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완연한 봄 날씨에 접어들면서 곳곳에서 풍성한 문화 예술 행사가 한창인 가운데 담양에서는 한층 색다른 공연이 관람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담양군에 따르면, '2016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담양군 주최, 사단법인 누림 주관, 전남문화예술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한·일 합동교류 음악회'가 오는 20일 저녁 7시 담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호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도쿄프라임심포니오케스트라 간의 문화예술 교류 행사로 기획된 이번 공연에는 부드럽고 섬세한 테크닉을 자랑하는 이준행 지휘자가 지휘를 맡게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신예 소프라노 박수지, 바이올리니스트 박신영(現광주시립교향악단 상임수석)씨와 한·일 연합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꾸며져 모차르트의 코스판 투테 서곡, 김동진의 수선화, 오페라 ‘파우스트’中 보석의 노래, 비발디 사계 中 봄·여름, 베토벤 교향곡 7번 등의 연주곡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당일 관람료는 무료이며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 문화체육과(☏061-380-280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도쿄프라임심포니오케스트라는 일본 동경 소재의 민간
(한국방송뉴스(주)) 광양시는 주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 사업’은 주민간의 긴밀한 관계형성을 통해 주민공동체 회복을 지향하고, 주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주민이 주도하여 주민들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발굴·해소해 나가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광양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올해부터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지원하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마을의 자원 발굴, 생태환경의 보전 및 개선, 주민의 복지증진, 문화·예술 발굴 등에 필요한 다양한 공동체의 활동을 비롯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환경개선, 공간조성 사업에 대하여 자유롭게 접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마을지도 만들기, 공동육아, 공부방 운영, 마을공동작업장 운영, 어린이 통학로 개선, 마을사랑방 조성 등의 사업이다. 사업별로 3백만 원 내외로 지원되며, 총지원액은 3천만 원이다. 신청은 광양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주민 5인 이상이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4월 25일까지 광양시청 총무과로 제출하면 된다. 정홍기 총무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의 다양성을 살리고 주민들 스스로 적극적
(한국방송뉴스(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글로컬(Glocal) 관광상품 육성사업’ 공모에 ‘여수밤바다’가 최종 선정됐다고 여수시가 밝혔다. 글로컬 관광상품 육성사업은 문체부가 방한 외래객의 수도권 집중현상을 완화하고 지역별로 특색 있는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지난 2월 사업설명회와 공모를 거쳐 58건을 접수하고, 지난달 서류·현장·PT심사 등 총 3차에 걸친 심의를 통해 ‘여수밤바다’ 외 4개 콘텐츠를 육성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문체부는 이번에 선정된 ‘여수밤바다’ 등 지역 관광콘텐츠를 중국 등지의 유력 여행사를 통해 해외에 대표상품으로 판매하고, 주요 국제박람회 및 문화 관광대전에도 참여해 집중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여수시는 지난달부터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K-Travel Bus, K-shuttle, 고토치 shuttle 상품을 운영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시는 명실상부한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 홍보가 절실한 시점에 이번 글로컬 관광상품에 선정돼 10억원 정도의 해외홍보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7주년을 기념해 백범 김구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 화순군은 ‘찾아가는 백범이야기 - 나도 백범白凡이야’ 전시회가 12일부터 18일까지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주최하고 화순군과 사단법인 백범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특별전시회는 김구 선생의 호 백범의 의미가 ‘백정처럼 천하고 평범한 사람들, 즉 우리 모두가 김구 선생만큼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자’라는 의미에서 지어진 것처럼 ‘우리 모두가 백범처럼 애국심을 갖자’라는 의미로 기획됐다. 