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25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제8차 믹타(MIKTA·중견 5개국 협의체)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비확산·이주·평화유지군·난민·테러리즘·정책 혁신 등 다양한 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인도적 지원 및 회원국간 결속 강화를 위한 믹타 차원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고 외교부가 이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줄리 비숍 호주 외교장관이 주재하고, 윤 장관 외에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 아흐멧 일드즈 터키 외교 부장관, 알베르또 데 이까사 멕시코 차관 등이 참석했다. 25일 호주 시드니 모스만에서 열린 ‘제8차 믹타 외교장관 회의’ 개막에 앞서 윤병세 외교장관(오른쪽 두번째)이 주최국인 호주의 줄리 비숍 외교장관(가운데)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믹타는 멕시코와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 등 5개국이 참여하는 중견국 협의체다. 믹타 회원국들은 최근 보호무역주의 및 신고립주의 강화 등 국제사회의 불확실성과 복잡성이 커지고 있음에 우려를 같이 하고 이런 때일수록 국제질서의 안정화를 도모하는 것이 긴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면서, 다자주의 및 유엔헌장 등 규범에 기초한 국제질서의 수호를 위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세계적인 임베디드 보안 소프트웨어 제품, 서비스 및 솔루션 공급업체인 OT(Oberthur Technologies, 오버츄어 테크놀로지스)가 AF 페이먼츠(AF Payments Inc., 이하 AFP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필리핀 마닐라에서 사용자가 하나의 카드로 통근 및 결제를 할 수 있는 다목적 스마트 카드를 제공한다고 오늘 발표했다. 필리핀에는 은행 서비스를 제공 받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이들이 마닐라에서 교통편을 쉽게 사용하면서 동시에 같은 수단으로 결제도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AFPI는 단일 카드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OT는 통근자가 번거롭게 티켓을 바꿀 필요 없이 철도 노선을 연결해 바꿔 탈 수 있는 다목적 스마트 카드를 제공한다. 이 카드는 또한 버스 노선과 유료 도로를 선택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교통편 외에도 카드 소지자는 스마트 카드에 저장된 선불 계좌를 통해 상품 구매 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 OT의 아시아 금융 서비스 기관 상무이사 마크 가비(Mark Garvie)는 “우리는 AFPI의 공인 파트너로서 필리핀 사람들에게 단 하나의 카드로 교통편 이용 및 상품 비용 지불이 가능한 다목적 카드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조성한 국립대전현충원 413묘역 內 ‘서해수호 특별묘역’(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과 연평도 포격도발 전사자 묘역을 합친 명칭)을 참배하는 유가족 및 일반 국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진입로계단을 교체하고 참배 및 편의 공간을 확장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진입로계단 및 참배공간 확장 공사는 지난 3월 25일 개최한 ‘제1회 서해수호의 날’ 행사 시 많은 참배객들로 인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공사를 하게 된 것이다. 이에, 진입로계단은 자연석 돌계단에서 석재계단으로 교체하였고, 참배공간 확장공사 실시와 난간 및 파고라 설치로 다수의 참배객이 안전하게 참배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였음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9월 21일 故 윤영하 소령, 한상국 중사 등 제2연평해전 전사자 6위를 합동으로 안장할 수 있는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새로이 조성하였다. 또한, 지난해 11월 16일 연평도 포격도발 전사자인 故 서정우 하사와 故 문광욱 일병의 묘를 「연평도 포격도발 전사자 묘역」으로 별도 조성하여 전사자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민의 나라사랑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과학적 근거가 부족해 국내에서는 금지 또는 제한됐던 유전자검사 중 일부가 내년부터 허용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내용을포함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2017년 1월 4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25일 밝혔다. 복지부는 2007년 과학적 증명이 불확실해 국민을 오도할 우려가 있는 유전자검사 28개를 금지또는 제한하도록 규정한 바 있다. 복지부는 해당 유전자검사의 과학적 근거를 재검토, 근거가 입증된 일부 검사는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지질혈증, 고혈압, 골다공증, 당뇨병 등 금지 유전자 중 8개, 제한 유전자 중 3개가 제외된다. 다만, 질병 증상이 없는 일반인에게 검사 오남용 가능성이 큰 장수, 지능 유전자 등 감수성 유전자는 제한규정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이번 개정안에는 체외수정에 활용하고 남은 ‘잔여 배아’를 부신백질이영양증, 이염성백질이영양증, 크라베병, 후천성면역결핍증 등의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잔여 배아를 활용한 연구는 일부 희귀·난치병으로 한정돼 있다. 기존에는 다발성경화증, 헌팅턴병, 뇌성마비 등 질병 17종으로 연구 분야가 제한돼 있었으나 이번 개정으로 질병 4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인천광역시가 인천아시안게임 럭비경기장에 물이 새는 공사 하자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기본적으로 확인해야 할 하자 발생액을 따져보지 않은 채 특정 감리업체에만 벌점을 부과했다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취소 결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이하 중앙행심위)는 인천광역시가 인천아시안게임 럭비경기장의 건설감리업무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감리업체 A업체에 벌점을 부과한 것은 잘못이라고 지난 8일 재결했다. A사는 인천광역시가 발주한 인천아시안게임 럭비경기장 건설공사에서 다른 3개 업체와 공동으로 건설감리용역을 수행했지만 준공 이후 해당 경기장에 천장 누수 등의 하자가 발생했다. 