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정철기자] 전북도가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가축분뇨 관련시설, 폐기물 재활용시설 등 악취 발생시설 관리 소홀로 인해 발생되는 악취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중 점검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5월에 하절기대비 악취 중점관리사업장에 대해 시‧군에 자체점검을 추진하도록 요청한 바 있 으나, 지속되는 폭염에 도민들의 악취로 인한 생활불편 해소 활동에 나섰다. 생활과 밀착된 시설 중 매년 악취 민원 3회 이상 발생 및 집중관리가 필요한 가축분뇨 재활용 시설, 축산농가, 폐기물재활용 시설 등 시‧군별 집중관리 사업장 57개소를 선정하고 시군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특별점검과 함께 순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악취 배출원 밀폐여부 등 관리상태, 탈취제 등 악취 저감제 살포여부 및 악취 방지시 설 정상가동 여부를 세심하게 점검하고, 필요시 악취 포집‧검사도 병행 추진한다. 아울러, 야간‧새벽 등 취약시기에 순찰 활동도 활발히 추진하여 혹시 모를 불법 상황에 적극적인 대 응과 관련 민원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8.7일, 전북 혁신도시 악취 저감을 위해 도 관련부서, 김제시, 전북 혁신도시 악취모니터단 2 명이 참여
[남원/서정철기자] “반딧불이랑 떠나는 세계곤충여행” 특별전을 운영 중인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광복절 73주년을 맞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였다. 첫 번째 행사는 광복절을 기념하여 대형 태극기를 게양해 남원백두대간생태교육장전시관 앞 호랑이 조형물과 대형태극기를 배경으로 멋진 기념사진 포토존을 제공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제73주년 광복절 당일 전시관에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73명에 한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곤충 “뮤엘러리무지개사슴벌레”를 가지고 곤충표본교실(암수 구분 없이 1마리 5,000원 한 가족에 1마리 신청가능, 재료소진 시 조기종료)을 진행한다. 세 번째는 SNS 해시태그 이벤트로 방문객이 자신의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 트위터, 블로그 등)에 해시태그(#남원백두대간생태교육장, #반딧불이랑떠나는세계곤충여행)를 달아 전체공개로 업로드하면 현장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물방개시합, 곤충퀴즈 등 이벤트를 통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 다양한 경품을 현장에서 나눠줄 예정이다. 산림청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오는 8월19일까지 운영되며, 운영
[전북/서정철기자]전라북도가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동종단체 최고집행률로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인센티브 65백만원을 받게 되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예산의 연말 몰아쓰기, 다음연도로 이월 혹은 불용 처리로 인한 예산낭비와 비 효율적 예산집행을 방지하고, 사전 행정절차의 조속한 이행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각 자치단체의 상․하반기 재정집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평가 기준은 신속집행 대상의 집행실적, 일자리사업 및 국고보조 SOC사업 집행실적, 도와 시군 협력도, 예산규모 가중치 등 5가지 항목이며, 전북도는 신속집행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북도는 신속집행 대상액 4조 5,326억원 중 70.12%인 3조 1,782억원을 집행하여 행정안전부 평가 결과, 전국 동종단체 1위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집행률을 달성하였다. 전국 도단위 평균집행률은 64.05%로 전북도는 6.07%p 상회하는 수준이며, 작년 집행률 66.51%보다 3.61%p 초과 달성하였다. 또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평가에서는 장수군이 57.22%를 집행하여 우수상을 수상, 인센 티브
[전주/서정철기자] 여성 인권을 침해하는 현장인 선미촌의 성매매업소가 일반음식점으로 업종을 전환하면서 전환점을 맞이했다. 특히, 선미촌에 일반음식점이 들어선 것은 전주시가 성매매업소를 없애고 점진적으로 문화예술을 간직한 인권의 공간을 만들기로 한 이후 처음으로, 그간 어둡고 단절된 공간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서노송예술촌으로 만들겠다는 시의 계획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주말 선미촌 내 현재 영업 중인 성매매업소들 사이에 냉면집이 개업했다. 선미촌 업종전환 1호점인 이 냉면집은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를 인용해 ‘예술촌칡냉면’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성매매업소를 사이에 두고 일반음식점이 문을 연 것은 전주시가 뿌린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의 씨앗이 싹을 틔운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로, 향후 더욱 많은 업종전환이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시는 성매매집결지에 전국 최초로 현장시청을 운영 중이며, 성매매업소로 이용됐던 선미촌 부지와 건물을 매입해 문화예술거점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녹지와 휴식공간 등을 갖춘 시티가든인 기억의 공간·인권의 공간이 설치되고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입혀 완전히 새
[순창/서정철기자] 올 가을 순창에서 세계발효소스를 한번에 만날 수 있다. 군은 ‘2018 순창세계발효소스박람회’를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순창고추장 민속마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세계발효소스박람회(이하 소스박람회)는 제13회 순창장류축제와 함께 진행해 박람회 참가시 장류축제까지 함께 즐길 수 있게 했다. ‘스마트 소스, 순창을 말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소스박람회는 순창의 발효산업과 미생물 산업을 연계해 순창장류산업을 한 단계 도약 시키는 실질적 박람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군은 소스박람회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올해 소스박람회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순창군 장류사업소 전화(063-650-5426)로 신청하거나 소스박람회 홈페이지http://sise.or.kr에서 신청 가능하다. 군은 이번 소스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에게는 다양한 비즈니스 인프라와 홍보 지원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줄 계획이다. 지난해 열린 소스박람회에는 해외기업과 국내기업을 포함, 1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세계 각국의 다양하고 독특한 소스를 전시 판매하고 해외 수출 상담 등 다양한 산업화 성과를 거뒀다.
