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1892년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 초연 이후 120여 년간 세계적인 겨울철 대표 인기 공연레퍼토리인 발레 ‘호두까기 인형’이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2회에 걸쳐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관장 유병홍) 무대에 오른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 ‘백조의 호수’와 함께 3대 고전 명작발레로 손꼽히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E.T.A 호프만의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을 원작으로 하고 러시아 음악의 거장 표트르 차이코프스키와 마리위스 프티파 안무의 명콤비가 만든 명작 발레이다. 구모영 지휘로 부산로얄필하모니오케스트라가 음악을 연주하는 이번 무대는, 발레의 황금기를 이룬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를 한국 최초로 도입한 국립발레단 강수진 단장, 아메리칸발레씨어터의 서희, 슈튜트가르트 발레단의 강효정, 볼쇼이 발레단의 세몬 츄딘등 세계 유명발레단에 수석무용수를 배출한 유니버설 발레단이 화려한 무대를 장식한다. 2막으로 구성된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주인공 클라라가 선물 받은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한 꿈 같은 하루밤을 그린 이야기로 이해하기 쉬운 마임과 스토리, 정통 클래식 발레의 아름다움까지 볼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최고의 발레 입문작으로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마을을 수호하는 장승이 축제장으로 안내하는 문이 되고, 액운을 쫓고 복을 불러들이는 북청사자탈이 손님을 반기는 「제4회 전통시장 한마당 축제」가 11일 14일(월)~ 16일(수)까지 3일간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서울시내 58개 전통시장이 한 자리에 모여 각 시장을 대표하는 명물과 특화상품이 모이는「제4회 전통시장 한마당 축제」가 시민과 상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서울 전통시장만의 재미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99개의 부스를 운영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액세서리, 건어물, 건강식품, 의류잡화, 반찬 등 전통시장 내의 다양한 상품 판매부스뿐만 아니라 행사장에서 바로 즐길 수 있는 먹거리장터까지 운영하여 다채로운 전통시장의 분위기를 재현한다. 무엇보다 저녁 6시 폐장 직전에 부스별로 할인 판매를 하는 ‘떨이식스’는 전통시장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 전통시장에 한 자리에 모인 축제인 만큼 난타, 댄스, 택견시범, 기타, 합창공연 등 매일 다양한 상인 동아리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거리예술존’ 참여팀들의 이색적인 퍼포먼스가 축제 내내 진행된다. 옷부터 장신구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천홍욱 관세청장은 11월 8(화)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탄자니아 조세청장(Alphayo Japani Kidata)과 상호 협력 회의를 개최하고, 한국형 싱글윈도우 시스템 구축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하는 등 양 관세당국 간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하였다고 밝혔다. 탄자니아 조세청은 한국 관세행정시스템(UNI-PASS)도입(2011, 2012년) 이후 통관시간단축(31일→15일), 세수증대(2014-2015년 연평균 29.2%) 등의 가시적 효과 거양으로, 추가사업 확대를 모색중에 있다고 전했다. 싱글윈도우(Single Window, 통관단일창구):수출입 통관시 농림부, 식약처 등 해당 기관 방문없이 수출입물품에 대한 요건확인 신청과 신고를 일괄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일제강점기 무장 독립투쟁에 앞장섰던 철기 이범석 장군이 1800톤급 잠수함으로 부활했다. 해군은 8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에서 황교안 국무총리와 엄현성 참모총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사장 등 각계각층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14급 잠수함 8번함인 이범석함의 진수식을 거행했다. 전장 65m, 폭 6.3m의 이범석함은 수중에서 최대 20노트(37㎞)의 속력으로 기동이 가능하며 대함·대잠전, 공격기뢰 부설 임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적 핵심시설에 대한 장거리 정밀타격이 가능한 국산 순항미사일을 탑재했다. 그동안 해군은 국난 극복에 공이 있거나 항일 독립운동에 공헌한 인물의 이름을 잠수함 함명으로 제정해왔다. 그 때문에 214급 잠수함 8번함에도 항일 무장투쟁에 헌신하고 초대 국무총리 겸 국방장관으로서 국군 창설에 공헌한 이범석 장군의 이름을 붙였다. 이날 진수된 이범석함은 인수시험평가를 거쳐 2018년 전반기에 해군으로 인도된 뒤 전력화 과정을 거쳐 2018년 후반기에 작전 배치될 예정이다. 기사제공=국방일보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청년실업ㆍ조선업구조조정ㆍ베이비부머 퇴출 등에 걸 맞는 경남특유의 고용정책을 주문하고 나섰다. 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지난 9일 오전 경남도 고용정책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일제히 성토했다고 밝혔다. 첫 질문자로 나선 강민국의원은 “정부가 약 2조8천억원의 예산을 투입 20여개의 고용정책을 실시하고 있음에도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아우성”이라고 말하고, 해외취업자 병역대체제도 등 획기적인 방안을 주문했다. 다음 질문자로 나선 박정열 의원은 “조선산업 대책으로 빅3만 신경쓰는 사이에 3,500명의 종업원과 협력사까지 5,000여명이 관련된 사천 SPP조선이 문을 닫았다”며 중소조선소의 대책도 주문함과 동시에 “조선 실업자들을 도내 대기업들이 나누어 취업시킨다면 문제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영국 의원은 “지금 최고의 고용정책은 사후약방문식 처방보다는 기존기업의 고용유지정책이며, 현재 기업들이 32% 감축계획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구조조정을 지양하고, 고용지원금 확대, 인위적 감원 요청 등”을 정부에 건의 할 것“을 제안했다. 김홍진 의원은 “도에서 각종 취업박람회