이에 인천광역시는 A사가 건설감리업무를 부실하게 수행하여 하자가 3회 이상 발생했다며 지난 3월 공동감리업체 중 책임감리자가 속한 A사에만 벌점을 부과하였고 A사는 이 처분이 부당하다며 올 6월 중앙행심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건설기술진흥법 등 관련 법규에 따르면 공사감리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지 않아 공사금액의 1천분의 5 이상의 하자가 3회 이상 발생한 경우 발주청은 감리업체와 감리자에게 벌점을 부과할 수 있다. 여러 업체가 공동
(한국방송뉴스(주))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25일 패스스루(Pass-through) 방식으로 MBS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패스스루(Pass-through) MBS란 모기지론의 채무자가 상환하는 원리금을 일부 비용만 제외하고 투자자에게 모두 지급하는 방식으로 미국, 일본 등에서는 일반화되어 있다. 지난 23일 입찰된 패스스루 MBS 응찰률은 ▲2년물 500% ▲5년물 162% ▲20년물 263%이었다. 공사 관계자는 “향후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패스스루 방식의 발행 확대 여부 및 MBS 발행구조개선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면서 “그러나 급격한 변화에 따른 투자자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당분간 기존 8개 만기 MBS 위주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패스스루 MBS 도입과정에서 제고된 MBS 가격평가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관심과 관련 인프라 구축을 기반으로, MBS 가격평가 모델의 발전 등 MBS의 질적 성장과 투자저변의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사는 패스스루 MBS에 대한 투자유인 제고 등을 위하여, 채권평가사들과 협의하여 MBS의 수익률을 법정만기가 아닌 예상만기를 기준으로 산출되도록 하였고,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특허청은 최근 UAE, 이란 등 중동지역 국가들로부터 한국의 지재권 발전경험을 전수받고자 하는 협력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앞으로 중동지역과의 지재권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허청은 지난 11월14일 이란 테헤란에서 박성준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과 이란 법무부 Alireza Kazemi(알리레자 카제미) 차관 간 고위급 회담을 갖고 이란의 지재권 교육체계 수립을 위한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하였으며, 11월15일에는 박국장과 UAE 지식재산협회(Emirates Intellectual Property Association, EIPA) 압둘 알 오바이들리(Abdel Al Obaidli)회장(현 두바이 경찰청 차장)간 고위급 회담을 갖고 지재권 보호 집행 및 인식제고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란 측은 지식재산권 강사들에 대한 교육, 교재개발 및 한국의 지재권 발전 경험 공유 등을 희망하고 있으며, 특허청은 WIPO 한국신탁기금 및 KOICA 자금등을 활용한 지원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UAE 측은 위조상품 유통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비즈니스 허브를 추구하는 두바이의 국제적 신뢰를 위협하고 있다며 한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조달청은 11월 25일(금) 오전 임실군청에서 심민 임실군수와 ‘임실치즈 및 필봉농악 체험’ 여행 상품 지원과 홍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기관(조달청)과 지자체(임실군)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임실군의 여행상품인 ‘임실치즈 및 필봉농악 체험’의 이용을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임실군의 여행상품은 치즈를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 및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중요무형문화재인 필봉농악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임실군의 여행상품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재되어 학생들은 물론 각 공공기관이 이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 상품은 지자체와의 직접 계약으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갖췄으며, 나라장터 쇼핑몰에서 상품을 선택, 직접 납품요구 하도록 하는 등 이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올해부터 자유학기제(체험활동 위주의 교육과정)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학생들의 여행상품 수요도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달청은 “앞으로도 지자체별 특색 있는 다양한 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국내 여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에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이달 28일(월)부터 역대 최고의 연말 시즌 케익 예약 한정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GS25는 최상의 맛과 품질을 갖춘 케익을 제공하기 위해 디저트 전문점 투더디프런트와 손잡고 2만개 한정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GS25와 투더디프런트는 고객에게 가장 신선한 상태의 케익을 전달하기 위해 고객이 예약한 만큼만 케익을 만들고, 3번(12월 9일 / 16일 / 24일)에 