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와 공동으로 식·의약·사료용 곤충 안정생산 및 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전국 곤충산업 현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곤충사육 농가간 현장 소통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한 곤충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번 곤충산업 현장포럼은 6월 1일 오후 2시 경남도농업기술원 곤충산업지원연구센터에서 진행되었다. 농촌진흥청과 도 및 시군 관계공무원, 곤충사육농가, 산업곤충 업체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현장 포럼에는 산업곤충(꽃벵이 등) 사육법, 주요 곤충질병 및 예방법, 식용곤충 소비 활성화 방안, 등에 관한 주제발표와 질의응답시간을 가졌고, 지난해 준공한 경남농업기술원의 곤충산업지원연구센터 소개와 운영계획을 정정석 연구관이 설명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어서 인근 곤충사육농가현장 견학으로 포럼을 마무리 했다. 또,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에 준공한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식용곤충을 이용한 애완동물용 곤충사료를 개발할 예정이며, 생산농가와 가공회사를 연결하는 지역 곤충산업 중심으로 입지를 굳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흥수 도농업
(남해/박종평기자) 남해군의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가 전국의 수많은 미식가와 내외 관광객들로 축제장 곳곳이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열한 번 째 맞이하는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남해 마늘나라 일원에서 개최됐다. 평일인 개막 첫날 오전부터 서울, 부산을 비롯한 전국의 관광객이 몰려들기 시작해 축제장 주변 주차장은 일찌감치 가득 찼고, 축제장은 주말 내내 인파로 북적였다. 이번 축제는 남해군의 대표 농축산물인 마늘과 한우의 완벽한 조합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남해의 명품 마늘과 한우를 비롯한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마늘과 한우 직판장을 비롯,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농수특산물 판매장에는 청정 남해의 신선한 특산물을 구매하려는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해풍을 맞고 자라 향이 깊고 다양한 효능을 가진 남해마늘의 명성을 쫓아 마늘 직판장에는 연신 마늘 구매 행렬이 길게 이어졌으며, 또 잘 보존된 혈통은 물론 청정자연에서 자라 풍미를 더한 보물섬 남해한우의 직판장과 400여 개의 좌석은 축제기간 3일 내내 빈 테이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경남도는 31일(화)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국립공원계획 변경 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계획변경 신청서에는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의 목적, 내용과 규모, 사업비, 사업기간, 효과, 자연환경영향평가 검토서 등 관련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경남도는 지난해 10월부터 국립공원계획 변경용역을 진행하여, 환경부의 국립공원 계획변경 심의를 통과하기 위한 여러 노선을 검토하여 왔으며, ‘자연공원법’ 등 관계법령을 준수하면서 환경 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최적의 노선을 선정하였다 지리산 케이블카는 산청 중산리~장터목~함양 추성리를 잇는 총연장 10.6km로 그 규모가 세계 최대이다. 공원자연보존지구 내 길이는 4.99km로 자연공원법에 규정된 5km 이하의 법적 요건을 충족한다. 중산.추성리에 정류장 각 1개소, 상부지역에 전망대 1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며, 사업비는 1,200억 원 정도이다.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지리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계절별로 편하게 감상할 수 있고, 노약자, 장애인, 어린이 등 도보 등반이 어려운 사람들도 지리산을 오를 수 있고, 국내 체류 기간이 짧은 외국 관광객을 유인하여 누구나 손쉽게 지리산을 즐
(경남/박종평기자) 사천시는 사천읍 시가지 일원의 상습침수지역이 환경부 주관 ‘2017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은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와 도심지역 빗물 불투성 면적의 증가에 따라 인명과 재산의 침수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의 시급성 및 지자체의 사업추진 의지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으며, ‘도시침수대응사업’으로 시행된다. 시는 사천읍 일대에 총사업비 151억원(국비 106, 시비 45)을 투입해 상습침수가 발생하는 배수구역 2.2㎢를 정비하게 되며, 올해 하수도 정비대책과 기본·실시설계를 이행하여 침수해소를 위한 최적 방안을 수립하고 2017년 중순 공사를 착수, 2019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수십년간 상습침수로 고통을 받아온 구)사천시외버스터미널 주변을 비롯한 읍시장, 성당주변 등 사천읍 인구밀집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시의 한정된 재원으로는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읍지역의 상습침수피해를 공모사업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관련
(한국방송뉴스(주)) 재진주함양군향우회는 지난 27일 오후 7시 진주시 칠암동 포시즌에서 2016 정기총회를 열고 고향발전을 염원하고 함양인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재진주함양군향우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정한록 부군수, 군 관계자, 향우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두행 회장 인사말, 정한록 부군수 축사, 결산 및 감사보고, 화합의 장 순으로 진행됐다. 김두행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언제나 고향 발전을 염원하며, 올해도 고향에 필요한 일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서로 덕담을 나누며 함양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한록 부군수는 축사에서 “항상 고향 발전에 큰 관심을 가지고 힘써 주시는 재진주향우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2020 함양산삼 항노화엑스포 기반조성과 군민소득 3만불 시대 달성에도 더 큰 힘이 되어 달라”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7월 29일부터 개최되는 산삼축제에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을 갖고 방문해주시라”고 당부했다.
