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방진호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17일(일) 천안에서 봉송을 진행, 충남지역에서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2월 5일 충남 일정을 시작한 성화봉송단은 부여와 태안, 당진, 공주 등 충남 주요 지역을 달리며 백제의 문화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소개했다. 천안에서 성화봉송단은 유관순 열사 기념관을 시작으로 병천사거리, 성정중학교 등 시내 주요 지점 43.4km를 달렸다. 성화봉송단은 이날 천안의 랜드마크인 독립기념관을 방문하였고 성화의 불꽃으로 독립기념관을 밝혔다. 국민모금운동을 통해 건립된 독립기념관은 우리민족의 국난 극복사와 국가 발전사에 관한 자료가 전시된 곳이다. 성화의 불꽃은 독립기념관 입구에서 겨레의 탑 방향으로 이동하여 토치키스 하였다. 독립기념관에서 진행된 성화봉송은 독립기념관의 전경을 세계에 소개했다. 이날 성화봉송 주자로는 4자녀 가족의 가장을 비롯해 운동선수,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이들이 참여해 성화가 가진 희망, 열정, 불빛을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2015 세계검도선수권대회 단체 은메달 리스트인 유원균 선수가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 밖에도 장애인 볼링 국가대표 송태준 선수, 지적 장애인과
[한국방송/방진호기자] 전남 목포, 경남 통영 등 68곳이 ‘도시재생 뉴딜’의 내년도 시범 사업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노후 주거지를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정비하고 구도심을 지역의 혁신 거점으로 조성해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토록 하고, 지역 내 자발적인 상생협력을 유도해 도시재생의 이익을 지역사회가 함께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14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지 68곳을 의결했다. 시·도별로는 신청수요가 많은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8곳이 선정됐고다음으로 전북·경북·경남에서 각 6곳씩 뽑혔다.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제주도와 세종시는 각각 2곳, 1곳이다. 사업유형별로도 특정 유형에 편중되지 않게 유사한 규모로 선정했으며 경제기반형은 폐조선소 부지를 활용해 문화·관광·해양산업 거점으로 조성하는 경남 통영 1곳을 선정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역별 특색을 살린 사업들이 선정됐으며, 향후 사업 추진을 통해
[충남/방진호기자] 평창을 밝힐 동계올림픽 성화가 12일(화) 성화봉송 휴무일을 맞아 ‘찾아가는 성화봉송’ 프로그램을 실시, 충청남도 보령시의 상이군경회를 방문했다. 찾아가는 성화봉송은 이번 올림픽 슬로건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의 의미를 실현하고 올림픽 참여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성화봉송 기간 중 휴식 기간을 활용해 성화봉송이 이루어지지 않는 지역 총 13곳을 방문해 다양한 이들에게 올림픽의 정신을 나누고 성화봉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진행한다.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을 대상으로 설립된 보령시 상이군경회는 회원 간 상부상조와 자활능력 배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 밖에도 상이군경회는 회원의 자활을 위한 사업, 대국민 호국의식 계도사업, 세계제대군인연맹(WVF, World Veterans Federation)과의 교류강화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성화봉송단은 환우, 요보호아동, 노인복지시설에 이어 대한민국을 수호한 참전용사를 방문, 성화의 의미를 알리고 이들의 노고에 귀 기울이며 따뜻한 식사를 대접했다.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의령 사랑의집과 합천 희망지역아동센터를 방문
