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유럽의 대표적인 상용차 및 운송 솔루션 기업인 독일 엠에이엔 트럭앤드버스社(MAN TruckBUS, 이하 MAN사)가 경기도 용인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한다. 유럽 지방정부와 정치·경제적 협력기반 구축 차 지난달 30일부터 유럽 4개국을 방문 중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현지시각 3일 오후 4시 30분 독일 뮌헨 MAN사 본사에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MAN사는 1천만 달러를 투자해 기존 서울에 위치했던 한국 본사를 용인시 하갈동으로 확장 신축 이전하고 직영 기술 서비스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MAN사의 이번 투자는 판매량 증가에 힘입은 한국 시장 점유율 확대가 배경이며, MAN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갖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남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250년 이상 역사와 1897년 세계 최초의 디젤엔진을 개발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MAN사와 경기도, 용인시가 훌륭한 인연을 맺게 된 것이 매우 기쁘다.”고 축하하고 “용인시와 협력해 이번 투자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어 “한국의 경제 중심축이 과거 서울에서 이제 경기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13억 인도 소비자를 공략하는 방법은? ‘인도 소비재시장, 디지털로 승부하라’ 보고서에 그 답이 있다. KOTRA(사장 김재홍)는 3일 인도 소비자와 시장에 대한 심층조사를 통해 소비재시장 공략 해법을 내놨다. 보고서는 인도에서 키라나(Kirana, 동네 잡화점)가 군림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진단한다. 인도 소비재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9억 명에 달하는 40세 미만 청년층과 중산층이다. 휴대전화가 9억 대인 인도에서는 이들 대부분이 SNS를 비롯한 온라인에 접속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온라인 쇼핑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로 커지고 있고, 온라인 쇼핑이 아니더라도 인도 소비자들에게는 온라인에서 수집하고 체험한 정보가 결정적 역할을 한다. 도시 중산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소비트렌드가 생기면 온라인을 통해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된다. 여기에 인도 정부의 디지털인디아 정책, 다국적 기업의 투자가 맞물리면서 인도 소비재 시장에는 거센 디지털 바람이 불고 있다. 디지털로 인도 소비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은 IT에 강한 우리기업에게는 호재다. 그러나 글로벌 브랜드 사이의 경쟁이 심해지고, 자동차와 가전을 제외하면 우리 브랜드 인지도가 낮다는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앞으로 민원신청서 작성이 지금보다 쉬워질 전망이다. 민원을 신청할 때 주민등록번호 등필수사항만 적어주면 나머지 사항은 행정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공무원이 직접 확인해 처리하는 것으로 바뀐다. 행정자치부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국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민원서식의 작성내용을 대폭 간소화하고 디자인도 국민에게 친근한 서식으로 재설계할계획이라고 2일밝혔다. 민원신청서는 민원인의 신분증이나 행정정보 공동이용으로 확인이 가능한 사항은 작성하지 않아도 되는간이서식으로 바뀐다. 간이서식이란 민원인은 이름·생년월일 등 기본정보만 작성하는 서식으로 기타사항은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공무원이 직접 확인해 입력한다. 작성방법·유의사항 등 안내문구와 행정용어도쉽게 바꾸고 띄어쓰기, 어휘 등 현행 맞춤법과 맞지 않는 내용도 고친다. 또 작성내용이 서로 유사한 서식은 통합하고 반대로 무리하게 통합해 작성에 혼선을 주고 있는 서식은 분리한다. 우선 개선대상으로 국민 일상생활과밀접한 전입신고서 등 주민등록 관련 서식과 출생·사망신고서 등 가족관계 관련 서식, 최근 신청건수가 늘어나고 있는 출입국과 외국인 고용 관련 서식 등 5개 분야 60종을 선정했으며대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경기도내 개발제한구역에서도 노후주택 개량에 대한 지원과 LPG 소형저장탱크 설치를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경기도는 ‘개발제한구역 내 주택개량보조사업 및 LPG 소형저장탱크 지원사업’이 시범사업으로 선정, 오는 2017년 2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가 지난 2015년 1월부터 국토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해왔던 사업들로서, 올해 2월 국토부가 이를 반영해 시범사업으로 추진을 발표하면서 가시화됐다. 주택개량보조사업은 개발제한구역 내 20년 이상 노후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지정당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주택의 개축, 대수선, 리모델링 등에 소요되는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간 법령상으로는 주민지원사업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명시는 돼있었으나, 세부 시행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사업 추진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다. 또, LPG소형저장탱크 지원사업은 개발제한구역 내 도시가스가 설치되지 않은 취락지구 등 소규모 마을에 LPG소형저장탱크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그간 도는 도내 에너지 취약지역에 LPG소형저장탱크 지원사업을 추진해왔으나, 개발제한구역 내에서는 관련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시행에 어려움을 겪어왔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외국어가 능통한 청년, 대학생, 외국인유학생, 다문화인을 대상으로 무역교육을 실시하고, 이들을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무역전문가로 양성하는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경기도가 밝혔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청년+4 트레이드 매니저(Trade Manager)’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23일까지 교육생 모집에 들어갔다. 