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지난해 출산율이나 혼인 건수 등 대부분의 저출산 고령화 관련 사회지표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 한국의 사회지표’를 보면 작년 한국 총인구는 5125만명으로 집계됐다. 0.45%인 인구성장률은 매년 감소해 2032년 0%를 기점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합계 출산율(가임여성 1명이 평상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은 1.17명으로 2005년 1.08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로199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05년 1.08명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후 약간의 반등세를 유지하다가 2012년 이후 다시 감소했다. 작년 첫째 아이를 출산한 여성의 평균연령은 31.4세까지 올라갔다. 통계청은 “저출산의 영향으로 출생아수는 계속 감소하고 의료기술 발달 등으로 인한 수명 연장으로 65세 이상 인구는 계속 증가해 우리나라 인구의 연령구조는 2016년 현재 30~50대가 가장 넓은 형상에서 2060년에는 점차 윗부분이 넓은 모습으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구 연령구조의 변화 작년 혼인 건수는 28만2000건으로 1970년대 이
(경남/박종평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농가에서 정성 들여 생산한 농산가공상품을 기존판매방식이 아닌 새로운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2017 경남 이야기 농업학교’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23일 오후, 농업기술원 ATEC 세미나실에서 개강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경남 이야기 농업학교’는 오는 6월 8일까지 3개월간 격주 목요일에 농업인 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과정에 참여하는 수강생은 농촌진흥기관 시범사업을 추진한 농업 경영체와 법인, 마을대표이다. 이들은 시범사업을 통해 창업한 가공상품의 시장성과 발전가능성을 발굴하였고, SNS와 컴퓨터 활용 실력도 갖추었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2017 경남 이야기 농업학교’는 ‘농업의 감성마케팅’, ‘새로운 농촌문명 이야기 농업 이해와 활용’, ‘경남의 자연문화유산 및 농가 탐방을 통한 양질의 콘텐츠 확보’의 주제로 교육이 진행되며, 밑글쓰기, 스토리 설계, 영상 편집 등을 통해 농가별 이야기를 만들어 최종 발표와 교육 평가회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이론교육과 병행하여 개별 교육생 현장 방문과 인터뷰 등 농가이야기 만들기 실습교육
(경남/박종평기자)경남도는 22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를 비롯하여 기업, 민간단체, 학계, 관계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국제사회에 물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각국의 관심과 협력을 증진하여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하여 UN에서 지정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기념식에서는 물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온 민간인 및 공무원 등에 대한 표창 수여와 사진전, 물사랑 체험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되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또 경남 물포럼조직위원회 주관으로 경남도의 물 문제 현안과 다양한 해결방안을 위한 낙동강물포럼 등 4개 분야별 포럼이 개최되어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특히 올해에는 일본 (사)우수저류침투기술회에서도(부회장 임베) 포럼에 참석하여 주제 발표를 하는 등 물과 생태계 보전에 대한 인식증진을 하는 계기의 장을 마련하였다. 아울러, 전 시․군 곳곳에서 대대적인 하천정화활동도 실시하여 쾌적한 물 환경조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이 23일「세계 기상의 날」을 맞아 산악기상정보를 활용하여 산림재해 방지, 집중호우 감시, 등산과 캠핑 등 산림휴양 날씨 제공, 산악레포츠 등 산악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 맞춤형 산악기상정보는 전국 주요 산악지역에 설치된 153개소의 산악기상관측망과 기상청 기상자료의 융ㆍ복합을 통해 제공된다. □ 기상정보를 산림재해 예측 및 산악 비즈니스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산악지역 기상특성에 대한 해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하지만 기상청의 기상자료는 대부분 주거지 등 생활권 인근에서 관측된 것이기 때문에 바람이 평지보다 3배 강하고, 강수량도 2배가량 많은 산악지역의 기상을 예측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 특히 산불과 산사태 발생 위험을 예측하려면 기상, 임상(林相), 지형과 같은 변수가 필요하다. 이 중 기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70% 이상으로, 정확한 예측을 위해서는 기상청의 일반기상과 산림청의 산악기상자료의 융ㆍ복합이 필수적이다. □ 이러한 산악지역의 특수 기상현상을 반영하여 산림재해 예측력을 80% 이상으로 높여 산림피해를 10% 예방하게 되면 연간 200억 원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보건복지부는 일차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의 교육 자료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사무처(Western Pacific Regional Office-이하 WPRO*)의 교육 매뉴얼로 채택되었다고 밝혔다. * WPRO : WHO 6개 지역사무처 중 하나로 우리나라를 비롯 중국, 일본, 호주 등 27개국이 회원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일차의료의 질 강화를 위하여 ‘14년부터 4개 시·군·구*에서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17년 하반기부터는 건강보험 수가 시범사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 서울 중랑구, 강원 원주시, 전북 전주시, 무주군에서 202개 의원, 3만5천여명 참여 이번에 WPRO 교육 매뉴얼로 채택된 자료는 동네의원 만성질환 교육의 질적 수준 제고와 표준화를 위하여 환자 교육용으로 개발된 자료로,‘15년 1월 시범사업 공동 추진위원장인 한림대학교 조정진 교수를 비롯한 25명의 가정의학과 및 내과 교수, 영양 및 금연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제작하였다. 교육 자료는 고혈압 7종(Part 1), 당뇨병 7종(Part 2), 금연 1종(Part 3) 등 총 15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혈압과 당뇨
