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방진호기자) 석탄화력과 원자력 중심의 기존 에너지 구조에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친(親)환경 에너지로 재편하기 위한 에너지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로의 전환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에너지 전환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석탄·원전 중심에서 신재생 등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면서 태양광과 풍력 등 청정에너지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원전 감축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면서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을 견인한다는 복안이다. 에너지 정책방향을 국민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균형있게 고려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기 위해 정부는 신재생에너지를 오는 2030년까지 발전비중을 20%로 늘리는 목표를 내걸었다. 석탄발전의 폐지 등을 통해 오염물질 배출량을 오는 2030년까지 50% 감축하고 건설중인 석탄발전소는 청정 LNG 발전소로 전환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에너지전환의 선두주자인 독일은원전을 2022년까지 전부 폐쇄하고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30년까지 50%로 끌어올리겠단 목표를 세웠다. 현재 독일 전력 소비량 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은 31
(한국방송/방진호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이 4일(월) 전남 나주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4차 산업혁명 및 에너지 신사업 활성화 대비 사이버보안 공조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 체결식은 조환익 한전 사장과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빅데이터, 사이버보안 기술 교류를 통한 4차 산업 활성화 도모 △빛가람 에너지밸리 정보보호 역량확보를 위한 공조체계 구축 △사이버 공격 대응을 위한 위협정보 공유 △개인정보보호 기술지원 및 상호협조 △국내외 사이버보안 인재육성 교육 상호지원 등을 서로 협력하기로 하였다. 특히 양 기관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적용한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사이버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문제가 선결되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빛가람 혁신도시에 위치한 에너지밸리 기업의 정보보호 역량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방대한 전력관련 빅데이터를 보유한 한전과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보안 기술력을 가진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협업하면 한전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제
(한국방송/방진호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위궤양, (K25)’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2011년 133만 8천 명에서 2016년 99만 9천명으로 연평균 5.7% 감소하였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011년 61만 9천 명에서 2016년 46만 7천 명 으로 연평균 5.5%, 여성은 2011년 72만 명에서 2016년 53만 2천 명으로 연평균 5.9% 감소하였다. < 연도별 ‘위궤양’ 건강보험 진료환자 현황 (단위 : 명) 구 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연평균 증가율(%) 계 1,338,275 1,267,219 1,165,055 1,098,806 1,027,323 999,242 ↓5.7% 남성 618,541 583,393 545,345 513,840 486,139 467,378 ↓5.5% 여성 719,734 683,826 619,710 584,966 541,184 531,864 ↓5.9%
(충남/방진호기자) 충남도는 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017년 제2회 규제개혁위원회’를 개최했다. 규제개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한표환 충남대 교수,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위원회는 불합리한 규제 심사와 새 정부 규제혁신 추진방향 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불합리한 규제 심사는 지난 7월 발굴한 35건의 규제 중 수용하지 않은 것들로, △자전거도로 개설 주체 민간 사업자까지 확대 △농어촌 민박 오수처리 시설 기준 적용 현실화 △다문화가족 이중 언어 환경 조성 사업 지침 개정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 통번역 지원 사업 지침 개정 △공장 증설 승인 시 인접 토지에 대한 입지제한 완화 △복합민원처리과정에서의 공장 설립 승인 인·허가 지연 개선 △농어촌 민박 사업자 사업 승인 개선 △소규모 환경 영향평가 관련 규제 완화 등 8건이다. 이 자리에서 한표환 공동위원장은 “주민과 기업에게 불편·부담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들을 적극 발굴하고,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 규제개혁위원회가 앞장 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도 주민과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규제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을 건의하는 등 규제 혁신
