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반상헌기자) 중국시장에 진출하려는 도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경기도가 8일부터 ‘한·중FTA 대응 중소기업 IP(지식재산)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원내용은 ▲지식재산 경영전략 컨설팅, ▲중국에서의 지식재산권 등록을 위한 조사 분석, ▲타 기업 제품의 지재권 침해방지 설계, ▲경쟁사의 지재권 모니터링 등이다. 지원대상은 중국 진출을 원하는 기업 가운데 최근 3년간 지식재산권 출원을 3건 이상 했거나 1건 이상 등록된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해당 기업이 지원을 신청하면, 1주일 이내로 지식재산 전문가가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 수행의지, 지원의 시급성, 중국진출 가능성 등에 대한 진단해 최종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도는 2015년부터 지재권 분쟁 중이거나 분쟁이 예상되는 해외진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지원을 하고 있다. 중국 진출 기업만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중국은 현재 특허 출원 세계 1위로 지식재산 대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이번 서비스가 중국에 진출하는 도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지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서울세관에서 한중 관세당국 간 상호협력 및 교류활성화를 위해 제19차 한중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하고, 전자상거래 교역 활성화,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이행 협력, 품목분류 정보공유, 조사단속 협력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고 3일 관세청이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양 관세당국은 한중 FTA 효과 극대화를 위해 양 관세당국 간 논의되어 오던 원산지 전자 자료교환 시스템(EODES)에 의한 전자자료 교환방식을 연내 전면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이 시스템은 FTA 특혜관세 적용에 필요한 원산지증명서 등의 자료를 관세당국 간 전자적으로 실시간 교환하는 시스템이다. 이 방식이 시행되면, 수입신고 시에 원산지증명서 원본 제출이 생략되고 원산지 심사기간이 단축되어, 우리 수출기업의 물류비용 절감 및 통관소요시간 단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관세당국은 전자상거래 교역 활성화를 위해 전자상거래 해상배송 노선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국 관세청은 수출입물품의 품목번호에 대한 우리 수출기업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양국 간 품목분류 정보를 공유하고 정기적인 실무협의를 개최할 것을 중국 측에 제안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경기/반상헌기자) 여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가 진행하는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지역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는 사업을 위해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생명사랑 녹색마을로 지정된 능서면, 강천면 등 여주관내 4개 마을에서 농약안전보관함 현판식 및 전달식이 개최되었다. 현판식에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한국자살예방협회, 여주시의회의원, 여주시보건소장, 마을주민 등 17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농약안전보관함 전달식 및 협약체결, 생명사랑지킴이 41명을 위촉하는 등의 진행을 통해 앞으로의 생명사랑 녹색마을 공동체 활동을 격려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은 농촌지역의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자살수단 통제를 위한 사업으로 이는 2013년부터 3년간 진행된 여주시 자살예방 특화사업이었던 생명사랑 이웃사촌 사업의 전환사업으로 2016년 기존 생명사랑 이웃사촌 마을의 자발적인 신청으로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뜻깊은 사업이다. 함진경 여주시보건소장은 “농촌지역의 농약관리를 통해 자살 수단에 대한 접근성을 관리하여 자살위험요인을 감소시키는 데 농약안전보관함 사업이 큰 역할을 할 것이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필요한 체계구축을 통한 적극적 개입으로 여주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한국청소년연맹(총재 한기호)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여 청소년과 지도자 일천여명이 함께 민통선 약 5km 구간의 철책길을 걷는 ‘통일기원 나라사랑 대행진’을 4일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분단현실의 현장을 직접 돌아봄으로써 평화통일에 대한 의식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높이고자 준비되었으며, 여성가족부 권용현 차관과 경기도의회 김동규 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청소년 대표인 한영웅, 이가현 학생의 나라사랑 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임진각을 출발해 민통선 구간을 도보로 행진하였으며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소망리본달기, 에코뮤지엄길 환경보호활동,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열렸다. 한국청소년연맹 한기호 총재는 “5~6월 중 전국 19,000여명의 청소년 단원이 병영체험활동, 나라사랑캠프, 현충원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고 있다”며 “분단된 대한민국의 현실을 이해하고 통일을 염원하며 올바른 역사의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나라사랑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육군제1보병사단의 지원 하에 한국청소년연맹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 경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국가보훈처는 오늘 오전 9시55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를 주제로 제61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추념식에는 전몰군경 유족과 국가유족가 외에도 6·25 참전 원로 등 각계각층 관계자 1만여명이 참석,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그들의 호국정신을 본받아 계승할 예정이다.