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빅종평기자) 남해군은 지난 13일, 일본, 인도네시아, 홍콩 등 외국인 관광객 10여 명이 관내 가천다랭이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외국인 관광객의 가천다랭이마을 방문은 경남도가 시행하는 외국인대상 농촌관광 무료 교통․통역서비스를 첫 제공받아 마련됐다. 이날 외국인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바다와 층층이 다랑이 논이 조화를 이룬 다랭이마을의 아름다운 경관과 갖가지 관광자원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시골밥상 식체험을 비롯해 손그물 낚시, 뗏목타기, 래프팅 등 3종의 바다프로그램을 체험했으며, 천년고찰 용문사를 방문하는 등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 가득한 농촌관광을 즐기는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경남도가 마련한 농촌관광 교통․통역서비스는 도내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외국관광객들이 보다 쉽게 접근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통역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를 비롯해 전국 9개 광역자치단체가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통역안내원이 배치된 농촌관광 셔틀버스가 부산 서면역에서 남해 다랭이마을까지 운행한다. 외국인 관광객은 왕복 교통비 부담 없이 소정의 체험비
(경남/박종평기자) 남해군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실시되는 2016년 을지연습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17일 오전, 군 노인복지관에서 신도천 부군수를 비롯한 전 실과단소장과 유관기관 담당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을지연습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연습 실시 전 준비사항을 최종 확인․점검하고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를 완비하고자 마련됐다. 약 10분간 안보영상물 상영에 이어 남해대대 작전과장의 군사연습 준비사항 보고, 군 안전총괄과장의 남해군 종합준비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모든 준비사항을 보고 받은 신도천 부군수는 “올해 을지연습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실제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내실 있는 을지연습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이날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와 함께 국가 위기관리 및 국지도발 대응연습을 실시하고, 공무원과 군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갖는 등 을지연습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경남/박종평기자) 남해군(군수 박영일)은 지역 곳곳에 자리한 걷기 좋은 길을 적극 발굴․개선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마실길 행복스토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마실길 행복스토리 사업은 주민들의 기억 속에 잠겨 있는 마을 옛길과 이야기를 복원하고 운동코스와 접목해 활기찬 생활환경 조성과 신체활동을 장려하는 사업이다. 군은 군비 5천만원을 비롯, 총 사업비 1억3천만원을 투입해 관내 10개소 마을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관내 각 마을로부터 사업 신청 접수를 실시했으며 현재 남면 석교, 설천면 노량, 미조면 본촌, 삼동면 양화금, 고현면 탑동․천동․중앙 등 5개소가 사업을 신청했다. 군은 이달 중 신청마을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와 주민 워크숍을 갖고 마을 내 걷기 좋은 길과 특색 있는 스토리를 발굴, 걷기 지도를 그려나갈 계획이다. 코스별 걸음 수, 시간, 칼로리 등의 운동정보를 측정하고 각종 건강정보와 마을스토리가 담긴 안내판을 제작․설치할 예정이다. 또 걷기동아리를 결성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그룹별․개인별 목표 설정, 활동일지, 만보기, 목표달성 성공 기념품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경남/박종평기자) 경상남도가 17일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 통영지역 이군현 국회의원과 통영시, 굴수협, 굴양식어업인, 바이어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굴가공 제품인 굴튀김 50억 원(4,545,455팩/25g) 수출협약과 일본 시장 첫 수출 선적(20피트 1컨테이너, 52,800팩/25g, 53백만원) 기념행사를 통영시 소재 수출업체인 대원식품(주) 현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 침체로 국내외 소비부진에 따른 가격하락과 수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굴 가공업체와 굴양식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지난 7월 22일부터 동경에서 개최된 “K푸드 프리미어 2016” 행사 시 경남도, 해양수산부,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통해 대형 수산물 유통업체인 ㈜신성상사에 굴튀김의 샘플제공 등 꾸준하게 진행해 온 전략적인 마케팅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주)신성상사는 일본 내 이온몰, 이토요가토 등 대형 유통업체 유통망을 갖추고 있어 이번 대원식품과 굴튀김 500만 불 수출협약과 동시 굴튀김 20톤(컨테이너 1대)을 첫 선적하는 것을 시작으로 일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이날 일본으로 수출되는 굴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016리우 하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 리우 코파카바나 해변에 조성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에 모인 관람객들. (사진 =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브라질 리우 코파카바나 해변에 조성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의 인기가 연일 치솟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모습을 표현한 대형 오토마타와 스키점프 가상 체험 4D체어, VR시뮬레이터, 대회 마스코트가 큰 인기를 끌면서 지난 6일 개관식을 가진 후 열흘 만인 16일까지 평창 홍보관을 찾은 관광객이 총 8만 40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지로서 열대해변에서 대한민국 평창의 겨울과 동계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참여 콘텐츠 등이 주목받으면서 국내 언론은 물론 NBC(미국)와 글로보TV(브라질), 올림픽 채널 등 전 세계 60개가 넘는 언론사가 방문, 평창과 대한민국을 취재하고 있다. 