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방진호기자] 앞으로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 충전시설의 점용료가 각 50%씩 감면된다. 1만 원 미만의 소액 도로점용료는 면제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로법 시행령 개정령안이 28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미세먼지 저감 및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작년 12월 23일 국토부가 개최한 규제개혁 현장점검회의에서 발굴된 규제개혁 개선사항을 이행한 것이다. 국토부는 기업과 국민이 현장에서 부딪히고 있는 어려움을 발굴·개선하기 위해 분야별로 지자체, 관련 협회,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규제개혁협의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 옴부즈만 등 경제단체들과도 협력관계를 구축해 개별 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히 확인하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규제개혁은 민생이다’라는 신념으로 일상생활 속 낡은 규제들을 찾아내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방진호기자] 충남도의 ‘IoT 기술을 적용한 다수 사상자 대응 시스템(e-Triage system)’을 비롯한 안전 정책이 전국 무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도는 지난 22일 개막해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안전하고 행복한 충남’을 주제로 참가하고 있다.지역발전위원회 주관 균형발전박람회는 국정과제와 연계해 균형발전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 중이다.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다수 사상자 대응 시스템과 2050안전비전, 식품 안전, 응급의료, 소방 등 안전 관련 정책 등을 소개했다.여기에 더해 청년들이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일자리를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인 홍성 홍동마을 청년협업농장, 생각실천창작소 등 행복공동체를 소개, 안전을 기반으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행복한 충남을 표현했다.이와 함께 도내 각 시·군 문화·관광 자원 및 특산품 홍보를 위해 충남 명소를 배경으로 한 사진 찍기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이 중 다수 사상자 대응 시스템의 경우, 지난 22일 열린 박람회 개막식에서 충남 전시관을 찾은 이낙연 총리가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을 때 신속·
[충남/방진호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세종시 도담동에 건립 중인 충남대병원 인근에 비알티(BRT) 정류장을 신설한다고 24일 밝혔다. 500병상 규모의 ‘세종 충남대병원’은 2019년 하반기 개원 예정이다. 상시 근무인원 1000여명에 하루 3000∼4000명이 방문할 것으로전망된다. 행복청 등은 현재 BRT 정류장이 병원 용지에서 약 650m 떨어져 있어 대중교통 이용객 불편 민원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정류장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25번째인 정류장은 ‘도램마을 BRT 정류장’과 ‘해밀리 BRT 정류장’ 사이에자리하며 병원과는 50m 떨어져 있다. 세종 충남대병원 BRT 정류장(가칭)은 병원 개원에 맞춰 운영할 계획이다. 병원 인근 오가낭뜰 근린공원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행복청은 보고 있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행복도시를 BRT 중심의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시민들이 BRT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세종시 BRT는 현재 ‘반석역~오송역’과 ‘대전역~오송역’ 2개 노선을 운행
[한국방송/방진호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조재호, 이하 농관원)은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군에서 ‘국가인증 농식품 제도 발전을 위한 친환경·GAP 합동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농관원 직원과 전체 민간인증기관 대표자 등 20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최근 계란 잔류농약 검출사건으로 신뢰가 떨어진 친환경인증제도 개선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인증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공정·청렴 실천결의문을 채택하였다. 농관원은 전국에 조직(109개 시군 사무소)을 갖춘 농정현장 최일선 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하여 인증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설명과 의견수렴을 실시하고, 금년에 새롭게 도입된 유기농업자재 관리방안, 외국의 인증제도를 소개하는 등 인증업무 전반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또한, 국민에게 다양한 인증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관련 정보연계 시스템의 고도화를 위하여 구축 중인 친환경인증정보시스템 운영방안을 교육하였다. 농관원 조재호 원장은 “이번 계란 농약검출사건으로 인해 큰 변화를 앞두고 있는 국가인증제도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제도개선과 더불어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밝히면서,