행사는 오전 10시 정각에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묵념으로 시작된다. 이후 헌화분향, 추모영상 상영,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나라사랑큰나무 배지 패용, 추념사, 추모헌시 낭송 및 추념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된다.특히 묵념 시간 동안에는 세종로사거리와 광화문로터리, 한국은행 앞, 국회의사당 앞 삼거리, 삼성역 사거리 등 서울 18곳을 비롯해 부산과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225곳의 주요도로를 달리던 차량도 정차해 묵념에 동참해야 한다.추념식에서는 역대 정부 최초로 정부가 주도해 발굴한 6·25 참전국가유공자 중 본인 2명과 이미 사망한 무공훈장 서훈자 유족 3명에게 국가유공자 증서가 수여된다. 또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고 대한민국의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문화재청과 LG전자는 3일 오전 9시 45분 창덕궁 영화당에서 세계유산 홍보·보존관리를 위한 LG전자의 문화재지킴이 활동 후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문화재청이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문화재지킴이 기업 LG전자는 이번 후원을 통해 LG전자가 보유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서 한국의 세계유산을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따라, 올해 여름과 가을에 1개월씩 총 2개월에 걸쳐 약 1분 길이의 세계유산 홍보 영상물이 1일 약 120회 상영된다. ‘세계의 교차로’라고 일컬어지는 타임스퀘어는 뉴욕 42번가, 7번가, 브로드웨이가 만나는 삼각지대로, 세계 유수의 다국적 기업들이 치열한 광고 경쟁을 벌이는 곳이다. 세계적인 문화중심 거리이자 관광명소인 타임스퀘어에서 상영될 세계유산 홍보영상을 통해 전 세계인과 더 가까이에서 우리 문화유산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관광활성화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LG전자는 세계유산 홍보와 함께 창덕궁 보존관리를 위한 전각 청소용 로봇 청소기를 기증한다. 그리고 이날 후원행사와 더불어 LG전자의 서울·구미·청주·평택·창원 사업장에서는 지역별 임직원들이 참여하여 각 지역의 문화유산을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벼 재해보험 가입실적이 전국 최고를 차지했다고 3일 전라북도가 밝혔다. 농식품부가 5월 31일 기준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대상면적 78,493ha중 벼 재해보험가입 면적은 50,859ha, 가입률은 65%로 전국 36%를 크게 앞섰고, 시군별 목표도 초과 달성했다. 이 수치는 전국 185,105ha의 27%를 차지하고, 지난해 38,363ha보다 33% 증가했으며 도내에는 무주군이 전년대비635%로 증가율이 제일 높고, 면적은 12,337ha를 가입한 김제시가 가장 많다. 전라북도가 이렇게 큰 성과를 거둔 데는 도가 주관이 되어 시군별 전략회의, 대농업인 적극 홍보 등 체계적인 대응과 유기적인 협업의 붐조성이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벼 재해보험 가입실적은 도, 시군, 읍·면·동 등 행정과 농협 등과의 유기적인 협조에 크게 좌우되므로 가입기간 만기인 6월 24일까지 협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며, 모내기 이후 태풍 및 병해충 등의 자연재해 걱정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업인의 추가 가입을 적극 당부했다. 한편, 올해부터는 자연재해가 없으면 농가가 납부한 보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예로부터 농업과 어업은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온 기간산업이었다. 또한 농어촌은 우리 국민의 정신적 고향이자 안식처였다. 1970~80년대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한 인구 급감, 1990년대 시장 개방 확대에 따른 산업적 기반 약화와 농촌 인구의 고령화로 고사 위기에 직면했던 농어촌에 최근 새롭게 활력이 돌고 있다. 귀농·귀어·귀촌 바람 때문이다. 2001년 880가구였던 귀농·귀촌 인구는 2014년 4만4586가구(8만855명)로 50배 넘게 증가했다. 이젠 동(도시)에서 읍·면으로 전입하는 이도향촌(移都向村) 인구가 읍·면에서 동(도시)으로 전입하는 이촌향도(移村向都) 인구를 초과하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귀농·귀촌인 유입으로 인구가 증가세로 전환되고, 지방세 세수가 증가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전북 고창군은 2010년 인구 5만3052명에서 2014년 6만204명으로, 완주군 역시 2010년 8만2041명에서 2014년 9만153명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이 추세라면 2034년에는 우리나라 귀농·귀어·귀촌 인구가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관광산업 활성화 및 투자·고용 촉진을 위한 서울·부산·강원지역 시내면세점 추가 설치계획에 따라 3일(오늘) 관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특허신청을 공고했다고 관세청이 밝혔다. 공고에 따르면 특허신청서 접수기간은 6월 3일(금)부터 10월 4일(화)까지이며, 특허사업자는 소재지 관할 세관의 신청서류 심사, 현장실사 및 관세청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12월 중에 선정될 예정이다. 이번 특허공고에서는 특히 심사의 투명성 제고 및 업체들의 사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제공을 위해 배점표를 중분류 단위까지 자세하게 제시했으며 기업들의 평가결과도 공개됨을 명시했다. 기업들이 사업계획서 준비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심사준비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사업계획서 작성 양식을 간소화ㆍ표준화 하고, 브랜드 유치, 운영인력 및 시스템 구비 등 영업 준비에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충분한 사업준비 기간을 부여(6月 → 1年)함으로써 신규 진입 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했다. 