여기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비롯해 각 국 올림픽위원회(NOC), 2020동경·2022북경올림픽 조직위, 2024LA올림픽유치위원회, 올림픽 탑 스폰서 등도 수차례 홍보관을 찾아 1년 6개월 여 남은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경상남도의회 박동식 의장은 8월 16일 사천 각산 휴양(전원)마을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사천시 관계자로부터 현재 사업 추진상황 등을 보고받고, 사업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고 밝혔다. 사천 각산 유향(전원)마을 조성사업은 사천시가 삼천포해상관광호텔 양쪽 지역에 도시기반시설 확충계획의 일환으로 2020년 완공을 목표로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현재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며, 2017년 실시설계 및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박동식 의장은 이날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 사업은 사천바다케이블카 사업과 연계하여 사천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어 우리 사천이 관광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였다.
(남해/박종평기자) 남해군(군수 박영일)이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 관내 농가의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15일 오전 박영일 군수와 관계부서 공무원 20여 명은 가뭄으로 한해(旱害)를 입고 있는 이동면 광두마을 소재 논에 물대기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작업에는 산불진화 차량과 인근 농협에서 지원된 급수차량 등이 동원됐으며, 약 15톤의 물이 가뭄으로 갈라진 마른 논에 공급됐다. 올해 남해군의 누적 강수량은 약 1243㎜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7월 중순부터 8월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0.5㎜에 불과하다.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질 경우 벼는 물론 한창 생육 중인 참깨, 고추 등 밭작물과 참다래 등 과수 재배 또한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박영일 군수는 “군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장비를 동원해 수확을 앞둔 논에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김종선 소장은 “향후 관내 농산물 수확에 차질이 없도록 레미콘, 산불진화차량 등을 동원, 말라가는 논에 물을 공급해 가뭄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해군은 광복절 연휴가 끝나는 16일에도 군이 보유한 시설과 장비를 총동원해 가뭄 극복에 나설 계획이다.
(경남/박종평기자) 남해군(군수 박영일)은 민선6기 후반기 역점시책으로 시행하는 귀촌 프로젝트 ‘남해에서 100일간 살아보기’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시민 유치지원사업의 하나인 ‘남해에서 100일간 살아보기’는 남해군이 지난 5월 개최한 귀농어․귀촌 박람회 당시 소개돼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귀촌 정착 지원 프로그램이다. 우선 올해 첫 사업으로 도시의 귀촌 희망자가 선배 귀농인의 집에 3~4일간 체류하며 귀농․귀촌 노하우를 배우고 영농체험과 남해투어 등을 실시한다. 도시민 귀촌 희망자들이 귀농․귀촌에 필요한 기초 지식, 농업 환경의 이해, 귀농․귀촌 지원방향을 숙지해 영농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현재 20여명의 도시민이 신청, 10명의 선배 귀농인과 연계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체험 일정에 돌입했다. 지난 10일부터 창선면 귀농인 세대에서 체험 중인 한 도시민 참가자는 “5년 후 남해 귀농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번 남해에서 100일간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귀농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남해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더욱 높여주는 꼭 필요한 지원정책이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에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통영교육지원청은 통영관내 초·중학교 학생 18명을 대상으로 ‘학습동기 향상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8월 11일(목)-12일(금) 1박 2일로 진행된 이 캠프는 통영학습종합클리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자존감 UP! 학습동기 UP! 여름캠프」라는 주제로 운영되었다. 