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제53회 무역의 날을 맞아 수출 유공자와 기업을 격려하고 재도약을 다짐하는 무역의 날 기념식이 5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날행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 등 정부와 기관 인사들과 기업인 등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80명이 훈장과 포장, 표창을 받았고 1209개 기업이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뛰어라 한국무역! 힘내라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열린 올해 기념식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선전한 무역업계를 격려하고, 변화하는 무역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무역인의 자세와 각오를 되새겼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세계적으로 교역량이 줄어들고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무역인들이 수출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해 왔다”며 “반세기 전 수출입국의 기치를 높이 들었던 때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되살려 제2의 무역입국의 길로 나가자”고 말했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수출 유공자와 기업의 노고를 격려하는 제53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올해 무역은 세계 교역 둔화, 대내외적 불확실성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농촌관광 활성화와 교육프로그램 연계 체험장 육성을 위해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지원 운영하고 있는 농촌교육농장이 방문객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최근 경남도가 온라인 및 스마트폰 앱을 통해 여민동락 온라인 패널 1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촌교육농장 만족도 및 인지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5점 만점에 4.31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 중 도시지역이 4.35점으로 군 지역 4.0에 비해 더 높게 나와 도시민의 힐링과 체험 장소로 육성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다. 농촌교육농장 방문에 따른 추천 의향 질문에서는 5점 만점에 전체 평균은 4.16점으로 나타났는데, 응답자 중 50대가 4.42점으로 가장 높게 나왔고, 40대는 3.8점, 20대와 30대가 3.67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농촌교육농장 만족도가 높게 나온 것과는 반대로 인지도 면에서는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3점 만점에 1.82점을 보인 농촌교육농장 인지도 질문에서는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다소 낮은 점수를 보였으며, 교육농장 방문 또는 체험여부에 관한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31.3%만이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농촌교육농장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이유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경상남도는 쌀 수입개방과, 쌀 소비감소, 풍작에 따른 쌀 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벼 재배농가를 위해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200억 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경상남도는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한 도비 100억 원과, 시군비 100억 원 등 총 200억 원으로 89,808농가, 61,717ha에 지원할 방침이며, ha당 32만 4,000원 정도의 소득보전 및 경영안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지원된 ha당 30만 1,000원에 비해 2만 3,000원(7.6%) 인상된 것으로, 정부의 쌀 소득보전 직불금과 함께 12월 중에 개인별로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8년 100억 원으로 시작된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은 2009년부터는 어려운 농업여건을 감안해 매년 20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9만여 벼 재배농가의 소득안정장치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지원대상은 경남도민 중 도내 농지에서 벼를 실제 경작한 농업인으로서, 농업외 소득이 3,700만원 이상인 자, 농지면적이 0.1ha미만이거나 5ha이상, 농지처분 명령을 받은 자, 자기 소유가 아닌 농지를 무단 점유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군내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해 실시하는 한국어 교육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지난 16일 경상대학교와 경남대학교 등 2곳에서 실시된 제48회 토픽시험에서 군내 결혼이주여성 9명이 응시해 합격자가 7명으로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역별 수요에 따라 창선면과 미조면 지역의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야간반으로 한국어능력시험 대비반 과정을 개설,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약 8개월간 운영해 왔다. 결혼이주여성들의 남다른 배움의 의지와 한국어 강사의 노력으로 이번 결실을 보게 됐다. 특히 두 자매가 동시에 합격하는 이례적인 사례도 나왔다. (찬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베트남 출신으로 미조면에 거주하는 장미 씨(38)․까오티이엔 씨(24), 유경희 씨(34)․두옹히하잉 씨(26) 등 두 자매는 한국어를 배우는 동안 교육장은 물론 집에서 공부할 때에도 서로에게 큰 힘이 돼 줬다. 