특히 백범 김구 선생의 일대기를 삽화로 그린 자료를 비롯해 선생의 전라도 방문 사진, 생전에 남긴 글씨 등 수십 종의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되고 김구 선생과 함께 사진촬영이 가능한 포토존이 운영된다. 이와 관련,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 입구 벽면에는 백범의 ‘나의 소원’ 가운데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를 초록(抄錄), 서각 작품으로 장식됐다. 서각의 크기도 동양 최대로 가로 20m, 세로 2.4m로 동양 최대로, 460자의 글자를 새겼다. 백범이 화순과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1898년 그의 나
(한국방송뉴스(주)) 농가에서 사용하다 남은 메소밀 등 고독성 농약을 일제 수거 한다고 해남군이 밝혔다. 최근 고독성 농약 ‘메토밀’(상표명 메소밀)로 인한 인명피해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가에서 보유중인 메소밀 농약 등에 대해 집중 수거에 나선다. 4월 한달간 일제수거 기간을 통해 최근 4년간 메소밀을 구입한 농가, 농산물안전성 조사 시 메소밀 성분 검출농가, 메소밀 주 사용 작물재배지 농가 등을 대상으로 집중 수거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과수와 고추, 오이 작목에 주로 사용되는 메소밀은 최근 경북 청송에서 발생한 ‘농약 소주’ 사건과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 등 오·남용으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고독성 농약이다. 메소밀을 포함한 9종의 고독성 농약은 지난 2011년 12월 등록이 취소되어 생산이 중단됐으며, 2015년 11월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된 상태이다. 9종은 메토밀 액제, 메토밀 수화제, 디클로보스 유제, 메티다티온 유제, 모노크로토포스 액제, 벤퓨라카브 유제, 오메토에이트 액제, 이피엔 유제, 엔도설판 유제이다. 반납 농약 중 미개봉 농약은 지역농협에서 판매가의 2배에 상응하는 현물로 교환 또는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올해 9회째를 맞는 ‘기후보호주간 행사’를 오는 21일부터 사흘 동안 거북선공원 등 시내일원에서 개최한다고 여수시가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여수기후환경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관광 여수! 해양을 통해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기후보호 및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친환경 생활실천 정착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이번 기후보호주간에는 ‘친환경 교통문화 정착 캠페인’을 비롯해 ‘수중 정화활동’, ‘승용차 없는 날 운영’, ‘1가정(사무실) 1전등 끄기’, ‘우리 바닷길 시민 건강걷기 대행진’, ‘유초등생 환경그림 그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날인 21일 오후에는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해양생태의 중요성과 국제해양관광 도시 발전 비전’에 대한 강연회를 연다. 이어 22일에는 시민단체 등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친환경 교통 캠페인과 ‘해양쓰레기 수거활동’ 등이 예정돼 있다. 또 제46회 ‘지구의 날’과 연계해 여수시 전역에서 ‘승용차 없는 날’ 시민 참여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먼 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함으로써 대기배출가스를 줄여 쾌
(한국방송뉴스(주)) 해남군은 전문요양보호사 양성과정 참여자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문 요양보호사 양성과정은 지역 특성에 맞는 고용 창출과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고용노동부 지원사업으로 지난 2월 해남군과 해남평생교육연구지원센터가 컨소시엄을 구성, 공모사업에 지원해 사업비 7,000만원을 확보했다.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경력단절여성 및 결혼 이주여성, 저소득 취약계층, 자격취득 후 취업 의지가 있는 인원을 우선 선발할 예정으로 4월과 7월 각 25명씩 2회에 걸쳐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상자 교육은 5월부터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 자격 취득과 취업을 목표로 진행될 계획이다. 해남군은 65세 이상 고령자 및 요양보호 수요 대상자가 매년 증가하면서 어르신 돌봄 인력이 부족한 상태로 자격 취득 후 요양 기관에 취업 연계가 가능하다. 교육 신청은 해남 요양보호사교육원에 방문, 접수하며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관련 문의는 해남 요양보호사 교육원(061-537-1313), 해남군청 지역개발과 일자리경제담당(061-530-5353)으로 하면 된다.
