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용승기자) 관악구소상공인연합회와 관악소상공인축산협동조합은 지난 6일 관악구청 1층에 위치한 관악청에서 ‘소상공인들이 전하는 사랑의 정(情)육 나눔’ 행사를 관악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진행하고, 돈육 불고기 4kg 424박스, 총1696kg(2000만원 상당)을 관내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 163개소에 직접 전달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효도하는 구청장, 구민의 행복지수를 먼저 생각하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신념으로 일하고 있다”며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에 소상공인과 자원봉사자들이 하나가 되어 선행하는 모습에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유덕현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상공인들의 마음을 모아 어르신들과 아동들에게 애정의 불고기 나눔을 진행하게 되어 뿌듯하다.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부를 진행한 박종진 이사장은 “내 자식, 내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관악구소상공인연합회는 7월 30일에도 사랑나눔 걷기대회를 통해 모금된 성금으로 마련한 라면 50박스를 지역아동센터와 마마식당에 기부하는 등 매해 지역사회공
조선 제일의 법궁(法宮, 임금이 거처하는 궁)이자 궁궐건축의 정수로 평가받는경복궁근정전 내부가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경복궁 정전인 ‘근정전 내부 특별관람’을 21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한 달간 매주 수∼토요일에 두 차례씩 시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 4월창경궁과 창덕궁 정전인 명정전과 인정전 내부 관람을 허용한 데 이어 경복궁 정전도 문호를 개방한것이다. 근정전 내부. 국보 제223호 근정전은 경복궁 내 가장 장엄한 중심 건물이다. 국왕 즉위식과 문무백관 조회, 외국사절 접견 등 국가적 의식을 치르던 건축물이다. 1395년 태조재위 시세웠으나 1592년 임진왜란 때 소실됐으며 고종 재위기인 1867년 재건했다. 5대 궁궐 중 유일하게 시간과 공간을 수호하는 십이지신과 사신상으로 장식된 상·하층의 이중 월대위에 건립해 법궁의 위엄을 드러내고 있다. 높은 천장을 받들고 있는 중층 건물인 근정전의 내부는 위아래가 트인 통층의 형태를 취하고 있어 공간이 더욱 웅장하다. 화려하고 높은 천장 중앙의 단을 높여 구름 사이로 여의주를 희롱하는 한 쌍의 황룡(칠조룡) 조각을 설치해 왕권의 상징 공간으로서 권위를 극대화했다. 북쪽 중
(서울/남용승기자) 시립강동청소년센터가 제16회 정조대왕 능행차길 체험순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순례에서는 효자로 알려진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융릉을 다녀왔던 능행차길을 서울시와 수원시 청소년들이 함께 따라 걸으며 역사와 효를 배우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가져보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이 사업은 서울시와 수원시가 공동주최하며, 한국청소년연맹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시립강동청소년센터가 주관한다.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7월 28일(일)부터 7월 31일(수)까지 3박 4일간 정조대왕 능행차길을 따라 그 역사의 현장을 체험하고 대왕의 효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새겨보는 ‘정조대왕 능행차길 체험순례’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창덕궁에서 출발하여 과천을 거쳐 수원화성과 사도세자의 능인 융릉까지 총 59 .2㎞에 이르는 길을 1795년 을묘년에 이용하던 시흥대로 능행길을 따라 도보로 순례했다. 국토순례와 함께 역사와 효 정신을 되새길 수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서울시와 수원시 청소년 16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순례행사 기간에는 능행차길을 따라 걸으며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부모님께 효편지 쓰기를 통해 부모님에 대한 효정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가 후원하고, 한국걸스카우트연맹이 주최하는 ‘제17회 걸스카우트 국제야영’이 강원도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5일(월)부터 9일(금)까지(4박 5일) 열린다.1970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 17회를 맞이하는 ‘걸스카우트 국제야영’은 말레이시아, 몰디브, 홍콩, 싱가포르 등 25개국 4,000여 명*의 청소년들이 ‘평화를 위한 연결(Connect)! 