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박종평기자) 남해군 고현면 차면리 일대에 조성 중인 이충무공 순국공원의 랜드마크가 될 상징조형물이 오는 8월 그 위용을 드러낼 예정이다. 남해군(군수 박영일)은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과 전쟁의 승리를 압축적으로 표현할 이충무공 순국공원 상징조형물의 제작․설치 사업이 내달 착공, 오는 8월 공원의 준공시기와 함께 완공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상징조형물은 이순신 장군의 비장함과 숭고한 뜻을 기리고 최악의 상황에서도 나라의 안녕을 위해 의기투합한 군사들의 열정을 재현하는 모습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제작․설치사업은 지난 1월 제안응모 공고를 거쳐 전국의 8개 업체가 참가, 지난달 23일 유배문학관에서 전문 평가위원의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가 최종 결정됐다. 선정 업체는 부산 소재 ㈜예홀로, 군은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의를 통해 상징조형물의 디자인을 최종 결정했다. 선정 디자인은 이순신 장군이 순국 직전 수군들을 진두지휘하며 끝까지 나라를 지켜내는 장면을 생동감 있게 묘사한 작품으로, 임진왜란 당시 치열했던 전시 상황과 ‘죽기를 각오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반드시 죽는다”는 뜻의 ’필사즉생 필생즉사‘의 긴박하고 절실했던 순간을 실감나게 표
(남해/박종평기자) 남해교육지원청(교육장 정한석)관내 11개 중학교 전교과 110명의 교사들이 각 교과별로 한자리에 모였다. 남해교육지원청은 한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질 높은 배움중심수업 정착을 위하여 배움의 공동체를 중심으로 국어,영어,수학 등 9개 교과 110명선생님이‘보물섬행복수업 다지기 수다(수업다지기)카페’의 문을 열었다. 각 교과교사들이 3월 21일부터 31일까지 교과별로 한자리에 모여 각자 자기 수업에 관한 고민과 그에서 얻은 성찰을 바탕으로 배움과 성장이 있는 행복한 수업다지기(수다) 장을 마련하고 있는 ‘보물섬 행복수업 수다카페’는 선생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자리를 통해 교사들의 자발적인 수업 연구 문화를 활성화하고 교사 전문학습공동체를 운영하여 수업 변화를 이끌어 우수 수업 사례를 공유하는 ‘좋은 수업 나눔의 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 한 것이다. 교과협의회를 가진 교사들은 과학과의 수업동영상 연구, 국어과의 수업관련독서토론회, 사회과의 주제토론, 등 다양한 수업연구활동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한편 고현중 배효주교사는 “관내 과학선생님13명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앉아 한명의 아이도 뒤처지지 않는 행복한 수업을 위한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관내 법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홍보에 나섰다고 남해군은 밝혔다. 법인지방소득세는 지난해 지방세법이 일부 개정돼 독립세로 전환됐다. 각 법인 사업장은 사업연도 종료일이 속한 달의 말일부터 4개월 안에 사업장 소재지 자치단체에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를 해야 한다. 군은 전국 전체 법인의 95%가 12월말 결산 법인인 점을 감안, 군내 대다수 법인이 오는 4월말까지 신고·납부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법인은 각 사업장 소재지 자치단체에 과세표준 및 세액신고서, 안분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본점 소재지 자치단체에는 재무상태표 등 첨부서류도 제출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 첨부서류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납부세액의 20%인 무신고가산세가 부과되는 만큼 신고 시 주의가 필요하다. 위택스(www.wetax.go.kr)로 전자신고하거나 군 재무과를 방문, 신고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방세법 일부개정으로 올해 신고·납부에 혼선을 초래하지 않도록 홈페이지, 안내문 발송 등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집중 신고 방지를 위해 관내 법인이 조기 신고할 수 있도록 권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타 이번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
