앞서 정부가 내건 혁신성장을 위한 기틀이 마련된 셈이다. 전 세계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 215개 중 국내 벤처기업은 2곳뿐. 주요 도시별 창업 환경을 지표화한 ‘창업 생태계 가치’는 서울이 24억 달러, 실리콘밸리가 2640억 달러로 무려 100배 차이다. 베이징(1310억 달러)과 비교해도 50분의 1 수준이다. 2000년대 초반 벤처 붐을 일으켰던 국내 창업 생태계의 활력이 현저히 떨어졌음을 시사한다. 이에 정부는 가라앉은 창업 생태계의 재도약을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제2의 벤처 붐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혁신성장의 핵심동력을 찾겠다는 청사진이다. 지난 11월 2일 공개된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방안’의 추진 방향은 ▲혁신창업 친화적 환경 조성 ▲벤처투자자금의 획기적 증대 ▲창업·투자 선순환 체계 구축 등 세 가지다. 관 주도였던 창업 정책을 민간 주도로 전환하는 점에서 기존 정책과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국내 창업
[한국방송/김근해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소셜 웹 빅데이터와 온·오프라인 판매정보를 통해 김장 준비방식과 주요 성향을 살펴봤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결과, 최근 3년간 김장하기 좋은날은 기존의 ‘입동일 후’보다 다소 늦어진 ‘수능일 후’로 나타났다.(제공=공감포토) 농식품부는 ‘김장’, ‘김장철’을 키워드로 블로그(1만 8000건), 인스타그램(1만 6000건), 트위터(1만 8000건), 페이스북(3000건)에서의 언급 수와 검색어로 최근 3년간 김장에 대한 대국민 관심을 분석했다고 20일 밝혔다. 또한 농협 하나로마트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의 판매데이터와 온라인 G-마켓의 판매량 지수를 통한 김장준비 선호도를 분석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결과, 최근 3개년간 김장하기 좋은날은 기존의 ‘입동일 후’보다 다소 늦어진 ‘수능일 후’로 나타났다. 김장 준비 연관어 분석결과 ‘간편’ 그리고 ‘신선’한 것을 선호하고 40~50대의 ‘절임배추’에 대한 온라인 구매가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것을 보였다. 올해 김장준비를 알뜰하게 하려면 어떻게 할까? 농식품부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신선한 배추로
[산청/송인용기자] 산청군(군수 허기도)은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매년 11.25. ~ 12.1.)을 앞둔 21일 산청읍 일원에서 폭력예방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성폭력‧가정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아동‧여성대상 폭력 및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군민의 공감대 형성과 관심 확산을 위해계획됐다.민‧관 합동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관련 기관‧단체,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캠페인 취지 설명, 폭력 예방을 위한 결의문 낭독 후 산청시장 이용자 등 지역주민들에게 폭력예방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폭력없는 안전한 지역을 만드는데 군민들의 동참을 호소하며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또한 최근 몰래 카메라를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정부의 「디지털 성범죄(몰래카메라 등) 피해방지 종합대책 발표」에 발맞춰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데이트 폭력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도 같이 전개했다.군 관계자는‘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디지털 성범죄 등 각종 폭력예방 교육 및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모두가 살기 좋은 안전한 산청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송인용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남해대교지구 남해군 인근 갯벌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갯게의 서식지를 새로 조성했다고 밝혔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해 9월부터 10월까지 갯게의 서식지 조성을 위해 갯벌에 있던 100m 길이의 콘크리트 농로와 80m 길이의 폐타이어 옹벽을 철거하고 자연석으로 대체했다. 또한, 이곳에 200㎡ 규모의 갯잔디도 심었다.그 결과, 올해 11월 초에 갯게 2마리가 새로운 서식지에 이동하여 살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서식지를 복원한 갯벌은 그간 콘크리트 농로 등의 인공구조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갯게 23마리와 같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흰발농게 약 2,000여 마리가 살고 있는 것이 확인된 곳이다.특히 이곳은 지난 2009년 9마리의 갯게가 발견된 경남 하동군 고전면 갈대군락지보다 2배 이상이 사는 곳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갯게 서식지로 추정되고 있다.갯게는 남해안, 서해안 등 갯벌이 발달한 바닷가 근처의 돌무더기나 풀숲 등에 구멍을 파고 사는 갑각류다.개체 수가 매우 적어 드물게 발견되며, 서식지 한곳에서 평균 1마리 이상 확인이 힘들다. 과거에는 전국의 해안가에 분포했으나 환경변화에
[산청/송인용기자] 아침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진다. 바야흐로 겨울이 시작됐다. 그렇다고 1분 1초가 아까운 주말 아침을 이불 속에서만 보낼 수는 없는 일. 이번 주말, 산 좋고 물 맑고 공기 좋은 산청 동의보감촌의 둘레길 코스를 산악자전거로 한 바퀴 돌아보면 어떨까. 추위도 물리치고 건강도 챙기기에 이만한 일이 또 없다.출발지는 대한민국 힐링 1번지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이다. 입구에서 주제관 방향이 아닌 동의전 방향으로 올라오다 보면 오른편으로 풍차가 보인다. 그 뒤로 동의보감촌의 숨겨진 힐링 포인트 동의보감둘레길이 시작된다.동의보감둘레길은 총 17km로 일부 콘크리트 포장 된 임도가 있지만 대부분 자연스러운 흙길로 이어져 있다. 구형왕릉과 류의태약수터, 왕산사지 등을 만날 수 있는 초반코스와 대부분의 둘레길은 경사가 완만하고 부드러운 흙길이다.하지만 지리산 둘레길 5코스와 만나게 되는 쌍재부터는 다소 급격한 고개길과 내리막 자갈길을 지나야 해 다소 주의가 필요하다. 표지판이 곳곳에 잘 설치돼 있기 때문에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시간은 느긋하게 움직여 3~4시간 소요된다.동의보감둘레길은 동의보감촌을 감싸 안고 있는 왕산과 필봉산을 완전히 한 바퀴 도는