[완주/서정철기자] 완주군 공설운동장이 생태형 종합운동장으로 탈바꿈했다. 9일 완주군은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한 삼례읍에 위치한 공설운동장의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새 단장을 마친 생태형 운동장은 기존의 관중석을 철거하고, 자연친화적 공원형 관중석을 조성했으며, 개방형 산책로를 조성해 문화와 생태가 연계된 스포츠 시설로 새로 태어났다. 또한 국제규격에 적합한 천연 잔디 축구장을 설치해 주민들의 안전한 여가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생태형 종합운동장으로 거듭난 공설운동장은 지난 2003년에 준공돼 주민들의 체력증진과 여가선용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하지만 시설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우려돼 완주군은 지난 2016년 국민체육진흥기금 공모사업에 응모, 선정되면서 국비 4억을 확보했다. 이에 군비 9억4000만원 등 총 13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했다. 완주군은 천연 잔디 활착이 완료되는 내년 5월 완주군민의 날 행사 이후 일반인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새롭게 태어난 생태형 종합운동장이 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삶의 질이 높은 으뜸완주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
[한국방송/서정철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전국의 모든 자연휴양림과 숲속야영장 등을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는 '산림휴양 통합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122개의 국·공·사립 자연휴양림에서 개별적으로 누리집을 운영하여 이용객들은 시설 예약 시 여러 사이트를 방문해야하는 불편을 겪었다. 산림휴양 통합플랫폼은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도입하여 기존의 단순 예약·결제 서비스에서 한 단계 진화한 미래형 시스템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먼저 빅데이터를 활용해 산림휴양 뿐만 아니라 인근 맛집, 명승지, 지역축제 등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동안 여름 성수기에 고질적으로 발생하던 접속자 급증으로 인한 시스템 접속장애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한다. 또한 8개국 이상의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고, 액티브엑스(ActiveX) 제거, 장애인 접근성 개선, 개인정보보호법 준수 등으로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그동안 지자체에서 수기로 관리하던 정산업무를 자동화하여 관리비용을 절감하고 통합 회원관리, 장비 공동 활용 등으로
[남원/서정철기자] 남원시민단체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뭉쳤다. (사)남원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배종철)와 남원사회봉사단체협의회(회장 형창우)는 남원공설시장 장날인 9일 오전 8시 30분 남원공설시장에서“남원 안녕 리액션(Re-Action) 선포식”을 가졌다. 순수 시민참여형 자원봉사인 안녕 리액션(Re-Action) 캠페인은 ‘안부 묻는 사회’, ‘안전한 사회’, ‘안심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이 직접 자원봉사로 행동하는 전 국민 공동행동이다. ‘세상을 잇는 자원봉사’ 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곳곳의 자원봉사를 연결하고, 영역과 가치를 확장하며 공동체를 회복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공동 선언문을 낭독하고, 남원공설시장에 나온 시민들과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라고 안부를 묻고, 주변이 안전한지 서로 살펴보고 안심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캠페인을 펼쳤다. 남원 안녕 리액션(Re-Action)은 지난 7월 25일 추진단체 간담회 및 워크숍을 갖고 활동방향 등을 논의했다. 어르신 폭염사고 예방, 밤길 안전 귀가, 독거노인 안부 묻기, 일회용품 쓰지 않기, 우리
[전북/서정철기자] 전라북도에서는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이하여 전국체전을 국민 모두가 행복한 문화·관광 체전으로 추진하기 위해 9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시군, 문화재단, 예총 등 예술분야 유관기관들과 간 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국체전 참가선수단 및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선보이기 위한 사업 발 굴을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 결과 체전 기간 중 개최되는 문화예술 행사는 157개 사업으로, 경기장 인근 57개, 그 외 지역은 100 개의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10월 11일 무왕행차 거리 퍼레이드와 전국체전 개막축하 전야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전국최초로 전국체전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제1회 대한민국 예술문화대제전이 익산에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개최되고, 이와 더불어 화예장식 전시 및 전통복식 패션쇼가 개최된다. 특히, 전북예총 산하 예술인들의 재능기부로 진행하는 인생사진 촬영, 영화 CG체험 등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북도에서는 이날 논의된 사항을 수정보완하고 성공적인 문화체전을 개최하기 위해 9월중에 간담회를 다시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최종 확정된 문화예술행사 일정은 전