한편, 정부의 규제프리존 정책에 따라 부산 및 강원도에 설치될 시내면세점은 해양 관광 및 청정 자연환경 기반 관광 등 지역 관광산업 활성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영동 레인보우힐링타운 기반 조성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박덕흠 의원(새누리당, 충북 보은·옥천 ·영동·괴산)과 군은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2일 군에 따르면 이날 군청 상황실에서 이 지역 20대 국회의원 당선자인 박덕흠 의원을 초청, 2017년도 정부예산확보 대상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 설명회는 20대 국회 개원에 발맞춰 군의 주요 현안과 핵심사업을 공유하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등을 위해 공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 자리에서 내년도 정부예산 사업으로 신청한 주요 현안인 △명품 곶감생산단지 조성사업(19억원) △영동 레인보우힐링타운 기반 조성(150억원) △영동천 정비(10억원) △경부선 철도 주변 옹벽설치 공사(10억원) △노후 상수관망 개량(5억원) △공공하수처리시설 비점오염 저감사업(7억원) △영동읍 하수관거 정비(9억원) △궁촌 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8억원) 등 9개 사업을 건의했다. 계속 사업은 마산 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45억원)으로 총 10개 사업 263억원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박세복 군수는“금융 불안, 저유가 등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며 “현안 사업 등이 조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경찰국 폐지를 위한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입법예고 등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경찰국 사무실 모습. 2022.8.1 (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찰국 폐지를 신속 과제로 선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행안부는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및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부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입법예고 및 관계기관 의견조회와 차관 및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완료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경찰국 폐지는 경찰의 중립성 및 민주적 통제 강화를 위해 신속히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면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방안 논의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법예고는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에서 확인가능하고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일반 또는 전자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문의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오늘(3일) 밤부터 내일(4일) 새벽까지 전국에 걸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3일) 밤부터 내일(4일) 오전 사이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에 최대 150∼250mm 이상의 많은 강수가 예상된다. 윤호중 장관은 각 기관에서 높은 경각심을 갖고,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이번 호우에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7월 호우 피해 지역과 과거 인명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철저한 상황관리와 사전통제, 신속한 대피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저지대·하천변, 상습 침수지역과 같이 침수 위험이 높은 곳은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필요 시 즉시 통제할 것을 주문했다. 계곡이나 하천에서 휴가를 즐기는 여행객들이 갑작스러운 폭우와 불어난 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 안내와 통제도 요청했다. 회의 참석기관들은 지난 7월 호우 대응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논의하고, 즉시 개선이 가능한 사항은 이번 호우 대응에 적용하기로 했다. 지자체에서 대피명령 등을 발령할 때는 ‘긴급재난문자*’를 적극 활용해 주민들이 신속히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현장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폭염119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소방청은 폭염 소방활동 안전대책과 관련해 7월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약 2주간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진행하며, 각 지역 소방관서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필요한 개선사항을 수렴하게 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부터 7월 중순까지의 평균 기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폭염 및 열대야 일수는 역대 2위를 차지하는 등 이례적인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무더위 속에서 소방청은 대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번 현장 소통에서 대원 안전 확보 실태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얼음조끼, 정제염 등 냉방 보조물품 지급, ▲심부온도 조절 장비 