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송인용기자] 경남도는 오는 10월 10일부터 40일간 본격적인 가을 영농철을 맞아 고령농과 질병·상해농, 부녀농 등과 같이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농가를 위하여 범도민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과수수확, 양파·마늘파종 등 올 가을 농작업으로 총 108,152ha 면적에 296만 명의 인력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농기계와 농가자체인력이 모두 동원되더라도 농번기로 인한 인력수요 집중현상과 기계화가 어려운 수작업 등으로 1만9천명의 일손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족인력은 과일수확이 가장 많은 1만4,300명으로 전체 부족인력의 72%를 차지하고, 농작물 파종·이식에 3,800명, 벼베기 700명, 비닐하우스와 기타 작업에 800명의 인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10월 10일부터 11월 18일까지를 ‘농촌일손돕기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도와 시·군, 읍·면·동, 농협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설치해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지원대상 농가는 고령농, 장애농 등 기초생활보호대상농가와 부녀농, 독거농, 질병·상해로 농작업이 어려운 취약농가로 한정되며, 특히 기계화가 어려운 과수작업에 집중적인 인력배치로 서리
[산청/송인용기자] 산청·함양·거창·합천 4개 군이 한자리에 모여 단합하고 안보결의를 다지는 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 단합 및 만남의 장 행사가 10월 5일 산청군 단성면에 위치한 국립산청호국원에서 열렸다. 고엽제전우회 산청군지회(회장 장재호)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고엽제전우회 경남지부, 4개군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산청호국원 현충탑 참배, 견학, 개회식, 국민의례, 내빈소개, 대회사, 환영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4개군 회원들은 산청군에 위치한 보훈의 상징적인 장소 국립산청호국원에서 안보결의를 확고히 하고, 2부 행사로 제18회 산청한방약초축제장 및 동의보감촌을 관람하면서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국방송/송인용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10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강원 인제군에 위치한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올 상반기 산림청에서 발표한 '산림휴양·복지형 국유림 명품숲' 10곳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이곳은 연간 30만 명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국유림 명품숲으로 지난해에는 34만 명이 방문했다.산림청은 인제군 원대리에 '89∼'96년까지 138ha를 조림하고 '92년 조림지에 6h규모의 자작나무숲을 조성해 일반인에게 개방했다.개방된 자작나무숲에는 약 5천 5백여 본이 평균 가슴높이지름 14cm, 수고 10m로 잘 가꾸어져 있다.또 이곳에서는 유아숲체험원 등 유아의 신체적·정신적 발달을 돕기 위한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산림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아울러 산림청은 이용자 편의를 위해 탐방로 11.23km(7개 코스)와 야외무대, 전망대, 쉼터, 가로숲길, 인디언집, 생태연못 등 테마시설을 조성해 방문객에게 각종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한편, 강원 인제군은 전체 면적(164,514ha)의 89%가 산림이며, 주변에는 설악산과 방태산, 점봉산자락의 곰배령숲 등 관광명소가 많아 산림
[산청/송인용기자] 산청군은 제18회 한방약초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9일 제32회 군민체육대회를 산청공설운동장 및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군민체육대회는 대회 하루 전날인 8일 오전 산청군 중산리 지리산 일원에서 지리산 평화제를 지낸 뒤 성화를 채화, 군청광장으로 봉송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산청군민체육대회는 11개 읍면 5000여 명의 군민이 참가하는 화합 한마당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오는 9일 오전 9시 입장식을 시작으로 9시 30분 개막식과 함께 난타, 공군 의장대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는 평소 공사생활에 귀감이 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인사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45회 지리산평화제 평화상 시상식이 계획돼 있으며, 사회봉사부문에 문형도 (전)산청군보건의료원장, 교육문화부문에 이완규 단성향교 원로가 수상을 한다. 또한 11개 읍면이 참여하는 대회 입장식에는 각 읍면 특성에 맞는 흥미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읍면을 대표하는 참가자들은 게이트볼, 테니스, 축구, 윷놀이 등 체육경기 10종목, 민속경기 3종목 총 13개 종목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되며 경기는 이날 오후 3시