(경남/박종평기자) 경남도는 도내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를 위해 ‘2017년 전통시장 잔치한마당 사업’과 ‘특화 전통시장 육성사업’에 21개 시장을 선정하여 31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017년 전통시장 잔치한마당 사업‘에는 김해삼방전통시장의 ‘사계절 소풍 축제’, 거제고현시장의 ‘춘하추동 한마당 잔치’ 등 18개의 축제․행사를 선정했다. 잔치한마당 사업은 도내 전통시장 활력증강 및 방문객 유치증대를 위하여 도가 지난해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고객 및 상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행 2년차인 올해는 지난해의 1.5배인 29개 시장이 신청하였으며,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18개 시장을 선정하였다. 잔치한마당 사업에 선정된 시장에는 각각 2~3천만원을 지원하여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특화 전통시장 육성사업’에는 합천 삼가시장, 지리산함양시장, 김해진영전통시장 등 3개 시장을 선정했다. ‘특화 전통시장 육성사업’은 경쟁력 있고 특화 가능성이 있는 시장을 발굴하여 도내 대표 특화 전통시장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정된 3개 시장에는 3년간 각각 9억원을 지원한다. 김
(경남/박종평기자)경남도는 행정자치부와 함께 ‘국민 공감 생활규제개혁 과제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시작한 경남의 규제개혁 과제 공모는 올해 9회째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민들의 참신한 제안을 발굴한다. 공모대상은 △창업 활성화,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규제인 소기업·소상공인 분야 △출산, 육아, 취학, 취업, 노년 등 연령에 따라 겪는 생애주기 분야 △교통, 주택, 의료 등의 생활 불편 분야 등 생활 속 모든 규제가 해당된다. 도는 9~10월경 도민들이 접수한 과제를 심사하여 최우수 1명(100만원), 우수 5명(각 50만원), 장려 10명(각 30만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행정자치부도 전국에서 모인 과제를 심사하여 9월말 최우수 1명(100만원), 우수 5명(각 50만원), 장려 20명(각 10만원)을 선정한다. 한편, 도는 지난 해 행정자치부 공모에서 ‘민원서류 창구 발급 시 지문을 통한 본인확인 허용’, ‘재혼가정자녀 주민등록상의 「자」로 등재’ 등 전국 최다인 7명이 장관상을 수상했다. 도 자체 심사에서는 규제개선에 따른 파급효과가 큰 ‘곤충산업 육성을 위한 폐기물 보관시설 설치기준 완화’, ‘발효차 유통기한을 제조일자로
(경남/박종평기자) 경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갑규)는 의료취약지역의 구급차 공백상황 대체와 응급상황의 신속한 대비를 위한 펌뷸런스 출동시스템 운영실적이 지난해 666으로 2015년 28건 대비 131.3%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4대 중증응급환자(심정지, 심혈과계, 뇌혈과계, 중증외상) 등 응급처치는 209건출동하여 2015년 61건 대비 242.6%가 증가했다 '펌뷸런스'란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를 합성한 용어로 사고현장 관할 구급차가 이미 다른 곳으로 출동 했거나 차량정비 등으로 출동 공백 이 발생한 경우 응급상황 초기대응을 위해 구급장비를 갖춘 소방펌프차와 사고 현장과 가장 인접한 구급차가 동시에 출동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펌뷸런스 출동 인명구조 사례로는 지난해 6월 7일(화) 19:50경 함안군 ○○체육관에서 이모(남/50세)씨가 운동중 심정지로 쓰러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가야119안전센터 펌뷸런스와 인근 군북119안전센터 구급대를 동시 출동시켜, 먼저 도착한 펌뷸런스가 CPR을 실시하고 이후 도착한 구급대가 CPR 및 제세동기를 사용하여 의식이 회복된 상태에서 병원관계자에게 인계한 바 있다. 도는 펌뷸런스 출
류순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21일부터 도지사 직무대리를 맡으면서, 본격적인 도정 챙기기에 나섰다. 부지사 직무대리 체제는 홍준표 도지사의 장기휴가에 따른 것으로, 도에서는 도민안전과 주요 현안사업에 대하여 추진사항을 점검하는 등 도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난 3월 2일부터 17일까지 행정부지사 주재로 실국별 도정 주요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한바 있으며, 앞으로도 수시로 점검회의를 개최해 현안사항을 챙기고, 대선공약화가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며 사업별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류 부지사는 21일 개최된 간부회의에서 “매일 간부회의를 열어 현안을 챙기게 될 것이고, 앞으로 실국장들을 피곤하게 만들 것”이라며, 업무를 강도 높게 챙겨나갈 것을 예고했다. 이어 “도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 할려고 하는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특히 간부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복무기강확립을 강조하면서 “공직자의 무사안일, 직무소홀, 품위손상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며, 이런 때일수록 업무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간부공무원들은 국외출장을 자제하고, 감사관실에서는 출자출연기관까지