(한국방송뉴스(주)) 제 55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 이색 선수들이 대거 참가, 눈길을 끌고 있다고 해남군이 밝혔다. 가족, 남매, 형제자매, 부자, 모자, 부부, 쌍둥이 등 가족관계에서부터 연속출전, 국가대표 참가자에 이르기까지 이색 선수들이 전남체육대회 관전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완도군 이의종 선수는 아내와 딸 등 3명 가족이 함께 볼링 종목에 출전한다. 완도군 볼링협회 전무이사를 맡고 있는 이 선수는 아내 임미향씨, 전라남도 생활체육 대표선수로 활약중인 딸 다정씨와 함께 완도군 대표선수로 발탁돼 가족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남매로는 고흥군 정태극 · 정나라 남매가 배드민턴 종목에, 광양시 박근정 · 박권재 남매가 육상종목 단거리와 도약에 각각 출전한다. 자매는 지난 대회에 이어 영암군 오희지 · 오윤지 선수가 수영에 출전하며, 형제 출전자는 화순군 장덕 · 장진씨를 비롯해 최영천 · 최영춘, 김성호 · 김희호, 노제호 · 노경호, 김상붕 · 김상운, 김동현 · 김태현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김상붕씨는 형제가 나란히 출전한 것은 물론 부인 한광순씨도 정구 종목에 함께 출전해 남다른 스포츠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쌍둥이 선수 5팀
(한국방송뉴스(주)) (재)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조직위는 ‘지난 4월 6일 장흥군청 회의실서 군민 중심의 홍보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한 『추진위원회 분과위원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직위원장과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27명이 참석한 분과위원장 회의에는 국제언론분과 등 2개 분과를 새롭게 구성하고 앞으로 추진위원회의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 계획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박람회 개최가 임박함에 따라 추진위 각 분과별 위원장들은 직접 박람회 직원들과 힘을 모아 타 축제 및 행사의 홍보관 운영에 직접 참여 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조직위원장은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추진위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군민·출향인 등 일반인의 참여를 유도해 박람회에 대한 관심을 제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군정 5대 역점시책 중 하나인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가 화려한 꽃을 필 수 있게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추진위원장은 ‘분과위원장들이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좋은 성과를 이루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박람회 이후에는 추진위
(한국방송뉴스(주)) 장흥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지난 4월 6일~4월 7일 1박 2일간 관내 다문화가족 42여명(자녀포함)과 함께 경북 김천시에 위치한 대한법률구조공단 법문화 교육센터에서 “다문화가족 법문화 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법률구조공단 및 장흥군에서 후원해 주었으며, 대한법률구조공단 법문화 교육센터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법문화 교육 전문기관으로서 다문화 가족을 위한 체험형 법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다문화가족이 대한민국의 기본 법질서를 이해하고, 다문화가족의 인권을 보호하며, 한국사회의 조기정착에 기여하고자 설립되었다. 이번 캠프에서는 다문화가족의 실생활에 필요한 사례 위주의 법교육, 유대감 형성을 위한 몸풀기 레크레이션, 신용카드 따라잡기, 사례문답 화제의 판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절히 운영하여 다문화가족이 쉽게 법에 대해 이해 할 수 있었던 시간으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장흥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이후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지원사업,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의사소통 교육,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의 삶의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6월 20일(금) 오전 10시,‘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 시·도 복지국장 회의(영상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사회복지정책실장이 주재하고 17개 시·도 보건복지 국·과장이 참석하였으며,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 ▲여름철에 추진해야 할 주요 복지정책 시·도 협조 요청사항, ▲복지정책 제도 개선 관련 건의사항 등을 논의하였다. 보건복지부는 취약계층이 안전한 여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난 6월 5일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수립하고 지자체에 안내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지자체 실정에 맞게 수립한 대책의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특이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외에도 여름철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고독사 위험자 발굴을 독려하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활용하여 고시원·쪽방촌 등 취약지역 중심 안부 확인을 강화하도록 요청하였다. 여름철 재난(태풍, 홍수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구에 대한 지원도 강조하였다. 재난으로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의 이재민이 의료급여를 통해 의료비 본인부담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을 적극 안내하도록 요청하고,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 가구에게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특허청은 20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한류기업과 한류상표 기반의 수출지원을 위한 상표정책 간담회를 열어 상표권 확보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한류상표의 출원·보호 전략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특허청 관계자와 한류의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K-식품·뷰티·패션 분야의 대표기업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열린 '상표정책 간담회'에서 김완기 특허청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6.20. (ⓒ뉴스1) 유행에 민감하고 소비주기가 짧은 한류상품 관련 우선심사 신청이 늘어 특허청은 한류상표우선심사과를 지난해 12월 신설했다. 