유경희 씨(34)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2번 공부하는 시간이 제일 즐겁고 처음에는 시험을 본다는 것이 두려웠지만 선생님께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줘 자신감이 생겼다”며 “남해읍에서 미조면까지 깜깜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내년도 쌀 수급균형을 달성하기 위해 벼 재배면적을 77만 9000ha에서 74만 4000ha로 3만 5000ha 감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주제로 내년도 쌀 적정생산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현장 조기 확산을 위해 6일부터 이틀동안 ‘2017 쌀 적정생산을 위한 유관기관·단체 합동 워크숍’을 갖는다. 워크숍에서는 내년도 벼 재배면적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지자체 사업은 물론, 쌀·농지 관련 사업 활용, 공공비축비 물량 배정, 농산시책평가, 정부포상 등 기존 정부사업과 연계를 강화해 나가는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국산밀산업협회, 국산콩생산자연합회, 고구마산업중앙연합회 등 쌀과 밭작물 관련 생산자단체도 함께 참여해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 확대 방안과 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농식품부는올해 원활한 논 타작물 전환을 위해 운영한 바 있는 ‘쌀 적정생산 추진단’을 ‘쌀 수급안정 대책반’으로 확대 개편해 사전적 생산조절과 함께 대체작목·작부체계 제공, 종자보급, 재배기술 등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2일, 도내 중·고·대학생 124명에게 2016년도 경남개발공사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핵생은 조손가정 등 저소득층 자녀를 중심으로 시·군 및 대학의 추천을 받아 선정하였으며, 중학생은 1인당 50만 원,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는 1인당 100만 원 모두 1억여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경남개발공사 장학금은 공사가 도민의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하고 있으며, 2014년 이후 총 262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조진래 경남개방공사 사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올해 경남개발공사 장학금을 받은 모든 학생들이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경남/박종평기자) 남해군은 내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대보벼와 새누리벼 등 2개 품종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김종선 농업기술센터 소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남해군이장단장, 농어업회의소회장, 쌀전업농회장, 벼육묘농가, 읍면산업경제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심의회를 개최했다. 심의회는 농업인의 선호도와 생산여건 등을 검토하고 토론을 거친 후 대보벼와 새누리벼 등 2개 품종을 내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선정했다. 중생종인 대보벼와 중만생종인 새누리벼는 남해군 전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특히 벼 병충해에 강하고 밥맛이 좋아 농민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심의회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공공비축미곡의 품질향상과 쌀 적정생산을 위해 내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품종에서 황금누리와 호품벼를 제외했다. 또 2018년부터는 벼 보급종 단계부터 다수성이면서 시장선호도가 낮은 품종은 제외하는 등 제한품종을 확대하고 매입대상 품종 수를 현재 2개에서 1개로 축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2018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 시에는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오는 12월 1일(목)부터 레저선박과 같은 소형 선박 이용자 등을 위한 ‘해로드(海Road)’ 앱을 아이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이 2014년에 개발, 출시한 ‘해로드’ 앱은 바다 위에서 빠르고 정확한 바닷길을 안내한다. 동 애플리케이션은 전자해도와 네이버 지도를 탑재하여 위치정보, 이동경로, 해양기상정보도 제공한다. 또한,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클릭 한 번으로 해경과 119 상황실에 위치좌표를 포함한 구조요청 문자를 바로 전달하여 신속히 구조 받는 데 도움을 준다. 당초 안드로이드 기반의 앱으로 출시한 해로드 앱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아이폰 기반 앱의 출시 요청도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은 아이오에스(iOS) 기반 앱을 개발, 출시하는 한편, 이와 더불어 해양기상정보(조석, 염분 등)를 확대 제공하는 등 해로드 앱의 편의기능도 한층 강화하였다. 지난해 8월 아들과 함께 낚시를 갔다가 방향을 잃고 표류하던 고무보트 선장이 해로드 앱으로 구조 요청을 하여 안전하게 귀항하였으며, 지난해 11월 밀물에 고립된 낚시객이 해로드 앱으로 신고하여 신속히 구조되었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1.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2.2(금) 서울 롯데호텔에서 무역투자고위관리회의(SOMTI)*를 공동 개최하여 지난 10여년간 중단되었던 ASEM 경제장관회의(EMM)** 2017년 한국 개최에 대하여 아셈 회원국들의 전반적인 지지(General Support)를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 Senior Officials Meeting on Trade and Investment ** ASEM Economic Ministers’ Meeting, 아시아-유럽 지역내 무역·투자, 경제협력 등을 위주로 논의, ’97년부터 6차례 개최 후 ’05년 이후 미개최 ㅇ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몽골 제11차 ASEM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개최되었으며, 한국·몽골·중국을 공동 의장으로 46개 회원국의 무역·산업 분야 고위급 대표들이 참석하여 EMM 재개 및 다양한 협력 의제들을 논의하였다. * 한국은 산업부 박건수 통상정책국장, 외교부 서상표 국제경제국 심의관이 의장으로 참여 2. 