(남해/박종평기자) 남해군의 엄마품 마을 지킴이단이 17일 군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발대식과 역량강화교육을 갖고 올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발대식은 남해군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위원과 엄마품 마을 지킴이단 회원 30여 명, 박영일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발대식은 회원들의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행복한 남해 구현’이란 구호를 시작으로 지킴이단 임무와 요보호 대상자 연계, 역량강화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김해 여성의 전화 부설 성폭력상담소 신순재 소장이 진행했다. 남해군의 엄마품 마을 지킴이단은 지난 2014년 남해군여성단체협의회와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를 주축으로 구성됐다. 재가 여성 지적 장애인, 독거노인, 다문화 여성 등 지역 내 보호가 필요한 아동·여성을 수혜자로 선정해 이들을 성폭력과 가정폭력으로부터 사전에 보호하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수혜자는 각 읍․면 복지담당자와 관내 가정폭력상담소의 추천 등으로 35명이 선정됐다. 지킴이단은 이달부터 매월 2회 이상 수혜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가정 내 위험요소 확인은 물론 엄마품과 같이 다양한 사고 예방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박영일 남해군수는 “여성 특유의 친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오늘(3일) 밤부터 내일(4일) 새벽까지 전국에 걸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3일) 밤부터 내일(4일) 오전 사이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에 최대 150∼250mm 이상의 많은 강수가 예상된다. 윤호중 장관은 각 기관에서 높은 경각심을 갖고,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이번 호우에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7월 호우 피해 지역과 과거 인명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철저한 상황관리와 사전통제, 신속한 대피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저지대·하천변, 상습 침수지역과 같이 침수 위험이 높은 곳은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필요 시 즉시 통제할 것을 주문했다. 계곡이나 하천에서 휴가를 즐기는 여행객들이 갑작스러운 폭우와 불어난 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 안내와 통제도 요청했다. 회의 참석기관들은 지난 7월 호우 대응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논의하고, 즉시 개선이 가능한 사항은 이번 호우 대응에 적용하기로 했다. 지자체에서 대피명령 등을 발령할 때는 ‘긴급재난문자*’를 적극 활용해 주민들이 신속히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현장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폭염119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소방청은 폭염 소방활동 안전대책과 관련해 7월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약 2주간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진행하며, 각 지역 소방관서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필요한 개선사항을 수렴하게 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부터 7월 중순까지의 평균 기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폭염 및 열대야 일수는 역대 2위를 차지하는 등 이례적인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무더위 속에서 소방청은 대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번 현장 소통에서 대원 안전 확보 실태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얼음조끼, 정제염 등 냉방 보조물품 지급, ▲심부온도 조절 장비 운영, ▲현장 활동 시간제한 및 교대조 편성, ▲이동형 회복시설 운영, ▲현장 대원들의 휴식 공간 확보 등이 있으며, 더불어, 풍수해 및 수난구조 활동, 벌집 제거 현장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2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외교부(장관 조현)·해군(참모총장 양용모)은 8월 1일(금) 오전 경남 거제시 인근 해역에서 ‘청해부대 46진 해적대응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민․관․군 합동훈련은 청해부대 46진(최영함)의 해외 파병을 앞두고, 우리 선박(현대엘엔지해운 ‘현대 유토피아호’)이 소말리아 해상에서 해적에 피랍된 상황을 가정하여 신속한 상황전파와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청해부대의 우리 국민 구출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 소말리아·아덴만의 해적 사건은 2023년 1건에서 2024년 8건으로 급증하고, 선박 피랍사건도 증가(2023년 1건→2024년 3건)하여 관계기관 간 합동훈련 필요성이 있음 합동훈련에서 해양수산부는 해적피해 상황을 접수한 후, 청해부대, 외교부 등 관계기관에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였다. 외교부 해외안전상황실은 그에 대응한 정확한 초동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상황실장 등이 동 훈련에 직접 참여하여 외교부 및 사고해역 인접공관과의 원활한 협조체계를 가동하였다. 청해부대는 헬기와 고속단정을 투입해 우리 선원들과 선박을 구출하고 해적 진압 작전을 실시했다. 해양수산부, 외교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인권 보호와 안전한 활동 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을 의무화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자료 제출 요구 권한을 신설했다. 