[산청/송인용기자] 산청군이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북상에 따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특보 발령 전 사전 비상근무를 편성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에 나섰다. 군은 지난 4일 오후 5시 박정준 산청부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행정안전부 주재 상황판단 영상회의에 참석했다. 이후 자체 대처상황 보고회도 가졌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 부군수는 산청한방약초축제장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 줄 것과 지난 18호 태풍 솔릭 당시 피해지역에 또다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조처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하천과 저수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점검을 당부하는 한편 급경사지와 대규모 공사장, 배수펌프장 등 지역 내 재해취약지구에 대한 예찰활동도 강조했다. 특히 배수펌프 비상발전시설, 배전반 등 작동여부 및 관리상태, 재해취약시설 사업장의 배수상태, 하천과 산간지역 계곡의 관광객 안전점검, 저지대 주차장 통제 상황 등 종합적인 점검을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박정준 부군수는 “이번 태풍은 지난 2016년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준 태풍 차바와 이동경로가 유사한 만큼 집중호우는 물론 강한 바람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군민의 안전을 위해 시
[산청/송인용기자] 오는 9일까지 산청IC 입구 축제광장에서 열리는 제18회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약초·농특산물 판매장터가 입소문을 타고 성황을 이루고 있다. 2일 산청군에 따르면 축제 개막 후 첫 주말인 지난달 30일까지 축제장 내 약초시장과 약초판매장터에서 2억6567만원, 농특산물판매장터에서 2억3280만원 등 모두 4억9847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산청한방약초축제 판매장터의 성공은 산청IC 앞 축제광장으로 주행사장을 옮기면서 축제장으로의 접근성이 용이해 진데다 판매장터 인근에 ‘내몸의 보약 체험’ ‘한방 먹거리 부스’ ‘거리공연’ 등 풍성한 즐길거리를 배치해 운영의 묘를 살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산청군이 엄정한 사전 심의를 거쳐 축제 판매장 입점 업체를 선정, 약초의 품질은 물론 판매 종사자들의 서비스 마인드를 제고한 것도 주 요인으로 손꼽힌다. 산청한방약초축제 메인 특설무대 옆에 위치한 약초시장과 약초 판매장터, 농특산물 판매장터에는 모두 111개 업체가 입점해 있다. 한창 제철을 맞은 자연산 송이버섯을 비롯해 당귀, 구기자, 백작약, 하수오, 산양삼 등 지리산 자락에서 자란 200여종의 약초를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산청에서 한방항노화
[산청/송인용기자] 올해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인 ‘내몸의 보약 체험’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산청군은 축제기간인 오는 9일까지 약초판매장터 내 체험존에서 운영하는 약초 체험 프로그램 ‘내몸의 보약’이 연일 만석을 기록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내몸의 보약 체험’은 축제기간 동안 1~3회(오전 11시와 오후 3시, 4시 등) 운영된다. 1회차 당 50팀이 참여가능하며 1시간 가량 소요된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약탕기에 직접 산청의 우수한 약초를 넣고 달여 보는 체험을 비롯해 각 약초의 효능과 사용법을 전공 한의사의 강의를 통해 배우게 된다. 또 각종 질환에 따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좋은 음식과 예방법에 대한 강의도 들을 수 있다. ‘내몸의 보약 체험’은 약초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음은 물론 직접 약탕기에 물을 붓고 약초를 달여 볼 수도 있어 특히 어린이 등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인기가 높다. 체험 프로그램이 끝날 즈음에는 내손으로 달인 몸에 좋은 약차를 직접 마셔볼 수 있어 어른들에게도 꼭 필요한 체험코스다. 한편 내몸의 보약 체험은 2일에는 당뇨, 3일 감기, 4일 소화불량, 5일 변비, 6일 관절염, 7일 피로회
[한국방송/송인용기자] 방제 작업을 비롯해 농업 현장 깊숙이 드론이 활용되면서 출시 제품의 객관적 성능이나 농업용 드론 생산 기업의 정보를 찾고자 하는 농업인들이 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용 드론에 대한 높은 관심과 국내 드론 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1일과 2일 이틀간 ‘농업용 드론 현장 페스티벌’을 열었다. 농진청은국내 농업용 드론 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1~2일 이틀간 ‘농업용 드론 현장 페스티벌’을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농업용 드론 생산 업체 13곳이 참여해 29점을 전시하는 첫째 날에는 방제와 예찰, 비료 주기 시연과 함께 관람객이 직접 드론을 작동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연구 현황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렸다. 학술대회는 ▲국내 농업용 드론의 산업 현황과 발전 방향 ▲드론을 활용한 농업 관측, 예찰·방제 현황 ▲농업용 드론의 사고 유형과 안전한 사용법 안내 등을 주제로 학계 전문가와 농촌진흥청 연구자들이 의견을 나눴다. 김사균 농진청 농촌지원국 역량개발과장은 “이번 ‘농업용 드론 현장 페스티벌’은 범정부차원에서 추진 중인 ‘코리아 드론 페스티벌’의 하나로 마련한 행사로 정보 교류와 국내 드론 생산 기업을 알릴
[산청/송인용기자] (사)한국여성농업인 산청군연합회(회장 황미영)는 지난 1일 동의보감촌과 산청IC 일원에서 개최하는 제18회 산청한방약초축제에 창원시 도시소비자연합회(회장 박미애) 회원을 초청했다. 이날 회원들은 청정골 산청 약초와 농특산물판매장 견학, 한방약초축제장 관람 및 동의보감촌 투어 등 다채로운 교류 ․ 체험행사를 가졌다. 창원시소비자단체(회장 박미애) 36명과 한여농산청군연합회원 등 총 50여 명의 소비자와 생산자 간 농산물 안심 직거래 장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간 신뢰를 높이는 만남의 자리가 됐다. 동의보감촌 투어 및 문화유적지 탐방을 시작으로 약선음식을 체험한 후 산청IC 일원에서 개최하는 한방약초축제장을 방문해 약초 및 우수 농특산물 판매장 견학, 한방항노화관 투어 등 약초로 가득한 풍성한 축제 이벤트와 함께 힐링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한 회원은 “산청에서 생산되는 약초와 농특산물을 활용한 약선음식 요리, 시식, 전시, 만들기, 한방항노화체험 등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가 풍성한 이번 한방약초축제 및 동의보감촌 투어를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힐링의 시간이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난 1월에 열린 산청곶감축제장 도시소비