(한국방송뉴스(주)) 임창호 함양군수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하는 원교공동묘지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하며 막바지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30일 함양군에 따르면 원교공동묘지 정비사업은 2014~2016년 국·도·군비 총31억원을 투입해 진행하는 경관개선사업이다. 군은 함양읍 도심내 자리한 공동묘지가 마을경관을 해치고 주민 삶의 질을 떨어뜨려 주거지내 혐오시설을 철거사업을 지난 3년간 추진, 공동묘지내 분묘이전 331기를 이전완료했으며, 현재 7056㎡의 부지를 막바지 정비하고 있다. 사업은 오는 9월말께 준공예정이며, 조성부지에는 향후 주거지나 공원 등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경관개선 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임창호 군수는 이날 오전 함양읍 교산리 원교공동묘지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로부터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사업장과 인접한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없고, 사업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신속하고 철저히 공사를 진행하라”고 당부했다.
(한국방송뉴스(주)) 함양군 휴천면 송전마을에서 운영하는 활력충전교실이 어르신의 삶을 보다 활기차게 보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어 어르신 대상 모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31일 함양군에 따르면 휴천면 송전마을은 지난해 농촌진흥청 국비사업인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 시범마을로 선정돼 올해까지 2년간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활력충전교실, 쾌적한 생활환경 정비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중에서 지난 4월부터 총 50회에 걸쳐 원예치료·다듬이풍물 등으로 진행되는 농촌건강장수 ‘송전마을 활력충전 교실’은 어르신 건강과 여가선용에 크게 도움이 돼 마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송전마을 70대 이상 어르신 30여명으로 구성된 다듬이풍물패의 경우 요즘 유행하는 ‘내 나이가 어때서’ 노랫가사처럼, 고령에도 아랑곳 않고 옛 문화를 소중히 하는 어르신 고유의 실력을 과시하며 모범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다. 다듬이 풍물은 일정한 박자로 강약리듬을 주며 다듬이를 두드리는 풍물로, 지난해 10월 지리산둘레길 축제 때 ‘사라져가는 우리의 소리’를 보존발전시키고자 이색공연으로 관광객에게 선보인 뒤부터 활력충전교실 프로그램으로 발전돼왔다. 특히 다듬이풍물패 어르신들은 바쁜
(한국방송뉴스(주))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함양군 시티투어가 올해는 체험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6월부터 관광객몰이에 나선다고 함양군이 밝혔다. 함양군은 13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6~11월 월 2회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함양시티투어’를 운영한다. 올해 첫 시티투어는 6월 11일이다. ‘함양시티투어’는 함양을 찾은 관광객이 대중교통으로 주요 관광지를 1일 코스로 돌아볼 수 있게 하고자 지난해 8월부터 총 4회 실시됐다. 올해는 지난해 프로그램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차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함양만의 특색있는 문화를 충분히 체험할 수 있도록 전통주·스포츠 투어 등 2개 코스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전통주 코스는 상림에서 출발해 개평한옥마을에서 솔송주 체험을 하고 그 옛날 선비들이 먹었던 양반밥상으로 점심을 먹은 뒤 남계서원을 거쳐 두레마을에서 머루와인체험을 하고 상림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솔송주 체험은 시음은 무료지만 증류내리기, 솔송주 빚기, 칵테일 만들기프로그램은 전문 과정이기 때문에 체험비(1만~2만원)가 필요하고, 10인 이상이 신청해야 체험할 수 있다. 두레마을 하미앙 와인밸리 체험도 와인저장탱크가 있는 지하 숙성실을 투어하는 건 언제든 무료
(한국방송뉴스(주)) 함양군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보급 확대정책과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31일 오후 한국남부발전(주)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오후 4시 함양군 재난상황실에서 임창호 군수·황태진 군의회의장·진병영도의원·정한록 부군수, 남부발전(주)윤종근 대표, 고명석 신성장사업단장 등 군과 의회·업체관계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한국남부발전(주)은 2001년 한국전력공사에서 분리·설립된 한국전력공사 자회사로 태양광, 소수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군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과 관련한 인·허가사항 등 실현가능한 각종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되며, 한국남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에 필요한 재원 전액을 투자해 함양군 전역에 대한 입지조사·타당성조사용역 및 발전소 건설 공사 등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설하여 전기에너지를 생산할 경우 친환경 발전을 통한 전력소비감축, 군재정절감, 지역사회 경기부양 등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창호 군수는 “기술력 뛰어난 한국남부발전과의 업무협약으로 사업 타당성 있는 곳에 대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