(충남/방진호기자) 충남도가 2018년 생활임금액을 시급 8935원으로 1일 고시했다. 이는 내년도 최저임금 7530원 보다 1405원(18.7%) 높은 수준으로, 월급으로 환산하면 186만 7415원이다. 내년도 생활임금 적용 대상은 도 소속 근로자와 출자·출연기관 근로자를 포함해 520명 내외로 예상된다. 지난 23일 충청남도 생활임금심의위원회에는 강도묵 위원장과 김영범 경제통상실장, 유흥수 예산담당관 및 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근로자, 사용자, 도민, 전문가 등 각 분야 대표 등 생활임금심의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이번 심의회는 2018년도 생활임금액 결정에 앞서 △생활임금 산정기준을 종전의 상대적 방식(최저임금의 n%)에서 벗어나 절대적 방식(소득 1분위 계층의 가계지출액 및 도 생활물가지수 고려)으로 변경하는 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정으로 ‘임금 근로자 가구의 표준적·인간적인 생활수준 보장’이라는 생활임금제 본래 취지에 부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심의회는 △생활임금 산입범위를 종전의 ‘기본급+급식비+교통비’에서 정기적일률적고정적으로 지급되는 수당 등을 포함하는 ‘통상임금’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기본급은 낮지만 상여금 등
(한국방송/방진호기자)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환경부의 비전이 선포된다.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9월 1일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환경부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전 선포는 환경부가 환경부답지 못했던 과거와 절연(絶緣)하고, 환경정책의 근본적 전환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열망을 담아 새정부의 환경가치를 재정립하기 위한 첫걸음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지난 정부에서 환경부는 4대강 사업을 방관 내지 옹호했으며, 설악산 케이블카와 같은 지역개발 사업에 대해 환경생태적인 가치를 제대로 지켜내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한 가습기 살균제, 군부대 토양오염문제 등의 민감한 환경문제를 대응할 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지 못했고, 시민사회와 불통(不通)했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는 실정이다. 환경부는 김은경 장관 취임 후 7월 중순부터 비전 작업을 시작했으며, 국민의 삶과 괴리된 환경정책을 바로잡기 위해 국민들의 목소리, 환경부 구성원의 참여를 기반으로 한 상향식(Bottom-up) 방법을 채택했다. 내·외부와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환경부 간부·중간관리자·실무자가 참여하는 세 차례의 릴레이 워크숍을 비롯해 소속·
(한국방송/방진호기자)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1일부터 판교 도시첨단산단(창조경제밸리) 내 창업기업 지원시설인 ‘기업지원허브’에 스타트업 및 창업지원센터가 입주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업지원허브는 창업자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공공이 시세의 약 20~60%인 저렴한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창업 컨설팅 및 교육, 공용 테스트장비, 오픈 랩 등 지원기능을 구축하는 창업지원시설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물을 건축하고 국토부와 과기정통부, 중기부, 문체부, 금융위 산하 창업지원 11개 센터가 입주해 약 250개의 창업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판교기업지원허브 조감도(제공=국토교통부) 첫 입주 창업지원센터는 드론 안전·활성화 지원센터다. 드론 자율비행 솔루션 개발업체인 빅스가 첫 번째로 입주한다. 드론 안전·활성화 지원센터에는 기체의 개발·제조분야를 비롯해 S/W·활용·서비스 등 다양한 드론 관련 스타트업이 입주하며 특허·세무·마케팅 등 분야별 컨설팅, 테스트 장비 제공, 입주기업 홍보 등 창업 및 사업화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한편, 기존 판교 테크노밸리 인근에 43만㎡ 규모로 지정돼 개발 중인 판교 도시첨단산단은 창업, 신산업
(충남/방진호기자) 충남도가 24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금산세계인삼엑스포와 백제문화제를 집중 홍보한다. 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올가을 도내 대표행사인 금산세계인삼엑스포와 백제문화제를 비롯해 은행나무길, 단풍든 대둔산 등 가을향기 물씬 풍기는 이미지로 충남 홍보부스를 구성·운영한다. 충남 홍보관은 ‘충남어디까지 가봤니?’를 주제로 낱말퀴즈를 비롯해 가을철 도보여행길, 체험여행코스, 대표축제를 엮은 간단한 리플릿을 배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막바지 홍보를 위해 금산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와 함께 향첩 접기, 수삼 저울달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친다. 이외에도 도내에서는 천안 등 5개 시·군이 상설 부스를 운영하고, 보령 등 3개 시·군이 일자별 홍보에 동참해 가을철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설기호 도 관광마케팅과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축제와 먹거리가 풍성한 충남의 가을을 알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개별 관광객의 입맛에 맞는 더욱 세련되고 세분화된 상품들을 구성해 더 많은 관광객이 충남을 방문할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하겠다”고 말