[충남/방진호기자] 충남도 내 인구가 세종시 분리 전 수준을 65개월 만에 회복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도내 주민등록 인구는 211만 558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09만 3838명에 비해 2만 1748명 증가한 규모다. 지난달 말 인구는 특히 세종시 분리(2012년 7월) 직전보다 987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 6월 말 211만 4599명에서 9만 2823명이 빠져나가며 210만 명대가 무너진 뒤, 5년 5개월 만인 이번에 분리 전 수준을 되찾은 것이다. 11월 말 도내 인구 중 남자는 107만 5610명(50.84%)으로, 여자 103만 9976명(49.16%)보다 3만 5634명 많다. 2012년 6월 남자 107만 155명(50.6%), 여자 104만 4444명(49.4%)에 비하면 남녀 격차가 소폭 커졌다. 세대 수는 92만 1810세대로, 2012년 6월 87만 6728세대보다 4만 5082세대가 늘어 전국적인 ‘나홀로 세대’ 증가 상황을 반영했다. 시·군별 인구는 천안이 2012년 6월 57만 7769명에서 63만 667명으로 5만 2898명 늘었다. 또 △아산 27만 7622명→31만 808명
[한국방송/방진호기자] 최근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등 세계 각국은 ‘25~‘40년까지 가솔린·디젤 자동차 판매를 중단하고 모든 자동차를 전기차로 바꾸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미래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전기차 경쟁이 치열하다. 시장조사기관인 블룸버그에 따르면,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글로벌 판매량은 ‘10년 85만대(전체 시장의 1.2%)를 시작으로 ‘16년 229만대(2.7%)로 성장하였으며, ‘23년에는 2,044만대(19%)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중 전기차 판매량은 ‘14년 약30만대에서 매년 30% 이상 성장세를 기록하여 올해는 사상 최초로 100만대를 넘어설 것이 예상되고 있어, 전기차 시장이 큰 성장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특허청(청장 성윤모)에 따르면, 전기차 기술에 관한 국내 특허출원(배터리 등 전기차 부품 자체 기술 제외)이 ‘07~‘11년 202건에서 1,002건으로 연평균 49.2%의 높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12, ‘13년에는 세계 경기 침체 영향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14~‘16년 879건에서 1,271건으로 다시 연평균 20.9%의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
[한국방송/방진호기자]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6일(수) 충남 태안·홍성을 찾아 봉송을 마쳤다. 성화봉송단은 안면암, 만리포 해변, 홍주의사총, 홍주성 등 태안과 홍성 시내 및 주요 관광지 146.4km(봉송거리 13.9km, 차량이동거리 132.5km)를 달렸다. 태안을 찾은 성화의 불꽃은 지역이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봉송을 이어갔다. 성화봉송단은 천수만을 따라 길게 이어진 안면도 동쪽 바닷가의 사찰, 안면암을 방문, 2개의 무인도(여우섬)까지 놓여있는 약 100m 길이의 부교를 이용한 성화봉송으로 신비로운 자연경관을 알렸다. 또 ATV(사륜바이크)를 타고 만리포 해변에서 봉송을 진행, 기름유출피해에도 불구하고 123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본래의 모습으로 복구 된 태안 앞 바다를 소개하기도 했다. 성화봉송단은 태안에서 오전 일정을 마치고 오후에는 홍성으로 성화를 이어나갔다. 홍성은 나라가 누란의 위기에 처할 때마다 백야 김좌진 장군, 만해 한용운 선사 등 수많은 애국지사가 분연히 일어났던 고장이다. 이 밖에도 홍성에는 1905년 을사늑약 이후 일어난 홍주(옛 홍성 지명)읍성 전투에서 희
[충남/방진호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4일 “10년 이상 숙원 과제였던 장항선 복선전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맞춰 서해선 복선전철 예산 증액을 위해서도 혼신의 힘을 다하자”고 강조했다.안 지사는 이날 도청 문예회관서 열린 ‘12월 행복한 직원 만남의 날’에서 “과거 서해 유일한 화물 수송 루트였던 장항선은 현재 국내에 2개 밖에 남지 않은 단선 디젤기관차 라인으로, 속도를 내거나 운행 시간 단축이 어렵다”고 말했다.장항선은 또 “환경적인 오염 요소도 커 전철화 및 복선화는 도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장항선 복선전철화는 10여년 전 예타에서 경제성이 0.36에 불과했다”며 “이에 따라 도는 정부의 장항선 복선전철화 투자가 절대 낭비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고, 마침내 예타를 통과하게 됐다”고 안 지사는 설명했다.안 지사는 “이번 예타 통과로 충남은 대한민국 서해안 시대를 만들어 나아가기 위한 주요 과제를 모두 풀게 됐다”라며 “그동안 예타 통과를 위해 애쓴 모든 공무원 여러분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안 지사는 이어 “2015년 첫 삽을 뜬 서해선 복선전철은 매년 예정대로 예산이 투입돼야 목표 기한 내 개통할