[산청/송인용기자]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7일 2015년부터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육성한 생초면 갈전마을에서 어르신들의 솜씨를 발휘하는 ‘까꾸리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마을 표지석 제막식을 시작으로 백세인생, 대박났네 음악에 맞춰 어르신들이 까꾸리 체조를 선보였다. 까꾸리만들기 및 도리깨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과 함께 까꾸리만들기 재현 과정 사진도 전시됐다.생초 갈전마을은 1940년대 대나무 등으로 모양이 특이하고 사용하기좋은 까꾸리를 만들어 판매해 소득을 올리던 마을이었다. 산청군은 마을의 자랑스런 전통문화자원을 이어 나가고 알리기 위해 올해 까꾸리 만들기 재현 등의 활동을 벌였다.군 관계자는 “농촌건강장수마을육성사업을 마무리하면서 마을공동브랜드를 등록하고 마을전통자원을 발굴해 한마당 행사를 여는 등 큰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송인용기자] 기상청(청장 남재철)과 방위사업청(청장 전제국)이 2021년까지 62.6억 원을 투자하여 연직바람 관측 장비(윈드 프로파일러)* 융합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 연직바람 관측 장비(RWP : Radar Wind Profiler)는 대기 상층부의 풍향과 풍속을 레이더로 관측·분석하여 기상예보에 활용할 수 있는 장비 현재 기상청과 공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연직바람 관측 장비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국내기술로 연직바람 관측 장비 실용화에 성공하게 되면 수입 대체 효과 뿐만 아니라 정확한 고층 기상관측 정보 제공을 통한 기상예보가 가능하여 재난재해 예방과 체계적 국가 기상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군에서는 군용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 포 사격 작전 지원 등에 활용할 수 있어 산업적·군사적 파급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이번 양 기관의 연직바람 관측 장비의 공동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기상 상황에 맞는 고성능의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가 재난재해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웹사이트:http://www.kma.go.k
[산청/송인용기자] 산청군 대표 브랜드 쌀인 ‘지리산 산청 메뚜기 쌀’이 2017년 경남 우수 브랜드 쌀에 선정됐다.산청군은 1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2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산청 메뚜기 쌀이 경남 우수 브랜드 쌀에 선정, 상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경남도에서는 ‘지리산 산청 메뚜기 쌀’을 비롯해 모두 6개의 우수 쌀 브랜드가 선정됐다.이번 선정을 계기로 산청군농협은 내년도 포장재 지원사업비 20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지리산 산청 메뚜기 쌀’은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전국 우수 브랜드 쌀 평가에 추천되며, 전국 브랜드 쌀 전시 및 판매전에 우선 출품되는 특권도 누린다.박충기 산청군농협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계약재배에 참여한 농가들의 엄격한 품질관리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품질 쌀 생산·판매를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허기도 산청군수는 “그동안 쌀 품질 고급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산청군과 산청군농협, 특히 쌀 재배 농가들의 노력이 다시 한 번 결실을 거뒀다”며 “내년에는 미곡종합처리장 시설보완 지원사업을 실시, ‘지리산 산청 메뚜기 쌀’을 전국 최고의 쌀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산청/송인용기자] 산청군은 오는 23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지역 고등학교를 방문해 신규 주민등록증을 발급해 주는 ‘학교 방문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를 운영한다.군은 교육산청 복지 실현의 일환으로 관내 주소를 둔 만 17세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대상 고등학생이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민등록증 방문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학교 방문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는 지역 9개 고등학교와 사전에 협의를 거쳐 신규주민등록증 미발급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신규주민등록증을 발급받고자 하는 학생은 당일 학생증 또는 여권과 주민등록증 발급용 사진 1매를 지참할 경우 발급이 가능하다. 최근 6개월 이내 귀와 눈썹이 보이도록 촬영한 탈모 상반신 3㎝×4㎝ 또는 3.5㎝×4.5㎝ 규격의 사진이어야 한다.군 관계자는 “주민등록증 발급신청 지연에 따른 과태료 부담을 없애고,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읍.면사무소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학생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신규 주민등록증은 만 17세가 되는 달의 다음달부터 1년 이내에 주소지 시・군・구 내 모든 읍면동에서 발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