과식을 한 A씨는 더부룩한 속을 달래기 위해 탄산수를 구매했다. A씨는 평소 단맛을 선호하지 않는 까닭에 물 같은 맛이되 탄산가스가 가득한 탄산수를 원했다. 그러나 구매한 음료를 개봉하고 들이켜자마자 예기치 못한 과일 향에 얼굴을 찌푸렸다. 구매하려던 탄산수와 탄산음료 병의 외관이 비슷한 탓에 구분이 어려웠던 것이다. 물 대용으로 탄산수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외관상 탄산음료와 구분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탄산수와 탄산음료, 무알코올 음료 등을 구입할 때 기호에 맞는 음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식품 표시 사항 확인 방법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탄산수는 천연적으로 탄산가스를 함유하고 있는 물 또는 식수에 탄산가스를 인위적으로 첨가한 물이다. 설탕, 감미료, 착향료 등이 전혀 첨가되지 않는다. 만약 탄산가스 이외에 식품(레몬즙, 설탕 등)이나 식품첨가물(감미료, 향료)을 함유하고 있다면 탄산음료다. 그럼에도 일부 제조업체가 특정 향을 첨가한 탄산음료와 탄산수를 명확하게 분류하지 않고 디자인을 동일하게 만들거나 온·오프라인 판매 시 표시 및 광고 행위에서도 구분 짓지 않아 소비자의 혼동을 부추기고 있다. 식
[충남/방진호기자] 충남도가 도 본청과 직속기관·사업소 등에 근무 중인 기간제 근로자 445명 중 14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도는 최근 도 관계 공무원과 노동 관련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위원장 이윤선 도 자치행정국장)’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에 전환 대상으로 확정된 142명은 연중 9개월 이상 근무하고, 향후 2년 이상 상시·지속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판단되는 기간제 근로자들이다.직종별로는 시험보조가 102명으로 가장 많고, 사무보조 21명, 취사 11명, 시설물 청소·관리 8명 등이다.이들에 대해 도는 정원 책정·관련 규정 개정, 적격 심사 및 결격 사유 조회 등을 거쳐 내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정규직 전환에 따른 임금 체계와 후생복지 수준 등은 추후 결정키로 했다.정규직 전환에서 제외된 290명은 △임시·간헐적 업무에 종사하거나 △60세 이상 고령자 △휴직 대체 등 보충적 근로 △실업·복지 대책 차원의 경과적 일자리 대상자 등이다.도는 정규직 전환 제외자 중 60세 이상 상시·지속적 업무 기간제 근로자에 대해서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이와 함
[충남/방진호기자] ‘희망 2018 나눔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20일 충남도청에서 열렸다.이날 제막식은 안희정 지사와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 김환식 충남도교육청 부교육감, 이관형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사랑의 온도탑 제막에 앞서서는 △캠페인 계획 보고 △희망 2018 나눔 캠페인 선포 △나눔 메시지 전달 △사랑의 열매 전달 △기탁증서 전달이 진행됐다.안희정 지사는 “우리 충남은 모두가 함께 행복한 공동체 정신이 살아있는 곳”이라고 강조하며 “도민의 온정으로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희망 나눔 캠페인은 연말연시 이웃돕기 범국민 모금운동으로 올해는 ‘나눔으로 행복한 나라’를 슬로건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진행된다.도내 모금 목표액은 167억 100만 원으로 잡았다.이관형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이번 캠페인 기간 모은 성금은 복지사각지대 소외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며 도민은 물론, 기업체와 유관기관 등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세종/방진호기자] 세종시는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을 줄이고 사고예방을 위해 비보호 좌회전 신호를 확대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비보호 좌회전 신호 운영시기는 표지판, 노면표시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보완한 후, 소담동 남세종로 3개 교차로는 올해 11월 말에, 정부세종청사 인근 다솜2로·다솜3로는 12월 말에 운영할 예정이다. 비보호 좌화전 교차로 확대 지역 중 ‘어진동 다솜2로·다솜3로’6곳(제공=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특별자치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내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정부세종청사 인근 다솜2로·다솜3로와 소담동 남세종로 등 9개 교차로에 비보호 좌회전 신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비보호 좌회전이란 좌회전 교통량이 많지 않은 교차로에서 별도의 좌회전 신호를 사용하지 않고 직진신호 동안 운전자의 판단에 따라 좌회전하도록 하는 신호 운영방식이다. 유럽연합(EU)·미국·캐나다 등 교통 선진국에서는 교차로 신호 대기시간을 30% 이상 줄여 교통흐름 개선과 연료낭비 방지에 매우 효과적이어서 보편화 돼 있다. 그동안 행복도시에서는 교통량과 상관없이 공동주택 출입구 등 교차로마다 교통 신호를 운영하여 불필요한 신호대기와 교통흐름