[충남/방진호기자] 충남지역주민들의숙원사업인장항선신창~대야구간복선전철화사업이지난1931년개통된이후무려86년만에본궤도에오른다.충남도는30일장항선(신창~대야)복선전철건설사업이경제성(B/C)1.03으로정부의예비타당성조사를통과해오는2022년준공을목표로사업이추진된다고밝혔다.이사업은지난2006년예타에서경제성(B/C)0.36으로좌절된바있으나,도의지역발전및산업입지여건변화에따른복선전철건설필요성주장이설득력을얻으며2014년재추진됐다.3년5개월간이어진재조사결과장항선복선전철화사업은편익비용분석(B/C)에서철도건설로는매우높은수치인1.03을받아추진이가능한사업으로낙점됐다.경제성(B/C)분석결과를토대로△정부정책과의부합성△지역의낙후도등을종합적으로따져사업추진여부를최종결정하는AHP(AnalyticHierarchyProcess)분석에서도사업타당성기준치(0.5)를넘어선0.578을기록했다.이번예비타당성조사보고에서는지역내6584억원의생산유발효과와2737억원의부가가치유발효과,5436명의고용유발효과,5788명의취업유발효과가발생할것으로분석됐다.이번에예비타당성조사를통과한장항선복선전철화사업은신창~대야118.6㎞구간으로,국비7915억원을투입해당장내년설계착수해설계2년,공사3년을거쳐2022년완공된다.도는이가운데신창~
[충남/방진호기자] 한국과중국,일본,말레이시아,카타르등아시아5개국의관광전문가들이한자리에모여각국의관광정책을공유하고이를토대로충남관광활성화방안을찾는자리가마련됐다.충남도는29일덕산리솜스파캐슬에서환황해시대외래관광객유치전략을도출하고민·관·산·학이함께충남관광의미래발전방안을찾기위해‘2017충남관광포럼’을개최했다고밝혔다.남궁영도행정부지사는개회사에서“외래관광객을충남으로유도하기위해서는우리가보유한관광자원을매력적으로어필할수있는콘텐츠개발이무엇보다중요하다”며“이번충남관광포럼이그해답을찾는소중한기회가되길바란다”고말했다.이날제1섹션에서는아시아5개국의관광정책과방향을주제로한·중·일·말레이시아·카타르의관광정책과미래전략을공유하고국가간관광교류방안을찾기위한장이열렸다.이자리에서는설기호도관광마케팅과장이한국을대표해‘충남의관광비전및추진과제’를발표했다.설과장은아름다운자연경관과풍부한역사문화관광자원등충남관광의강점을활용하기위해서는차별화된관광상품발굴및체류숙박시설확보등을추진해야한다고역설했다.이어일본야마나시현청코바야시에리코씨가일본정부와야마나시현의관광정책을설명하고,여행자의편안한여행을위해다국어표기등환경정비에힘쓸것을제안했다.중국북경우시안국제여행사조휘(趙僖)대표이사는중국인들이선호하는여행국가및중국여행객들을사로잡는방법에대해서설명하
[충남/방진호기자] 충남도내공공도서관을지원하고도민을위한복합문화공간으로활용될충남대표도서관이다음달준공을앞두고막바지작업에박차를가하고있다.26일충남도에따르면,충남대표도서관건설공사는현재외부건설공사를대부분마무리하고한창내부공사를진행중으로,전체공정률은90%수준이다.충남대표도서관건설공사에는국비141억원과도비404억원등총545억원이투입,내포신도시문화시설지구3만1146㎡의부지에지하1층,지상4층,연면적1만2172㎡규모로건립된다.건물은‘담화만개(談花滿開)’를주제로,찬란했던백제의문화,충남의이야기와역사,내포에서의삶,도시와자연의교감,자연과문화의조우,화합과소통의의미등을담는다.층별세부시설은△지하1층문서고와기계실△지상1층자료열람실(757석),보존서고,다목적실,강당,기획전시실△지상2층회의실,북카페,전자자료실을갖추게된다.또△지상3층회의실,행정·백제·충청학자료실,다목적교육실,세미나실,전산실△지상4층식당,주방,하늘정원등이들어설계획이다.특히도서관동2층에들어설기획전시실은미술작품,지역주민·학생들의동아리·취미·행사·강좌등의결과물이전시되며,북카페는커피향이가득한복합문화공간으로꾸며진다.도서관동4층에조성되는하늘정원은홍예공원등주변경관과연계한옥외휴게공간으로,벽면에스크린을설치해별빛을보며영화를감상하는‘별빛시네마’를운영하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조달청이 발주단계부터 사후관리 단계까지 건설공사 전 과정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중대재해가 반복 발생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입찰참가제한 제재도 확대한다. 조달청은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반복되는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심할 수 있는 공공시설물을 건립하기 위해 건설안전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건설현장.(ⓒ뉴스1) 먼저 발주단계에서는 공공공사 입찰·낙찰 때 건설안전 평가를 강화한다. 또 종합심사낙찰제·PQ심사(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의 건설안전 평가항목을 가점제에서 배점제로 전환해 건설안전 평가의 효과성을 높인다. 이제까지 사회적 책임·신인도 평가에서 안전 미흡업체에 대해 감점해도 다른 가점으로 상쇄해 불이익 효과가 제한적이었으나 배점제로 전환해 안전 미흡업체는 낙찰받기 어려운 구조가 된다. 이어서, 적격심사·종심제·PQ심사에서 중대재해에 대한 감점을 신설하고 재해 정도에 따라 차등 감점한다. 