(한국방송뉴스(주)) 지난 22일, 23일 양일간 관내 초등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남해군은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기 초를 감안해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마련됐다. 학교폭력의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초등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제 사례를 역할극을 통해 직접 경험해 봄으로써 올바른 자기 가치관을 형성하고 적절한 갈등 해결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이 됐다. 교육에 참가한 6학년 학생은 “역할극을 통해 직접 체험해보니 내가 한 행동이나 말이 친구에게 상처가 될 수 있고 방관자가 아닌 구호자로서 친구들을 도와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해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청소년이 폭력 없는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관련 초·중·고 성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남해/박종평기자) 내달 1일부터 여권 발급을 위해 남해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은 간단한 추가 신청을 통해 국제운전면허증까지 함께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남해군(군수 박영일)은 군민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 24일 남해군청 부군수실에서 도로교통관리공단 마산운전면허시험장(시험장장 안병섭)과 여권-국제운전면허증 원스톱발급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간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을 위해서는 멀리 마산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군은 생활민원 원스톱서비스의 하나로 이번 협약을 추진,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을 원하는 민원인은 운전면허증, 여권용 사진(3.5×4.5㎝) 또는 칼라반명함판(3×4㎝) 1매, 수수료 8500원을 지참해 남해군청을 방문하면 된다. 국제운전면허증 유효기간은 1년으로 여권 및 운전면허 소지자면 누구나 발급 가능하고, 제네바 협약 가입국 95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군청 민원봉사과 정귀숙 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여권발급을 위해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편리하고 합리적인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군민 편의 시책을 개
(남해/박종평기자) 남해군체육회(회장 박영일 군수)는 25일 군청 회의실에서 대의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 체육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통합)남해군체육회 창립 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 체육회 소속 18개 가맹단체와 1300여 명의 전문체육 선수, 생활체육회 소속 20개 연합회와 2600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26개의 종목단체로 구성된 하나의 단체로 통합한 것이다. 이날 창립총회는 체육회 규정 제정안과 부회장, 이사, 감사 등의 선임안을 의결하고, 초대 회장은 당연직으로 박영일 군수가 맡게 됐다. 통합 체육회 출범은 지난해 3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통합, 선진국형 체육시스템을 확립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정부의 체육단체 통합방침에 따라 이뤄졌다. 남해군은 올 초 통합체육회준비위원회(위원장 정주철 군 기획감사실장)를 구성해 양 단체와 군내 체육인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심도 있는 규정안 검토 등 원활한 체육회 통합을 위한 준비 절차에 들어갔다. 앞으로 (통합)남해군체육회는 전문체육과 학교체육 진흥은 물론, 생활 속 군민건강과 여가선용, 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
(남해/박종평기자) 남해군보건소 1층 로비에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시스템 ‘키오스크’가 설치됐다. 남해군(박영일 군수)은 보건소를 방문하는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키오스크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군 보건소를 방문한 군민은 키오스크의 모니터를 손가락으로 살짝 터치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키오스크 메인화면은 크게 금연, 절주, 만성질환으로 구분되고, 만성질환 항목은 고혈압·당뇨·비만·심장병·암·이상지질혈증·퇴행성관절염으로 나뉘어져 있다. 건강정보 검색 이외에도 니코틴 의존도, 알코올 중독, 세부 질환별 증상 등 다양한 분야의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많은 군민들이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향후 군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유관기관의 신청을 받아 무상으로 대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키오스크에 관한 자세한 문의와 대여신청은 남해군 보건소 건강생활팀(☎ 860-8718)으로 하면 된다.