[충남/방진호기자] 충남도의지난해인구성장률이0.92%를기록,전국평균의약3배를기록하며지속적인인구성장의가능성을보였다.반면,유소년부양비는5년연속감소하고노년부양비와노령화지수는꾸준히증가하는등인구고령화현상이더욱심화된것으로조사됐다.도는15일사회적상태를종합적이고체계적으로측정해사회변화를예측하고정책방향을제시하기위한지역맞춤통계자료인‘2017충남사회조사’결과를발표했다.이번사회조사에따르면,지난해도내인구성장률은0.92%를기록,세종특별자치시가출범한2012년인구성장률이마이너스를기록한이후4년째꾸준히증가세를보였다.반면,고령인구의비중(16.7%)은5년연속증가추세를보이며전국대비3.2%p높게나타났으며,1인가구(30.4%),노년부양비(24.1%),노령화지수(118.8%)는꾸준히증가한것으로나타났다.특히유소년층인구대비노년층의인구를뜻하는노령화지수는2013년100%를초과한이후,해마다그격차가더욱심화되고있어이에대한대비책마련이절실한것으로파악됐다.다만,고령화대책중핵심요소인보건의료와관련해서는의료시설이용도가크게증가했고,의료시설만족도와의료시설접근성도점차개선되고있는것으로조사됐다.최근중요한사회이슈로떠오른가구부채문제와관련해도내부채가있는가구는38.1%로전년대비1.2%p증가한것으로나타났다.부채의주된이유는‘주택임차및구입’이51
[충남/방진호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 김영록)는 11.2일 충남 당진(삽교호)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AI 정밀검사 결과, 11.8일 최종 음성으로 판정되어, 해당 지역에 설정하였던 방역 대를 해제하였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AI·딥테크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한 벤처투자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유니콘 선·후배기업, 벤처캐피탈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중기부는 이러한 현장의견 수렴을 반영해 올해 하반기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18일 한성숙 장관 주재로 한국벤처투자에서 AI·딥테크 분야 유망기업과 쿠팡·토스 등 선배 유니콘기업, 벤처투자자와 함께 AI·딥테크 유니콘 육성을 위한 벤처투자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에서 열린 'AI·딥테크 유니콘 육성을 위한 벤처투자 정책과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이번 간담회는 AI·딥테크 유니콘 육성을 위한 대표 벤처투자 프로그램인 '차세대 유니콘 발굴·육성 프로젝트(NEXT UNICORN Project)'가 지난 11일 새 정부 출범 100일 만에 운용사 선정을 마쳐 성과 창출을 위한 추가 정책방향을 다각도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선, 새벽배송, 핀테크 등 혁신 서비스로 국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꾼 선배 유니콘기업 쿠팡과 토스가 그동안의 성장 경험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조달청이 발주단계부터 사후관리 단계까지 건설공사 전 과정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중대재해가 반복 발생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입찰참가제한 제재도 확대한다. 조달청은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반복되는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심할 수 있는 공공시설물을 건립하기 위해 건설안전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건설현장.(ⓒ뉴스1) 먼저 발주단계에서는 공공공사 입찰·낙찰 때 건설안전 평가를 강화한다. 또 종합심사낙찰제·PQ심사(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의 건설안전 평가항목을 가점제에서 배점제로 전환해 건설안전 평가의 효과성을 높인다. 이제까지 사회적 책임·신인도 평가에서 안전 미흡업체에 대해 감점해도 다른 가점으로 상쇄해 불이익 효과가 제한적이었으나 배점제로 전환해 안전 미흡업체는 낙찰받기 어려운 구조가 된다. 이어서, 적격심사·종심제·PQ심사에서 중대재해에 대한 감점을 신설하고 재해 정도에 따라 차등 감점한다. 다수 사망 등 중대한 재해 발생업체는 실제 낙찰자 선정에서 배제되는 수준으로 감점하는 한편, 그동안 산업재해예방활동 실적만 가점으로 인정하던 것을 가점 부여대상을 추가로 발굴해 건설안전 우수기업에 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외교부는 18일 미국 비자 문제 개선을 위한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공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범정부 TF에는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관계부처로 참여하며, 대미 협의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민관이 함께 대응할 수 있도록 한국경제인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도 함께 참여한다. 이번 TF 회의에서는 비자 문제 관련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 앞서 한국 기업들의 비자 발급 애로사항, 우리 기업들의 인력 파견 수요 및 계획 등 대미 협의에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했다. 비자문제 개선을 위해 우리 측이 미국 측에 제기할 사항들을 포함, 대미 협의계획도 논의했다. 향후 범정부 TF는 주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한국의 대미 투자기업 인력의 미국 입국 관련 애로 해소 및 비자문제 개선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문의: 외교부 북미경제외교과(02-2100-7690)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금융당국이 롯데카드 해킹 사고에 대해 일벌백계 원칙 하에 엄정히 제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전 금융권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과 관련해 관계기관, 전문가 등과 함께 구체적인 유출상황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 모습.