(경남/박종평기자) 경남도는 전국 최초로 재정위기에 대비한 ‘재정안정화 적립금’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재정안정화 적립금’은 세입에 여유가 있을 때 일부를 적립했다가 재정상황이 어려울 때 빚을 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현행 예산제도는 회계연도 독립의 원칙에 의거하여, 그 해에 돈이 남아도 다 쓰도록 되어 있고, 돈이 모자라면 빚을 낼 수밖에 없는 불합리한 측면이 있다. 지난 20년 간의 재정지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평균 5년 단위로 재정위기가 발생하였으며, 재정위기가 발생 때마다 그 부족분을 빚을 내 충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5년 내에 1,0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거 재정위기가 발생할 때 평균적으로 1,000억원 규모의 빚을 낸 것으로 보아 이정도 규모라면 어떠한 재정위기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정안정화 적립금은 매년 결산을 할 때 지방세나 순세계잉여금의 초과분이 발생할 경우 초과분의 일부를 적립하게 된다. 적립비율은 초과분의 30% 이상이며, 그 시기는 매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때가 될 예정이다. 이렇게 조성된 적립금은 앞으로 경기 위축 등으로 도 세입이 급격하게 감소하거나, 대규모 재난이나 재해가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2일부터 4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 ‘제69주년 전국농촌지도자대회’에서 경남의 저력을 다시 한번 발휘했다. ‘희망찬 미래 농업의 주역이 되자!’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 사단법인 농촌지도자경상남도연합회(회장 우길조)는 65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대회 메인행사로 진행된 전국 우수 농특산물 품평회에서 대회 3회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정부포상에서는 거창군연합회 양주용(64세) 회원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하였으며, 농업기술원 조길환(54세) 농촌지도관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또한, 농촌진흥청장 표창에 성상경 창녕군 회장, 안점식 의령군 회장, 공윤덕 합천군 회장 등 3명이 각각 수상하였다.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 전국농촌지도자대회는 시·도별 농촌지도자회원 상호간 우애증진과 선진농업 정보공유를 통한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개최되는 전국행사로, 각 시도별 우수농산물 홍보와 품평회, 그리고 농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지원 육성하고 있는 사단법인 농촌지도자경상남도연합회는 현재 우길조(72세, 거제)회장을 중심으로 235개회 1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하동군은 8·9일 국내 드라마·영화 촬영의 명소인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에서 전지현·이민호 주연의 SBS 새 수목드라마 스페셜 ‘푸른 바다의 전설’ 일부를 촬영한다고 8일 밝혔다. 박지은 극본, 진혁 연출의 ‘푸른 바다의 전설’은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 어유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16일부터 방송된다.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전지현)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이민호)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다.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팀은 전지현·이민호를 비롯한 연기자와 스태프 등 50여명이 참여해 최참판댁에서 극중 주인공 전지현과 이민호가 만나 담소하는 장면 등을 이틀에 걸쳐 촬영한다. 최참판댁에서는 앞서 지난 9월 주원·오연서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조선엽기 연애사-엽기적인 그녀’ 일부를 촬영했다. 오진석이 연출하는 ‘조선엽기 연애사-엽기적인 그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까칠한 남자 주인공 견우(주원)와 엽기적인 여자 주인공 혜명공주(오연서)가 펼치는 예측불허의 로맨스 드라마 장르로, 내년 상반기 한·중·일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경남도소방본부는 ‘제54회 소방의 날’을 맞아 9일 도내 18개 소방서에서 국가사회 발전 등에 기여한 소방공무원과 민간인에 대한 유공자 표창 등 기념행사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번 소방의 날 기념 행사에서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용식 거제소방서장이 ‘근정훈정’을 수여받고, 한정길 소방본부 예방대응과장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 이 밖에도 소방행정발전에 기여하고 화재·구조·구급 등 헌신적인 소방활동에 대한 공로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안전관리자, 유관기관·단체 유공자에게 대통령표창 2명, 국무총리표창 6명, 국민안전처장관표창 70명, 경상남도지사표창 119명 등 총 197명에게 표창이 수여된다. 