(남해/박종평기자) 진교면이 면민의 건강과 활력 증진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하동남해지사와 함께 도심공원에서 건강백세 운동교실을 열어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하동군은 밝혔다. 진교면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하동남해지사·진교보건지소와 업무연계를 통해 지난 21일부터 10개월 간 매주 월·수·목요일 3차례 보건지소광장에서 ‘건강백세 운동교실 도심공원 야외운동’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을 위한 건강백세 운동교실’을 슬로건으로 한 야외운동은 건강보험공단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생활체조·댄스·걷기운동 등을 하며 주민들의 체력 향상은 물론 만성질환 예방과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21일 처음 시작한 야외운동에는 야간임에도 불구하고 남녀노소 150여명이 참여해 지역주민의 호응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음을 반영했다. 특히 도심공원 야외운동은 생활체조와 파워 워킹(걷기) 운동을 혼합한 유산소 운동을 실시하고 연령제한 없이 3대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운동인구의 저변 확대와 운동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보험공단은 앞으로도 지역의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주민의 건강생활 실천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
(한국방송뉴스(주)) 지역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건전한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는 하동군 청소년 자치기구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하동군은 밝혔다. 하동군청소년수련관은 26일 오전 10시 청소년수련관 4층 대강당에서 2016년 청소년 자치기구 발대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이병희 부군수를 비롯해 수련원 관계자, 청소년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 위촉장 수여, 청소년자원봉사 소양교육 및 자치기구별 임원선출, 정기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청소년 자치기구는 자치단체 정책 및 사업과정에 청소년을 주체적으로 참여토록 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청소년에게 권익증진 기회를 제공하고자 구성·운영된다. 이날 자치기구 참여위원으로 위촉된 학생들은 앞으로 1년간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욕구와 문제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자치기구 위원으로 위촉된 한 학생은 “하동군 자치기구 위원으로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자부심을 갖고 친구들의 편의와 행복을 위해 솔선수범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 참여위원으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청소년들의 다
(한국방송뉴스(주)) 하동군이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 고위험군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치매예방에 팔을 걷고 나섰다고 밝혔다. 25일 하동군에 따르면 치매 전단계인 기억력 장애가 있는 경도인지저하 대상자 중 10∼15%가 매년 치매환자로 진행되므로 조기 개입을 통한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하동군보건소는 매주 금요일 보건소 통합건강증진실에서 경도인지저하를 보이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발병률을 낮추는 다양한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또 일반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능력 강화를 위해 지역 경로당을 순회하며 행복장수 노인건강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통합건강증진실의 인지재활 프로그램과 경로당 순회 행복장수 노인건강교실은 지난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연말까지 계속된다. 군 보건소는 이들 프로그램 외에 내달부터 지역 요양시설과 연계해 중증 치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요양시설 프로그램은 치매전문인력과 통합건강증진 전문인력, 원예치료 및 음악·미술요법 전문가로 구성된 우수한 강사진이 수준 높은 이론교육과 함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국내 정예팀을 이날부터 내달 2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단일 기업을 넘어 범국가적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국내에 오픈소스로 확산될 경우 다양한 AI 서비스 출시와 경제사회 전반의 AI 전환이 속도를 내고, AI 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적 편익이 확산되는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달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이 관람객들로 붐비고있다.(사진=연합뉴스) 이러한 관점에서 정부는 글로벌 파급력 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를 목표로 민관 협력 기반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준비해 공모에 착수했다. 실력있는 국내 AI 기업·기관 중심의 정예팀을 대상으로 공모하며, 최대 5개 정예팀을 선발해 단계평가로 5개팀, 4개팀, 3개팀, 2개팀 등 경쟁형으로 압축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AI 기반 민원분석과 건강보험 상담, 국세 상담 지원 등 공공분야 5대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 행정 효율화와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회현안 해결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0일 올해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수행기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분야에 초거대 인공지능을 도입·확산해 행정 효율화,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회현안 해결이 가능한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CES 2025 개막 사흘째인 지난 1월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에 마련된 SK 전시관에서 관람객이 인공지능 개인 비서 서비스 '에스터'에 