이 행사는 통영교육청 업무협약기관인「한국학습클리닉센터 경남지부/부산지부」와 연계하여 다도치료, 미술심리치료 및 놀이로 하는 학습클리닉, 창의아트체험교실, 음악 치료, 물놀이 체험 등 5개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하여 협동심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김상권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 여러분들이 자신의 장점을 찾고, 학습 동기를 향상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다양한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는 활동들을 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경남/박종평기자) 남해군(군수 박영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14일)을 맞아 11일 관내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된 숙이공원에서 지역 어린이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편지낭송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과거 일제로부터 침략당한 우리나라의 역사를 기억하고 지역에 생존한 위안부 피해자 박숙이(95) 할머니의 뜻을 기려 숙이공원을 역사 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먼저 자라나는 새싹들의 눈높이에 맞춰 평화의 소녀상 건립 취지와 대한민국 어린이로서의 올바른 역사관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이어 어린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박숙이 할머니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정성스럽게 작성한 편지 낭송의 시간을 가졌다. 한 어린이는 “숙이 할머니, 영상을 보니 너무 슬프고 무서웠어요. 아프지 말고 건강하세요. 사랑해요. 공원에 자주갈게요”라며 편지를 또박또박 읽었다. 또 어린이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이 담긴 편지를 나비모양으로 접어 할머니 이름을 딴 숙이공원 주변에 걸어두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오늘(3일) 밤부터 내일(4일) 새벽까지 전국에 걸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3일) 밤부터 내일(4일) 오전 사이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에 최대 150∼250mm 이상의 많은 강수가 예상된다. 윤호중 장관은 각 기관에서 높은 경각심을 갖고,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이번 호우에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7월 호우 피해 지역과 과거 인명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철저한 상황관리와 사전통제, 신속한 대피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저지대·하천변, 상습 침수지역과 같이 침수 위험이 높은 곳은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필요 시 즉시 통제할 것을 주문했다. 계곡이나 하천에서 휴가를 즐기는 여행객들이 갑작스러운 폭우와 불어난 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 안내와 통제도 요청했다. 회의 참석기관들은 지난 7월 호우 대응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논의하고, 즉시 개선이 가능한 사항은 이번 호우 대응에 적용하기로 했다. 지자체에서 대피명령 등을 발령할 때는 ‘긴급재난문자*’를 적극 활용해 주민들이 신속히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현장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폭염119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소방청은 폭염 소방활동 안전대책과 관련해 7월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약 2주간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진행하며, 각 지역 소방관서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필요한 개선사항을 수렴하게 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부터 7월 중순까지의 평균 기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폭염 및 열대야 일수는 역대 2위를 차지하는 등 이례적인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무더위 속에서 소방청은 대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번 현장 소통에서 대원 안전 확보 실태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얼음조끼, 정제염 등 냉방 보조물품 지급, ▲심부온도 조절 장비 운영, ▲현장 활동 시간제한 및 교대조 편성, ▲이동형 회복시설 운영, ▲현장 대원들의 휴식 공간 확보 등이 있으며, 더불어, 풍수해 및 수난구조 활동, 벌집 제거 현장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2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외교부(장관 조현)·해군(참모총장 양용모)은 8월 1일(금) 오전 경남 거제시 인근 해역에서 ‘청해부대 46진 해적대응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민․관․군 합동훈련은 청해부대 46진(최영함)의 해외 파병을 앞두고, 우리 선박(현대엘엔지해운 ‘현대 유토피아호’)이 소말리아 해상에서 해적에 피랍된 상황을 가정하여 신속한 상황전파와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청해부대의 우리 국민 구출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 소말리아·아덴만의 해적 사건은 2023년 1건에서 2024년 8건으로 급증하고, 선박 피랍사건도 증가(2023년 1건→2024년 3건)하여 관계기관 간 합동훈련 필요성이 있음 합동훈련에서 해양수산부는 해적피해 상황을 접수한 후, 청해부대, 외교부 등 관계기관에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였다. 외교부 해외안전상황실은 그에 대응한 정확한 초동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상황실장 등이 동 훈련에 직접 참여하여 외교부 및 사고해역 인접공관과의 원활한 협조체계를 가동하였다. 청해부대는 헬기와 고속단정을 투입해 우리 선원들과 선박을 구출하고 해적 진압 작전을 실시했다. 해양수산부, 외교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인권 보호와 안전한 활동 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을 의무화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자료 제출 요구 권한을 신설했다. 