(충남/방진호기자) 충남도가 ‘충남경제비전2030’ 과제의 올해 상반기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경제비전위원의 집중자문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24일 천안 오엔시티호텔에서 안희정 지사와 이장우 위원장을 비롯한 경제비전위원 34명, 관련 실국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경제비전2030 추진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과 역점추진 주요과제에 대한 집중자문을 통해 경제비전2030 실행과제 전체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체회의는 △‘경제비전 2030’ 98개 과제에 대한 2017년 상반기 추진상황 점검 △경제비전 역점추진 및 주요쟁점 5개 과제에 대한 추진현황 보고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충남경제비전 2030’ 과제 추진상황 점검에서는 올해 98개 추진과제 중 올 상반기에 69개 과제가 사업에 착수, 현재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보고됐다. 나머지 29개 과제는 착수 준비 중이거나 미착수 상태로, 대부분 장기적 관점의 도전적 과제들이어서 추진여건 성숙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사전 정밀검토 분석 및 타당성 조사 등 선행과제 추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방송/방진호기자) 한국자살예방협회(회장 오강섭, 성균관의대)가 중앙자살예방센터, 중앙심리부검센터,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한림대학교 생사학연구소와 함께 8월 31일(목)~9월 1일(금) 양일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여전한 의문, 한국인의 자살’이라는 주제로 제11회 자살예방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자살예방유관기관, 민간단체 등 600여명의 관련 전문가와 관심 있는 일반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 자살은 13년간 OECD에서 1위일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나 전 사회적 대처는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다행히 올해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이 새 정부 100대 과제에 포함되고 내년 보건복지부에 자살예방과 설립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자살예방을 전 사회로 확산하기 위한 의미 있는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날은 양승조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일본 자살종합대책추진센터장 모토하시 유타카의 기조강연-‘일본의 새로운 자살 종합대책 대강의 구체적 정책’이 한국자살예방협회 전우택 이사장의 진행으로 이어진다. 모토하시 유타카 센터장은 자살예방법 제정 이후 최근 10년간 자살율이 30% 감소한 일본의 자살예방정책의 추진과정을 올해 개정된 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AI·딥테크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한 벤처투자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유니콘 선·후배기업, 벤처캐피탈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중기부는 이러한 현장의견 수렴을 반영해 올해 하반기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18일 한성숙 장관 주재로 한국벤처투자에서 AI·딥테크 분야 유망기업과 쿠팡·토스 등 선배 유니콘기업, 벤처투자자와 함께 AI·딥테크 유니콘 육성을 위한 벤처투자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에서 열린 'AI·딥테크 유니콘 육성을 위한 벤처투자 정책과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이번 간담회는 AI·딥테크 유니콘 육성을 위한 대표 벤처투자 프로그램인 '차세대 유니콘 발굴·육성 프로젝트(NEXT UNICORN Project)'가 지난 11일 새 정부 출범 100일 만에 운용사 선정을 마쳐 성과 창출을 위한 추가 정책방향을 다각도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선, 새벽배송, 핀테크 등 혁신 서비스로 국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꾼 선배 유니콘기업 쿠팡과 토스가 그동안의 성장 경험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조달청이 발주단계부터 사후관리 단계까지 건설공사 전 과정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중대재해가 반복 발생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입찰참가제한 제재도 확대한다. 조달청은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반복되는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심할 수 있는 공공시설물을 건립하기 위해 건설안전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건설현장.(ⓒ뉴스1) 먼저 발주단계에서는 공공공사 입찰·낙찰 때 건설안전 평가를 강화한다. 또 종합심사낙찰제·PQ심사(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의 건설안전 평가항목을 가점제에서 배점제로 전환해 건설안전 평가의 효과성을 높인다. 이제까지 사회적 책임·신인도 평가에서 안전 미흡업체에 대해 감점해도 다른 가점으로 상쇄해 불이익 효과가 제한적이었으나 배점제로 전환해 안전 미흡업체는 낙찰받기 어려운 구조가 된다. 이어서, 적격심사·종심제·PQ심사에서 중대재해에 대한 감점을 신설하고 재해 정도에 따라 차등 감점한다. 다수 사망 등 중대한 재해 발생업체는 실제 낙찰자 선정에서 배제되는 수준으로 감점하는 한편, 그동안 산업재해예방활동 실적만 가점으로 인정하던 것을 가점 부여대상을 추가로 발굴해 건설안전 우수기업에 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외교부는 18일 미국 비자 문제 개선을 위한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공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범정부 TF에는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관계부처로 참여하며, 대미 협의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민관이 함께 대응할 수 있도록 한국경제인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도 함께 참여한다. 이번 TF 회의에서는 비자 문제 관련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 앞서 한국 기업들의 비자 발급 애로사항, 우리 기업들의 인력 파견 수요 및 계획 등 대미 협의에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했다. 