내년 EMM 한국 개최는 전세계 GDP와 무역의 60%를 차지하는 ASEM 회원국들이 세계 무역 둔화와 보호무역주의에 공동 대응하고 아시아-유럽 지역간 협력 강화 의지를 보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정부는 12.2(금) 오전 황교안 국무총리 주관으로 국립서울현충원(서울 동작구)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통해 올해 발굴한 국군전사자 501명의 합동봉안식을 거행하였다. 이날 봉안식은 한민구 국방부장관, 국가보훈처장, 각 군 참모총장 및 해병대사령관, 경찰과 보훈단체대표 등 4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경과 보고와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영현봉송 순으로 진행되었다. 황 총리는 조국을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그들이 평안히 영면에 드시기를 기원한다면서, 유해발굴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아직도 조국산천에 흩어져 안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유해를 모두 찾아 국립묘지에 안장해야 한다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하였다. 이날 봉안되는 국군전사자로 확인된 501위의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육군 및 해병대 34개 사·여단급 부대가 지난 8개월(3월~11월) 동안 양구, 홍천, 칠곡 등 83개 지역에서 연 인원 10만여 명을 투입해 발굴하였다. 11월 말에 신원이 확인(’15. 5월 유가족 시료채취)된 故 일병 조영환님(’09년 3월 발굴, 경북 포항 대곡리 무명 380고지)은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내년 1월 중 그리운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오늘(3일) 밤부터 내일(4일) 새벽까지 전국에 걸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3일) 밤부터 내일(4일) 오전 사이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에 최대 150∼250mm 이상의 많은 강수가 예상된다. 윤호중 장관은 각 기관에서 높은 경각심을 갖고,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이번 호우에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7월 호우 피해 지역과 과거 인명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철저한 상황관리와 사전통제, 신속한 대피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저지대·하천변, 상습 침수지역과 같이 침수 위험이 높은 곳은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필요 시 즉시 통제할 것을 주문했다. 계곡이나 하천에서 휴가를 즐기는 여행객들이 갑작스러운 폭우와 불어난 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 안내와 통제도 요청했다. 회의 참석기관들은 지난 7월 호우 대응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논의하고, 즉시 개선이 가능한 사항은 이번 호우 대응에 적용하기로 했다. 지자체에서 대피명령 등을 발령할 때는 ‘긴급재난문자*’를 적극 활용해 주민들이 신속히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현장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폭염119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소방청은 폭염 소방활동 안전대책과 관련해 7월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약 2주간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진행하며, 각 지역 소방관서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필요한 개선사항을 수렴하게 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부터 7월 중순까지의 평균 기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폭염 및 열대야 일수는 역대 2위를 차지하는 등 이례적인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무더위 속에서 소방청은 대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번 현장 소통에서 대원 안전 확보 실태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얼음조끼, 정제염 등 냉방 보조물품 지급, ▲심부온도 조절 장비 운영, ▲현장 활동 시간제한 및 교대조 편성, ▲이동형 회복시설 운영, ▲현장 대원들의 휴식 공간 확보 등이 있으며, 더불어, 풍수해 및 수난구조 활동, 벌집 제거 현장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2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외교부(장관 조현)·해군(참모총장 양용모)은 8월 1일(금) 오전 경남 거제시 인근 해역에서 ‘청해부대 46진 해적대응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민․관․군 합동훈련은 청해부대 46진(최영함)의 해외 파병을 앞두고, 우리 선박(현대엘엔지해운 ‘현대 유토피아호’)이 소말리아 해상에서 해적에 피랍된 상황을 가정하여 신속한 상황전파와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청해부대의 우리 국민 구출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 소말리아·아덴만의 해적 사건은 2023년 1건에서 2024년 8건으로 급증하고, 선박 피랍사건도 증가(2023년 1건→2024년 3건)하여 관계기관 간 합동훈련 필요성이 있음 합동훈련에서 해양수산부는 해적피해 상황을 접수한 후, 청해부대, 외교부 등 관계기관에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였다. 외교부 해외안전상황실은 그에 대응한 정확한 초동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상황실장 등이 동 훈련에 직접 참여하여 외교부 및 사고해역 인접공관과의 원활한 협조체계를 가동하였다. 청해부대는 헬기와 고속단정을 투입해 우리 선원들과 선박을 구출하고 해적 진압 작전을 실시했다. 해양수산부, 외교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인권 보호와 안전한 활동 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을 의무화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자료 제출 요구 권한을 신설했다. 