이갑규 경남도소방본부장은 “소방의 날을 맞아 도민에게 더 신뢰받고 안전한 경남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소방 공무원이 되달라”고 밝혔다.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경상남도남해교육지원청은 10월 31일(월)부터 11월 7일(월)까지 관내 고등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인성함양을 위한 청소년 진로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의 목적은 진로인성교육과 집단 활동을 통해서 타인과의 원활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더불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교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했다. 진로인성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하경(남해고2)학생은“성격검사를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해 이해하고 수용하게 되었고 타인을 배려하고 소통하는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고 했다. 정한석 교육장은 “진로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친구, 교사, 가족 간의 관계를 증진시키고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다각적으로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200억 원 규모의 국민안전산업펀드를 조성해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을 보유한 재난안전·치안 초기 기업 육성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경찰청과 함께 재난안전과 치안 분야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국민안전산업펀드를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펀드 조성은 국정과제인 '국민안전 보장을 위한 재난안전관리체계 확립'의 일환으로, 첨단기술 기반 안전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참가 업체가 이동형 협동로봇을 시연하고 있다. 2025.9.17 (사진=연합뉴스) 재난안전·치안 산업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공적 산업이자 첨단기술 기반의 유망 성장 분야다. 그러나 대다수 기업이 초기 단계에 머물러 기술 고도화와 시장 진출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정부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정책금융과 민간 투자를 연계한 펀드 조성을 추진했다. 국민안전산업펀드는 총 200억 원 규모로, 행정안전부 50억 원·경찰청 50억 원 등 정부 출자 100억 원과 민간·지방정부 출자 100억 원으로 조성된다. 펀드는 재난안전산업과 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교육부(장관 최교진)는 오는 12월 19일(금), 세종청사에서 전국 대학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란 공공기관, 법인, 단체 등에서 개인정보의 처리에 관한 업무를 총괄하고 책임지는 자임(「개인정보보호법」 제31조제1항) 이번 간담회는 최근 대학의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빈발함에 따라 대학의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개인정보보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대학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개인정보 유출 등의 사고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 전략과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전국 대학교 및 전문대학교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를 비롯해 교육 분야 주요 정보시스템을 운영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및 한국사학진흥재단과 전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다. 간담회 시간에는 △대학 개인정보보호 수준 진단 결과 발표 및 개인정보보호 정책 안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대학 개인정보 유출 사례 및 예방 대책 공유, △국가정보원의 최신 해킹사례 소개 및 대응 방안 안내 등이 진행된다. 또한, 참석자 의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장관은 12월 18일(목)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서울 지역의 대설 및 초고층건축물 화재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수도권 지역의 제설 대응 체계를 보완하고, 최근 발생한 홍콩 고층아파트 화재를 계기로 정부가 마련한 ‘고층건축물 긴급 화재안전 대책’(12.3.)의 현장 작동 체계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호중 장관은 제설발진기지*인 남부도로사업소를 방문해 서울시 대설 대책 전반을 점검하며, 지난 4일과 같은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반복되지 않도록 미흡한 점을 신속히 보완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작업원 대기, 장비·자재 보관 등 제설 작업원 및 차량의 출발 거점 역할 수행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 이전에 제설제를 미리 살포하고, 인접 지역과 도로 경계구간에서 제설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 공유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자동제설장치 등 제설 자원 설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윤호중 장관은 