다수 사망 등 중대한 재해 발생업체는 실제 낙찰자 선정에서 배제되는 수준으로 감점하는 한편, 그동안 산업재해예방활동 실적만 가점으로 인정하던 것을 가점 부여대상을 추가로 발굴해 건설안전 우수기업에 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외교부는 18일 미국 비자 문제 개선을 위한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공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범정부 TF에는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관계부처로 참여하며, 대미 협의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민관이 함께 대응할 수 있도록 한국경제인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도 함께 참여한다. 이번 TF 회의에서는 비자 문제 관련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 앞서 한국 기업들의 비자 발급 애로사항, 우리 기업들의 인력 파견 수요 및 계획 등 대미 협의에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했다. 비자문제 개선을 위해 우리 측이 미국 측에 제기할 사항들을 포함, 대미 협의계획도 논의했다. 향후 범정부 TF는 주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한국의 대미 투자기업 인력의 미국 입국 관련 애로 해소 및 비자문제 개선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문의: 외교부 북미경제외교과(02-2100-7690)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금융당국이 롯데카드 해킹 사고에 대해 일벌백계 원칙 하에 엄정히 제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전 금융권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과 관련해 관계기관, 전문가 등과 함께 구체적인 유출상황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 모습.(ⓒ뉴스1) 회의에서는 무엇보다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롯데카드가 정확한 정보 유출 규모 등 피해사실을 신속하게 알리고, 정보유출에 따른 피해 방지와 피해 발생 시 차질 없는 소비자 보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금융보안·정보보호 미흡사항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금융보안·정보보호 관련 전 금융권 재발방지 대책과 근본적인 제도개선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등의 현장검사에 따르면, 이번 해킹 사고로 유출된 데이터는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기간 중 약 200기가바이트(GB)에 달한다. 롯데카드가 당초 금감원에 보고했던 유출 데이터 1.7GB의 100배가 넘는 규모다. 유출된 정보 내에는 총 297만 명의 개인 신용정보가 포함됐고, 이중 약 28만 3000명(9.5%)은 카드 비밀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함께 18일 주택 건설 현장을 직접 찾아가 불법하도급 점검에 나섰다. 국토부와 노동부는 부실시공과 안전사고 및 임금체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건설현장의 불법하도급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합동으로 강력 단속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김윤덕 장관과 김영훈 장관은 서울 용산구 청년주택 신축 공사 현장을 찾아 공종별 직접 시공 및 하도급 현황과 근로자 채용경로 등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불법하도급이 있는지 중점적으로 단속하고, 위험공정에 대한 안전조치 준수 여부와 임금 전액 및 직접 지급 여부 등도 확인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서울 용산구 소재 청년주택 신축 공사 현장을 찾아 불법하도급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2025.9.18. (ⓒ뉴스1) 김윤덕 장관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이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원도급 하는 분들의 역할과 책임이 가장 중요한 만큼 원도급사에서 하도급 구조를 책임 있게 관리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근무 형태와 근무 시간이 급성심장정지 