[한국방송/서정철기자] 서부지방산림청은 지난 7월부터 폭염이 지속되는 무더운 날씨에 장시간 야외활동에 취약한 유아를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찾아가는 유아숲교육”을 운영하여 지역 유아 및 학부모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평소 서부지방산림청은 청사 뒤편에 위치하여 남원 지역 최초의 “춘향골 유아숲체험원”에 남원 지역의 유아들을 대상으로 숲에서의 체험놀이, 탐방활동 및 계절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2017년 약 2만명의 수혜인원을 달성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또한, 올해부터는 유아숲체험원에 산림복지전문업체의 유아숲지도사를 위탁, 배치하여 전문 산림교육전문가를 활용하여 유아 참여 기관들의 정기적인 예약제를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림교육전문가 활성화를 위하여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춘향골 유아숲체험원이 지역 유아들의 숲교육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며 이와 더불어 지리산둘레길 숲길안내 및 지역 국유림 내의 숲해설을 통해 전연령층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다고” 라고 말했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 이하 방사청)과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 이하 우주청)은 10월 31일(목) 경남 사천 우주청에서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과 우주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이 공동 주관하는 본부장급 협업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협업회의는 지난 9월 27일 산업부 제1차관과 방사청장, 우주청장이 공동으로 체결한 ‘우주산업 표준·인증체계 업무협약’에 이어 방사청·우주청의 우주개발 사업을 총괄하는 본부장 주관으로 개최된 회의로서, 양 기관은 우주분야 민·군 협력 발전방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구체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먼저, 양 기관은 초소형위성체계 등 양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다부처 사업과 관련하여, 우주청 출범 이후 달라진 사업추진 체계를 반영한 효율적 사업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우주 부품 국산화, 첨단항공엔진 등 민·군 기술협력 분야를 발굴하고 향후 효과적으로 역할을 분담하여, 기술개발 과제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더불어, 우주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기반을 공동 구축하여 효율성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양 기관은 민간 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외교부는 10.31.(목)「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튀르키예 이스탄불 지역 내 지진 발생에 따른 우리국민 피해 발생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이스탄불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 상황에서 50여명의 우리국민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외교부와 주이스탄불총영사관 뿐만 아니라 행안부, 국토부 등 재외국민보호 관련 부처가 함께 ▴위기상황 접수부터 ▴초동조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외교부) 및 현장지휘본부(주이스탄불(총)) 가동 ▴신속대응팀 및 해외긴급구호대 파견 ▴피해 수습 단계까지 대응할 수 있게 기획되었다. ※ 참석 대상 : 외교부, 주이스탄불대한민국총영사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소방청,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국민체험단 5명 등 ※ 튀르키예는 판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지진 다발 국가로, 2023년 2월 두차례 강진(7.7, 7.6)과 이후 2만여 차례 여진 발생으로, 튀르키예 동남부 11개 주(1,350만 명 거주, 인구 15%, GDP 10% 차지)에 피해 당시 외교부는 지진으로 고립된 우리 국민 13명(교민 11명, 여행객 2명)을 무사히 구출하여 안전 지역으로 이동 특히, 외교부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발생한 호우 피해에 대한 복구비 1137억 원을 심의 확정했다. 특히 이번 호우로 전남·경남권을 중심으로 총 711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된 바, 중대본은 피해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고 공공시설 피해복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그동안 9월 호우 피해를 신속히 수습하기 위해 자치단체에 재난안전특교세 24억 원과 재난구호 지원사업비 2억 3000만 원을 긴급 지원했으며, 피해가 심각한 14개 읍·면·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마을 주민들이 호구 피해복구에 나서고 있다. (ⓒ뉴스1) 지난 9월까지 이어진 폭염으로 우리나라에 남아 있던 더운 공기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만나 정체전선이 형성됐다. 또한 제14호 태풍 ‘풀라산’의 영향으로 뜨거운 수증기가 추가로 공급돼 전남과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이에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도로사면 유실과 산사태가 발생했고, 하천·저수지 등 시설물 설계빈도를 초과하는 호우로 인해 제방 붕괴와 주변 주택가·농경지 등에 대규모 침수 피해도 발생했다. 