[산청/송인용기자]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아마추어 품바 예능인들이 산청한방약초축제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산청군은 지난 주말 산청IC 앞 축제광장 특설무대에서 ‘힐링산청 아마추어 팔도품바대회’를 개최했다. 품바대회에는 전국의 아마추어 품바 예능인 15개 팀이 참가해 오전부터 저녁까지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들은 익살스런 몸짓과 해학적인 말솜씨로 축제장에 모인 관람객들을 울리고 웃겼다. 특히 축하공연을 펼친 명인품바 예능인들의 노래와 춤은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아 특설무대에 마련된 좌석이 가득차기도 했다. 경연 결과 대상에는 유은삼 품바가 선정됐으며 금상은 강남제비, 은상은 썬이5인조, 동상은 신병선7인조 등을 각각 수상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한국인의 정서에 잘 맞는 품바 공연에 많은 관람객이 관심을 보여주시고 참여해 줘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좋은 공연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박일 캄보디아 내 재외국민보호 정부대표와 정부합동대응팀은 현지시간 10.18.(토) 오후 스캠범죄단지가 다수 분포하여 현재도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진 시하누크빌州를 방문하여, 우리 국민 대상 취업사기·감금 피해 발생 지역 등 현장을 점검하였다. 시하누크빌은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취업사기·감금 피해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지역 중 하나로, 외교부는 시하누크빌 지역 내 우리 국민 피해 빈발에 따라 10.16(목) 동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 특별여행주의보에서 3단계 출국권고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한 정부합동대응팀이 현지시간 10.16.(목) 오후 따께우州 내 스캠범죄단지인 태자단지를 방문하여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캄보디아 내 스캠범죄 피해가 가장 심각한 곳 중 하나인 시하누크빌 지역에서 실시된 금번 현장점검은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보호와 스캠범죄 근절을 위한 우리 정부 차원의 총력대응 의지를 재차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박 대표는 현장점검에 앞서 시하누크빌 지역 교민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지 우리 교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우리 정부가 앞으로도 우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아와 청소년 연령층을 중심으로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돼 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환자 증가에 따라 이날 0시부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 소아과에 독감 예방접종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뉴스1) 질병청에서 운영 중인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 올해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12.1명으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9.1명)을 넘어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모든 연령군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41주차의 연령군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 24.3명, 1~6세 19.0명으로 소아·청소년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다. 최근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주로 A형(H3N2)으로, 이번 절기 백신주와 유사하고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올해로 106번째를 맞이한 전국체육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인 3만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25년 만에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대회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제106회 전국체전 개막식 공연 준비하고 있다. 2025.10.16. (ⓒ뉴스1) 1920년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열려온 전국체전은 1973년 제54회 전국체전(부산)부터 지방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문체부가 후원하고 대한체육회가 주최, 부산광역시 및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광역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올해 대회는 2000년 이후 25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한다. '살고 싶은 부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깃발을 내세워 부산의 18개 시·군·구 77개 경기장에서 정식 48개, 시범 2개 등 50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2만 9000여 명과 18개 국가의 재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 1500여 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3만 3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전국체전은 내년 9월에 개최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훈 마넷 총리 등과 면담을 통해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사기·감금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한 우리 정부의 강한 우려를 전달했다. 