비자문제 개선을 위해 우리 측이 미국 측에 제기할 사항들을 포함, 대미 협의계획도 논의했다. 향후 범정부 TF는 주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한국의 대미 투자기업 인력의 미국 입국 관련 애로 해소 및 비자문제 개선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문의: 외교부 북미경제외교과(02-2100-7690)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금융당국이 롯데카드 해킹 사고에 대해 일벌백계 원칙 하에 엄정히 제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전 금융권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과 관련해 관계기관, 전문가 등과 함께 구체적인 유출상황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 모습.(ⓒ뉴스1) 회의에서는 무엇보다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롯데카드가 정확한 정보 유출 규모 등 피해사실을 신속하게 알리고, 정보유출에 따른 피해 방지와 피해 발생 시 차질 없는 소비자 보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금융보안·정보보호 미흡사항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금융보안·정보보호 관련 전 금융권 재발방지 대책과 근본적인 제도개선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등의 현장검사에 따르면, 이번 해킹 사고로 유출된 데이터는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기간 중 약 200기가바이트(GB)에 달한다. 롯데카드가 당초 금감원에 보고했던 유출 데이터 1.7GB의 100배가 넘는 규모다. 유출된 정보 내에는 총 297만 명의 개인 신용정보가 포함됐고, 이중 약 28만 3000명(9.5%)은 카드 비밀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함께 18일 주택 건설 현장을 직접 찾아가 불법하도급 점검에 나섰다. 국토부와 노동부는 부실시공과 안전사고 및 임금체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건설현장의 불법하도급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합동으로 강력 단속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김윤덕 장관과 김영훈 장관은 서울 용산구 청년주택 신축 공사 현장을 찾아 공종별 직접 시공 및 하도급 현황과 근로자 채용경로 등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불법하도급이 있는지 중점적으로 단속하고, 위험공정에 대한 안전조치 준수 여부와 임금 전액 및 직접 지급 여부 등도 확인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서울 용산구 소재 청년주택 신축 공사 현장을 찾아 불법하도급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2025.9.18. (ⓒ뉴스1) 김윤덕 장관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이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원도급 하는 분들의 역할과 책임이 가장 중요한 만큼 원도급사에서 하도급 구조를 책임 있게 관리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근무 형태와 근무 시간이 급성심장정지 발생 위험과 관련이 있는 가운데, 야간·저녁 근무와 과도한 연속 근무는 급성심장정지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와 관련한 국외 연구에서는 하루 11시간 이상 근무할 경우 일반적인 근무 시간(7~9시간) 대비 급성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약 1.63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심근경색은 급성심장정지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이와 같은 결과는 장시간 근무가 심장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근무 환경과 근무 시간이 급성심장정지 발생과 관련이 있음을 확인하고, 심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직장 내에서도 적극적인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과 적절한 휴식 확보는 급성심장정지 예방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급성심장정지는 갑작스럽게 심장 기능이 중단되며 혈액순환이 멈추는 응급 상황으로, 적절한 대처가 없을 경우 급작스러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직장인들이 출근을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7.4 (ⓒ뉴스1) 질병청의 '2023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국가중요시설을 대상으로 불법드론의 탐지·식별·무력화, 디지털포렌식 등 지능형 통합 대응기술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우주항공청과 경찰청은 18일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민·관·군 관계자가 참석해 원자력시설에 '불법드론'이 침투한 상황을 가정한 '대응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19일 대전 동구 대전교통공사 판암기지에서 2025 을지연습 '드론테러 대비 실제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뉴스1) 이날 시연은 우주청과 경찰청이 주관하는 '불법드론 지능형 대응기술 개발' 사업의 하나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지난 2021년 4월부터 연구를 수행해 '불법드론'에 대한 탐지·식별·무력화(제어권 탈취)·사고조사(포렌식)를 통합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한 뒤 국가중요시설인 원자력시설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것이다. 시연은 총 3단계로, 첫 단계는 '불법드론 탐지와 무력화'다. 지상 레이더와 무선 주파수(RF) 스캐너, 드론캅 등을 연계해 불법드론 침입을 즉시 탐지하고 불법드론에 대한 제어권을 탈취해 안전하게 착륙시키는 초기대응 과정이다. 두 번째 단계는 '라이브 포렌식'이다. '라이브 포렌식'은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