특히 전남·경남권을 중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의료인이 자신에게 처방하는 마약류 셀프처방 금지 대상으로 ‘프로포폴’ 지정이 추진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1일 의사, 치과의사 등 마약류취급의료업자가 자신에게 프로포폴(마취제)을 처방하거나 투약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고 12월 10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포폴은 수술 및 진단을 위한 진정이나, 전신마취 유도에 사용되는 주사제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충남 천안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충남지부에서 관계자들과 마약류 중독 재활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뉴스1) 식약처는 중독성·의존성이 있는 마약류 의약품에 대해 의사, 치과의사가 자신에게 투약하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한다. 이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이 내년 2월 7일부터 시행함에 따라 프로포폴 등을 셀프처방 금지 대상으로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본인에게 처방한 의사와 의료기관에 법령 개정을 안내하고 안전사용을 당부하는 서한을 배포하는 등 규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안내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의료용 마약류 셀프처방 금지 대상을 오남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올해 조합원 수 1000명 이상인 노조·산하조직 90.9%가 회계공시 참여하면서 지난해 첫 시행한 노동조합 회계공시가 성공적으로 현장에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는 2024년 노동조합 회계공시 등록기간을 운영한 결과, 공시대상인 조합원 수 1000인 이상 노동조합·산하조직 733개소 중에 666개소가 공시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90%가 넘는 참여율을 보이며 노동조합 운영의 투명성과 조합원·국민의 알권리를 높인 노동개혁의 대표적 성과로 평가받는다. 한편 노동조합 회계공시 제도는 2022년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노동조합 회계공시 시스템 도입 구축 지시에 따라 노동조합법 및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 등 준비를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9월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을 방문해 면담 전 김동명 위원장(오른쪽)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노동조합 회계공시는 해마다 4월 30일까지가 원칙이나, 회계연도 종료일이 12월 31일이 아닌 경우 등에는 9월 30일까지 결산결과 공시가 가능하다. 이에 올해는 하반기 추가 공시 대상 53곳 중 52곳이 공시에 참여했다. 이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2024년 가을철 산불방지대책’을 발표하고 다음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가을철은 비가 많이 오지 않아 산림이 건조해지고 입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로 최근 10년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발생한 산불은 연평균 38건에 이른다. 이번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은 △산불 원인별 맞춤형 예방대책 추진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산불대응체계 구축 △체계적이고 신속한 산불진화 △산불방지인력의 효율적 운영 및 역량 강화 등 4가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되며 최근 위협이 되고 있는 북한의 쓰레기 풍선으로 인한 산불 발생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산불의 주요 원인이 되는 ‘입산자 실화’와 ‘소각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은 입산 통제 및 등산로를 폐쇄하고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과 협업해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을 확대해 불법 소각을 방지하는 등 원인별 맞춤형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 입산 금지구역 및 폐쇄 등산로 정보는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와 네이버지도(map.na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우리 정부는 한반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10.31.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여, 안보리 결의가 금지하고 있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을 제약하기 위해 「고체 추진 미사일 분야 북한 맞춤형 감시대상품목」을 신규로 발표한다. 「고체 추진 미사일 분야 감시대상품목」은 △고체추진제 △동체 △연소관 △구동장치 등 고체 추진 미사일 개발과 생산 전반에 필요하며, 북한이 자체 생산하기 어려운 총 15개 품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북한은 단거리 고체 탄도미사일을 개발한 데 이어, 작년부터는 중장거리 고체 탄도미사일을 개발‧시험하면서 모든 미사일의 고체연료화를 완성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 정부의 이번 조치는 2016.6월 「핵‧미사일 감시대상품목」, 원자력공급국그룹(NSG),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 등 기존의 수출통제를 보강하여 북한에 대한 제재망을 보다 촘촘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발표하는 품목들은 관련 국내절차를 거친 후, ‘국제평화 및 안전유지 등 의무이행을 위한 무역에 관한 특별 고시’에 따라 제3국을 우회한 북한으로의 수출이 금지될 것이다. 우리 정부는 동 품목들이 각국의 대북 수출통제에 활용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