운영, ▲현장 활동 시간제한 및 교대조 편성, ▲이동형 회복시설 운영, ▲현장 대원들의 휴식 공간 확보 등이 있으며, 더불어, 풍수해 및 수난구조 활동, 벌집 제거 현장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2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외교부(장관 조현)·해군(참모총장 양용모)은 8월 1일(금) 오전 경남 거제시 인근 해역에서 ‘청해부대 46진 해적대응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민․관․군 합동훈련은 청해부대 46진(최영함)의 해외 파병을 앞두고, 우리 선박(현대엘엔지해운 ‘현대 유토피아호’)이 소말리아 해상에서 해적에 피랍된 상황을 가정하여 신속한 상황전파와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청해부대의 우리 국민 구출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 소말리아·아덴만의 해적 사건은 2023년 1건에서 2024년 8건으로 급증하고, 선박 피랍사건도 증가(2023년 1건→2024년 3건)하여 관계기관 간 합동훈련 필요성이 있음 합동훈련에서 해양수산부는 해적피해 상황을 접수한 후, 청해부대, 외교부 등 관계기관에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였다. 외교부 해외안전상황실은 그에 대응한 정확한 초동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상황실장 등이 동 훈련에 직접 참여하여 외교부 및 사고해역 인접공관과의 원활한 협조체계를 가동하였다. 청해부대는 헬기와 고속단정을 투입해 우리 선원들과 선박을 구출하고 해적 진압 작전을 실시했다. 해양수산부, 외교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인권 보호와 안전한 활동 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을 의무화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자료 제출 요구 권한을 신설했다. 문체부는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제도 도입 내용을 담아 지난 1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법률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아역배우 최은영(오른쪽)과 곽보경이 12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프로젝토리에서 열린 뮤지컬 '애니' 제작발표회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2024.8.12(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지난 2022년 3월 국가인권위원회의 '아동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인권 증진을 위한 제도개선 권고'에 따른 후속 조치로 청소년의 기본적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개정법률은 청소년보호책임자의 지정과 청소년 인권 보호를 위한 문체부 장관의 자료 제출 요구 권한을 규정하고 있다. 개정법 제21조의2에 따라 대중문화예술사업자는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이 대중문화예술용역을 제공하는 경우 해당 종사자 중에서 청소년보호책임자를 지정해야 한다. 청소년보호책임자는 임원, 부서의 장의 지위에 있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앞으로 기술육성주체가 외국의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받으면 60일 이내 관계부처에 통보하고 사전협의를 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해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보호를 위한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과 시행령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국가전략기술은 외교·안보, 국민경제·산업, 신기술·신산업 창출 등의 전략적 관점에서 중요한 기술로, 정부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에 따라 12대 분야 50개 세부 중점기술을 육성하고 있다. 지난 1월 법 개정에 따라 외국정부 등에서 산·학·연 기술육성주체에 국가전략기술의 중요정보를 요청해 기술육성주체가 정보를 제공하려면 관계부처와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를 신설하고 시행령 개정으로 절차와 방법(서식) 등을 구체화했다. 법 개정에 따라 기술육성주체는 외국의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받으면 60일 이내에 관계부처에 통보해야 하고, 해당 정보를 제공하려면 60일 이내에 관계부처에 사전협의를 요청해야 한다. 기술육성주체가 통보 또는 사전협의를 요청해야 할 관계부처를 판단하기 어려우면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통보 또는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앞으로 티머니나 네이버페이와 같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소멸시효 안내가 강화된다. 이용자들 중 소멸시효가 있는지 조차 모르고 사용하는데, 연간 529억 원의 충전 금액이 증발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소멸시효가 끝나기 1년 전부터 3회 이상 소멸일자와 사용 촉구 등의 내용을 통지하고 표준약관에 소멸시효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자 권익 보호 방안'을 마련해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권고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일 평균 이용 건수가 3300만 건이 넘는 등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승객이 교통카드를 찍고 있다. 2025.6.25. (ⓒ뉴스1) 하지만 5년 소멸시효를 알지 못해 장기간 사용하지 못한 잔액이 사업자에게 귀속되는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은 교통카드나 페이·머니 등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요금을 지급하는 전자금융이며, 소멸시효 만료금액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모두 2116억 원, 연평균 529억 원이 발생했다. 국민권익위가 지난 5월에 실시한 국민생각함 의견수렴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64%(2123명)가 소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