문체부는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제도 도입 내용을 담아 지난 1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법률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아역배우 최은영(오른쪽)과 곽보경이 12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프로젝토리에서 열린 뮤지컬 '애니' 제작발표회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2024.8.12(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지난 2022년 3월 국가인권위원회의 '아동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인권 증진을 위한 제도개선 권고'에 따른 후속 조치로 청소년의 기본적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개정법률은 청소년보호책임자의 지정과 청소년 인권 보호를 위한 문체부 장관의 자료 제출 요구 권한을 규정하고 있다. 개정법 제21조의2에 따라 대중문화예술사업자는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이 대중문화예술용역을 제공하는 경우 해당 종사자 중에서 청소년보호책임자를 지정해야 한다. 청소년보호책임자는 임원, 부서의 장의 지위에 있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앞으로 기술육성주체가 외국의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받으면 60일 이내 관계부처에 통보하고 사전협의를 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해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보호를 위한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과 시행령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국가전략기술은 외교·안보, 국민경제·산업, 신기술·신산업 창출 등의 전략적 관점에서 중요한 기술로, 정부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에 따라 12대 분야 50개 세부 중점기술을 육성하고 있다. 지난 1월 법 개정에 따라 외국정부 등에서 산·학·연 기술육성주체에 국가전략기술의 중요정보를 요청해 기술육성주체가 정보를 제공하려면 관계부처와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를 신설하고 시행령 개정으로 절차와 방법(서식) 등을 구체화했다. 법 개정에 따라 기술육성주체는 외국의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받으면 60일 이내에 관계부처에 통보해야 하고, 해당 정보를 제공하려면 60일 이내에 관계부처에 사전협의를 요청해야 한다. 기술육성주체가 통보 또는 사전협의를 요청해야 할 관계부처를 판단하기 어려우면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통보 또는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앞으로 티머니나 네이버페이와 같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소멸시효 안내가 강화된다. 이용자들 중 소멸시효가 있는지 조차 모르고 사용하는데, 연간 529억 원의 충전 금액이 증발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소멸시효가 끝나기 1년 전부터 3회 이상 소멸일자와 사용 촉구 등의 내용을 통지하고 표준약관에 소멸시효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자 권익 보호 방안'을 마련해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권고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일 평균 이용 건수가 3300만 건이 넘는 등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승객이 교통카드를 찍고 있다. 2025.6.25. (ⓒ뉴스1) 하지만 5년 소멸시효를 알지 못해 장기간 사용하지 못한 잔액이 사업자에게 귀속되는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은 교통카드나 페이·머니 등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요금을 지급하는 전자금융이며, 소멸시효 만료금액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모두 2116억 원, 연평균 529억 원이 발생했다. 국민권익위가 지난 5월에 실시한 국민생각함 의견수렴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64%(2123명)가 소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31일 강원도 양구군 한 농가에서 필리핀 계절노동자 91명의 집단 임금체불 진정 사건이 접수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전담팀을 구성해 조사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E9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들. 위 내용과 관련 없음.(ⓒ뉴스1, 무단 전재-재배≤지)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건이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체불 문제뿐만 아니라 브로커 업체가 개입해 수수료를 편취한 문제와도 결부돼 있다면서 해당 브로커의 근로기준법상 중간착취 배제 조항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조속히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수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체불이 발생한 만큼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농촌지역에서 외국인노동자는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한 단순한 보조 인력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우리의 이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국격에 맞지 않는 부끄러운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책임자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 근로감독기획과(044-202-7533),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강원지청 근로개선지도과(033-269-3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