성장(Grow)! 영향(Impact!)’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국내외 걸스카우트 대원 및 지도자, 일반 청소년 및 지도자 등으로 구성됨 걸스카우트 국제야영은 참가 청소년들이 미래 여성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평화통일 활동, 4차 산업혁명 준비 활동, 환경 및 창의 활동 등 총 24종*의 다양한 과정 활동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평화라는 주제에 맞게, 비무장지대(DMZ) 생태 탐방 및 통일전망대 견학, 북한 및 통일의식 관련 전시, 통일 희망컵 쌓기 등 통일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한반도 평화통일에 관심을 갖고 올바른 통일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이 밖에도 4차 산업시대를 준비하는 활동에는 가상교실(클래스VR), 로봇
‘2019 서울 원아시아 컨벤션’이 5일~6일 이틀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교육과 평화’를 주제로 실시된다. ‘2019 서울 원아시아 컨벤션’은 건국대학교와 원아시아 재단이 주관하고 서울시의 후원으로 개최되며 해외 450여명과 국내 90개 대학에서 250여명의 교수들이 참여해 교육이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첫날인 5일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하토야마 전 일본총리 등의 기조연설에 이어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강상중 도쿄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Sunaryo Kartadinata 전 인도네시아교육대학 총장, 서남수 전 교육부장관, 사토 요지 원아시아재단 이사장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2일차에서는 4개 섹션으로 나눠 아시아 여러 나라 교수들이 ‘아시아공동체론’ 강의 사례 발표와 정치 경제 환경 사회문제, 역사 교육 사상 철학 종교문제, 문화 예술 미디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아시아의 미래를 논의하게 된다. 원아시아 재단은 재일교포 3세 기업가인 사토 요지 이사장이 사재 1000억원을 출연해 2009년 설립한 비영리 민간단체다. 원아시아 재단은 유럽연합 모델을 넘어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 40여개국 35억 인구의 아시아공동체의 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낮 최고기온이 35℃ 이상 지속되는 폭염 기간에는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발생 위험이높아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일 밝혔다. 병원성대장균은 채소류, 생고기 또는 완전히 조리되지 않은 식품이 원인이 돼 나타나는 식중독균이다. 감염되면 묽은 설사나 복통·구토·피로·탈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최근 5년간(2014~2018년) 여름철(6∼8월) 식중독 발생 통계에 따르면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이 52%를 차지했다. 식중독 발생 장소는 학교가 58%를 차지했고 학교 외 집단급식이 16%, 음식점 10% 등 순이었다. 식중독 발생 주요 원인 식품은 채소류, 육류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병원성대장균은 30∼35℃에서 2시간 안에 1마리가 100만마리까지 증식하기 때문에폭염시기에는 식품을 상온에 잠시 방치하는 것도 위험하다. 또 폭염 기간 채소를 제대로 세척·보관하지 않으면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채소는 식초, 염소 소독액 등에 5분 이상 담가뒀다가 깨끗한 물로 3회 이상 세척하고 절단 작업은 세척 후에 해야 한다. 또 세척한 채소는 즉시 사용하거나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
(서울/남용승기자) 강동구가 주최하고 강동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주관하고 꿈터학교, 문화놀이터 와플, 아름다운 학교가 참여한 ‘2019 강동구 학교 밖 청소년 졸업여행’이 성공리에 마무리 되었다. ‘2019 강동구 학교 밖 청소년 졸업여행’은 지난 7월 2일(화)부터 7월 4일(목)까지 다양한 여행지에서 각 기관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어울리며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동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하 강동구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경험하기 어려운 졸업여행을 경험시켜주기 위해 ‘강동구 학교 밖 청소년 졸업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강동구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성향을 고려하여 청소년들이 직접 졸업여행지를 선택하고 그에 맞는 체험 활동을 계획하여 실제적으로 여행을 실행해보는 과정을 경험해 보았다. 