문체부는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제도 도입 내용을 담아 지난 1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법률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아역배우 최은영(오른쪽)과 곽보경이 12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프로젝토리에서 열린 뮤지컬 '애니' 제작발표회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2024.8.12(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지난 2022년 3월 국가인권위원회의 '아동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인권 증진을 위한 제도개선 권고'에 따른 후속 조치로 청소년의 기본적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개정법률은 청소년보호책임자의 지정과 청소년 인권 보호를 위한 문체부 장관의 자료 제출 요구 권한을 규정하고 있다. 개정법 제21조의2에 따라 대중문화예술사업자는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이 대중문화예술용역을 제공하는 경우 해당 종사자 중에서 청소년보호책임자를 지정해야 한다. 청소년보호책임자는 임원, 부서의 장의 지위에 있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앞으로 기술육성주체가 외국의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받으면 60일 이내 관계부처에 통보하고 사전협의를 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해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보호를 위한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과 시행령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국가전략기술은 외교·안보, 국민경제·산업, 신기술·신산업 창출 등의 전략적 관점에서 중요한 기술로, 정부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에 따라 12대 분야 50개 세부 중점기술을 육성하고 있다. 지난 1월 법 개정에 따라 외국정부 등에서 산·학·연 기술육성주체에 국가전략기술의 중요정보를 요청해 기술육성주체가 정보를 제공하려면 관계부처와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를 신설하고 시행령 개정으로 절차와 방법(서식) 등을 구체화했다. 법 개정에 따라 기술육성주체는 외국의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받으면 60일 이내에 관계부처에 통보해야 하고, 해당 정보를 제공하려면 60일 이내에 관계부처에 사전협의를 요청해야 한다. 기술육성주체가 통보 또는 사전협의를 요청해야 할 관계부처를 판단하기 어려우면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통보 또는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앞으로 티머니나 네이버페이와 같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소멸시효 안내가 강화된다. 이용자들 중 소멸시효가 있는지 조차 모르고 사용하는데, 연간 529억 원의 충전 금액이 증발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소멸시효가 끝나기 1년 전부터 3회 이상 소멸일자와 사용 촉구 등의 내용을 통지하고 표준약관에 소멸시효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자 권익 보호 방안'을 마련해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권고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일 평균 이용 건수가 3300만 건이 넘는 등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승객이 교통카드를 찍고 있다. 2025.6.25. (ⓒ뉴스1) 하지만 5년 소멸시효를 알지 못해 장기간 사용하지 못한 잔액이 사업자에게 귀속되는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은 교통카드나 페이·머니 등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요금을 지급하는 전자금융이며, 소멸시효 만료금액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모두 2116억 원, 연평균 529억 원이 발생했다. 국민권익위가 지난 5월에 실시한 국민생각함 의견수렴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64%(2123명)가 소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31일 강원도 양구군 한 농가에서 필리핀 계절노동자 91명의 집단 임금체불 진정 사건이 접수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전담팀을 구성해 조사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E9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들. 위 내용과 관련 없음.(ⓒ뉴스1, 무단 전재-재배≤지)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건이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체불 문제뿐만 아니라 브로커 업체가 개입해 수수료를 편취한 문제와도 결부돼 있다면서 해당 브로커의 근로기준법상 중간착취 배제 조항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조속히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수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체불이 발생한 만큼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농촌지역에서 외국인노동자는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한 단순한 보조 인력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우리의 이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국격에 맞지 않는 부끄러운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책임자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 근로감독기획과(044-202-7533),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강원지청 근로개선지도과(033-269-3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