걸쳐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GS25점포로 배송을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파티를 위해 주문을 하는 고객은 12월 24일 수령할 수 있으며, 그 전에 케익이 필요할 경우 12월 9일, 16일에 수령할 수 있다. GS25가 이번에 예약 판매를 진행하는 GS25 무민케익은 순우유, 레드벨벳, 티라미수 3종의 다양한 맛과 함께, 각 각의 케익 위에 무민 캐릭터 피규어 2종이 장식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무민케익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은 무민 모양을 본뜬 귀여운 무드등(높이 22cm)과 엽서도 선물 받을 수 있어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민순우유케익은 우유를 사용한 생크림를 사용하여 부드럽고 풍부한 우유의 풍미를 느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이 국제농업협력(ODA)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던 인도네시아 국가농식품정보시스템 구축 완료보고회 및 실무 공무원 대상 현지 시스템 활용 교육을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4년부터 추진된 ‘아세안+3 식량안보정보시스템(AFSIS) 협력사업’의 3차년도 사업이다. 2014년 라오스를 시작으로 2015년 캄보디아 및 필리핀을 대상으로 추진된 사업에 이어 올해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국가별 국가농식품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역 내 식량안보 현황을 포괄적으로 수집, 분석하고 나아가 아세안 역내 국가 간 식량안보 현황을 공유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본 사업을 통해 농정원은 인도네시아 농업통계 정책 현황 분석 및 컨설팅하였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국가농식품정보시스템 및 모바일 재고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향후 인도네시아 농업통계 정보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모바일을 활용하여 사탕수수 등 전략작물 통계를 수집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또한 완료보고회와 더불어, 인도네시아 농업부 실무 공무원 및 통계 수집원들을 대상으로 국가농식품정보시스템 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9월 16일(화)부터 9월 19일(금)까지 대한민국 역사문화의 도시이자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상북도 경주에서 ‘2025 새마을글로벌협력국 장관회의 및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70년 ‘잘 살아보세’라는 구호로 절대빈곤에서 벗어나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한 새마을운동은, 55년이 지난 오늘날 국제사회에서 성공적인 지역공동체 발전모델로 평가*받으며 개발도상국들의 빈곤을 극복하고 자생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운동으로 자리매김했다. * (UNESCO) 2013년 세계기록유산 등재, (UNDP) 2030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의 효과적 이행 수단, (OECD) 21세기의 새로운 농촌개발 패러다임, (UN WFP) 지구촌 빈곤 퇴치와 기아 종식 기여 이번 행사는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 회원국 장관급 인사와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등이 함께 모여 각국의 새마을운동 추진 성과와 발전방향을 공유하고, 새마을운동의 현지 정책화 등 국제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 2016년에 창설한 국가별 새마을운동 조직 간 연합체(46개국 가입, 대한민국 의장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9월 18일(목) 경상북도 구미시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서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한 ‘제2회 권역별(경상권)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강원권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이후 수도권(9.22. 인천광역시), 충청권, 전라권에서도 권역별 간담회가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경상권 간담회에는 조영진 행정안전부 차관보 직무대리 지방행정국장,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이 참석해 주민, 지방의원, 지방공무원 등 약 100명을 대상으로 지방자치에 대한 경험과 앞으로의 바람을 청취할 예정이다. 행사는 ▲주민 참여 활성화, ▲행정서비스 만족도, ▲자치분권 실현, ▲지방의회의 역할 등 주제에 대해 전문가 설명, 퀴즈, 질의응답 및 의견발표 순으로 진행되며, 주제별로 주민들이 일상에서 경험한 사례와 개선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이 직접 작성하는 ‘주민 참여로 만드는 (네모)’, ‘지방자치에 바란다’ 등 이벤트를 진행하여, 모바일을 활용한 실시간 의견 수렴 방식을 통해 참여자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공무원의 딥페이크 성 비위나 음란물 유포 등 디지털 성범죄와 과잉접근 행위(스토킹)에 대한 징계 수준이 대폭 강화된다. 이와 함께 공무원이 음주운전을 유발 또는 부추기거나 음주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경우에 대한 징계 기준도 신설된다. 인사혁신처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해 오는 12월 시행한다고 밝혔다. 천지윤 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장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인사혁신처 제공) 먼저, 디지털 성범죄와 스토킹의 별도 기준을 신설했다. 그동안 딥페이크 성 비위는 성 관련 비위 중 기타 항목으로, 음란물 유포와 스토킹은 품위 유지 의무 위반 중 기타로 처리돼 비위의 심각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징계 기준을 적용했다. 