삼척의 레일바이크, 환선굴, 양때목장, 강화도의 루지, 태안의 조개 채취 체험등 다양한 여행지에서 ‘강동구 학교 밖 청소년 졸업여행’을 진행하여 청소년 시기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강동구 꿈드림 김령희 센터장은 “사회적 배려 계층인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청소년 시기에 추억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개발·지원하고, 지역 내 학교
[서울/남용승기자] 서울시는 “소방공무원에 대한 폭행 등 시민과 소방공무원의 안전을 위협하는 소방 활동방해 행위에 대한 수사업무를 전담하는 ‘서울시 119광역수사대’가 지난 7월 16일로 출범 1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광역수사대 출범 이전에는 야간·심야시간대에 발생하는 소방활동방해 사범에 대한 신속대응이 쉽지 않아 초동수사가 미흡해지는 측면도 있었다. 현재 119광역수사대는 24 시간 출동대기 하고 있으며, 사건접수 즉시 출동하여 초동조치부터 사건송치까지 일괄 처리하고 있다. 광역수사대 출범 이후 총201건을 처리했으며, 194건을 조치완료 했고, 7건이 진행 중이며 소방활동 방해사건 수사 83건, 건축공사장 위험물 저장·취급관련 기획수사 7건, 소방서 특별사법경찰관 법률자문 32건 등이었다. 또한 교통사고 형사사건 지원 35건, 손실보상접수·출동 24건, 기타 민원처리 20건 등이다. 최근 3년간 소방활동 방해행위는 ’16년 46건, ’17년 40건, ’18년 7월 15일까지 37건, 소방특별사법경찰관의 직접수사 건수는 ’16년 14, ’17년 19, ’18년 7월 15일까지 21건이었으며, 119광역수사대 출범 이후인 ’18년 7월 16일부터 1년간
여름은 ‘바다’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 탁 트인 짙푸른 바다는 바라보기만 해도 더위가 가신다. 맛있는 제철수산물을 맛보고, 트레킹 코스를 걸으며 바다를 만끽하고, 사진 찍기 좋은 명소에서 인생샷도 남기고. 이번 여름에는 바다가 있는 국내의 어촌·어항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그 어느 계절보다 바다가 어울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추천하는 전국 어촌·어항 인근의 바다여행 명소를 7가지 주제별로 나눠 소개한다.(편집자 주) [해양레저여행] 경기 화성 전곡항 바다의 레저, 전곡항에 다 있네! 서울을 둘러싼 경기도 서남부에 위치한 화성시는 수도권의 활발한 산업 도시이면서도 경기도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가져 도시인들에게 가깝고 편리한 쉼터를 제공하는 해안 도시이기도 하다.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는 신비의 섬 제부도를 비롯해 국화도, 궁평항과 전곡항 등을 품고 있는 화성은 서해바다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화성 전곡항을 찾은 관광객들이 요트를 타며 바다를 즐기고 있다. 특히 전곡항은 최고급 요트들이 정박하고 있고, 제부도로 떨어지는 노을을 가장 멋지게 감상할 수 있는 전곡리 앞바다에 위치해 있다. 다기능 어항인 전곡항
[서울/남용승기자]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는 서울에서 펼쳐지는 42.195km의 ‘도전과 극복의 레이스’이자 국내 유일의 국제 공인 휠체어 마라톤대회로 세계 속에 빛나는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올해 개최되는 제27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는 9월 1일(일) 오전 8시부터 잠실종합운동장~성남 일대에서 개최된다. 현재 이번 대회의 경쟁 및 비경쟁 어울림 부문 참가자 신청 접수 중이며, 8월 9일 접수를 마감한다. 특히 이번 대회를 위한 사회 각계의 후원과 지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특별 순서로 대한민국 공군의 ‘블랙이글스’가 2017년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참여하여 화려한 에어쇼를 펼친다. 이밖에 대회 참가자를 위한 공연 등 부대행사도 마련하고 있다. 제27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는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대한장애인육상연맹이 주최하고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18개국 휠체어마라톤 선수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풀코스(42.195㎞), 하프코스(21.0975㎞), 5㎞(경쟁부문), 5km(어울림부문) 종목으로 진행된다. 또 휠체어와 함께 핸드사이클이 하프코스(21.0975㎞)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