이를 통해 수출기업들의 빠른 상표권 확보를 적극 지원해 왔다. 그 결과 한류상표의 우선심사 처리기간은 올해 말 2개월로 전년 대비 20%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업관계자들과의 현장소통 외에도 한류상표 우선심사 개선방안과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분쟁예방·대응전략도 함께 논의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우리 기업이 상표 우선심사 제도를 적극 활용해 신속하게 권리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에서도 상표 무단 선점이나 위조상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에 대해 검사가 의무적으로 친권상실심판 등을 청구하도록 하고, 약식명령 고지 때 이수명령도 함께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검사에게 임시조치 연장·취소·변경 청구권과 피해 아동 보호명령 청구권도 부여하고,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에 '대안교육을 수행하는 기관의 장과 종사자'도 추가했다. 법무부는 오는 21일부터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및 시행령·시행규칙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에 대한 친권상실 심판 등 청구를 의무화했다.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 처벌 규정을 신설함에 따라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이 피해 아동의 친권자·후견인인 경우 검사가 의무적으로 그 지위를 상실·변경시키는 심판을 청구하게 했다. 아울러, 아동학대행위자의 성행 교정과 재범 방지를 위해 약식명령 고지 때에도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의 이수명령을 함께할 수 있게 근거 규정을 정비했다. 또한, 응급조치 유형에 '피해 아동 등을 연고자 등에게 인도' 내용을 추가하고 구체적인 절차도 마련했다. 이는 학대 피해를 당한 직후 불안정한 심리상태인 피해 아동 등이 친숙한 곳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피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온라인상 눈썹염색, 흰눈썹 염색약, 눈썹 탈색제 등 염모제와 탈염·탈색제 부당광고 66건을 적발하고 화장품책임판매업자 2곳(6개 제품)의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능성화장품인 염모제, 탈염·탈색제의 눈썹·속눈썹 부위 사용을 유도하는 광고를 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하는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66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염모 42건, 탈염·탈색 24건 등 66건 광고는 '눈썹염색', '흰 눈썹 염색약', '눈썹 탈색제', '눈썹 인증 염색약', '속눈썹을 염색하는 제품', '머리색이랑 똑같은 눈썹을 얻었어요' 등의 위반표현을 광고에 사용하거나 제품 용기나 포장에 표시했다. 현행 화장품법에서는 기능성화장품의 안전성·유효성에 관한 심사 결과와 다른 내용의 표시·광고를 금지하고 있으며, 현재 염모제, 탈염·탈색제의 심사·보고된 효능·효과는 모발(백모)의 염모 또는 모발의 탈색뿐이다. 또한, 염모제와 탈염·탈색제는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에 제품이 눈에 들어가 각막 염증 등 눈의 손상 우려가 있어 '눈썹, 속눈썹에는 위험하므로 사용하지 마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국내 정예팀을 이날부터 내달 2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단일 기업을 넘어 범국가적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국내에 오픈소스로 확산될 경우 다양한 AI 서비스 출시와 경제사회 전반의 AI 전환이 속도를 내고, AI 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적 편익이 확산되는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달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이 관람객들로 붐비고있다.(사진=연합뉴스) 이러한 관점에서 정부는 글로벌 파급력 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를 목표로 민관 협력 기반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준비해 공모에 착수했다. 실력있는 국내 AI 기업·기관 중심의 정예팀을 대상으로 공모하며, 최대 5개 정예팀을 선발해 단계평가로 5개팀, 4개팀, 3개팀, 2개팀 등 경쟁형으로 압축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AI 기반 민원분석과 건강보험 상담, 국세 상담 지원 등 공공분야 5대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 행정 효율화와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회현안 해결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0일 올해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수행기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분야에 초거대 인공지능을 도입·확산해 행정 효율화,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회현안 해결이 가능한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CES 2025 개막 사흘째인 지난 1월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에 마련된 SK 전시관에서 관람객이 인공지능 개인 비서 서비스 '에스터'에 관해 설명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올해는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초거대 인공지능 기술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2월에 과제 공모를 추진해 5개 과제를 선정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생성형 인공지능(AI)기반 국민소통·민원분석 체계 구축'은 국민소통시스템에 생성형 AI기반 민원분석 체계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를 확인할 때 전자동의 방식도 가능하게 되며, 공동주택용지의 전매 제한이 완화돼 부동산투자회사에 전매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과 '12·29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전했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등은 오는 25일 공포한 날부터,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은 오는 3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사진=연합뉴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선,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서 토지등소유자의 동의 확인 방법으로 전자동의 방식을 도입한다. 기존에는 사업단계마다 서면동의서를 취합·검증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으나, 전자동의 방식을 통해 간편하고 빠르게 제출할 수 있어 신속한 정비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