교통량이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비상근무 단계를 강화하고 제설 취약지역·시설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간 협업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여의도에 위치한 초고층건축물인 ‘파크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를 맞이해 유가족 협의회와 함께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추모행사는 '기억하라 12·29'를 주제로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의 마음을 위로하며 진상규명과 항공 안전사고 재발방지를 다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유가족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국토부와 지자체 등 유관기관이 힘을 모아 세부계획을 마련했다. 전남 무안국제공항 추모의 계단에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손편지가 붙어 있다. (2025.10.4) (ⓒ뉴스1) 1주기 추모행사는 오는 20일 개최되는 ▲시민추모대회를 비롯해 ▲유가족행사, ▲국민참여행사, ▲추모식 등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먼저 시민추모대회가 20일 오후 2시 서울 보신각 앞에서 전국 단위로 열리며, 27일에는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광주·전남 시도민 추모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가족 행사로는 24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유가족의 밤' 행사가 진행되고, 28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추모의 밤' 행사가 진행된다. 아울러 유가족이 직접 '추모버스'를 타고 서울, 인천, 부산 등 전국 주요도시를 방문하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2025년 새 국어심의회(이하 심의회) 위원을 위촉하고, 12월 18일(목), 심의회를 개최했다. 국어심의회는 「국어기본법」 제13조에 따라 국어의 발전과 보전을 위한 중요 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위원회이다. 1953년 설치된 이래 70여 년간 국어발전 기본계획 수립, 어문규범 제·개정, 국어순화 등의 중요한 국어 정책 결정에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 왔다. 올해 심의회에서는 언어정책, 어문규범, 국어순화 등 세 분과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올라온 안건을 심의했다. ▴언어정책 분과에서는 대한민국 기술 혁신의 핵심 자산이 될, 한국언어문화 말뭉치 및 인공지능 지식 자원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어문규범 분과에서는 실제 언어생활에서의 표기와 차이가 커서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한글맞춤법 제30항 사이시옷 표기 규정 개정 추진에 대한 그간의 경과를 보고했다. ▴국어순화 분과에서는 방송언어 등을 포함한 공공언어 개선 계획 등을 논의해 대한민국의 국어 자원이 국가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는 기틀을 되짚었다. 한국 문화 근간 국어 자원의 가치를 높이도록 지원 문체부 이정미 문화정책관은 “현시대의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25년 12월 18일(목)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산․학․연 전문가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전략기술 서밋(Summit)」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 (주최/주관) 국가전략기술 미래대화(민․관 협업 국가전략기술 최고위 협력체계, ’25.4 출범) (후원) 과기정통부, 기획재정부 < 국가전략기술 서밋 주요 참석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 김현 의원, 최형두 의원 산업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구자균 회장, 삼성전자 송재혁 사장, LG사이언스파크 정수헌 대표,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 두산 너빌리티 김종두 사장, 포스코홀딩스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 한화그룹 김선 우주사업총괄, 부사장 금융 한국산업은행 박상진 회장 대학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 포항공과대학교 김성근 총장, 한국과학기술원 이균민 교학부총장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18일(목)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개별 분야나 단편적 과제를 보완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기술·지역·인재·자본 등 네 가지 관점에서 국가 성장 전략의 중심을 벤처 중심으로 재편한 첫 종합대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추진배경 : 글로벌 혁신의 주역 벤처 최근 AI와 딥테크를 중심으로 한 기술 대전환은 산업 간 경계를 허물며 경제 질서 전반을 재편하고 있다. 이 변화의 최전선에는 비상장 벤처·스타트업이 자리하고 있다. 기술의 속도와 파급력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불확실성 속에서 파괴적 혁신을 추구하는 벤처가 경제성장의 핵심 주체라는 컨센서스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은 벤처생태계를 매개로 자본과 기술, 인재와 안보 역량까지 결집하며 사실상 국가 총력전에 돌입한 상황이다. 혁신의 무대 역시 플랫폼과 소프트웨어를 넘어 우주·방산·에너지 등 제조업 기반 하드테크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한편 우리 경제는 인구절벽과 성장 둔화, 산업 고도화의 정체라는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