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평범한 함양주부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실력을 겨루며 한바탕 화합의 시간을 가진 ‘주부가요열창’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3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함양문예회관에서는 ‘문화야놀자-주부가요열창’이 열려 백전면 등 11개 읍면의 노래교실팀과 4개 노래교실팀 등 총 15개팀이 실력을 과시했다. 전문예술인이 아닌, 일반 주부들이 주인공이 된 이 무대에서 노래팀 출연자들은 화사하고 아름다운 유니폼을 맞춰 입고, 일사불란한 동작을 선보이며 '미운 사내'(유지나 곡), '엔돌핀'(남수란) 등 신나고 흥겨운 트롯곡 15곡을 맛깔스럽게 들려주었다. 특히 군은 문화기반시설 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1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700MHz 무선마이크를 도입, 최적의 음향 시스템으로 공연을 진행해 관람객은 물론 출연자들로부터 최고의 음향 시스템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더불어 문예회관 관계자들은 아마추어 참가자들이 자신감을 갖고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화려한 조명과 무대연출로 힘을 실어 줘 기량을 발휘하게 했다. 본격적인 주부가요열창 열전에 앞서 가수 서정아 씨가 흥을 돋웠고, 행사의 절정인 주부들의 무대가 끝낸 후에는 이들을 직접 가
(한국방송뉴스(주)) 임창호 함양군수가 국지도 37호선과 곶감경매장 현대화시설 등 군의 역점시책 추진 현장을 찾아 사업추진현황을 둘러보고 관계자를 격려하며 ‘현장행정’을 이어갔다. 20일 함양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임창호 군수는 오는 5월말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서상면 상남리 소재 영각사 부근 국지도 37호선 우회도로 확·포장공사현장을 찾았다. 이곳은 남덕유산 국립공원 등산객이 날로 늘어나면서 도로폭이 좁아 차량교행시 교통사고위험이 잦았던 곳이어서 군이 총 5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길이 1.2㎞·폭 10m로 2012년부터 확포장공사를 추진해왔다. 임창호 군수는 “이번 공사로 지방도 일부구간 비포장으로 인한 통행불편이 해소되고 증가하는 남덕유산 관광차량에 교통편익을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된다”며 “마지막까지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 군수는 이어 오후 1시 안의면 월림리 농월정 관광지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추진상황 보고를 받은 뒤 오토캠핑장과 도로·상하수도관로 등 주변 정비공사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하며 차질없는 공사진행을 당부했다. 군은 지난 2013년부터
(한국방송뉴스(주)) 경남도는 매년 여름 발생해 양식어장에 피해를 주는 적조가 올해는 예년보다 빨리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6월 15일까지 사전준비를 완료하는 등 선제대응으로 적조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적조발생 전망에 따르면 5월 현재 수온이 평년에 비해 0.5~1.0℃높게 형성됨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보다 다소 빠른 7월 중순경 중·대규모의 적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는 이에 따라 예년보다 빠른 지난 2월 적조 조기출현과 대규모 발생에 대비한 10가지 사전대응전략 계획을 수립하는 등 피해 예방과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요 사전대응전략으로는 적조 접근 시 안전해역 이동, 적조피해 발생 전 방류를 위한 사전 질병검사, 적조구제물질 확보 및 방제장비 보수·보강 등으로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준비로 적조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사전 대응전략회의 개최 경남도는 적조 조기 출현에 대비해 사전대응전략에 따른 모든 준비를 오는 6월 15일까지 완료한다는 목표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미 지난 2월 국립수산과학원, 해경, 수협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적조발생 사전 대응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
(경남/박종평기자) 남해군(군수 박영일)이 행복한 귀촌을 꿈꾸는 이들은 위해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남해군은 제11회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가 개최되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남해마늘연구소 앞 특별전시관에서 귀촌(귀농귀어)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제2의 인생설계, 귀촌! 그 설렘, 새로운 시작입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귀촌인 유치를 위한 남해군의 정책과 정주여건 등 다양한 유․무형의 자원은 물론 각종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마련돼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더없이 유익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귀농 컨설팅관에서는 남해군의 각종 행정 지원 정책이 소개되고, 원예특작산업관에서는 선배 귀촌인의 멘토링과 실제 귀농인이 재배할 수 있는 다양한 특용작물 등을 상담해 볼 수 있다. 또 최신 영농기법과 농기계, 농어촌 체험마을에서의 다양한 볼거리가 소개돼 전시와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남해군은 이번 박람회 개최가 날로 늘어나는 도시민의 농어촌 정착 수요에 맞춰 맞춤형 유치 시책 홍보와 잠재 귀촌인 확보․관리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박람회에 소개될 휴경지를 영농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박숙이 할머니(95)가 그간 건강이 여의치 않아 지난해 8월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은 물론 한 번도 찾지 못한 남해 숙이공원을 지난 20일 비로소 방문했다. 할머니의 이날 숙이공원 방문은 95번째 생신을 맞아 이뤄졌다.