(한국방송뉴스(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는 양파 수확기를 앞두고 상태별 포장 관리와 수확요령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양파 뿌리와 잎의 상태가 좋은 양파 포장은 양파가 충분히 성숙한 상태에서 수확을 해야겠지만, 일찍 뿌리가 죽고 잎이 마른 양파는 수확적기보다 일찍 수확하는 것이 좋다. 6월 중순에 수확하는 중만생종 양파는 다음해 3~4월까지 저장을 한다. 저장 중 양파의 부패나 무게가 줄어들어 손실되는 양은 10~20% 정도이지만 재배관리나 수확 전.후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많게는 70%까지 손실이 발생하기도 한다. 양파 수확기가 다가오는 지금 시점에서 언제, 어떻게 수확하느냐에 따라서 저장 양파의 품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먼저 저장 품질을 올리기 위해서는 양파 잎이 완전히 넘어진 후에 잎이 30~50% 정도 건조된 후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양파가 넘어지는 시기에 뿌리와 잎의 활력이 좋으면, 잎이 마르는 과정에서 양파 구가 커지고 수량도 늘어난다. 그러나 물 빠짐이 좋지 않고 염류장해를 받은 양파 밭에서는 뿌리활력이 떨어져서 양파 잎이 빨리 마르게 된다. 또한 양파 잎에 노균병과 잎마름병이 만연한 밭에서도 잎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촌진흥청은 8월 4일 오전,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서효원 차장 주재로 ‘호우·폭염 대응 점검 회의’ 열고, 각 도(道)와 특·광역시 농촌진흥기관 담당관을 통해 지역별 호우·폭염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서 차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는 상태에서 다시 비가 내려 농업인, 농작물, 농업시설물 피해가 가중됨을 강조하며 각 기관이 역량을 총동원하여 피해 최소화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7일(목)까지 국지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자체가 지정한 집중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농경지 배수로 정비와 농업시설물 보강 등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농작업 중단·외출 자제 등 농업인 행동 요령을 반복적으로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호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중앙-지방 간 신속한 연락망을 통해 각 지역의 농업 부문 피해 상황 등을 수시로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비가 그친 뒤에는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농업인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현장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가금류 등 폭염에 취약한 축종을 중심으로 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 농식품 혁신과 공동 번영의 길을 제시한다.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 정책 혁신을 아우르는 농식품 시스템 전환을 논의하고, 농촌 팸투어와 농업혁신 전시 등 부대행사도 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경제체가 참석해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의 혁신 추진'(Driving Innovation in Agri-food Systems for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농식품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정현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이하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준비운영실장이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등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8.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각국 혁신 사례 공유와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시하고 농식품 분야 혁신 논의를 주도한다. 인공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전국 낮 최고기온이 37℃까지 치솟은 7월 26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한 멜론 농가에서는 의용소방대원 82명이 온몸이 땀에 젖은 채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날은 소방공무원 9명도 함께 작업에 투입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예산군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평균 434㎜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 농가도 비닐하우스 30개 동이 전부 물에 잠겼다. 피해 농민을 돕기 위해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비닐하우스 안 화재 현장처럼 뜨거워" 비닐하우스 안은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 온 것처럼 뜨겁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작업에 참여한 대원들의 의욕은 더 뜨거웠다. 이날 작업 목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침수 피해로 엉망진창이 된 비닐하우스 30개 동 내부를 수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91명이 힘을 모으자 작업은 불과 세 시간 만에 끝이 났다. 충남 예산군의 한 멜론 농가의 비닐하우스 안으로 의용소방대원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하러 들어가고 있다. 