발생 위험과 관련이 있는 가운데, 야간·저녁 근무와 과도한 연속 근무는 급성심장정지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와 관련한 국외 연구에서는 하루 11시간 이상 근무할 경우 일반적인 근무 시간(7~9시간) 대비 급성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약 1.63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심근경색은 급성심장정지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이와 같은 결과는 장시간 근무가 심장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근무 환경과 근무 시간이 급성심장정지 발생과 관련이 있음을 확인하고, 심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직장 내에서도 적극적인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과 적절한 휴식 확보는 급성심장정지 예방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급성심장정지는 갑작스럽게 심장 기능이 중단되며 혈액순환이 멈추는 응급 상황으로, 적절한 대처가 없을 경우 급작스러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직장인들이 출근을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7.4 (ⓒ뉴스1) 질병청의 '2023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국가중요시설을 대상으로 불법드론의 탐지·식별·무력화, 디지털포렌식 등 지능형 통합 대응기술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우주항공청과 경찰청은 18일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민·관·군 관계자가 참석해 원자력시설에 '불법드론'이 침투한 상황을 가정한 '대응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19일 대전 동구 대전교통공사 판암기지에서 2025 을지연습 '드론테러 대비 실제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뉴스1) 이날 시연은 우주청과 경찰청이 주관하는 '불법드론 지능형 대응기술 개발' 사업의 하나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지난 2021년 4월부터 연구를 수행해 '불법드론'에 대한 탐지·식별·무력화(제어권 탈취)·사고조사(포렌식)를 통합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한 뒤 국가중요시설인 원자력시설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것이다. 시연은 총 3단계로, 첫 단계는 '불법드론 탐지와 무력화'다. 지상 레이더와 무선 주파수(RF) 스캐너, 드론캅 등을 연계해 불법드론 침입을 즉시 탐지하고 불법드론에 대한 제어권을 탈취해 안전하게 착륙시키는 초기대응 과정이다. 두 번째 단계는 '라이브 포렌식'이다. '라이브 포렌식'은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토교통부는 추석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10월 17일까지 4주 동안 추석 명절 택배 특별 관리기간으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배송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택배 종사자 과로 방지와 배송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9월, 추석을 앞두고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물류센터에서 비상근무에 들어간 직원들이 분주하게 고객들에게 전달될 소포와 택배 물품을 분류한 뒤 이동하고 있다. 2024.9.10. (ⓒ뉴스1) 택배특별관리기간은 택배종사자의 과로사 예방을 위한 사회적 합의에 따라 2021년 추석부터 추석과 설 명절 두 차례 운영해 종사자 과로 예방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주요 택배사는 증가하는 물량 처리를 위해 간선 및 배송기사, 상하차 및 분류 인력 등 5500명을 추가로 투입한다. 또한, 종사자 안전을 위한 조치도 병행한다. 명절 연휴 1~2일 전부터 주요 택배사는 집화를 제한해 연휴기간 택배 종사자에게 휴식을 보장하고, 영업점별로 건강관리자가 종사자의 건강 이상 여부를 매일 확인해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휴식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온라인 쇼핑몰 등 대형 화주들에게 택배 물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