경기청년+4는 외국어가 능통한 청년, 대학생, 외국인유학생, 다문화인을 말한다. 오병권 경기도 경제실장은 “중소기업은 외국어가 능통한 수출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면서 “외국어는 능통하지만 무역지식이 부족한 청년과 대학생, 외국인유학생, 다문화인에게 무역교육을 시킨 후 이들과 중소기업을 연결시켜 일자리도 만들고, 중소기업의 수출 능력도 향상시키자는 의미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도내 거주 청년, 다문화인, 외국인 유학생과 도내 대학에 재학중인 대학생이거나 타 시·도 대학생 등이다. 모집인원은 6개반 230여명 규모다. 경기도는 서부와 남부, 북부, 서울 등에 교육장소를 지정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생들은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서울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한국스마트카드사와 함께 오는 5월부터 오는 연말까지 티머니 사용자를 대상으로 총 1500만 원 상당의 사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선불카드(티머니)로 서울메트로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티머니 카드로 서울메트로 1~4호선 120개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무인충전기에서 충전한 후 서울메트로 또는 한국스마트카드 홈페이지를 방문해 응모하면 된다. 지하철역에 부착되어 있는 이벤트 안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접속해도 응모할 수 있다. 응모기간 중 한 번만 응모하면 5월 1일부터 매월 사용한 실적을 자동으로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당첨 기회는 전월 사용 실적을 기준으로 부여된다. 서울메트로는 5월 한 달 간 응모한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50만 원이 충전된 티머니 카드를 증정한다. 또 연말까지 매월 30명을 추첨하여 교통비로 사용할 수 있는 T마일리지 5만점을 제공할 계획이다. 평소 서울메트로 1∼4호선을 많이 이용하고 티머니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이번 이벤트가 특히 유용할 것으로
(경기/김중철기자) 의왕시는 지난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6기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위원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규위원 임명장 전수식 및 제2차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3월 의왕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성 및 운영 조례가 개정된 이후 김성제 시장이 대표협의체 공동위원장으로서 취임 후의 공식적인 첫 행보였으며, 신규 위원 임명장 수여 및 2015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안), 2016년 시행계획 모니터링 수정(안), 의왕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규정(안) 심의와 함께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운영세칙(안)에 대한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의 위원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하며, “의왕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공동위원장으로서 의왕시의 복지를 위해 애쓰시는 위원님들과 협력해 더 나은 복지, 더 좋은 의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의왕시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안일님 민간공동위원원장은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복지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접근성과 교통혼잡을 개선할 ‘수원~광명 고속도로’가 29일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경기 화성시 봉담읍에서 광명시 소하동을 연결하는 수원~광명 고속도로 사업이 5년 만에 마무리돼 이날 오후 2시부터 차량통행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원~광명고속도로가 오는 29일 오후 2시에 개통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기존보다 20여분 통행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광명 고속도로 개통으로 국도1호선, 경부고속도로의 교통을 분담해 서남부지역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교통 혼잡이 개선되는 등 교통여건이 많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원~광명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봉담IC에서 광명까지 가는 시간이 서해안고속도로나 국도1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거리는 5km, 이동시간은 현재 52분에서 32분으로 약 20분 단축되며 이에 따라 물류비용도 연간 약 2200억 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서해안고속도로 및 다음 달 말 개통 예정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연결돼 서울 도심에서도 수원~광명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연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수원~광명 고속도로는 경기 화성과 광명 간 총 27.4㎞ 구간, 왕복 4~6차선으로 지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국내 유일의 철도특구 지정 도시인 경기 의왕시가 최근 개장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에 힘입어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실현이라는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서고 있다. 