관해 설명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올해는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초거대 인공지능 기술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2월에 과제 공모를 추진해 5개 과제를 선정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생성형 인공지능(AI)기반 국민소통·민원분석 체계 구축'은 국민소통시스템에 생성형 AI기반 민원분석 체계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를 확인할 때 전자동의 방식도 가능하게 되며, 공동주택용지의 전매 제한이 완화돼 부동산투자회사에 전매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과 '12·29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전했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등은 오는 25일 공포한 날부터,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은 오는 3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사진=연합뉴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선,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서 토지등소유자의 동의 확인 방법으로 전자동의 방식을 도입한다. 기존에는 사업단계마다 서면동의서를 취합·검증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으나, 전자동의 방식을 통해 간편하고 빠르게 제출할 수 있어 신속한 정비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림청은 20일 오전 8시부로 전국 17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전국적으로 20~100㎜ 이상, 많은 곳 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전국 강우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상향했다. 최현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안전안내문자, 재난방송, 마을방송 등 안내에 귀 기울이고 관할 기초자치단체에서 대피명령 때 마을회관 등 지정된 대피소로 대피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042-481-8844)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5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했다. 이에, 통일부 차관은 김남중 전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 행정안전부 차관은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강형석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해양수산부 차관은 김성범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에는 김광용 행안부 대변인이 임명됐다. 강 대변인은 "김남중 차관은 통일부에서 약 30여년간 근무하면서 '통일부의 역사'로 불리는 분"이라며 "통일부 재직 당시 '직원들이 가장 닮고 싶은 고위 공직자'로 선정되는 등 조직 내 신망도 매우 두텁다"고 소개했다. 또 "남북 교류 협력과 정상회담 등을 조율하며 현장과 정책을 아우르는 높은 전문성을 축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면서 "통일부 관료로서 오랜 경륜과 함께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헌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김민재 차관에 대해 "행안부 지방행정정책관, 기획조정실장, 차관보를 역임한 정책통"이라면서 "강원도 기조실장 등을 거쳐 지방 행정에 대한 이해도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균형발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질병관리청과 행정안전부는 19일 중국, 태국 등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인천공항의 해외유입 감염병 검역체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국립인천공항검역소는 검역관이 모든 국내 입국자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중점검역관리지역 체류 입국자의 건강상태를 Q-CODE로 확인한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한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19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 큐코드)을 보여주고 있다. 2023.1.5. (ⓒ뉴스1) 패스트,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 발생한 중점검역관리지역을 방문·체류한 입국자는 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유증상자는 증상과 역학적 연관성을 상세히 확인한 뒤 필요하면 검체 채취와 시설 격리 등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코로나19 표본감시 결과 입원환자 수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으나, 인근 국가에서의 유입 가능성을 고려해 입국자에 대해 철저한 검역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홍종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은 입국자 검역조사와 발열자 역학조사 현장을 살펴보고 "해외 유입 감염병이 국내로 번지지 않도록 입국자 대상 검역관리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보건복지부는 보호 대상 아동 초기보호체계 구축 시범사업 실시 지역으로 인천광역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보호 대상 아동 초기보호체계는 학대·부모의 사망 등으로 보호 대상 아동이 발생한 직후부터 해당 시·군·구 사례결정위원회의 최종 보호조치 결정 전까지의 일시보호기간에 국가와 시·도가 아동을 책임지고 보호하게 하는 사업이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다. 2025.2.13. (ⓒ뉴스1) 주요 내용은 ▲일시보호기간에도 신속하고 안정적인 보호조치와 심리상담, 검진 등 조기 개입 서비스 제공 ▲광역지방자치단체에 가정위탁 등 관내 가정형 보호 자원 확충 책임 부여 ▲시·군·구 사례결정위원회가 해당 시·군·구 단위만이 아닌 광역단위의 보호 자원을 토대로 중장기 보호 유형을 결정할 수 있게 하는 시·도-시·군·구 지원 모델 마련이다. 인천광역시는 초기보호체계 광역시도의 역할을 위한 전담인력(담당부서 공무원)을 지정하고 복지부와 협의해 신규 기능을 수행하는 한편, 아동 초기보호센터로 지정된 기관은 안정적 보호를 위한 환경기준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전문인력을 채용해 다음 달부터 발생한 인천시 내 보호대상 아동에게 안정적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