또 이 같은 범죄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캄보디아에서 온라인스캠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캄보디아 측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협조를 요청했다. 외교부는 16일 김 차관을 단장으로 한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정부합동대응팀'이 16일(현지시간) 오전 프놈펜에서 훈 마넷 총리 및 차이 시나리스 온라인스캠대응위원회(CCOS) 사무총장을 각각 면담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과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온라인스캠범죄단지로 알려진 태자단지를 방문해 현장점검하고 있다. 2025.10.16 (ⓒ뉴스1) 이날 면담에서 김 차관은 캄보디아에 우리 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한-캄보디아 스캠범죄 합동대응 태스크포스(TF)'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현재 캄보디아에 구금돼 있는 우리 국민 범죄연루자의 조속한 송환을 요청했다. 아울러, 지난 8월 초 캄폿주 보코산 지역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우리 국민에 대한 부검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재외동포청은 16일 국내 거주 동포를 대상으로 첫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거주 중인 재외동포는 전체 외국인의 32.6%인 86만 4245명이며, 대다수가 재외동포(F-4) 자격으로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 방문의 해를 맞아 전 세계에 살고 있는 청년 동포들이 전북 임실군 치즈테마파크에서 치즈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29. (ⓒ뉴스1) 연도별로는 2010년 47만 7029명, 2015년 75만 4427명, 2018년 87만 8665명까지 늘었으나 코로나-19시기에 줄어들었다가 2021년 77만 8670명을 기점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구성을 보면 중국 동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나 2013년 85.0%에서 지난해 77.3%로 하락 추세이며, 고려인 동포는 12.4%를 차지하나 2013년 2만 1441명에서 지난해 10만 7381명으로 5배로 급증했다. 10년 이상 20년 미만이 36.9%로 가장 많았고 3년 이상 5년 미만이 10.8%로 가장 적었다. 10년 이상 거주자가 전체 응답자의 48.7%, 20년 이상 장기 거주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내년 7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개최된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담조직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준비기획단(이하 '준비기획단')'을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국가유산청은 세계유산위원회를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준비기획단에 국가유산청을 포함해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에서 파견 온 직원들로 범정부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참고로, 세계유산위원회는 1972년 채택된 세계유산협약(우리나라 1988년 가입)에 따라 매년 열리는 권위 있는 국제회의로, 세계유산의 등재와 보존·관리 관련 의제를 논의하고 결정한다. 부산이 내년 7월에 열릴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도시로 선정된 가운데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 있는 부산시 슬로건인 'Busan is good' 조형물 앞에서 외국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7.16 (ⓒ뉴스1) 부산은 내년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기간 동안 약 3000명의 내외국인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준비기획단은 부산광역시와 긴밀하게 협업해 회의장, 숙박, 교통 등 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교육부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대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17일 긴급 대응 회의를 갖고 대학생 안전 및 피해 예방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각 대학·전문대학 학생처장협의회 회장단이 참석했다. 최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교육부와 대학·전문대학이 함께 노력해 학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누구도 위험한 상황에 빠지지 않으며 이런 상황이 오더라도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안내·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에서 제시한 의견과 교육부, 법무부, 외교부, 경찰청 등 유관 부처가 고민하는 내용을 포함해 학생 안내 자료를 구성하고 대학에 안내하겠다"며 "이런 안내 사항들을 토대로 학생 교육·안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 경산시 영남대 캠퍼스 전광판에 학생들에게 해외 취업 사기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2025.10.16 (ⓒ뉴스1) 최근 캄보디아 등 현지의 고액 일자리에 현혹돼 해외로 출국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사기, 납치, 스캠 범죄 등이 증가하고 있고, 국내 대학의 학생이 출국한 뒤 범죄조직에 의해 사망한 사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