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댁을 방문한 박영일 군수가 할머니를 직접 모시고 숙이공원을 찾게 된 것. 박숙이 할머니는 숙이공원에 도착하자마자 소녀상의 손을 꼭 잡으시며 “니도 숙이가? 내도 숙이다!”라며 첫인사를 나누고는 이내 뜨거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소녀상 옆에 있는 바래가는 길에 사용해 온 바구니를 손으로 더듬으시고는 구수한 남해 사투리로 “바구리(바구니), 바구리다. 호메이(호미)!”라고 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또 숙이공원 한 편에 자리 잡은 할머니와 나이가 같은 동백꽃인 숙이나무를 바라보며 “좋다. 좋다. 참 좋다. 오늘은 내 생애 가장 기억될만한 날”이라며 “건강만 허락되면 숙이공원에 자주 와 방문객들과 같이 이야기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할머니와 이날 함께 동행한 박영일 군수는 “할머니,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시라”며 “할머니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군정 수행에 최선
(경남/박종평기자) 남해군 서면 적십자봉사회(회장 박남순)가 지난 18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5월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4월 활동보고를 시작으로 5월 현안사항 설명과 봉사일정에 대한 토의가 진행했다. 박남순 회장은 “농번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지난달부터 축제와 각종 행사에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서면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이달에도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서면 적십자봉사회는 박남순 회장을 비롯해 25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밑반찬 만들기, 소망의 집 저녁 식사대접, 마을축제 풍선아트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밝고 건강한 서면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경남/박종평기자) (사)전국새농민회 경남도회는 회원간 단결과 화합을 위해 ‘2016년 경남새농민회 한마음 대회’를 5월 20일 의령군 국민체육센터 다목적구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일 서부부지사, 유관기관단체장, 경남새농민회 회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한마음 체육대회, 어울림 한마당 등의 행사를 열어 회원간 친목을 도모하고 새로운 농업정보를 공유했다. 오전 개회식에서는 34명의 신입회원이 소개와 농업·농촌발전 유공자 등에게 도지사 표창, 경남새농민회장 공로패 수여가 있었다. 오후에는 이어달리기, 풍선 터트리기, 제기차기 등 한마음 체육대회와 경남 시군별 노래자랑 등 어울림 한마당이 열려 회원 상호간의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조규일 서부부지사는 “우리 농업이 FTA체결 확대 등으로 어려운 위기에 처해 있지만, 농업과 농촌의 리더인 경남새농민회 가족 여러분이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 서서 농업과 농촌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나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새농민회는 자립, 과학, 협동의 3대 정신을 바탕으로 농가소득증대, 영농과학화 및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농민단체로서
(남해/박종평기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관광도시, 남해군의 대표 특산물 축제인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가 개막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남해군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이동면 소재 보물섬 마늘나라 일원에서 제11회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건강해요 남해마늘! 맛있어요 남해한우!’를 슬로건으로, 남해의 명품 마늘과 한우의 품격을 제고하고, 이를 구현하는 남해만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메인 무대 행사 등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 또한 이 같은 기조에 따라 주제의 통일성을 유지한 가운데 방문객들의 다양한 감성과 기호에 맞춰 다채롭게 구성됐다. 축제 첫날인 27일 저녁 8시 주무대장에서 성대한 개막행사가 거행된다. 오프닝 공연으로 K클래식의 선두주자인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무대에 올라 우리 민족의 혼을 담은 전통음악과 현대 선율의 환상적인 앙상블을 선사한다. 이어 군민 환호와 열정을 주제로 심장을 요동치게 할 대북 퍼포먼스와 갈릭 무도회 공연이 개최된다. 또 축제장을 바라보며 환상의 수변풍광을 자아내는 장평소류지에는 화려한 갈릭 라이트 쇼가
(한국방송뉴스(주)) 함안군보건소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6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 결과 건강증진사업 종합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 보건소는 지난 1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소재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 통합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함께 640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시·군·구 보건소를 대상으로 2015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운영성과와 우수사례를 종합해 시·도 평가결과를 토대로 보건복지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군 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를 비롯해 노인부터 영유아까지 생애주기별, 생활터별로 찾아가는 프로그램 운영과 서비스제공, 여성·어린이 특화사업 등으로 치매예방, 금연, 절주, 신체활동, 영양, 비만, 아토피·천식예방 등 건강 전반을 다루며 군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생애주기별, 생활터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참살이 건강교실, 직장인 및 사업장 신체활동 프로그램, 해피스쿨 건강교실, 영양나라 건강체험방 운영을 비롯해 다양한 캠페인, 보건교육, 홍보관 운영 등으로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오는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최상의 건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