의왕시에 따르면, 지난 4월 20일 개장한 의왕 왕송호수 레일바이크는 23일 정식 운영을 시작한 이후 1일 평균 주말 1천7백명, 평일 9백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면서 운영 초기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개장 초기인데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빠르게 의왕 레일바이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철도의 도시라는 시의 브랜드 이미지가 대외적으로 각인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치열하게 경합 중인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경쟁에도 의왕시가 다른 지자체보다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는 평가다. 의왕시는 세계적 수준의 집적화된 철도산업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의왕역(여객정차역)과 오봉역(화물종착역)을 중심으로 100년의 역사를 지닌 한국교통대학교(국립철도대학), 고속철도 기술개발을 이끌고 있는 최첨단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철도공사 인재개발원, 한국 철도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철도박물관, 연간 200만TEU 이상의 수출입 화물을 처리하고 있는 의왕ICD(내륙컨테이너기지), 철도차량을 제작하는 현대로
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사업 핵심시설인 제2여객터미널의 마지막 뼈대를 완성하는 상량식이 26일 오후 제2여객터미널 건설부지에서 열렸다. 사진은 인천공항 관제탑에서 바라본 제2여객터미널 모습.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사업 핵심시설인 제2여객터미널의 마지막 뼈대를 완성하는 상량식이 26일 열렸다. 강호인 국토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오늘 상량식을 갖는 제2여객터미널이 내년에 완공되고 관광·쇼핑·국제회의장·호텔이 융합된 복합리조트가 내년과 2020년 각각 문을 열게 되면 인천국제공항은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연관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명실상부한 공항복합도시로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건설관계자들에게는 “대한민국의 얼굴이자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건설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열과 성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에서는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에 공로가 큰 건설 근로자들에게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2001년 3월 29일 성공적인 개항 이후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급증하는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2008년 6월 탑승동과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6월 20일(금) 오전 10시,‘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 시·도 복지국장 회의(영상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사회복지정책실장이 주재하고 17개 시·도 보건복지 국·과장이 참석하였으며,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 ▲여름철에 추진해야 할 주요 복지정책 시·도 협조 요청사항, ▲복지정책 제도 개선 관련 건의사항 등을 논의하였다. 보건복지부는 취약계층이 안전한 여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난 6월 5일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수립하고 지자체에 안내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지자체 실정에 맞게 수립한 대책의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특이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외에도 여름철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고독사 위험자 발굴을 독려하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활용하여 고시원·쪽방촌 등 취약지역 중심 안부 확인을 강화하도록 요청하였다. 여름철 재난(태풍, 홍수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구에 대한 지원도 강조하였다. 재난으로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의 이재민이 의료급여를 통해 의료비 본인부담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을 적극 안내하도록 요청하고,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 가구에게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특허청은 20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한류기업과 한류상표 기반의 수출지원을 위한 상표정책 간담회를 열어 상표권 확보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한류상표의 출원·보호 전략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특허청 관계자와 한류의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K-식품·뷰티·패션 분야의 대표기업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열린 '상표정책 간담회'에서 김완기 특허청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6.20. (ⓒ뉴스1) 유행에 민감하고 소비주기가 짧은 한류상품 관련 우선심사 신청이 늘어 특허청은 한류상표우선심사과를 지난해 12월 신설했다. 이를 통해 수출기업들의 빠른 상표권 확보를 적극 지원해 왔다. 그 결과 한류상표의 우선심사 처리기간은 올해 말 2개월로 전년 대비 20%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업관계자들과의 현장소통 외에도 한류상표 우선심사 개선방안과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분쟁예방·대응전략도 함께 논의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우리 기업이 상표 우선심사 제도를 적극 활용해 신속하게 권리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에서도 상표 무단 선점이나 위조상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에 대해 검사가 의무적으로 친권상실심판 등을 청구하도록 하고, 약식명령 고지 때 이수명령도 함께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검사에게 임시조치 연장·취소·변경 청구권과 피해 아동 보호명령 청구권도 부여하고,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에 '대안교육을 수행하는 기관의 장과 종사자'도 추가했다. 