(ⓒ뉴스1) 회의에서는 무엇보다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롯데카드가 정확한 정보 유출 규모 등 피해사실을 신속하게 알리고, 정보유출에 따른 피해 방지와 피해 발생 시 차질 없는 소비자 보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금융보안·정보보호 미흡사항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금융보안·정보보호 관련 전 금융권 재발방지 대책과 근본적인 제도개선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등의 현장검사에 따르면, 이번 해킹 사고로 유출된 데이터는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기간 중 약 200기가바이트(GB)에 달한다. 롯데카드가 당초 금감원에 보고했던 유출 데이터 1.7GB의 100배가 넘는 규모다. 유출된 정보 내에는 총 297만 명의 개인 신용정보가 포함됐고, 이중 약 28만 3000명(9.5%)은 카드 비밀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함께 18일 주택 건설 현장을 직접 찾아가 불법하도급 점검에 나섰다. 국토부와 노동부는 부실시공과 안전사고 및 임금체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건설현장의 불법하도급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합동으로 강력 단속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김윤덕 장관과 김영훈 장관은 서울 용산구 청년주택 신축 공사 현장을 찾아 공종별 직접 시공 및 하도급 현황과 근로자 채용경로 등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불법하도급이 있는지 중점적으로 단속하고, 위험공정에 대한 안전조치 준수 여부와 임금 전액 및 직접 지급 여부 등도 확인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서울 용산구 소재 청년주택 신축 공사 현장을 찾아 불법하도급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2025.9.18. (ⓒ뉴스1) 김윤덕 장관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이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원도급 하는 분들의 역할과 책임이 가장 중요한 만큼 원도급사에서 하도급 구조를 책임 있게 관리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근무 형태와 근무 시간이 급성심장정지 발생 위험과 관련이 있는 가운데, 야간·저녁 근무와 과도한 연속 근무는 급성심장정지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와 관련한 국외 연구에서는 하루 11시간 이상 근무할 경우 일반적인 근무 시간(7~9시간) 대비 급성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약 1.63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심근경색은 급성심장정지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이와 같은 결과는 장시간 근무가 심장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근무 환경과 근무 시간이 급성심장정지 발생과 관련이 있음을 확인하고, 심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직장 내에서도 적극적인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과 적절한 휴식 확보는 급성심장정지 예방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급성심장정지는 갑작스럽게 심장 기능이 중단되며 혈액순환이 멈추는 응급 상황으로, 적절한 대처가 없을 경우 급작스러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직장인들이 출근을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7.4 (ⓒ뉴스1) 질병청의 '2023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국가중요시설을 대상으로 불법드론의 탐지·식별·무력화, 디지털포렌식 등 지능형 통합 대응기술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우주항공청과 경찰청은 18일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민·관·군 관계자가 참석해 원자력시설에 '불법드론'이 침투한 상황을 가정한 '대응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19일 대전 동구 대전교통공사 판암기지에서 2025 을지연습 '드론테러 대비 실제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뉴스1) 이날 시연은 우주청과 경찰청이 주관하는 '불법드론 지능형 대응기술 개발' 사업의 하나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지난 2021년 4월부터 연구를 수행해 '불법드론'에 대한 탐지·식별·무력화(제어권 탈취)·사고조사(포렌식)를 통합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한 뒤 국가중요시설인 원자력시설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것이다. 시연은 총 3단계로, 첫 단계는 '불법드론 탐지와 무력화'다. 지상 레이더와 무선 주파수(RF) 스캐너, 드론캅 등을 연계해 불법드론 침입을 즉시 탐지하고 불법드론에 대한 제어권을 탈취해 안전하게 착륙시키는 초기대응 과정이다. 두 번째 단계는 '라이브 포렌식'이다. '라이브 포렌식'은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