(한국방송뉴스(주)) 함안군은 기온이 상승하는 봄을 맞아 상대적으로 위생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어린이집, 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20일 오후 1시 30분, 칠원읍 소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집, 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내 급식시설 관리자와 종사자에 대한 식중독 예방교육을 통해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마련됐으며 관내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116개소 급식 관리자 및 종사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대학교 식품영양생명학과 강옥주 교수가 진행한 이날 교육은 식중독의 이해와 발생현황, 집단 식중독의 발생 사례, 집단급식소의 위생관리 등을 설명하고, 특히 최근 5년 동안 대형 학교 급식소들의 집단 식중독 발생이 근절되지 않고 꾸준히 발생함을 알리며 사회복지시설에서도 철저한 위생관리를 강조했다. 또한 식중독 박테리아의 감염경로,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 요령, 올바른 식재료 보관 방법,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보고 의무 등을 상세히 안내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비누로 손 깨끗이 씻기, 음식물 익혀 먹기, 물 끓여 먹기 등 식중독 예방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1차 APEC 반부패‧투명성 실무협의단 총회 및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PEC 회원경제체들은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반부패 정책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7월 31일 열린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 및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은 물론, 시민사회와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해야만 부패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협력이야말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사회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APEC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 조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기조연설 이후 이틀간 진행된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국제 부패범죄 대응 협력(1세션) ▲민간부문 청렴성 제고를 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진 기록적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에서 전국 의용소방대원 17,317명이 동원되어 안전조치 및 복구 활동을 적극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침수 및 실종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의용소방대는 총 6,678회의 안전순찰 및 배수로 정비 활동을 포함해 침수 주택 복구, 급·배수 지원, 폐기물 정리, 실종자 수색 등 광범위한 피해복구에 나섰다. 특히 전남 나주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건물 침수로 고립된 환자 18명과 관계자 6명 등 총 24명을 구조하기 위해 나주 의용소방대원이 소방공무원과 함께 구조보트를 투입해 전원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현장 대응의 최일선에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7월 21일에는 경기도 양평 의용소방대원이 가평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를 발견하며 구조 활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도 했다. 폭우가 그친 이후에는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며 광주광역시, 충남 예산, 경기북부 등지에서 드론 및 수색 장비를 동원한 실종자 수색, 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연일 이어갔다. 의용소방대의 헌신은 단순히 관할지역을 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외교부는 8.3.(일)-8.(금) 간 서울에서 한국과 동남아 지역 청년들을 초청하여 ‘K-컬처, 아세안과 대화하다’ 라는 주제로 「한-아세안 청년캠프(YCAFE / ‘와이카페’)*」를 개최한다. * YCAFE: Youth Camp for ASEAN & Friends’ Engagement 외교부는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세대 간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동남아 지역 40여명의 청년들을 초청해 청년 교류 및 문화 협력을 통한 한-아세안 관계 강화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 캠프에서는 “문화”를 주제로 선정하여 ▴한-아세안 관련 특강 ▴국립 중앙박물관 및 전통시장 방문 ▴문화 강연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에서 경험한 전통 및 현대 문화들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 교류를 통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CSP) 발전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동기 아세안국장은 8.4.