법무부는 오는 21일부터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및 시행령·시행규칙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에 대한 친권상실 심판 등 청구를 의무화했다.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 처벌 규정을 신설함에 따라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이 피해 아동의 친권자·후견인인 경우 검사가 의무적으로 그 지위를 상실·변경시키는 심판을 청구하게 했다. 아울러, 아동학대행위자의 성행 교정과 재범 방지를 위해 약식명령 고지 때에도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의 이수명령을 함께할 수 있게 근거 규정을 정비했다. 또한, 응급조치 유형에 '피해 아동 등을 연고자 등에게 인도' 내용을 추가하고 구체적인 절차도 마련했다. 이는 학대 피해를 당한 직후 불안정한 심리상태인 피해 아동 등이 친숙한 곳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피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온라인상 눈썹염색, 흰눈썹 염색약, 눈썹 탈색제 등 염모제와 탈염·탈색제 부당광고 66건을 적발하고 화장품책임판매업자 2곳(6개 제품)의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능성화장품인 염모제, 탈염·탈색제의 눈썹·속눈썹 부위 사용을 유도하는 광고를 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하는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66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염모 42건, 탈염·탈색 24건 등 66건 광고는 '눈썹염색', '흰 눈썹 염색약', '눈썹 탈색제', '눈썹 인증 염색약', '속눈썹을 염색하는 제품', '머리색이랑 똑같은 눈썹을 얻었어요' 등의 위반표현을 광고에 사용하거나 제품 용기나 포장에 표시했다. 현행 화장품법에서는 기능성화장품의 안전성·유효성에 관한 심사 결과와 다른 내용의 표시·광고를 금지하고 있으며, 현재 염모제, 탈염·탈색제의 심사·보고된 효능·효과는 모발(백모)의 염모 또는 모발의 탈색뿐이다. 또한, 염모제와 탈염·탈색제는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에 제품이 눈에 들어가 각막 염증 등 눈의 손상 우려가 있어 '눈썹, 속눈썹에는 위험하므로 사용하지 마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국내 정예팀을 이날부터 내달 2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단일 기업을 넘어 범국가적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국내에 오픈소스로 확산될 경우 다양한 AI 서비스 출시와 경제사회 전반의 AI 전환이 속도를 내고, AI 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적 편익이 확산되는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달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이 관람객들로 붐비고있다.(사진=연합뉴스) 이러한 관점에서 정부는 글로벌 파급력 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를 목표로 민관 협력 기반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준비해 공모에 착수했다. 실력있는 국내 AI 기업·기관 중심의 정예팀을 대상으로 공모하며, 최대 5개 정예팀을 선발해 단계평가로 5개팀, 4개팀, 3개팀, 2개팀 등 경쟁형으로 압축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AI 기반 민원분석과 건강보험 상담, 국세 상담 지원 등 공공분야 5대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 행정 효율화와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회현안 해결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0일 올해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수행기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분야에 초거대 인공지능을 도입·확산해 행정 효율화,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회현안 해결이 가능한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CES 2025 개막 사흘째인 지난 1월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에 마련된 SK 전시관에서 관람객이 인공지능 개인 비서 서비스 '에스터'에 관해 설명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올해는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초거대 인공지능 기술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2월에 과제 공모를 추진해 5개 과제를 선정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생성형 인공지능(AI)기반 국민소통·민원분석 체계 구축'은 국민소통시스템에 생성형 AI기반 민원분석 체계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를 확인할 때 전자동의 방식도 가능하게 되며, 공동주택용지의 전매 제한이 완화돼 부동산투자회사에 전매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과 '12·29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전했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등은 오는 25일 공포한 날부터,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은 오는 3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사진=연합뉴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선,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서 토지등소유자의 동의 확인 방법으로 전자동의 방식을 도입한다. 기존에는 사업단계마다 서면동의서를 취합·검증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으나, 전자동의 방식을 통해 간편하고 빠르게 제출할 수 있어 신속한 정비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