사진 C영상미디어 의용소방대원은 화재 진압, 구조 등 소방 업무를 보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경찰국 폐지를 위한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입법예고 등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경찰국 사무실 모습. 2022.8.1 (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찰국 폐지를 신속 과제로 선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행안부는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및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부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입법예고 및 관계기관 의견조회와 차관 및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완료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경찰국 폐지는 경찰의 중립성 및 민주적 통제 강화를 위해 신속히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면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방안 논의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법예고는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에서 확인가능하고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일반 또는 전자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문의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오늘(3일) 밤부터 내일(4일) 새벽까지 전국에 걸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3일) 밤부터 내일(4일) 오전 사이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에 최대 150∼250mm 이상의 많은 강수가 예상된다. 윤호중 장관은 각 기관에서 높은 경각심을 갖고,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이번 호우에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7월 호우 피해 지역과 과거 인명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철저한 상황관리와 사전통제, 신속한 대피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저지대·하천변, 상습 침수지역과 같이 침수 위험이 높은 곳은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필요 시 즉시 통제할 것을 주문했다. 계곡이나 하천에서 휴가를 즐기는 여행객들이 갑작스러운 폭우와 불어난 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 안내와 통제도 요청했다. 회의 참석기관들은 지난 7월 호우 대응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논의하고, 즉시 개선이 가능한 사항은 이번 호우 대응에 적용하기로 했다. 지자체에서 대피명령 등을 발령할 때는 ‘긴급재난문자*’를 적극 활용해 주민들이 신속히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현장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폭염119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소방청은 폭염 소방활동 안전대책과 관련해 7월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약 2주간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진행하며, 각 지역 소방관서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필요한 개선사항을 수렴하게 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부터 7월 중순까지의 평균 기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폭염 및 열대야 일수는 역대 2위를 차지하는 등 이례적인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무더위 속에서 소방청은 대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번 현장 소통에서 대원 안전 확보 실태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얼음조끼, 정제염 등 냉방 보조물품 지급, ▲심부온도 조절 장비 운영, ▲현장 활동 시간제한 및 교대조 편성, ▲이동형 회복시설 운영, ▲현장 대원들의 휴식 공간 확보 등이 있으며, 더불어, 풍수해 및 수난구조 활동, 벌집 제거 현장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2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외교부(장관 조현)·해군(참모총장 양용모)은 8월 1일(금) 오전 경남 거제시 인근 해역에서 ‘청해부대 46진 해적대응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민․관․군 합동훈련은 청해부대 46진(최영함)의 해외 파병을 앞두고, 우리 선박(현대엘엔지해운 ‘현대 유토피아호’)이 소말리아 해상에서 해적에 피랍된 상황을 가정하여 신속한 상황전파와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청해부대의 우리 국민 구출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 소말리아·아덴만의 해적 사건은 2023년 1건에서 2024년 8건으로 급증하고, 선박 피랍사건도 증가(2023년 1건→2024년 3건)하여 관계기관 간 합동훈련 필요성이 있음 합동훈련에서 해양수산부는 해적피해 상황을 접수한 후, 청해부대, 외교부 등 관계기관에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였다. 외교부 해외안전상황실은 그에 대응한 정확한 초동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상황실장 등이 동 훈련에 직접 참여하여 외교부 및 사고해역 인접공관과의 원활한 협조체계를 가동하였다. 청해부대는 헬기와 고속단정을 투입해 우리 선원들과 선박을 구출하고 해적 진압 작전을 실시했다. 해양수산부, 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