(월) 캠프 개막식 축사를 통해 우리 신정부의 아세안 중시 기조를 강조하며, 한-아세안 협력이 심화·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리더인 청년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촌진흥청은 8월 4일 오전,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서효원 차장 주재로 ‘호우·폭염 대응 점검 회의’ 열고, 각 도(道)와 특·광역시 농촌진흥기관 담당관을 통해 지역별 호우·폭염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서 차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는 상태에서 다시 비가 내려 농업인, 농작물, 농업시설물 피해가 가중됨을 강조하며 각 기관이 역량을 총동원하여 피해 최소화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7일(목)까지 국지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자체가 지정한 집중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농경지 배수로 정비와 농업시설물 보강 등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농작업 중단·외출 자제 등 농업인 행동 요령을 반복적으로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호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중앙-지방 간 신속한 연락망을 통해 각 지역의 농업 부문 피해 상황 등을 수시로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비가 그친 뒤에는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농업인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현장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가금류 등 폭염에 취약한 축종을 중심으로 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 농식품 혁신과 공동 번영의 길을 제시한다.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 정책 혁신을 아우르는 농식품 시스템 전환을 논의하고, 농촌 팸투어와 농업혁신 전시 등 부대행사도 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경제체가 참석해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의 혁신 추진'(Driving Innovation in Agri-food Systems for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농식품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정현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이하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준비운영실장이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등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8.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각국 혁신 사례 공유와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시하고 농식품 분야 혁신 논의를 주도한다. 인공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전국 낮 최고기온이 37℃까지 치솟은 7월 26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한 멜론 농가에서는 의용소방대원 82명이 온몸이 땀에 젖은 채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날은 소방공무원 9명도 함께 작업에 투입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예산군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평균 434㎜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 농가도 비닐하우스 30개 동이 전부 물에 잠겼다. 피해 농민을 돕기 위해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비닐하우스 안 화재 현장처럼 뜨거워" 비닐하우스 안은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 온 것처럼 뜨겁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작업에 참여한 대원들의 의욕은 더 뜨거웠다. 이날 작업 목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침수 피해로 엉망진창이 된 비닐하우스 30개 동 내부를 수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91명이 힘을 모으자 작업은 불과 세 시간 만에 끝이 났다. 충남 예산군의 한 멜론 농가의 비닐하우스 안으로 의용소방대원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하러 들어가고 있다. 사진 C영상미디어 의용소방대원은 화재 진압, 구조 등 소방 업무를 보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경찰국 폐지를 위한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입법예고 등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경찰국 사무실 모습. 2022.8.1 (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찰국 폐지를 신속 과제로 선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행안부는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및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부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입법예고 및 관계기관 의견조회와 차관 및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완료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경찰국 폐지는 경찰의 중립성 및 민주적 통제 강화를 위해 신속히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면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방안 논의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법예고는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에서 확인가능하고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일반 또는 전자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