이번 개정으로 첨단 조작 기술을 이용한 허위 영상물 편집 등 성 비위와 음란물 유포는 성 관련 비위 징계 기준으로 구체화해 파면·해임 등 최고 수준의 징계를 적용한다. 과잉 접근 행위도 비위의 정도가 심하고 고의가 있는 경우 파면 조치된다. 이와 함께 인사처는 음주운전 은닉·방조에도 징계 기준을 마련했다. 음주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여성가족부가 성평등정책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해 성평등 체감도를 높이고 성평등 정책의 실효성도 강화한다. 특히 여가부를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개편하는 바,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을 강화해 성별임금격차를 해소하고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을 제고할 계획이다. 여가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확정 발표된 '이재명 정부 123대 국정과제'에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여가부 주관의 3대 과제와 11개의 실천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가부 주관의 국정과제는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다양한 가족 지원 ▲기회와 권리가 보장되는 성평등 사회 ▲여성의 안전과 건강권 보장 등 3대 과제다. 여성행복 일자리박람회를 찾은 여성 구직자들이 취업상담을 하고 있다. 2024.9.6 (ⓒ뉴스1) ◆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다양한 가족 지원 아동·청소년의 주도적 성장과 위기·취약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비롯해 아이돌봄서비스 확대로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한부모·이주배경 가족 등 다양한 가족을 지원한다. 먼저 청소년 활동·참여를 활성화하고자 인문활동·국제교류 등 활동·참여프로그램 개발·보급을 확대하고 방과후아카데미 내 체험·학습 지원을 강화한다. 건강권·마음건강 증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9월 16일 전남 보성군 ‘무인 예찰 포획 장치’(AI트랩, 이하 장치) 시범사업 현장을 방문해 기술 적용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이 청장은 콩 병해충 관찰 재배지에 설치된 장치의 운영 상황과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농업인과 시군 담당자, 지방 농촌진흥기관 관계자들과 기술 적용 효과와 개선 방향 등을 논의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장치는 유인 물질(페로몬)로 해충을 유인하고, 촬영 영상을 인공지능이 자동 분석해 포획한 해충 마릿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예찰 장치다. 올해 전남 보성을 포함한 전국 6개 시군*에서 시범사업이 추진 중이다. *경기 연천, 강원 횡성, 충북 제천, 충남 예산, 전북 부안, 전남 보성 무인예찰트랩 모식도 AI나방트랩 유입부 AI노린재트랩 유입부 관찰 재배지에는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를 각각 포획할 수 있는 장치 3대와 환경 감지기(센서) 1대가 한 벌(세트)로 설치돼 있다. 여기서 수집된 정보는 트랩관제시스템*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온도, 습도, 풍향, 풍속 등 환경정보를 수집, 유입된 해충의 방향 추적과 방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산림청(청장 김인호)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사무총장 박종호)는 지난 15일부터 2일간 서울식물원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산림협력기구 15개국이 참여한 산림기술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 아시아의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를 위해 2018년 한국 주도로 설립된 국제기구. 아세안 10개국, 중앙아 3개국 등 15개국이 가입 아시아산림협력기구는 제2차 전략계획(’24~’30)에 따라 ▲산림의 복원 및 보전 ▲산촌 소득 개선 ▲기후 대응 ▲산림재난관리 등 4대 분야에 대해 산림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메콩 국외산림탄소감축사업(REDD+) 시범사업, 미얀마 지역사회 생계개선을 위한 산림조성 모델, 캄보디아 토종 침향나무 복원 등 22건의 산림협력 사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는 혼합재원 조달 방안을 주제로 회원국 간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와 관련해 AFoCO는 지난해부터 해외산림투자 기업 포럼을 출범시켰고, 국내외 기업의 기후 대응 자금과 각국의 산림사업 수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왔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기후 위기 상황에서 국가 간 기술 협력은 지역 산림 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가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에 속도를 내기 위해 송·변전 설비 설치에 조기 합의하는 토지주에 대한 보상금을 최대 75% 가산해 지급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은 오는 26일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시행에 앞서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했다. 법률과 시행령이 본격 시행되면 ▲주민·토지주, 지자체에 대한 지원 대폭 강화 ▲주민 재생에너지 사업 지원 ▲중앙정부의 주도적인 입지 등 현안 협의 ▲주민과 지자체의 목소리에 대한 보다 폭넓은 의견수렴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통해 에너지 고속도로 적기 추진의 제도적 동력이 대폭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전경.(ⓒ뉴스1, 산업부 제공) 먼저, 토지주가 3개월 안에 조기 합의 땐 최대 75%까지 보상금을 가산하고, 기존에는 보상금의 평균 33% 규모의 사용료를 지급하고 사용권만 확보하던 송전망 아래 부지(선하지)도 매수로 보상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특별법 대상 기간선로 경과지역에 대해서는 기존 송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