문체부는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제도 도입 내용을 담아 지난 1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법률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아역배우 최은영(오른쪽)과 곽보경이 12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프로젝토리에서 열린 뮤지컬 '애니' 제작발표회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2024.8.12(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지난 2022년 3월 국가인권위원회의 '아동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인권 증진을 위한 제도개선 권고'에 따른 후속 조치로 청소년의 기본적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개정법률은 청소년보호책임자의 지정과 청소년 인권 보호를 위한 문체부 장관의 자료 제출 요구 권한을 규정하고 있다. 개정법 제21조의2에 따라 대중문화예술사업자는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이 대중문화예술용역을 제공하는 경우 해당 종사자 중에서 청소년보호책임자를 지정해야 한다. 청소년보호책임자는 임원, 부서의 장의 지위에 있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앞으로 기술육성주체가 외국의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받으면 60일 이내 관계부처에 통보하고 사전협의를 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해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보호를 위한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과 시행령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국가전략기술은 외교·안보, 국민경제·산업, 신기술·신산업 창출 등의 전략적 관점에서 중요한 기술로, 정부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에 따라 12대 분야 50개 세부 중점기술을 육성하고 있다. 지난 1월 법 개정에 따라 외국정부 등에서 산·학·연 기술육성주체에 국가전략기술의 중요정보를 요청해 기술육성주체가 정보를 제공하려면 관계부처와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를 신설하고 시행령 개정으로 절차와 방법(서식) 등을 구체화했다. 법 개정에 따라 기술육성주체는 외국의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받으면 60일 이내에 관계부처에 통보해야 하고, 해당 정보를 제공하려면 60일 이내에 관계부처에 사전협의를 요청해야 한다. 기술육성주체가 통보 또는 사전협의를 요청해야 할 관계부처를 판단하기 어려우면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통보 또는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앞으로 티머니나 네이버페이와 같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소멸시효 안내가 강화된다. 이용자들 중 소멸시효가 있는지 조차 모르고 사용하는데, 연간 529억 원의 충전 금액이 증발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소멸시효가 끝나기 1년 전부터 3회 이상 소멸일자와 사용 촉구 등의 내용을 통지하고 표준약관에 소멸시효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자 권익 보호 방안'을 마련해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권고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일 평균 이용 건수가 3300만 건이 넘는 등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승객이 교통카드를 찍고 있다. 2025.6.25. (ⓒ뉴스1) 하지만 5년 소멸시효를 알지 못해 장기간 사용하지 못한 잔액이 사업자에게 귀속되는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은 교통카드나 페이·머니 등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요금을 지급하는 전자금융이며, 소멸시효 만료금액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모두 2116억 원, 연평균 529억 원이 발생했다. 국민권익위가 지난 5월에 실시한 국민생각함 의견수렴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64%(2123명)가 소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31일 강원도 양구군 한 농가에서 필리핀 계절노동자 91명의 집단 임금체불 진정 사건이 접수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전담팀을 구성해 조사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E9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들. 위 내용과 관련 없음.(ⓒ뉴스1, 무단 전재-재배≤지)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건이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체불 문제뿐만 아니라 브로커 업체가 개입해 수수료를 편취한 문제와도 결부돼 있다면서 해당 브로커의 근로기준법상 중간착취 배제 조항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조속히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수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체불이 발생한 만큼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농촌지역에서 외국인노동자는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한 단순한 보조 인력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우리의 이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국격에 맞지 않는 부끄러운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책임자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 근로감독기획과(044-202-7533),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강원지청 근로개선지도과(033-269-3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